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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 9.0 (3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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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세계각국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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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내겐 너무 어려운 윌리엄 트레버 평점9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p*****7 | 2021.12.28 리뷰제목
'그날 밤이 불러낸 유령이 이곳에 있었다. 한때 그녀 자신의 모습으로.' 이 마지막 문장에 한참 머물러 있었다. #밀회 #윌리엄트레버 #한겨레출판 @hanibook_ 열두 편의 단편 중 첫 번째 단편 <고인 곁에 앉다>의 마지막 문장이다. 스르륵 넘길 수도 있었는데 놓아지지 않았고, 다른 열한 편의 단편들도 쉬이 읽히지가 않았다. 이 분은 도대체 무슨 얘기가 하고 싶은거지? 어렵다ㅠ
리뷰제목
'그날 밤이 불러낸 유령이 이곳에 있었다.
한때 그녀 자신의 모습으로.'


이 마지막 문장에 한참 머물러 있었다.


#밀회 #윌리엄트레버 #한겨레출판 @hanibook
_


열두 편의 단편 중 첫 번째 단편
<고인 곁에 앉다>의 마지막 문장이다.


스르륵 넘길 수도 있었는데 놓아지지 않았고, 다른 열한 편의
단편들도 쉬이 읽히지가 않았다. 이 분은 도대체 무슨 얘기가 하고 싶은거지? 어렵다ㅠㅠ
_


두어번을 뒤숭숭하게 다시 읽었다.
이유를 모르겠는데 묘하게 마음이 건드려진다.


'이유를 알 수 없었다.'

이 책에서 유독 자주 눈에 띄던 문장이다.



읽고 또 읽으면서 느낀점은

이 모호한 단편 소설들은, 문장 한 줄 한 줄에 얽히는
집요함을 걷어내고서야 보이는 무언가가 있다는 것이다.
_

남편의 죽음으로 끝난 23년의 결혼생활에 애정이라곤 없는
에밀리는, 이해받지 못할까 마음이 쓰이지만 오히려 홀가분하게
난생 처음 만난 사람들에게 그들 부부 관계의 본질을 털어놓는다.

그라일리스의 사랑은 아이러니하다. 불온한 관계이지만
불순하지않다. 오히려 외도녀의 상속을 거부하며 그 사랑을
덤덤하게 간직한다.

에벌린의 저녁 외출은 화끈하지만 방식은 왠지 꺼림직하고
그와중에 신념(?)이 다른 두사람이 만나 서로를 인정하고
상대의 존엄을 존중한다.


로즈는, 로즈는 개인적으로 이입이 많이 되었다.

개인교습 선생의 집에서 선생의 아내가 수업중에 외도를 한다.
로즈는 알고 있었고 부버리 씨는 모른다. 아니 사실은,
부버리 씨는 로즈가 알고 있었다는 것까지 알고 있다.

타인을 해하고 싶지않은 마음과, 배려가 무시당한 마음,
자신의 무해한 의도가 상대에게 예상치 못한 화살이 되어버렸을 때 무너져버린 마음들이 로즈를 울게 만든다. 그순간이 무척 아팠다.
_


평범하지 않은데 지나치게 단조롭다.
지루할법도 한데 자꾸 집착하게 된다.

이유를 알 수 없었던 게 아니다.
알고싶지 않았거나 너무 알고있는 가슴 깊은 곳의
은밀한 이야기다.


아름다움까지는 솔직히 모르겠으나
이 책이 사랑에 관한 이야기라면,
나는 이제 조금은 공감 할 수 있겠다.

사실은, 누구에게나 있을 사랑의 잔재들이다.
_


세 번 정도 읽고나니 울림이 짙다.
그래도 어려워서 못읽겠다 생각하는 찰나,
옮긴이의 말이 눈에 들어온다.

' 어떤 소설은 빠르게 이해하려는 자세가 아니라
가만히 따라가는 자세로 읽어야 한다는 것을.'


그래. 윌리엄 트레버의 글은 이렇게 읽어야한다.




*한겨레출판 서포터즈 하니포터 1기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하니포터 #밀회 #독서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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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정의하지 못하던 내 감정의 단편들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w*********3 | 2021.12.28 리뷰제목
이 단편집에는 극적이고 특별한 어느 순간, 어떤 사람이 존재하지 않는다. 본인조차도 제대로 설명할 수 없는 미묘한 감정의 기억, 모르는 사이 저질러진 나의 의뭉스러운 선택들을 담고 있다.     그리고 사람들의 고민과 행동의 원인이 되는, 버리지 못하는 고집이나 움켜쥐고 있는 그 무언가를 소설 속 인물들은 어떻게 대하는지 그들의 방식을 보여준다. 그 속에 내가 살아왔던 모
리뷰제목

이 단편집에는 극적이고 특별한 어느 순간, 어떤 사람이 존재하지 않는다. 본인조차도 제대로 설명할 수 없는 미묘한 감정의 기억, 모르는 사이 저질러진 나의 의뭉스러운 선택들을 담고 있다.

 

 

그리고 사람들의 고민과 행동의 원인이 되는, 버리지 못하는 고집이나 움켜쥐고 있는 그 무언가를 소설 속 인물들은 어떻게 대하는지 그들의 방식을 보여준다. 그 속에 내가 살아왔던 모습이 비친다.

 

 

12편의 소설 중에서 인물의 감정이 고스란히 마음으로 느껴지는 작품이 있는가 하면, 끝까지 나에게는 해석되지 않는 감정들도 많았다. 하지만 그건 그대로 받아들인다. 내 마음을 다른 사람이 절대와 온전히 알 수 없듯이 그저 우리도 그는 그의 마음을 따라갔을 것이라 추측할 뿐이다.

 

 

개인적으로는 <신성한 조각상>과 <큰돈>이라는 작품이 가장 좋았다. 내가 가장 많이 느끼고 고민했던 감정과 인생에서 큰 변화를 가져오는 순간들을 잘 포착했다고 느꼈다.

 

 

<신성한 조각상>에는 재능과 꿈은 있지만 현실이라는 벽 앞에서 고뇌하는 이들이 나온다.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어마어마한 타협이 필요한 순간이 오고, 더 나아가 포기를 선택해야 하는 순간이 온다. 그리고 우리는 다른 나의 소중한 걸 포기하지 않기 위해 상상을 뛰어넘는 행동도 할 수 있음을 알게 된다. 이 소설 제목의 '신성한'이라는 단어에서 결코 닿을 수 없다는 느낌을 받게 한다.

 

"일은 생각대로 흘러가지 않아." 누알라의 태도에서 우울함을 느꼈는지 코리가 말했다.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야."

181P

 

<큰돈>은 내 사랑이 진심인 것인지 의심해 본 적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공감할 것 같다. 나는 평소에도 내 감정을 잘 파악하려 하지 않고, 또는 추악하게 느껴져 알고 싶지 않아 외면하려 한다. 그래서 주인공이 그 사람을 사랑한 것인지, 아니면 그 사람과 함께 멋진 꿈을 꾸는 나 자신의 미래를 사랑한 것인지 고뇌하는 장면이 너무 멋있게 느껴졌다. 누구나 해본 보통의 사랑 이야기지만,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고 불편한 감정을 인정하면서, 결국 추억할 수 있는 이들의 사랑은 나에게 보여주는 교훈과 같았다.

 

어느 날 피나는 두려움을 느끼며 한밤중에 잠에서 깼다. 어둠 속에서 피나는 자신이 존 마이클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다.

224P

 

이 두 소설 모두 남들이 보기에는 찬란할 것 같았던 미래가 꺾였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주인공들은 일상에서 발휘하기 가장 어려운 용기를 내고, 결국 자신의 삶의 다시 그려나간다. 모두의 삶이 그럴 것이다. 내가 고려하지 않았던 좌절의 순간이 오지만, 그저 우리는 계획을 수정하고 방향을 틀 뿐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간다.

 

 

책을 덮고 나면 왠지 모르게 '나'를 더 알게 되었다는 느낌이 든다. 내가 몰랐던 내 마음을 다른 이들의 모습으로 대신 깨닫게 된다. 그 어떤 자기 계발서보다 '나'와 만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한겨레출판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밀회 #하니포터 #도서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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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인생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g********m | 2023.01.29 리뷰제목
영국 작가의 단편집이다. 단편 소설의 왕인 체호프와 비견된다고 한다. 읽어 보니, 누가 더 잘 썼는 지는 모르겠지만, 결이 많이 다르다. 다른 의미에서 좋다는 말이다.    모든 단편이 그렇지만, 짧게 지나가지만 그냥 지나치기에는 아쉬운(삶의 진실이 너무나 많이 담겨 있는) 인생의 어느 한 컷을 너무 섬세하게 포착했다. 그리고, 체호프와는 다르게 그 컷을 분명하게 전달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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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작가의 단편집이다. 단편 소설의 왕인 체호프와 비견된다고 한다. 읽어 보니, 누가 더 잘 썼는 지는 모르겠지만, 결이 많이 다르다. 다른 의미에서 좋다는 말이다. 

 

모든 단편이 그렇지만, 짧게 지나가지만 그냥 지나치기에는 아쉬운(삶의 진실이 너무나 많이 담겨 있는) 인생의 어느 한 컷을 너무 섬세하게 포착했다. 그리고, 체호프와는 다르게 그 컷을 분명하게 전달하지 않고 아주 은유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그래서, 읽는 내내 나의 시선이 어느 한 문장을 반복해서 오르내렸다. 

 

삶은 쓸쓸하다. 살람들은 잘 알지도 못 하면서 내 삶에 대한 평가를 하고 측은한 시선을 보낸다. 그럼, 나는 그런 세상에 대해 냉소에 경멸로 대한다. 더 슬픈 것은 나도 타인의 삶에 대해 그런 태도를 취한다는 것이다. 알면서도, 그 모순을 알면서도 우리는 그렇게 한다. 그게 삶이라면 우리 삶은 너무 쓸쓸하다. 그래서, 우리는 돈에 집착하고 인간관계에 집착하는 지는 몰라도. 아마 그렇겠지. 

 

작가의 인물들은 대체로 "작고 깡말랐"다. 늙고 머리가 버껴지고. 우리 삶처럼. 지금이 아니면 언젠가는 우리는 그렇게 된다. 그래도 사는 게 삶이라지만, 우리는 나는 예외라고 생각하고 그러한 삶을 살아가는 타인에게 측은한 시선을 보낸다. 

 

한국 작가들도 단편을 워낙 잘 써, 외국 작가의 단편소설은 잘 읽지 않는 편이다. 체호프가 좋다고 해서 꽤 오래전에 읽어 보긴 했지만, 글쎄 아주 좋지는 않았다. 아마 정서적으로 한국 사람과는 잘 맞지 않았나 보다. 하지만, 윌리엄 트레버의 단편소설은 정서적으로 나에게 잘 맞았다. 혹시, 체호프의 작품을 30대에 읽었고 이 작가의 작품을 40대에 읽어서 그런가? 어쨌든 오랜만에 읽는 외국 작가의 작품이자만 너무 재미있게 읽었다. 물론 꽤 많이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들이 있기도 했다. 그만큼 매우 은유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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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밀회] 윌리엄 트레버가 그린 열두 가지 은밀한 만남 평점10점 | YES마니아 : 골드 이달의 사락 j****y | 2022.03.02 리뷰제목
어떤 책은 제목만 보고 덥석 읽게 되고 어떤 책은 제목만 보고 고개를 돌리게 되는데, 이 책은 후자였다. 몇 년 전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모 드라마의 제목과 똑같은 책의 제목이, 나로서는 크게 관심도 없고 동경하지도 않는 사랑의 형태를 연상케 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읽게 된 건, 얼마 전 팟캐스트 <책읽아웃>에서 황정은 작가님이 이 책을 추천하셨기 때문
리뷰제목


 

어떤 책은 제목만 보고 덥석 읽게 되고 어떤 책은 제목만 보고 고개를 돌리게 되는데, 이 책은 후자였다. 몇 년 전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모 드라마의 제목과 똑같은 책의 제목이, 나로서는 크게 관심도 없고 동경하지도 않는 사랑의 형태를 연상케 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읽게 된 건, 얼마 전 팟캐스트 <책읽아웃>에서 황정은 작가님이 이 책을 추천하셨기 때문이다. 황정은 작가님이 좋아하는 작가와 책이라면 덮어놓고 읽는 나로서는, 작가님이 윌리엄 트레버를 좋아하신다니 반가웠고 이 책을 추천하신다니 호기심이 동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책에는 총 12편의 단편이 실려 있다. <밀회>라는 제목은 마지막 단편의 제목에서 따왔나 했는데, 책을 다 읽고나서 생각해보니 모든 단편에 '밀회(남몰래 모이거나 만남)'가 나왔다. 좁게는 밀회라고 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불륜도 있고, 드라마 <밀회>에서처럼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남녀 간의 사랑도 있다. 넓게는 방금 남편을 여의고 혼자가 된 여자의 곁에 나타난 사람들이라든가, 어린 시절 한 저택에서 가정부로 일할 때 잠깐 보았을 뿐인 무용 선생을 오랫동안 기억하는 여자의 이야기도 있다.

 

책에 실린 단편의 대부분이 좋았지만, 여러 번 반복해 읽게된 건 <그라일리스의 유산>이었다. 책으로 만나 책으로 이어지는 관계에 대한 이야기는 아무리 읽어도 질리지 않고 늘 같은 정도로 마음을 설레게 한다. 결혼을 약속하고 돈을 벌기 위해 외국으로 떠난 남자친구를 기다리는 여자의 이야기도 나오는데(<큰돈>), 이 이야기는 작년에 읽은 윌리엄 트레버의 장편 소설 <펠리시아의 여정>(1994년작)에도 나온다. 이런 식으로 윌리엄 트레버의 단편과 장편이 연결되는 경우가 또 있는지 궁금하다. (더 읽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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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사랑에 대한 이야기가 맞는거 같아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m****o | 2022.01.03 리뷰제목
단편은 사탕을 한알 한알 녹여 먹거나 포도알을 하나 하나 뜯어서 입 안에 넣고 오물거리거나, 견과류를 오도독 하고 씹고 씹어서 꿀꺽하고 삼키는 맛의 느낌을 준다.   " 윌리엄 트레버" 라는 작가를 나는 알지 못했다. 무려 1928년도의 태어난 작가, 그렇게 오래전의 작가.   생각해 보면 우리나라의 일제강점기 시절에 태어난 작가, 2016년 88세의 나이로 작고 할때까지 수백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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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은 사탕을 한알 한알 녹여 먹거나 포도알을 하나 하나 뜯어서 입 안에 넣고 오물거리거나, 견과류를 오도독 하고 씹고 씹어서 꿀꺽하고 삼키는 의 느낌을 준다.

 

" 윌리엄 트레버" 라는 작가를 나는 알지 못했다.

무려 1928년도의 태어난 작가, 그렇게 오래전의 작가.

 

생각해 보면 우리나라의 일제강점기 시절에 태어난 작가, 2016년 88세의 나이로 작고 할때까지 수백편의 단편과 18권의 책을 낸 아일랜드의 작가. 분명 저런 그의 이력만 읽어도 그가 나이든 남자라는 느낌을 가지고 나는 책을 읽기 시작했다.

 

나이가 있는 옛날 남자라는 이미지.

그 이미지 가지고 책을 들여다 보고 그의 글을 곱씹어 본 건 나의 크나큰 실수 였다.

책을 읽으면서 그런 그의 이미지는 완전히 사라졌고,

책을 다 읽은 후 다시 앞 페이지로 넘어오는 버릇 때문에 다시 그의 이력을 보다가 와~

섬세한데 또 집요하진 않고 , 두루뭉실 한거 같은데 예리 하고 , 딱 잡아서 이해가 되진 않지만 알 것같은 그의 단편들.

다음편으로 넘어 가고 넘어 갈때 마다 나이든 여자이거나 소년이거나 아이거나 중년남자이거나, 등장 인물들이 계속 바귈때 마다 또 다른 작가가 이야기를 이어 가는 느낌을 받았다. 한 작가의 작품인데, 다른 사람이 쓰는 것 같은 느낌.

한 선생님에게서 배운 다른 마음을 가진 사진이 쓰는 단편집 같은 기분을 느끼고는 감탄을 하고 말았다.

하나 하나에 나는 집중했고, 몸을 웅크리고 보다가 늦게야 기지개를 켰는데, 단편을 곱씹을새도 없이 읽어 제껴서 놀랐다. 말랑 말랑한 글도 아니고 농담도 없는데 농담 같이 들리는 마법, 특히 전통등에서 간간히 나오는 라틴어 기도문이나 말들 때문에 나도 모르게 아 이건 해리포터 아이들이 쓰는 마법 같은 말이구나 라고 혼자 생각 버리고 말았다.

 

원래라면 나는 단편집을 한번에 읽어제끼지? 않는다. 한 에피소드가 끝나면 조금 쉬거나 아니면 다른 책을 읽거나 해서 머리를 좀 다른 것에 물들이고 다시 돌아와서 다른 단편을 읽는 편인데, 그래야 짧은 이야기라도 한 이야기처럼 느껴져서 그랬는데...이 책은 그러질 못했다.

아니 그러지 않은거지..

 

그랬던건 처음 이야기 부터 몰입감이 있어서 일거다. 유독 어? 끝난건가 싶게 끝나는데 그래서 더 읽어버린건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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