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 한마디
[지금,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나요?] 배우 김신록이 질문하고 배우가 답하는 인터뷰집. ‘연기론’이지만, 살펴보면 좋아하는 것을 하며 사는 삶을 비춘다. 연기를 위해 몸을 던져내는 순간들이 모여 예술이 되고, 그 예술은 우리에게도 세상을 딛고 나갈 힘을 만들어준다. 그 힘이 빚은 가능성으로 이끌 이야기들. - 에세이 PD 이나영
<재벌집 막내아들>이라는 드라마에서 김신록 배우를 알게되었고, 책이 출간되었다고 하여 궁금하여 읽어보았습니다.
스물다섯 명의 배우들과의 인터뷰 내용을 수록한 <배우와 배우가>는 말 그대로 '배우'와 '배우'가 만나 연기와 삶에 대해 심도 깊게 나누는 책입니다. 연기에 대해 잘 모르더라도 한 사람이 하나의 '일'에서 경험하게 되는 여러 감정과 생각을 들어볼 수 있다는 것은 아주 귀한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뷰에 참여한 배우들 중 좋아하는 배우가 있어 더 즐겁게 읽었습니다.
인상깊은 책이었습니다. 배우 김신록이 25명의 배우들을 만나서 한 인터뷰를 묶은 책입니다. 김신록은 말합니다. 왜 배우에게 연기에 대한 것을 묻지 않고 어렸을 적에 어떤 아이였나요 같은 사적인 것만 물을까 라고요. 이 책에서 진행된 인터뷰는 정말 전문적인, 연기에 대해 성찰해온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어서 뜻깊고 좋았습니다.
시일을 두고 두 번째 인터뷰를 실은 것도 좋았네요.
첫 번째 인터뷰는 2019년에서 2021년 <연극in>이라는 연극전문 웹진을 통해 한 인터뷰였고 그후로부터 몇 년 후, 1년 내지는 3년의 시간차를 두고 다시 인터뷰를 해서 섹션을 마무리지었습니다.
연기와는 상관없는 일을 하는 저이지만 저의 일과 삶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되는 책이었네요. 잘 읽었습니다.
두번의 인터뷰를 통해 나누는 배우들의 대화를 통해서 같이 배우가 된 것 같이 옆에서 이야기를 듣고 있는 느낌이었다. 나름 각자의 연기법을 통해 치열하게 연구하고 고민하고 있는 시간들을 들여다볼 수 있었고 더불어 코로나 이후의 변화된 생각등을 들여다볼 수 있어서도 좋았다. 연기연습이라는 다양한 방법들을 보이지 않는 곳에서 꾸준히 성실히 해나가는 배우들 이야기를 들어보면서 뭐든지 헛투로 해서는 되는게 없다는 깨달음을 얻었다 좋은책이 많이 읽혀졌으면 좋겠다
김신록 배우를 TV를 통해서 알게 되었지만
인터뷰 질문이나 답변에 대한 글을 보고
책을 통해 느낀 점은 너무 좋다 이런 깊이있는 대화들이
연기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지만 인생을 대하는 모습같기도 해서
누구나 공감하고 생각하게 할 만한 책 인거 같다
배우들이 이렇게 열심히 연기에 대해 연구하는데
좀 더 많은 연극과 공연을 사람들이 보러 가서 즐기고 공감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