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 카피
- 수익 10배로 복사하는 투자 기술-
아프리카 TV 경제방송 1위, 2021 아프리카 TV BJ 대상을 받은 김태형이 쓴 이 책<머니 카피>은 경제란 무엇인가? 주식이란 어떤 것이고, 투자지표를 이해하는 방법과 자산 시장 시스템, 그리고 마지막으로 투자 격언까지 4개 파트로 나눠 싣고 있다.
우선 이 책은 독학으로 주식에 입문하여, 겪은 실패를 바탕으로 아프리카 TV에서 주식과 경제방송을 4년째 하면서 누적 시청자 200만 명을 돌파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코로나19가 닥친 이후, 개미투자자들이 주식시장에 뛰어들기는 하였지만, 상당수는 실패를, 지은이는 투자할 때, 꼭 알아야 할 것들을 모른 채 무작정…. 아무런 대책도 대응도 없이 요행을 바라는 혹은 보고 싶은 것만 보는 터널 함정에 빠지지 않도록 필수지식과 기초 원리를 쉽게 풀어썼다.
이 책의 특징을 보자. 우선 돈의 움직임, 돈과 권력의 역사를 시작으로 주식탄생,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 등 실물경제 현상에 관한 개념을 설명하고 있는데, 내가 지금 주식투자를 하려는 이유는 무엇이지, 내 가처분 소득 중 얼마는 자유롭게 운용할 수 있는지, 자신의 처지와 상황을 살피자,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
실전에 들어가기 전에 점검하라
주식하기 전에 우선 알아야 할 것들을 사례를 들어 설명하고 있는데, 기준금리와 주식시장, 경제위기 역사 등을 통해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은 무엇이며, 그 변화에 따라 시장은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설명하는데, 이 장을 읽어가는 과정에서 이해가 깊어질 것이다. 이런 원리를 아는 이에게는 복습이 될 것이지만,
실전. 투자지표 이해하기
포인트 이해하기, 시가총액은 주가 변동성을 결정하는 것으로 좋은 주식을 찾는 기준이 된다. 다음으로 PER을 보는 법과 배당과 주주의 환원(저점을 찾는 법), ROE와 ROA(성과분석법), ROE(자기 자본 이익률)가 높다고 절대적으로 좋은 기업은 아니다. 이를 가지고 사업이 어디까지 성장할지 확장성을 파악하기 어렵다. ROE로 투자 판단을 내릴 때는 매출의 성장성과 순이익의 성장, 영업 이익률 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실전. 주식시장의 시스템
주식시장에 오랜 기간 참여하면 경험하게 되는 이벤트, 같은 이벤트를 보는 각도에 따라 견해가 엇갈린다. 어떤 사람은 ‘호재’라고 하는데 다른 어떤 사람은 ‘악재’라 평가한다. 왜 이런 반대의 해석이 나오는지, 그리고 어떤 기준으로 접근하면 조금 더 쉽게 시장을 이해할 수 있는지를 설명한다….
주주환원정책과 영업이익률을 보라
기업을 분석할 때는 가장 중요한 투자지표로 주주환원정책과 영업 이익률을 보라 이때 ROE를 활용하라. 또, 하나 주의할 점, 지은이는 남들이 이렇게 해서 돈을 벌었다더라는 ‘카더라’통신에 절대 휘둘리지 말고 자기중심을 지킬 것을 당부한다.
이 책은 국내외 사례를 들어 개념과 현상을 설명하고 있어 이해하기 쉽고, 자신의 실패경험을 바탕으로 주의해야 할 점과 눈여겨 봐야 할 점 등을 거듭 강조하고 있어, 학습효과를 고려한 서술이 돋보인다. 주식에 뛰어들기 전에 우선 이 책으로 내가 할 수 있는 영역인지 아닌지를 가늠해보는 가이드 북으로서 유의미하다는 점을 짚어둔다.
<북코스모스 도서평가단>
1. 알아야 투자 한다.
요즘 정말 정보가 넘친다. 무엇인가를 배우려고 하면 유튜브, 인터넷 등에 검색하면 무수한 자료가 있다. 하지만 그 정보가 많은 만큼 우리는 모든 것을 배우고 흡수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 그렇다면 우리는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한다. 주식 혹은 투자에 있어서도 크게 다르지 않다. 누구는 이 방법으로 얼마를 벌었다더라 누구는 이 기법을 사용한다더라 등등. 그래서 이런 책을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사실, 이미 주식관련 전문 방송 역시 넘친다. 그 곳에 가면 종목을 상담해주고 전략도 때로는 공유한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 정보를 스스로가 소화할 준비가 되어있느냐 하는 문제인 것이다.
2. 기초를 탄탄하게
사실, 주식관련 책을 구매하는 많은 사람들의 심리는 처음 책장을 펴자마자 어디에 어떻게 투자해서 얼마의 수익을 낼 수 있는 가에 관한 비법이 담겨 있기를 바랄 수도 있다.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 책의 방향성이 옳다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주식의 탄생이라는 큰 비중을 통해서 기업의 탄생과 경영과 주가의 관계 까지 짚어준다. 예컨데 당신이 다니는 회사가 뭐하는 곳입니까? 라는 질문에 대답을 못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적어도 내가 하고 있는 행위에 대해 어떤 것인가에 대한 이해를 하는 것은 기본적이라는 생각을 항상 갖어왔기에 무척이나 인상적이었다.
이런 다양한 관계성에 대해 설명해주는 것은 단지 투자를 위해서 뿐만이 아니라 경제 혹은 돈의 흐름을 이해하는데도 큰 도움을 주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주식 관련 책에서 빠지지 않는 투자에 대한 기법과 차트도 등장 한다. 하지만 여기에서도 쉬운 언어들로 다각화된 설명을 함께 해준다. 전체적으로 딱딱하지 않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다. 물론, 간결하게 어디에 어떻게 투자하라는 식의 차트가 빽옥한 책을 선호 할 수도 있겠으나 서두에 언급했듯이 이미 차트와 관련된 정보는 많은 곳에서 정보를 얻을 수 있기에 이 책의 방식이 더욱 마음에 들었고,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3. 총평
책을 구매하면 무료 VOD쿠폰도 증정한다. 워낙 유명한 경제BJ이니 만큼 생동감 있는 주식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이 책을 통해서 수익률 10배로 복사하는 기술은 결국 내가 어떤 마음으로 준비하고, 어떤 방법을 선택하느냐에 달렸다는 것이다.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행운이 있을 수 있지만, 결국 노력하는 자에게 복이 온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