엄마 공부가 끝나면 아이 공부는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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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공부가 끝나면 아이 공부는 시작된다

세 아이를 영재로 키워낸 엄마의 성장 고백서

리뷰 총점 9.3 (107건)
분야
가정 살림 > 자녀교육
파일정보
EPUB(DRM) 30.32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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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엄마공부가 우선이다. 평점10점 | s******7 | 2019.06.05 리뷰제목
이 책의 프롤로그에서는 솔직하게 밝히고 있습니다.저자도 삶에는 정답이 없고 유아 역시 정해진 답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시중에 참 많은 육아 및 성장 서적이 있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아이를 잘 키우고 싶어서 1500권의 육아서적을 읽으셨다고 하시네요  사실 이런 류의 서적이 뻔한 말로 도배되어있다는 선입견이 있었지만아이공부를 위해 엄마공부를 해야한다는 순서가 아
리뷰제목

 

이 책의 프롤로그에서는 솔직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저자도 삶에는 정답이 없고 유아 역시 정해진 답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시중에 참 많은 육아 및 성장 서적이 있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아이를 잘 키우고 싶어서 1500권의 육아서적을 읽으셨다고 하시네요

 

 

사실 이런 류의 서적이 뻔한 말로 도배되어있다는 선입견이 있었지만

아이공부를 위해 엄마공부를 해야한다는 순서가 아니라

엄마 공부가 끝나면 아이 공부는 시작된다 라는 이 책제목이

그냥 목적의 순서만 바뀐 것 뿐인데 왜 이렇게 와닿았는지.....

순식간에 책을 다 완독하였습니다.

 

 

저도 세 아이를 키우고 있는 입장에서

저자가 세 아이들을 다 사교육없이 영재로 키워냈다는 것이

대단해보이기는 하지만,

사실 이 책의 포인트는 그 부분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단순 영재키우기 라면 훨씬 더 좋은 책들이 많이 있을거 같아요.

 

 

많이 도움이 되었던 점은

다른 책보다 좀 더 실전 육아와 아이 성장을

사실적으로 잘 표현해주셔서

그리고 엄마 입장인 자신의 힘든 내면을

잘 표현해주신 점에 있었던 거 같습니다.

또한, 아이를 키우는데 있어서 성공과 실패 라는 경험 부분을

잘 나누어서 설명해주셨습니다.

소재도 스마트폰, 판타지소설, 만화책, 피아노 등등

실제 우리 육아와 관련된 것을 많이 서술해주셨습니다.

 

 

책 전반을 다음과 같이 나누었는데

격려, 관망, 허용, 관계, 독립, 꿈, 지식, 책, 방향, 대면

이 중에서 특히 꿈 이라는 챕터가 좋았습니다.

꿈을 가지라는 말은 너무나 흔한 말이지만

자녀들의 실제 모습을 비추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고,

저도 아이들에게 꿈이란 것을 직업과 바로 연관시키지는 않는지

그런 부분도 많이 반성하게 되었네요

특히 꿈과 상상력도 한계가 있는 것이고

그 한계는 경험과 지식에서 온다는 말에 많이 공감이 되었습니다.

 

 

또한, 아이에게 버럭하고 화내거나

엄마가 힘들다고 다소의 무관심으로 일관하거나

엄마 본인의 상처로 아이들을 또 다시 힘들게 하고 있지는 않은가

되돌아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저는 엄마의 공부가 아이의 공부보다 선행되어야 한다고

그렇게 생각을 다시 하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아이를 잘 키울 수 있을까요?

영재로 만들고 좋은 대학교에 보내면 되는 것일까요?

좋은 인성은 어떻게 갖추면 되는 걸까요?

 

 

근본적으로 너무 어려운 질문인거 같습니다.

시대는 너무나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부모의 어린시절 교육과 현재 교육은 많이 다르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 책의 구석구석에서는 적나라하게 서술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교육의 한계인

극성맞은 엄마들의 주입/암기식 무한경쟁 공/사 교육이

얼핏 보면 영재를 만드는거 같아보이긴 하지만,

다가올 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그러한 부모의 열정과 과욕이

영재가 아니라 오히려 자녀를 퇴보시키는 교육을 하는건 아닌지...

 

 

창의력, 놀이, 인성, 감수성

요즘 많이 육아에 강조되는 덕목입니다.

이런 것들을 갖추기 위해서는

엄마들이 먼저 내면에서 그러한 덕목을 갖추고

아이에게 전달해줄 수 있어야 할 거 같습니다.

 

 

그런면에서 이 책은 추천할 만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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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서안정착가님의 엄마공부 아이공부 평점9점 | t******2 | 2019.05.21 리뷰제목
개인적으로 서안정 작가님의 팬으로 너무 오래 기다려온 책입니다. 책 준비 중이라고 듣고서 얼마나 오래 기다렸던지요. 이번 책에서 아이들의 중,고등학교 시절 만날수 있다고 하셔서 너무 기대했어요.  영재레시피에서 보여주신 내용과는 정 반대의 내용을 접할수 있어서 좋았습니다.오랜 세월 희생과 시행 착오를 겪은 내용을 공유 해주셔서 저도 자라고 있는 아이에게 조금은 시행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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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서안정 작가님의 팬으로 너무 오래 기다려온 책입니다.

책 준비 중이라고 듣고서 얼마나 오래 기다렸던지요.

이번 책에서 아이들의 중,고등학교 시절 만날수 있다고 하셔서 너무 기대했어요.

 

영재레시피에서 보여주신 내용과는 정 반대의 내용을 접할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오랜 세월 희생과 시행 착오를 겪은 내용을 공유 해주셔서 저도 자라고 있는 아이에게 조금은

시행착오를 줄일수 있을꺼 같습니다.

 

책 읽다말고 안읽어서 정리하려던 책장의 책도 다시 넣고,

넘쳐나는 장난감 대신, 서랍에 각종 만들기 재활용 재료 채워넣었어요.

 

더 아이를 믿고, 더 아이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깨닳았습니다.

첫장펼치면서 부터 순간 말문이 턱 막혔어요.

발췌하고 가도 될까요?

첫장의 아래 문구가 이번 책이 어떤 책인지, 다 설명해 주고 있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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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엄마 공부가 끝나면 아이 공부는 시작된다. 평점10점 | l*****n | 2019.10.16 리뷰제목
독서 모임 맘스 클럽 독토책이기도 하고 읽고 싶었던 책이었습니다. 푸름이 육아법을 알게 되면서 서안정 작가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작가님은 사교육 없이 세 아이를 영재로 키운 것으로 잘 알려진 분이기도 합니다. 내가 이해한 푸름이 육아법의 궁극적 도착지는 부모의 성장이기에 푸름이 닷컴에서 17년간 강사로 활동해 오신 분인 만큼 작가님에 대한 신뢰가 컸습니다. 모든 책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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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모임 맘스 클럽 독토책이기도 하고 읽고 싶었던 책이었습니다.

푸름이 육아법을 알게 되면서 서안정 작가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작가님은 사교육 없이 세 아이를 영재로 키운 것으로 잘 알려진 분이기도 합니다. 내가 이해한 푸름이 육아법의 궁극적 도착지는 부모의 성장이기에 푸름이 닷컴에서 17년간 강사로 활동해 오신 분인 만큼 작가님에 대한 신뢰가 컸습니다. 모든 책에는 배울 것이 존재하나 가끔 아쉬움을많이 남기는 육아서도 만나기에 육아서를 고를 때는 저자를 살펴보게 됩니다. "엄마 공부가 끝나면 아이 공부가 시작된다'는 몸소 실천한 이야기인만큼 책에 대한 신뢰가 컸습니다. 그리고 엄마의 공부가 궁금했습니다.

 

 

책장을 덮고 나니 꼭 정리가 하고 싶어진 책.

좋은 책을 만나 감사합니다.

남편의 사업 실패 세 번과 본인의 허리 디스크 파열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성향이 다른 세 아이를 잘 키울 수 있었을까'하는 마음이 사라지지 않습니다.

 

책의 내용은 어디서 본 듯한 좋은 이야기일 수도 있으나,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했기에 마음에 울림이 컸습니다.

 

 

책은 크게 열개의 씨앗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이가 초등학교를 들어가니 이제 사춘기를 생각하게 됩니다. 열린 마음으로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제가 보지 못하는 한계는 언제나 존재할 수 있기에 저 역시 걱정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공부에 연연하지 않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들을 해 나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지금 마음이 언제나 유지될 수 있길 바랍니다. 하지만 이 평정심을 언제나 유지할 수 있을 지는 그 누구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제게 많은 힘이 되었습니다. 지금은 나를 보고 '엄마가 세상에서 제일 예뻐'라고 하지만, 사춘기가 되면 제가 만든 구멍을 통해 아이 마음에 찬바람이 불어올 수도 있음을 이 책을 보며 인정하려 해 봅니다. '난 잘하고 있어'가 아닌 '나도 실수할 수 있어' 그래도 괜찮아. 내 실수를 아이가 물어올 때 제 마음을 보며 아이 마음을 다독여 주기 위해 지금부터 마음을 다 잡아 봅니다. 그런 맘이 일게 하는 것만으로도 제게 큰 의미가 있는 책이었습니다.

 

더불어, 아이들의 진로를 어떻게 찾아 나갈 것인지에 대한 팁도 있어 저도 책에서 제시된 아이들 관심사 찾기 - 관련책 읽기, 아이의 관심사 스크랩, 관심분야 3개월 이상 탐구, 대학별 사이트에서 학과 찾아보기, 관심 분야와 관련된 산업이나 회사 찾아보기 등, 이을 통해 실천해 보려고 합니다. 진로 탐색에 대해 부모님이 아이들과 함께 실천해 볼 수 있는 방법으로 유용할 것 같습니다.

 

  1st Seed. 믿는 순간 기적이 되는 격려

아흔아홉 가지보다 한 가지를 칭찬하라.

2nd Seed. 따뜻하게 지켜보는 적극적인 관망

엄마의 조급함이 아이를 망친다.

3rd Seed. 절제를 위한 담대한 허용

스마트폰과 게임에 대처하는 자세.

4rd Seed. 사람과 사람 사이에 잘 스며드는 관계

사회생활의 기초는 부모와의 관계다.

5th Seed. 당당하게 혼자 서는 독립

사춘기를 무난하게 극복하는 지혜

6th Seed. 막연하지만 언젠가 확실히 다가올 꿈

뒤에서 바라보고 선택을 믿어줘라.

7th Seed. 든든한 배경이 되어주는 차원이 다른 힘 지식

머리 쓰는 즐거움을 알게 하라.

8th Seed. 뇌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 책

길을 잃을 때 책 속으로 들어가라

9th Seed. 학교와 미래 사이에서의 방향

학교를 신뢰하되 방향은 갖고 가라

10th Seed. 거울 속 진짜 나와 만나는 대면

피하지 말고 상처와 만나라

 

 

 

160 p.

한 인간이 올곧이 독립적인 존재로 성장하는 과정에는 부정의 시기가 필요하다.

->아이에게 이런 시기가 오더라도 아이가 부모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 아님을 꼭 기억하려 합니다.  

 

 

200 p.

육아는 뿌린 대로 거두는 것이다.열심히 뿌리면 뿌린 만큼 거두게 되어 있다. 다만 지금 부모인 내가 뿌리고 있는 씨앗이 어떤 씨앗인지 알아야 한다.

->부모는 내가 뿌리는 씨앗을 알고 있어야 할 뿐만 아니라 잘 가꾸기도 해야 한다고 합니다.

 

 

242 p.

우리의 상상력은 무한하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상상에는 한계가 있다는 뜻이다. 즉 우리는 우리가 경험한 세계 안에서 상상할 수 있다. 그래서 다양한 경험이 아주 중요하다.

->아이들의 다양한 경험이 중요한 이유가 더 확실해 진 것 같습니다.

 

 

276 p.

사람은 경험한 만큼 성장한다. 아이는 특히 더 그렇다. 오감을 통해 아주 많은 것들을 보고, 듣고, 맛보고, 느끼고, 생각하면서 성장해야 한다. 적어도 초등학교 시기까지는 더 그렇다.

->수영을 좋아하는 첫째를 위해 이번 김천에서 열린 전국제전 수영대회를 다녀왔습니다. 박태환을 보고 싶다는 첫째의 로망이었습니다. 아이가 참가하는 수영경기를 몇 번 보면서 티브와 다른 수영경기의 생동감을 느꼈는데, 박태환 선수의 경기를 보고 더 전율이 느껴졌습니다. 수영에 큰 관심이 없던 둘째도 경기는 재밌다고 하는 걸 보니 정말 아이들에게는 다양한 체험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328 p.

엄마에게 '자신'이 없는 삶은 엄마와 아이, 가족 구성원 모두에게 위험할 수 있다는 것을 미리 알고 있어야 한다. '나'라는 존재가 없는 희생의 삶은 반드시 그 대가로 '보상'을 기대 또는 요구하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언제나 나침반은 한 곳을 가리키는 것 같습니다.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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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엄마 독립 선언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g*******l | 2019.07.20 리뷰제목
나는 아이 셋을 키우는 직장맘이다. 아이 셋은 모두 아들이다. 아이들과 길을 가다보면 우리 가족을 힐끗 쳐다보고 수근거리는 모습을 자주 접한다. 어떤 사람들은 대놓고 말하기도 한다. "아이고, 엄마 고생많겠네요. 얘들아 엄마 말씀 잘 들어라."이런 말을 너무 자주 들어서 무뎌진 탓도 있겠지만, 난 그 말이 아무렇지도 않다. 오히려 마음 속으로는 '난 아들 셋 키우는게 전혀 힘들
리뷰제목

나는 아이 셋을 키우는 직장맘이다. 아이 셋은 모두 아들이다. 아이들과 길을 가다보면 우리 가족을 힐끗 쳐다보고 수근거리는 모습을 자주 접한다. 어떤 사람들은 대놓고 말하기도 한다. "아이고, 엄마 고생많겠네요. 얘들아 엄마 말씀 잘 들어라."

이런 말을 너무 자주 들어서 무뎌진 탓도 있겠지만, 난 그 말이 아무렇지도 않다. 오히려 마음 속으로는 '난 아들 셋 키우는게 전혀 힘들지 않은데.'라고 생각했다. (사실 친정어머니가 첫째 아들 낳은 직후부터 육아를 도와주셨고, 지금도 도와주고 계신다.)

 

막내 아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했다. 아들 셋 키우기가 힘들지 않다던 나였지만 이젠 점점 힘들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 세 아이들 공부습관을 만들어주고 싶고, 시기별로 해야할 학습들이 있다고 생각하는 나이기에 아이들에게 기대를 하고 실망을 하고 그 과정에서 다툼이 생기기도 한다.

 

그 와 중에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서안정씨도 나와 같이 다둥이 맘이다. 딸 셋을 키우셨다고 한다. 세 아이를 키운 이야기가 듣고 싶었다. 그리고 때론 반론하며, 때론 공감을 하며 이 책을 완독하였다.

 

 

이 책은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로 키우는 10개의 씨앗'으로 내용을 안내하고 있다.

타이틀을 보면 익숙하고 이미 알고 있는 용어가 많이 등장한다. 서안정씨는 본인의 경험을 풀어가며 그 용어들을 설명하고 독자가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서안정씨네 아이들은 대체로 영특하고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스스로 학습에 대한 열의가 있었고, 서안정씨는 아이들을 믿고 기다려주며 함께 꾸준히 대화해나가는 모습이었다. 첫 번째 씨앗을 읽을 때만해도 넘사벽 같은 아이들의 스펙을 보곤 나의 아이와는 다른 느낌의 이야기 책을 계속 읽어야 하나 고민이 들기도 했다. 하지만 이왕 잡은거 쭉 읽어보자 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 나갔다.

중반부를 넘어서서는 서안정씨의 본인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자신의 트라우마, 아이와 겪었던 어려움들이 담담하게 제시되어있다.

특히 사춘기 시절에 대한 이야기는 앞으로 겪게될 나의 이야기와도 같아서 더 세심하게 읽어보았다.

책 내용 중

사춘기 아이의 부모는 길게 이야기하지 말고, 짧고 간단하게 아이의 말에 공감한 다음 가급적 아이가 길게 이야기하도록 기회를 많이 주면 된다.

 

요런 팁도 찾을 수 있었다.

 

나도 서안정씨와 마찬가지로 자녀 교육에 관심이 많다. 그래서 지금 내가 하고 있는 방법들도 많이 제시되어있었다. 부모가 먼저 모범 보이기(난 휴대폰을 잘 사용하지 않는다. 꼭 필요할 때에만 사용한다.), 환경 만들어주기(거실에는 책상과 책들만 존재한다. 아이들은 심심하면 책을 꺼내서 볼 수 밖에 없는 환경이다. 어릴때 부터 이런 환경에 살아와서 큰 거부감 없이 텔레비전 보다는 책을 가까이 하는 아이로 자라났다.), 항상 함께하기(숙제해라, 방치워라 이런 말을 잘 하지 않는다. 함께 하자고 청유형의 말을 자주 사용한다.) 등.

반면,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방법들도 배우게 되었다. 아이를 훈육하는 과정에서 아이 혼자 남겨두고 자리를 뜨지 말기, 경제 교육, 형제간의 관계 등. 둘째 딸이 힘들어할 때 셋째 딸이 언니를 위로 하기 위해 비를 맞자고 권하며 둘만의 시간을 갖고 마음을 풀게 되었다는 그 부분은 마치 동화를 보는 것 같았다.

무엇보다 가장 각인 되었던 것은 엄마의 독립이다. 엄마가 온전히 행복하고, 자기 일에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하는 모습 자체가 아이들에게 안정감을 주고, 좋은 본보기가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엄마의 좋은 기운이 아이에게도 가게 되어있다는것. 엄마를 희생하고, 인내하며 사는 모습이 과연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만을 줄 수 있을까? 아이도 그런 엄마의 모습을 보고 희생하고, 참고 살아야한다는 것을 무의식적으로 강요하는 것은 아닐까?

 

책을 읽으며 나를 돌아보고, 반성하고, 앞으로 어떤 엄마가 될 지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다.

 

내 아이만의 행복을 추구할 순 없다. 아이들은 서로가 관계를 맺고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모든 아이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모든 아이가 존중받고 자존감을 갖고 밝게 살아갔으면 좋겠다.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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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부모라면 누구나 한번쯤 읽어봐야 하는 육아서의 바이블 평점10점 | c*******u | 2019.05.31 리뷰제목
많은 육아서들을 읽어보면 참 교과서 같은 책이 많다. 마치 너무 완벽한 부모인 것 같고 그들의 아이는 특별한 것 같고 나만 이렇게 육아가 힘든 것 같고. .그래서 육아책을 보면 어느순간 그들과 비교하게 되면서 나의 자존감은 더 떨어지게 되었다. 아이의 운명은 엄마가 결정짓는다. 나는 이 말이 세상에서 제일 부담스럽다. 하지만 서안정 작가의 이 책은 내가 왜 이렇게 힘든지 깨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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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육아서들을 읽어보면 참 교과서 같은 책이 많다. 

마치 너무 완벽한 부모인 것 같고 그들의 아이는 특별한 것 같고 나만 이렇게 육아가 힘든 것 같고. .

그래서 육아책을 보면 어느순간 그들과 비교하게 되면서 나의 자존감은 더 떨어지게 되었다. 

아이의 운명은 엄마가 결정짓는다. 나는 이 말이 세상에서 제일 부담스럽다. 

하지만 서안정 작가의 이 책은 내가 왜 이렇게 힘든지 깨닫게 해주는 바이블 같은 책이다. 

내안의 내면아이를 진정으로 마주대하라고.. 


하나도 아니고 둘도 아니고 세아이를 영재로 키워낸 한 엄마의 고백서에도 이렇게 많은 아픔과 시행착오와 시련이 있었구나. 완벽해 보이는 세아이와도 갈등이 있었구나. 더군다나 눈에 띄는 건 학교생활, 왕따, 폭력, 진로 등 아이를 키우면서 꼭 거쳐야만 하는 일들을 구체적으로 다루어주어 미래에 내가 맞닥뜨려야 할 일을 미리 들을 수가 있었다. 

한번 책을 잡으면 멈출수가 없어 단숨에 읽게 된다.그 뒷이야기가 궁금해서..

한 엄마의 수많은 경험과 지금도 경험을 이렇게 값지게 후배 부모들에게 알려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그리고 수고하셨다고 뜨거운 박수를 보내고 싶다. 


열개의 씨앗 챕터 마지막마다 '엄마공부'라는 페이지가 나를 훌쩍이게 하였다. 아무것도 안 한것 같지만 오늘도 아이들을 위해서 마트를 가서 냉장고를 채워놓았고 별거 아닌 것 같지만 내가 이 일을 하지 않았다면 나의 꿈과 일상에 조금씩 균열이 생겼을 거라는 말에 눈물이 흘렸다. 그리고 소소한 행복을 느껴보고 자신을 사랑하라고..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하다는 평범한 진리를 이제서야 깨닫는다.

많은 엄마들이 이 책을 한번쯤 읽어서 지친 육아에 위로를 받았으면 좋겠다. 

작가님 응원합니다. 귀한 책 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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