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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리의 이력은 상당히 독특하다. 남들은 들어가기도 어렵다는 연세대 경제학과를 자퇴하고 미국으로 가서 회계학을 대워서 회계사로 일하다가 자산운용사가 되었는데, 미국시장에서 한국 시장에 투자하는 최초의 코리아펀드를 운용해서 14년간 연 평균 24%의 놀라운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한다. 메리츠 자산운용 CEO로 부임해 일하고 있다.

메리츠 자산운용은 모르겠지만 메리츠 그룹은 이름이 외국계 회사같아 보이지만 원래 한국의 동양화재해상보험에서 시작이 되었다.

그는 이 책에서 장기적 안목으로 보는 주식투자에서 이야기 하고 있는데, 방송에서도 많이 나왔다고 한다. TV를 거의 안보는 나는 생소한 얼굴이었지만 이름은 친숙하게 들리는 것이 어렴풋이 들어본 것 같다.

이 책은 10년 전에 동명의 책의 개정판이다. 그당시에는 주식이란 장기투자보다 단기에 승부를 봐야한다는 인식이 많았기 때문에 한국에서 별 반응이 없었다고 한다.

요즘도 그렇긴 하지만 이제는 투자자들이 많아지고 그들이 시행착오를 거치고 나서야 장기투자에 대한 인식이 생기기 때문에 장기 투자를 지향하는 사람도 많아진 것 같다.

처음부터 장기투자를 생각하면 좋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별 생각 없이 주식에 뛰어들다가 낭패를 보고 나서야 이런 책을 찾는것 같다. 나도 불나방 처럼 뛰어든 사람이었으나 나름의 소신으로 수익을 얻었으나 손해도 봐서 결국 마이너스는 아니지만 별로 번 것도 없는 상태에서 장기투자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었다.

물론 무조건 아무 주식이나 사서 장기투자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고 성장할 회사를 잘 선택해야 할 것이다.

책에서는 성공하는 종목을 발굴하는 방법은 물론 주식을 왜 투자해야 하는지, 앞으로의 주식투자는 어떤 방향으로 나갈 것인지에 대한 전망도 담겨있다.

종자돈이 없어서 투자를 하지 못한다는 사람도 많이 있는데, 저자는 조금 다른 개념으로 접근을 하라고 권한다. 돈을 모아놓고 투자를 하는 것도 좋지만, 있는 돈을 다 써버리기 전에 조금씩 꾸준히 투자를 하라는 것이다.

사실 월급이 들어오면 나가기 바쁘다. 돈을 많이 벌지 못할때나 많이 벌때나 마찬가지다. 200만원도 안되는 월급을 받을 때도 돈이 없었고, 그 4배에 달하는 돈을 벌었을 시기에도 남긴 했지만 예전과 비교하면 돈이 남아있지 않았다.

그렇다고 삶의 질이 확 나아진 것도 아니다. 결국 돈을 있는데로 쓰는데 익숙해지면 그렇게 되는 것이고, 잘 관리하고 남는데 사용을 하면 적은 금액도 남을 수가 있다.

시간에 투자를 하라는 말은 참 쉽지만 실천하기는 어렵다. 주식을 하다보면 일년은 커녕 몇달 이상 주식을 보유하는 일이 별로 없다. 오래 보유하는 주식은 오히려 많이 떨어진 주식이다. 오르는 주식은 팔고 싶어진다. 특히 나는 내린 주식을 쥐고 있는 것보다 오르고 있는 주식을 쥐고 있는 것이 더 어렵게 느껴졌고 실제로도 그렇다. 다시 가격이 떨어지면 그럴줄 알았다면서 위로해보지만, 언제 올지 예측이 불가능하다 싶은 상승기에는 주식을 팔아버린 상태였다.

주식 서적을 보면 종목을 추천하고 매수방법이나 여러가지 기법을 소개하는 책이 있는 반면, 주식 투자 마인드를 중점으로 이야기 하는 책이 있는데, 이 책도 다른 저자들과 조금은 다른 면도 있고, 상반 되는 이야기를 하긴 하지만 장기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독자는 여러 주식 서적들을 상반되는 이야기를 읽고 혼란이 올 수도 있겠지만, 사람마다 관점이 다 다르듯 투자도 마찬가지다. 투자에도 가치관이 있고 잘 맞는 방법이 있다는 것을 여러 조언들을 듣고 검토하고 결국 자신의 방법과 가치관을 찾는 도구로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한 일일 것이다.

10여년 전에 쓰인 책의 전면 개정판인데, 이 책을 10년전에 왜 보지 못했을까 싶은, 해도 소용없는(주식하는 사람이면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할)후회를 또 하게 된다. 지금까지 투자가 잘 되지 않았고 이리저리 갈대처럼 흔들려서 투자에 대한 개념을 새롭게 정립할 필요를 느낀 사람이라면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심지어 초등학생들까지도

너도나도 이 쉽지 않은 투자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았다는

기사를 접할 때 제일 먼저 떠오르는 분은 바로

‘존리’ 현 메리츠자산운용 대표이자, 세계 최초로 ‘코리아펀드’를 출시해

한국 주식을 해외에 널리 국내에서 ‘동학 개미 운동의 선봉장’,

‘주식 전도사’ 존리 대표님 이 떠오르네요

‘존리 열풍’!!!!!!!

존리대표의 투자 원칙은 늘 한결같아서

기술적 분석을 하거나

종목을 찍어주는 분들의 강의처럼 현학적이지는 않지만

생각의 차이가 큰 부의 차이를 만든다

존리

진한 사골국 같은 분 이란 생각이 듭니다,

이 책 《존리의 왜 주식인가》에는 강의에서는 미쳐 담을 수 없었던

저자의 투자 철학과 전략이

빠짐없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역시 책인 거죠!!!!

저자의 30년 경험을 아낌없이 수록한 결정판

존리의 주식투자법에 대해 정확히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투자의 길이 좀 더 명확하도록

주식은 원칙을 가지고 기다림이란 생각이 드네요

예상치 못한 변수들00사태, 00전쟁, 코로나 바이러스 등으로

원칙을 흔드는 요소들도 그러려니 넘길 수 있는 여유....

존리 대표님 강의를 들으며 저 또한 종목들을

다시 차분하게 정리를 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의 블로그에 좀더 자세히 담았습니다:)

https://blog.naver.com/dhqkak7/222651229181

1년 전, 코스피 지수가 3000이 넘어가고 대한민국 역사상 대단한 기록을 세우며 너도 나도 주식에 뛰어들기 시작했다. 주식의 ㅈ도 모르는 사람들도 귀동냥으로 듣고 당연히 좋겠지, 사두면 오르겠지, 언젠가는 오르겠지 하며 삼성전자라도 사모으기 시작했고, 공모주 청약에 당첨되어 치킨값, 소고기값이라도 벌자며 우리나라 주식 시장이 아주 호황이었던 것 같다. 1년 뒤 지금 주식 시장은 어떠한가? 
웬만한 이름있는 종목을 사면 치킨값이라도 벌기 쉬웠던 작년의 불장과는 다르게 현재 코스피 지수는 2600대까지 빠졌고 아주 파랑파랑 파랑나라가 되었다. 
아무 공부없이 남들따라 호황에 들어가 손해를 본 사람이 수두룩하고 손해를 생각하니 돈을 빼지는 못하고, 매일 주식창을 들여다보며 고민의 연속인 사람들이 아주 많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주식을 시작하고 싶고, 주식에 대해 기본을 탄탄히 다지고 싶은 사람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주식전도사 존리. 경제도서 좀 읽어봤다 하는 사람이라면 백이면 백 알만한 '존리'의 ＜왜 주식인가＞책이 10여년만에 개정판이 출시되었다는 소식! 
(바뀐 내용이 다소 있으니  구판을 대여하기보다 꼭 개정판을 읽어보길 추천하는 바이다.) 

시중에는 고르기가 힘들 정도로 많은 주식 관련 도서들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존리의 책은 주식의 기초, 주식계의 수학의 정석 책 같은 느낌으로 꼭 읽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도 이미 존리의 저서를 여러 권 읽어봤고, 그의 신념이 담겨있어서인지 책마다 비슷한 듯한 내용이 중복되는 느낌이 있지만 그만큼 중요하고 강조할 만한 내용이라는게 읽을수록 느껴지다보니 주식에 대한 마음가짐을 다잡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다는 생각이다. 
무엇보다 존리는 요령을 가르쳐주지 않는다. 그리고 차트를 분석하는 방법이나 단기간 수익을 내는 방법 등 단순 투기를 경계한다. 주의하고 또 주의하라고 경고한다. 

주식은 시간에 투자하는 것이다

주식은 여윳돈으로 하는 것이다

주식투자의 유일한 목표는 노후 준비다. 노후 준비는 평생 해야 한다. 

주식은 좋은 회사를 고르고 그 회사의 주인이 되는 것이다. 

주식투자는 참을성과 인내의 싸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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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자신의 성공담을 자랑하는 책이 아닌 대한민국 국민들이 금융 문맹을 탈출하고 경제에 관심을 갖고 누구든 노후를 대비해서 꼭 주식 투자를 할 수 있도록 권하고 또 권한다. (나 역시 금융문맹이었다가 존리의 책을 시작으로 경제도서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주식을 시작하게 되었다) 

또한 존리가 어떤 기업을 어떻게 고르고 어떻게 투자해왔는지에 대한 방법은 그 어느 책보다도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할 수 있다. 단순히 당장 눈 앞에 보이는 어쩌면 보장되지 않은 수익보다 더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주식에 대한 생각 자체를 바르게 가질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그 어떤 책보다 큰 지식이고 자산을 쌓게 해주는 것 같다.

다만, 존리의 책을 다수 읽어보았고 새로 나온 책을 읽으며 존리에 대한 무조건적인 찬양보다 조금은 비판적인 시각으로 보게 되었다. 그리고 솔직하게 묻고 싶은 것들도 생겼다. 우리나라 주식 시장이 정말 좋은 시장이라고 앞으로의 전망이 좋다고 추천하지만, '개미'라고 불리는 투자자들은 사실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공매도, 대기업의 물적분할, 연기금의 투자방식, 공모주 거품 그리고 외인들에 의해 좌우되는 주가 등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문제점과 단점에 대한 솔직한 의견 말이다. (이런 의문과 질문을 하고 싶은 생각도 다 존리의 책을 시작으로 주식을 시작하게 되었고 경험이 쌓이고 쌓이다보니 생긴 것이니 도움을 많이 받은 것은 정말 맞다!) 

어쨌든 단순히 얼마의 수익을 위한 '단타'보다 정말 우리나라의 좋은 기업을 고르는 눈을 키우고, 그렇게 좋은 기업에 투자해서 기업이 잘 되고 국가가 잘 되고 그로 인해 장기적으로 더 큰 수익을 낼 수 있는 건강한 투자자가 되는 것이 목표이다. 일희일비하지 않고, 보다 멀리 보고 시간을 투자하고, 그렇게 경제적 자유를 누릴 수 있는 가까운 미래를 그려보며 존리의 책을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고 쓴 솔직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