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이 튼튼한 여자가 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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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이 튼튼한 여자가 되고 싶어

다정하고 강한 여자들의 인생 근력 레이스

리뷰 총점 9.1 (51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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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시 >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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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구매 근육이 튼튼한 여자가 되고싶어 평점8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m*****d | 2021.02.24 리뷰제목
웅진지식하우스 출판사에서 출간된 이정연 작가님이 쓰신 <근육이 튼튼한 여자가 되고싶어> 리뷰입니다.오구오구페이백도서 이벤트를 하길래 구매했어요. 저는 여자에게 딱맞는 근력운동을 가르쳐주는 운동 도서인줄 알았는데요, 알고보니 운동하시는분 에세이네요.넘 제목을 헷갈리게 쓰신것같아여. 제가 원하던 내용은 아니어서 보다가 말았습니다. 왜이렇게 낚는게많은건지...
리뷰제목
웅진지식하우스 출판사에서 출간된 이정연 작가님이 쓰신 <근육이 튼튼한 여자가 되고싶어> 리뷰입니다.

오구오구페이백도서 이벤트를 하길래 구매했어요. 저는 여자에게 딱맞는 근력운동을 가르쳐주는 운동 도서인줄 알았는데요, 알고보니 운동하시는분 에세이네요.
넘 제목을 헷갈리게 쓰신것같아여. 제가 원하던 내용은 아니어서 보다가 말았습니다. 왜이렇게 낚는게많은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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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생존 체력이 필요한 모두를 위해 평점10점 | v********a | 2020.07.16 리뷰제목
운동 하긴 해야되는데 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분들, 생존 체력이 필요하신 분들, 미용 근육이 아니라 인생을 채워줄 근육 통장이 필요한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에피소드들이 무척 재미있고 쉽게 쓰여 있는데다가, 운동을 시작해보려는 사람들을 위한 꿀 정보도 꼼꼼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운동 초보라면 몸에 붙는 수영복도 부담스럽고, 어떻게
리뷰제목
운동 하긴 해야되는데 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분들, 생존 체력이 필요하신 분들, 미용 근육이 아니라 인생을 채워줄 근육 통장이 필요한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에피소드들이 무척 재미있고 쉽게 쓰여 있는데다가, 운동을 시작해보려는 사람들을 위한 꿀 정보도 꼼꼼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운동 초보라면 몸에 붙는 수영복도 부담스럽고, 어떻게 써야할지 모르는 기구들만 가득한 헬스장도 부담스럽습니다. 어쩌다 헬스장 등록하면 주구장창 런닝 머신만 뛰고, 하루에 만보쯤 걸으면 건강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 부담스러운 것들이 어디서 시작된 것인지 마음을 들여다보면 어떨까요? 그리고 불편한 마음 없이 운동을 할 수 있는 곳은 어디일까요?

운동방랑자였던 저자의 경험을 따라가다보면 답을 찾을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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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근육이 튼튼한 여자가 되고 싶어》 내 몸 사용기, 진정한 페미니즘 실천법 평점8점 | d*****9 | 2020.07.20 리뷰제목
마른 몸, 개미허리, 풍만한 가슴, 날아갈 것 같은 몸들을 볼 때면 감탄이 절로 나온다. 최근 본 영화 <증강 콩깍지>의 유이와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의 서예지가 그 주인공. 특히 유이는 예전의 건강함은 찾아볼 수 없이 놀라울 정도로 말랐다. 자신이 원했던 몸이든, 누군가의 강요든 꽤 오래 마른 몸 이미지로 연기하고 있지만 아직도 유이를 볼 때면 놀란다.   세상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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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 몸, 개미허리, 풍만한 가슴, 날아갈 것 같은 몸들을 볼 때면 감탄이 절로 나온다. 최근 본 영화 <증강 콩깍지>의 유이와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의 서예지가 그 주인공. 특히 유이는 예전의 건강함은 찾아볼 수 없이 놀라울 정도로 말랐다. 자신이 원했던 몸이든, 누군가의 강요든 꽤 오래 마른 몸 이미지로 연기하고 있지만 아직도 유이를 볼 때면 놀란다.

 

 

세상은 아직도 남성이 만들어 놓은 미의 기준을 삼고 여성을 옳아맨다. 날씬한 사람은 자기 관리를 잘 한 사람이고 이런 사람은 사회적으로 우대받는다. 외모 품평은 물론이고 여성 스스로도 군살과 똥배를 보고 비난하고 혐오한다.

미디어에서는 여성의 몸과 행동도 '여성스러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더욱 여성 캐릭터가 많아지는 데 반가움이 앞선다. <캡틴 마블>, <매드맥스>,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 등 존재감 있고 근육량이 많은 여성 전사들의 모습이 매력적이다. 특히 터미네이터 졸작이라며 저평가 되고 있는 최근 터미네이터 시리즈에서 린다 해밀턴보다, 매켄지 데이비스의 근육에서 묘한 쾌감을 느꼈다.

 

그리고 나이 든 여성의 근육운동 바로 미국 연방대법관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RBG)'다. 1999년부터 시작해 일주일에 2번 1시간 내외 파워 근력 운동을 이어간다. 이런 강인한 모습은 영화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나는 반대한다>에 소개되어 있다. 이 영화는 50년대 진보 진영 여성으로서 쌓아온 필모그래피를 감탄하게 만드는 살아있는 신화다. 최근 다시 암이 재발했다고 해 걱정되는 분이기도 하다.

 

 

아직까지 마른 몸이 아름다움이긴 하나 최근 근육과 살이 붙어 있는 누가 봐도 건강한 몸도 각광을 받고 있다. 나이가 들수록 근육량이 없다면 쉽게 피로하고 빨리 늙는다. (다들 그거 알고 다이어트하는 거지?) 근육운동을 한다고 해서 살이 빠지지 않는다. 요가나 필라테스도 마찬가지다. 몸의 균형과 매끄러운 정렬을 도와줄 뿐 드라마틱 한 몸무게 감량은 없다. 따라서 숫자에 연연하지 않고 탄탄한 몸을 만들기 위한 자신만의 신념이 있어야 한다.

 

 

사실 나도 5년 전부터 요가를 해왔다. 처음에는 오랜 컴퓨터 생활로 허리와 목이 자주 아파 치료 목적으로 시작했다. 잘하지는 못하지만 꾸준히 한 결과 어깨가 많이 펴지고 허리 통증은 사라졌다. 컴퓨터에 오래 앉아 있을 수 있게 되고 집중력도 향상되었다. 일상생활에 근육(일상 근육)이 생각보다 많이 쓰인다는 것을 책을 통해 확인했다. 때문에 좀 더 근육량을 높이는 운동을 찾게 되고 자연스럽게 근육의 이점을 알아갔다. 디스크, 척추측만증, 좌우 불균형, 일자목, 거북목, 손목터널 증후군, 만성피로 등등. 현대인의 병은 운동을 안 해서 생기는 경우가 많다.

 

"운동 덕후가 되면서 힘을 기르고 강해진다는 것에 대한 답을 서서히 찾아가고 있다. 지금의 답은 이렇다. 힘을 기른다는 것은 나를 기른다는 것과 꼭 같은 말이다. 특히 운동의 효과와 효능은 있을 수 있지만 그보다 중요한 '건강한 나'를 찾는 것이다." P22

 

 

《근육이 튼튼한 여자가 되고 싶어》는 여성 근육에 관한 운동기이자 스스로 독립적인 개인이 되고 싶은 페미니즘 보고서다. 건강하고 튼튼한 몸을 가질 권리인 것이다. 미디어와 남들 눈을 의식하지 않고,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는 참인생. 근력이 있어야 모든 일을 오래 할 수 있듯이 몸과 마음의 근력을 쌓아가는 이야기다.

 

 

저자는 3년 동안 운동 방랑기(?)를 겪어서 안 해본 운동이 없었고, 그러다가 성실한 운동꾼이 되었다. 절망의 구렁텅이를 몇 번 왔다 갔다 하는 큰 사고를 겪은 후 다시 시작한 운동. 6년이 지난 지금 내일모레 마흔치고는 건강한 몸과 마음을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운동의 참 영향. 바로 몸과 마음의 안정기란 말을 백프로 공감한다.

 

 

책에는 저자가 겪었던 근력 운동 시행착오가 기록되어 있다. 한겨레 ESC 몸면 기자답게 글도 술술 읽힌다. 남성들이 들숨과 날숨, 각종 효과음을 내며 운동할 때 여성들도 그럴까 궁금했다. 그 유난스러움이 울려퍼지는 체육관이라.. 부디 여성들의 근력운동도 다르지 않음을, 그리고 겹겹이 쌓인 굳은살과 근육이 있는 삶을 응원한다. 여성도 도전하고 싶고 이기고 싶은 야망이 존재한다. 그 마음을 마음껏 들추고 표현하기 좋은 운동. 경쟁심과 승리욕을 쏟아내면 훈련하고 성장하는 여성들의 근력운동 소리가 오늘도 어렴풋이 들리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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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독립 북클러버 21기 - 왠지 클래식한 떡볶이] 『근육이 튼튼한 여자가 되고 싶어』리뷰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h******e | 2021.07.30 리뷰제목
그냥 너무 재미있고 소중한 책이다.  프롤로그 <다정함은 근력에서 나온다>부터 에필로그 <#WOMEN_STAY_STRONG>까지, 그저 벅차는 책.    이 책을 우리 북클럽에서 읽어보자고 고르던 때의 나는, 근력 운동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면서도 이런 저런 사유를 핑계로 행동하지 않고 있었다. 지금은 필라테스를 하고 있고,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운동을 지속하려는 의지가 더욱 단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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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너무 재미있고 소중한 책이다. 

프롤로그 <다정함은 근력에서 나온다>부터 에필로그 <#WOMEN_STAY_STRONG>까지, 그저 벅차는 책. 

 

이 책을 우리 북클럽에서 읽어보자고 고르던 때의 나는, 근력 운동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면서도 이런 저런 사유를 핑계로 행동하지 않고 있었다. 지금은 필라테스를 하고 있고,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운동을 지속하려는 의지가 더욱 단단해졌다. 

최근 회사 동료에게 이 책을 추천해 주었다. 술술 읽혀서 하루만에 다 읽었다는 말을 듣고 무척 뿌듯했다. 내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에게 꼭 사서 선물하고 싶은 책이다. 

 

좋은 문장, 좋은 대목이 정말 많아서 골라 적기가 힘들다.  

기억에 남는 것 중 하나는 '근육통장'이라는 단어인데, 수미상관 구조처럼 책의 앞뒤에 나란히 '근육통장'을 소재로 한 글이 배치돼 있는 게 재미있는 점이다. '근육 부도'라는 표현도 등장하는데, 작명 센스에 감탄했다. 너무 웃긴데 공감돼서 슬펐다. 

 

그리고 조카 봄이에 대한 이야기를 읽으면서는 내 여동생이 떠올랐다. 내 여동생도 유아기부터 활발하고 몸을 움직이기 좋아하는 아이였다. 운동 신경도 좋아서, 축구, 야구, 달리기 등 잘하는 운동도 많았다. 동생은 특히 야구를 좋아했는데, 보는 것보다는 직접 하는 것을 아주 좋아했다(프로 야구 경기에는 거의 관심이 없었다). 문제는 그 아이와 같이 야구 할 사람이 없었다는 것이다. 틈만 나면 내게 캐치볼을 하자고 조르기 일쑤였는데, 그 아이와 함께 하기에는 내 흥미와 실력이 너무 부족했다. 종일 책상에 앉아 공부만 하던 고등학생일 때라, 모처럼 쉬는 시간에는 동생과 놀기 보다 나만의 시간을 갖고 싶기도 했을 것이다. 그래서 동생은 주로 같은 학교의 남자 사람 친구들과 캐치볼을 했는데, 그 녀석들과의 인연은 항상 동생이 걔네들에게 고백을 받으며 끝이 났다. 그 남자애들은 진짜 야구 메이트가 필요해서가 아니라 하나같이 동생에게 흑심이 있어서 그저 시간을 같이 보내기 위해 동참한 것뿐이었다. 동생은 늘 실망했고, 고등학생이 되고서는 아마추어 여성 야구단을 찾아 헤매기 시작했다. 축구나 배구, 농구 같은 다른 구기 종목에 비해 야구는 여성 참여율이 너무 낮았고, 당연히 내 동생이 들어갈 수 있을 만한 아마추어 여성 야구단도 찾기 어려웠다. 어느 순간부터 동생의 방에서는 야구 글로브가 보이지 않았다.

 

야구는 특히 드물긴 하지만, 여자 프로 구단이 있는 축구, 배구, 농구에서조차도 남자아이들에 비해 여자아이들이 한참 배제되어 있다는 생각이 든다. 보통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의 교과 과정을 거치면서 한 번쯤은 축구, 배구, 농구, 어렵다면 피구나 발야구라도 접하기 마련이다. 나는 내가 운동 신경이 없어서 운동을 못하니까 그것들을 꺼리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그 운동 신경을 키울 기회조차 없었던 것 같다. 즉, 좋아하는 마음이 생길 만큼 충분하게 체험할 기회가 없었던 것이다.

 

몸을 움직이기 좋아하는 여자아이들이 안심하고 뛰놀 수 있는 공간, 그리고 흥미 있는 운동을 마음껏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아주 어릴 때부터 마련되면 좋겠다. '왈가닥', '말괄량이'라는 단어로 그 아이들의 행동을 교정하고 억압하는 것이 아니라(나는 저 두 단어가 성차별적인 단어라고 생각한다), 만족할 만큼 몸을 움직일 수 있는, 그래서 건강하고 운동 잘 하는 여성으로 자랄 수 있는 환경이 되길 바란다. 

 

작가님과 작가님 책에 등장한 운동하는 여성분들, 거기에 자극받은 나와 같은 독자들, 그리고 책 바깥 우리 주변의 수많은 운동하(고자 하)는 여자들이 그런 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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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근육이 튼튼한 여자가 되고 싶어? Yes!!! 평점10점 | d******9 | 2020.07.27 리뷰제목
내년이면 나이 앞자리가 바뀐다. 나이를 먹을수록, 그리고 육아를 하면서 느끼는 것은 체력이 딸린다는 것. 젊을 때는 아무렇게나 먹고 망나니(?)패턴으로 살아도 그럭저럭 쌩쌩했는데...나이가 들수록 거저 주어진 체력은 바닥났으니 노오력을 해야겠다고 느낀다. 저자 이정연은 기자이면서 운동덕후이다. 서른여섯에 국가 공인 생활스포츠지도사2급 보디빌딩 자격증을 땄고, 지금은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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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이면 나이 앞자리가 바뀐다. 나이를 먹을수록, 그리고 육아를 하면서 느끼는 것은 체력이 딸린다는 것. 젊을 때는 아무렇게나 먹고 망나니(?)패턴으로 살아도 그럭저럭 쌩쌩했는데...나이가 들수록 거저 주어진 체력은 바닥났으니 노오력을 해야겠다고 느낀다.

저자 이정연은 기자이면서 운동덕후이다. 서른여섯에 국가 공인 생활스포츠지도사2급 보디빌딩 자격증을 땄고, 지금은 한겨레의 '젠더데스크'라는 직책을 맡고 있다.

 

 

뭐든 해야겠다고 마음 먹은 순간 행동을 취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 책에 '국가체력인증센터, 국민체력100'이 나왔다. 예전에 국민체육센터를 이용했을 때도 본 적은 있는데, 국가에서 국민의 체력증진을 위해 무료로 체력을 측정해주고, 운동까지 처방해준다고 한다. 결혼 전 헬스장에 기웃거리던 수준을 마지막으로 인바디나 여타 체력 측정을 해본 적이 없었기에, 아이를 낳고 체중이 많이 불어난 지금 상태에서 바로 운동을 시작하기보다 내 몸상태를 알면 좋겠다는 생각에 바로 예약을 했다. 기념품과 참가증도 받았다! "나 이제 운동할꺼야!" 의지가 팍팍 생긴다! 게다가 처방해주신 운동을 한 달 동안 꾸준히 한 뒤에 다시 측정하러 오면 전과 비교해주고 새로운 운동 처방도 받을 수 있다고 하니, 한 달 뒤를 달력에 체크해놓고, <근육이 튼튼한 여자가 되고 싶어>를 보며 매일 동기부여를 하려고 한다.

 

이 책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운동, 당장 시작하지 않으면..!!"처럼 등 떠밀듯 운동을 권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저자 역시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찾기까지의 '운동 방랑자'경험을 들려주니, 다시 운동을 시작할 수 있는 용기가 생긴다.

 

"탓, 이게 문제다. 늘 내 탓을 했다. 체력도 떨어져가는데 끈기도 없는 자신을 탓했다.바꿔 생각하자. 체력이 떨어지니까 끈기가 사라지는 거다. 운동을 지속할 바탕, 힘이 없으니 계속할 여력이 없을 수밖에. 체력 관리를 제대로 안 한 게 또 '내 탓'이라고는 여기지 말자. 우리 삶이 어디 체력 관리씩이나 하라고 내버려두는가? 세계 2위의 노동시간, 딱 하나만 놓고 봐도 그렇다."

 

나를 보고 쓴 것이 아닐까 싶었던 부분이다. 난 이것저것 일벌리길 좋아하는데, 요즘들어 체력이 딸리니 그만두고 싶고 그게 또 끈기없는 자신탓으로 이어져 마음이 괴로웠다. 이제부터 내 탓은 그만두기로 했다. 대신 체력을 늘려서 힘을 기르겠다고 다짐한다.

무작정 예뻐지기 위해서 살을 빼는 것이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기 위한 체력을 다지기 위해서, 건강하고 오래오래 살아남기 위해서 '인생 근력 레이스'를 시작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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