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책 그만 사겠다고 다짐했건만 또 사게 되었다
주식에 관련하여 인터넷 검색하면 종종 나오는 아이디로 제법 그럴 듯한 소리를 하는 저자의 책이라
이번에도 속는 셈 치고 사봤다
뭐 몇가지 얻는 것이 있었다. 그 정도면 됐다
만원 내고 이 정도 새롭고 유익한 관점을 배웠다면 남는 장사인 것이지.
장삼봉 어쩌고 저쩌고, 뭐에 사고 뭐에 팔라, 맞으면 좋고 틀리면 나몰라라인 심리 격언들이나 주절주절 모아서 쓴 책들이 얼마나 많은가
암튼 이 책에서 건진 건 승률과 손익비에 관한 내용이다.
재무관리를 하라는 뜻이다. 알고는 있었지만 간과했던 내용이라 반갑다.
다만, 재무관리가 투자의 중요한 일부분이지만 그렇다면 이 책의 주제가 뭔지 모르겠다
이 책의 대부분 분량은 기술적 투자에 관한 동어 반복이다.
추세, 눌림목, 종가 매매 전략
이런 거, 챠트 보는 점쟁이들이 하는 소리는 이제 그만 듣고 싶다.
예를 들어 추세전략을 보자. 추세에 따라 주가가 오르는 것이 누구나 아는 진리라면,
그 추세 중에 매도하는 사람들은 과연 누굴까?
주식거래는 매수 숫자와 매도 숫자가 정확히 일치하는 법이고
내가 추세에 따라 오를 주식을 매수하려면 누군가 뻔한 추세에도 불구하고 매도를 해줘야 하는데
왜 그는 추세가 뻔히 보임에도 매도를 할까? 추세 매매를 모르나? 역발상인가? 알 수 없는 일이다.
systrader79 님이 쓰신 이책은 버릴게 없다.
처음부터 끝까지 초보자들이 기술적인 투자에 접근하면서 필요한 내용들로 가득 차있다.
리스크과 자금관리, 승률과 손익비, 주가가 움직이는 원리과 추세판단하는 내용만 본다고 해도 남는 책이다.
추가적으로 추세추종, 눌림목 매매 기법들이 나오지만 이는 + 알파라 본다.
자금관리와 승률, 손익비와 리스크 관리를 통해서 크게 깨지지 않는 투자방식만 익히게 된다고 해도, 향후 주식 투자로 이익이 날 가능성은 매우 높아지니 말이다.
주식투자를 시작하는 분들이라면 이책은 두번, 세번 읽고, 곁에 두고 계속 읽는 책이 되어야 할것 같다.
주식투자를 잘 모르는 투자자들의 생각을 훤히 들여다 보는 책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A라고 생각했던 것들을 하나하나 씩 다 부정해주는 책이어서..엄청 민망할 정도였습니다.
이 책은 성공적으로 투자하기 위해서는 ~~라고 말합니다.
1. 자금관리를 제대로 하고 있는지?
많은 초보 개미들이 우를 범하는 몰빵 투자를 하지말고 분산 투자를 하며, 손익비를 따져서 손절매를 하는게 중요하다고 말하였습니다.
"가장 바보 같은 짓이 시장이 하락하는데도 시장에 남아 있는 일이라고 말입니다."
2. 추세라는 것을 알고 있나요?
주식도 심리적인거라 떨어지고 오르는 것들은 특별한 일이 없는 이상 계속 떨어지고 오른다는 것이었습니다.
특정시점보다 싸다고 사는게 아니라..그 흐름을 봐야한다고 말하였습니다.
3. 주가는 누가 올리고 떨어뜨릴까요?
개인들은 모두 생각하는것도 틀리고 자금량도 부족하기 때문에 시장을 이끌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이 아닌 외인과 세력들이 매집하는 것을 말하였습니다.
4. 언제 어떤 주식을 사야할까요?
제 7,8,9장에 나오는 '추세 추종 매매, 눌림목 매매,종가 배팅'을 참고하여야 할 것 같습니다.
5. 제가 가장 중요하다고 느낀건?
시장에는 흐름 이라는게 있는데 그 흐름을 보지 않고, 막무가내식으로 시장에 저항하는 짓이 젤 미련하다고 생각 되었습니다.
시간 되시면 한 번 읽어보세요!!
나는 왜 남들과 다르게 생각 못하고 일반 개미들처럼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던 것일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차트적으로 심리적으로도 많이 분석 한 책인거 같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이 책은 여타의 주식책처럼 차트들을 그려 놓고 기법을 설명하는 책은 아니다.
세부적인 매매기법보다는 매매를 함에 있어 기본이 되는 원칙들과 기본적으로 고려해야 할 사항들을 설명하고 있다..
사실, 여기에 소개된 여러가지 설명들은 저자가 처음으로 주장한 내용은 아니고, 주식투자를 해온 사람이라면 한번쯤 들어 봤음직한 내용들이다.
하지만, 여기저기서 귀동냥으로 얻은 지식을 자신의 것으로 바꾸고, 그것을 취사 선택하여 행동으로 옮기기란 쉬운일이 아니다.
또한, 모든 일에는 순서가 있고 기초가 중요하듯이 이 책에 설명된 법칙들이 매매의 밑바탕이 되어야 할 것임에는 이견이 없다.
이 책은 기술서이지만 차트에만 매달리지 않는다. 여려 차트에 대한 설명은 있지만 그게 다가 아니다.
자금관리, 수급, 장세판단등 주변 증시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매매에 나서라고 조언한다.
단순히 차트만 가지고 매매하던 기존의 습관에서 벗어나 여러가지 상황들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주식투자를 하는 모든 이의 소망은 이 시장에서 오래 살아 남아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수익을 얻는 것이다.
"장기적인 수익은 주식시장에서 요행은 통하지 않는다는 깨달음에서 시작된다.
각 포지션을 일관되게 관리하고 사전에 수립한 계획에 따라 매매해야 한다.
투자는 확률 게임이며 성공은 장기간에 걸쳐 작은 우위를 활용하는 데서 온다." 이 말을 투자의 기본이라고 생각하는 투자자에게 추천하고픈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