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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 쉬지 않고 일하는데 나는 왜 이렇게 살기 힘든가
EBS 자본주의 제작팀 저/EBS MEDIA 기획
저는 선천적으로 건강한 몸이기 때문에 건강에 관한 한 별로 신경을 쓰지 않고 살아왔는데 지인의 추천을 받고 구매한 이 책은 약체를 건강한 몸으로 만들기의 과정 뿐만 아니라 운동을 즐기며 그것을 극복하는 과정이 잘 나타나 있어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상상을 해가며 흥미를 느끼게 해주더군요.
특히 산꾼인 저의 관심을 끈 것은 지리산 천왕봉에 오르는 트레커로서의 입문과정이었는데 중산리에서 버스를 타고 교육원으로 올라 로타리산장에서 정상을 향해 오르는 과정이 재미있었습니다. 그때 이런저런 얘기를 해주던 그 아저씨가 저였다면 혹시나 다른 운동을 다 집어치우고 아니 다른 운동은 다 산에 오르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까지 하면서 허튼 혼자만의 웃음을 짓기도 했습니다.
다양한 운동을 통하여 인생을 500% 즐기는 저자에게 감동의 박수를 보냅니다.
갖은 상상력이 동원되는 이 책은 운동을 통하여 아름다운 인생을 자연스럽게 체득하려는 여성들에게 강력하게 권하고 싶은 생활 지침서입니다.
산에서 만납시다!!!
하찮은 체력 때문에 우울증, 무기력증, 불안장애에 시달리고 있다면 읽어볼만한 책. 왜냐하면 책의 저자가 바로 그런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30대 중반이 꺾이면서 '아무것도 하기 싫어'라는 구렁텅이에 빠져버렸다. 약간의 무기력증과 우울감은 덤이다. 침울한 마음은 일단 몸을 움직여라, 1분이라도 운동하면서 규칙적인 습관화를 하라는 조언. 머리는 아는데 몸이 따라주지 않는다. 이러다가 1년 후에는, 5년 후에는, 40대에는 어떻게 살아야되나 하는 생각이 머리를 스쳤다.
'나도 1~2년 전에는 매일 달리고 매주 달리기 동호회에 나가고 지방 투어까지 다닐 정도로 열정이 넘쳤었는데..' 라며 과거 타령을 하기에는 이 책을 읽으면서 부끄러워진다. 살이 쪄서 몸무게가 불어난 사람은 안다. 얼마나 그 부피를 줄이기가 어려운지. 책의 저자는 벤자민 버튼처럼 운동을 통해 인생나이를 거꾸로 돌리는 사람이다.
"일단 이것부터 해봐. 그 다음에는 이렇게 해봐." 라고 말을 거는 듯한 책의 목차를 따라가다 보면 무기력을 벗어 던지고 다시 제대로 살고 싶다. 뱃살을 빼고 싶다. 활력을 되찾고 싶다는 마음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