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마클럽

＜도련님＞에 이어서 나쓰메 소세키의 작품ㄴ ＜그 후＞를 읽었습니다.

이 책을 읽는 내내 한국 작가중에 채만식이 떠올랐어요.

이 작품의 주인공인 다이스케는 일본 최고의 학교를 졸업했지만 일은 전혀 하지 않으면서 본가에서 아버지와 형이 보내주는 돈으로 생활을 합니다.

하지만 다이스케의 절친인 히라오카는 다이스케와는 반대의 인물로 나옵니다.

그는 돈을 벌기 위해 일하는 인물이죠.

그리고 히라오카의 부인이 미치요가 등장하는데, 다이스케는 미치요를 짝사랑하고 있습니다.

셋의 삼각관계와 그당시 자본주의가 정착되던 일본의 시대상이 잘 나타나 있는 작품입니다.

 

  

작가님의 책을 예전에 읽어보려했다가 너무 어렵게 느껴져서 포기했었는데 대여이벤트기회에 다시 한번 도전했네요. 지금도 제대로 이해하기는 어려웠지만 그래도 이해가 안되는 부분들은 여러 해설들을 봐가며 열심히 읽었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나쓰메 소세키의 대표작입니다. 친구의 부인을 사랑하게 된다는 이야기만 잠깐 봤는데 그렇다고 막장 불륜은 아니구요. 그 시대에 부르주아 지식인이 백수처럼 살다가 자신의 형태를 부러움+시기 질투하는 친구의 부인을 짝사랑하다가 갑자기 마음을 고쳐먹고 자연주의로 돌아가는 이야기에요

그 후 : 나쓰메 소세키 선집 - 에디터스 컬렉션 리뷰입니다
나쓰메 소세키 작가의 책을 읽어본적 없어서 궁금했어요 인물들간의 미묘한 갈등과 불륜을 다루고 있지만 작가의 섬세한 필력과 히라오카를 아주 짜증나는 인물로 묘사하다보니 저는 납득이 가더라고요 ㅋㅋㅋ 저는 재밌게 읽었습니다  

나쓰메 소세키 저/ 김영식 역의 ＜그 후 : 나쓰메 소세키 선집 - 에디터스 컬렉션＞ 작품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본 도서를 모두 읽고 작성한 리뷰이므로 스포일러 내용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이 리뷰를 읽기 전 해당 부분을 반드시 참고해주세요. 독특한 감성이 인상적인 작품이었습니다. 등장인물들의 모든 생각이나 감정이 이해가지는 않았지만 그냥 흐름에 따라가며 홀린듯이 몰입하며 향유한 작품이었습니다. 편안하게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이므로 재미있는 소설을 찾고 있는 분들께 적극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