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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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수영

나만의 취미로 삶의 쉼표를 그리는 본격 수영 부추김 에세이

리뷰 총점 9.4 (34건)
분야
에세이 시 > 에세이
파일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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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오늘도 수영 평점10점 | j*******e | 2023.02.27 리뷰제목
아 이 책 재밌는데? 딱 아무튼 시리즈 느낌이다. 무언가에 완전히 빠져 그 매력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사람의 이야기. 내가 제일 좋아하는 에세이 종류다. 저자는 수영을 시작하고 그 매력에 빠졌다. 수영은 다른 운동과 다르게 텃세도 있고 명절때 떡값도 걷지만 그런 단점을 상쇄시킬만큼 매력이 크다고 한다.나도 예전에 잠시 수영을 배웠으나 배워도 배워도 늘지 않아 포기한 적이 있
리뷰제목
아 이 책 재밌는데? 딱 아무튼 시리즈 느낌이다. 무언가에 완전히 빠져 그 매력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사람의 이야기. 내가 제일 좋아하는 에세이 종류다.

저자는 수영을 시작하고 그 매력에 빠졌다. 수영은 다른 운동과 다르게 텃세도 있고 명절때 떡값도 걷지만 그런 단점을 상쇄시킬만큼 매력이 크다고 한다.

나도 예전에 잠시 수영을 배웠으나 배워도 배워도 늘지 않아 포기한 적이 있다. (그렇다 나는 몸치다) 그런데 이런 내가 다시 수영을 해보고 싶을 정도로 저자는 수많은 수영의 매력을 설명한다.

저자의 수영 사랑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역시 나의 사랑 클라이밍이 떠오른다. 맞아맞아 나도 그랬었지 라는 공감을 하며 무척이나 재미있게 읽었다.

무언가를 좋아하는 사람의 마음은 다 같나 봅니다.

당신도 무언가를 열렬히 사랑한다면 이 책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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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본격 수영 부추김 에세이 - 『오늘도, 수영』 평점10점 | 이달의 사락 a*****6 | 2019.09.06 리뷰제목
요즘들어 '운동'을 취미로 하신 분들의 이야기를 종종 만날 수 있었습니다.서핑도 있었고, 발레도 있었고......사실 '운동'을 하고 싶지만 아직은......핑계일지 모르겠지만 아이들이 어려서 선뜻 시간을 내기가 어렵습니다.그래서 대리만족으로 그들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언젠간 꼭 해야지라며 다짐을 하곤 합니다.이번에 만나게 된 운동은 '수영'이었습니다.이제 아이들에게 '수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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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운동'을 취미로 하신 분들의 이야기를 종종 만날 수 있었습니다.

서핑도 있었고, 발레도 있었고......


사실 '운동'을 하고 싶지만 아직은......

핑계일지 모르겠지만 아이들이 어려서 선뜻 시간을 내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대리만족으로 그들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언젠간 꼭 해야지라며 다짐을 하곤 합니다.


이번에 만나게 된 운동은 '수영'이었습니다.

이제 아이들에게 '수영'은 필수 운동이 되었지만 저에게는 조금 두려운 운동 중 하나입니다.

물을 무서워하기에, 어릴 적 수영을 배울 때 혼난 기억으로 작은 트라우마(?)로 존재하기 때문에 어른이 된 지금에서도 '수영'만은 선뜻 눈길이 가지 않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저자 '아슬'에게 '수영'은 어떨지 궁금합니다.

책을 읽고 난 뒤에 저도 수영이 하고 싶을지.

본격 수영 부추김 에세이, 『오늘도, 수영』.


사실 저에게 '수영'은 다른 운동보다 더 주저하게 됩니다.

다른 운동들은 트레이닝복으로 온 몸을 무장할 수 있지만 수영은 나의 감춰진 속살이 노출이 되는, 내 몸매가 드러나기에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는 저로써는 그 시작이 어렵습니다.

그런데 우습게도 사람들은 내가 생각하는 것만큼 내게 큰 관심이 없다. 내 옷차림을 그렇게 유심히 보지 않는다는 말이다. 그리고 단지 '수영복을 입어야 하는 것' 때문에 수영을 포기하기엔 수영은 정말 장점이 많은 운동이다. 우선, 물속에서 팔다리를 움직이는 일은 생각보다 힘들어서 살이 잘 빠진다. 그리고 나이와 성별에 구애받지 않으면서 사람들과 어울리는 재미도 있고, 회사에서 쌓이는 매일매일의 스트레스도 풀 수 있다. 수영 후엔 샤워도 할 수 있어 물세도 아끼고, 집에 와서 바로 자면 되니 이것보다 좋은 운동이 또 있을까. - page 22 ~ 23


그랬습니다.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주변 사람들은 훨~씬 관심이 없었다는 걸.

장점이 많은 '수영'에서 가장 큰 매력이었던 점은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내가 세상의 많고 많은 운동 중에 수영을 선택한 이유.

바로 "물을 때릴 수 있어서"다.

내 또래, 그러니까 이십 대에서 삼십 대 여자들에게 인기 있는 필라테스, 요가 등의 운동을 안 해본 건 아니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요가는 회사생활에서 쌓인 분노가 많은 내겐 너무나도 정적인 운동이었다. 마음에 화가 많은 나로서는 자꾸 누르고 다스리라고 하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뭔가를 발산하고 싶은데, 도대체 왜 캄 다운(Calm down)해야 하고 릴랙스(Relax)해야 하는 건지 당최 이해할 수 없었다. 회사에서도 온종일 참았단 말이야!

그에 반해 수영은 굉장히 동적인 전신운동이다. 아무도 나에게 참으라고 하지 않았다. 좀 더 세게 밀라고, 팔 힘이 너무 약하다면서 온몸을 앞으로 보낼 수 있도록 팔다리를 세차게 흔들라고 해싿. 그렇게 물을 패면서 내 몸이 흔히 말하는 '진 빠진' 상태가 되는 게 마음에 들었다. 하루 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물에 대고 풀어버리자 기분이 아주 상쾌해졌다. - page 28 ~ 29

합법적으로 때릴 수 있는 운동.

그 중에서도 땀 냄새는 맡지 않고 누군가 나를 때리는 것도 아니고 '나'만이 때릴 수 있는, 그래서 그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운동.

수영이 이런 매력을 지녔다니!

요가를 했을 때 졸았던 저에게도 수영은 왠지 저와 환상의 케미를 자랑할 수 있을 것이라는 막연한 상상을 해 봅니다.


수영을 통해서 '위로'를 받을 수 있다는 것.

열심히 팔다리를 구르는 사이 하찮은 감정들을 몸 밖으로 밀어내고 수영에 집중하고 있었던 게 분명했다. 집에 돌아와 생각해보면 수영하는 동안 나는 그 감정들을 지우고 있었던 거 같다. 기분이 좋지 않은 날 보통 사람들은 친구나 가족과의 대화를 통해 속상한 마음을 위로 받는다. 하지만 다른 사람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고, 남에게 위로를 받으면 오히려 그 감정들이 다시 마음속에서 치밀어 올라와 한 번 더 고통을 느끼는 나 같은 특이체질(?)은 차라리 이렇게 한 시간 만이라도 수영을 하는 쪽이 훨씬 낫다. 그렇게 수영은 나에게 조금 다른 방식의 위로를 주는 운동이다.


수영은 지친 나의 하루를 묵묵히 위로한다. 물속에서 있는 그대로 감정을 내뱉고, 다시 호흡을 들이쉬면서 그것들을 천천히 소멸시킨다. - page 53 ~ 54

제가 책을 읽는 이유 중 하나가 다른 사람들에게 내 감정을 보이면서 위로 받는 것에 익숙치 않아서였습니다.

조용히 나만의 시간을 가지며 책에서 저자가 전하는 이야기를 들으며 공감하고 위로를 받곤 하였는데 이런 저도 특이체질(?)이었나 봅니다.

물 속에서 나만의 호흡으로 들이마시며 내뱉으며, 나만의 속도로, 그렇게 천천히 나를 돌아보며 위로할 수 있다는 점에서 또 한 번 수영의 매력을 느끼곤 하였습니다.


저자의 이야기를 듣다보니 어느새 저에게도 수영을 해 봐야 한다고 귓가에 외치는 것 같았습니다.

가끔 친구들이 수영이 뭐가 그렇게 좋으냐고 물어보면 답답한 마음에, "아, 해봐야 하는데~ 안해보곤 그 매력을 알 수 없다고!" 하며 툴툴대곤 한다. - page 159


책의 마지막엔 그녀가 조심스럽게 말하였습니다.

<수영 강사는 아닙니다만>이라며 수영의 동작들- 자유형, 배영, 평영, 접영, 턴, 스타트-을 일러주었습니다.

강사는 아니지만 적힌 글은 마치 수영 교본과도 같은 느낌은......!


지루했던 삶이 수영을 시작하면서 소소한 에피소드로 채워지기 시작했다는 저자 '아슬'의 이야기.

수영을 통해 주위에 사람들이 생겨나고 매일매일 웃음을 터뜨릴 만한 상황이 생긴다는 이야기가 한없이 부럽게 여겨졌습니다.

아마 그녀는 오늘도 수영을 하러 가겠지요.

그 발걸음 가볍게~

언젠간 그녀처럼 저도 수영으로 제 삶의 전환을 맞이하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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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오늘도 수영 평점8점 | n*********2 | 2019.09.06 리뷰제목
회사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시에서 운영중인 건강체력관이 있어 퇴근 후 수영을 배우기에 제격이다. 이 사실을 안 지 몇 년 되었지만 단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다. 갖은 핑계로 하여금 미루는 일이 습관이 되었고, 무엇보다 튜브 위에 둥둥 떠다니는 것을 좋아한다. 멋지게 수영하고 싶다가도 물이 무서워 시도조차 안하다보니 이 나이 먹고 할 줄 아는 게 많지 않다.삶의 활력소를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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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시에서 운영중인 건강체력관이 있어 퇴근 후 수영을 배우기에 제격이다. 이 사실을 안 지 몇 년 되었지만 단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다. 갖은 핑계로 하여금 미루는 일이 습관이 되었고, 무엇보다 튜브 위에 둥둥 떠다니는 것을 좋아한다. 멋지게 수영하고 싶다가도 물이 무서워 시도조차 안하다보니 이 나이 먹고 할 줄 아는 게 많지 않다.

삶의 활력소를 찾기 위한 취미활동 한 가지는 있기 마련이다. 저자의 경우 수영이겠으나 나는 변덕이 심해 카메라, 통기타, 캘리그라피 외에도 많은 것을 배웠으나 끝맺음이 아릅답지 못했다. 꾸준하게 한 가지 일을 하기 위해서는 자신에게 맞는 취미를 찾는 것과 동시에 권태로움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이 있어야 한다.

본론으로 들어가 수영은 동적인 활동이다. 전신을 활용하여 세차게 물살을 가로지르니 체력 소모가 상당하다. 그러나 이것이 수영을 즐기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저자는 '내 몸의 움직임에 집중할 수 있고, 오늘 저지른 한심한 일들을 물에 흘려 보낼 수 있어 좋다'고 말한다. 경험해보지 않고서는 속속들이 알 수 없지만, 어떤 매력이 자리하고 있는지 책을 통해 들여다볼 수 있다. 수영을 시작하며 벌어지는 크고 작은 문제들 (드라이기 쟁탈전, 텃세, 떡값 문화 외) 과 다양한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사회성을 기를 수 있는 하나의 장으로서 수영이 주는 재미를 톡톡히 느낄 수 있었다. 아무도 알려주지 않아 눈치껏 행동했던 저자의 경험을 토대로 수영을 배워보기로 마음 먹은 사람들이라면 꿀팁을 얻어갈 수도 있겠다.

대부분은 시선의 부담스러움, 혹은 핀잔 아닌 핀잔을 듣는 일로 하여금 수수한 수영복을 찾게 된다. 그러나 초급에서 중급 고급으로 나아갈수록 화려한 옷을 찾게 된다 - 수영 좀 해봤다 하는 사람들이 내게 하는 말도 이와 다르지 않다. 재미있는 한편 옷차림, 몸매에 대한 지나친 평가는 관심을 넘어 진상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수영을 즐기러 오는 곳에서 친목도 겸할 수 있지만 과유불급을 항상 염두해 두어야 한다.

수영을 취미 생활로 시작한 저자의 에피소드를 글과 그림으로 엮어놓은 이 책 - 여전히 망설이는 이가 있다면 첫발을 내딛는 용기를 얻어가길 바래본다. 처음이 어려운 법이기에 수영을 시작으로 하여 래프팅, 제트스키, 다이빙 같은 수상 액티비티를 즐기게 된다면 더할 나위 없지 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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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오늘도, 수영 평점8점 | y*****0 | 2019.09.06 리뷰제목
수영을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은 항상 하지만 주저하면서 수영을 하는 사람들을 항상 부러워했습니다. 어릴적 계곡에서 튜브를 끼고 놀다가 튜브가 커서 제 몸이 빠져서 물속에 쏙~들어간적이 있습니다. 그때는 아~이제 죽는구나하는 생각에 허우적 거리다가 가라앉았을때 친척오빠가 구해줘서 겨우 살았던 기억이 아직도 납니다. 그 이후 수영은 저에게는 늘 과제 같이 남겨졌습니다.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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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을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은 항상 하지만 주저하면서 수영을 하는 사람들을 항상 부러워했습니다. 어릴적 계곡에서 튜브를 끼고 놀다가 튜브가 커서 제 몸이 빠져서 물속에 쏙~들어간적이 있습니다. 그때는 아~이제 죽는구나하는 생각에 허우적 거리다가 가라앉았을때 친척오빠가 구해줘서 겨우 살았던 기억이 아직도 납니다. 그 이후 수영은 저에게는 늘 과제 같이 남겨졌습니다. 배우고는 싶은데 배울 용기가 나지 않고 하물며 친구들과 바다를 놀러가도 저는 바닷물을 발로만 살짝 밟고 물속에 들어가지를 못했습니다. 친구들은 홀딱 젖을 정도로 물속에서 재미지게 노는데 저는 그게 용기가 왜 그렇게 안나는지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이 기회에 수영에 관한 책을 한번 읽어보자 극복해보는거야하는 마음에 책을 집어들었습니다.


삶애 활력소가 없고 무기력증에 있던 저자는 다른 운동은 싫었고 '심심한데 한번 해볼까?' 라는 생각으로 수영을 시작한 게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제는 수영에 대해서는 몇시간이고 떠들 수 있는 수다쟁이까지 되었다고 합니다. 정말 가벼운 마음으로 책을 읽었는데 오늘도 수영하러 가는 저자가 부러워지기까지 합니다.

이 책은 그림까지 직접 저자가 그렸는데 느낌있기 표현을 잘했다는 생각까지 듭니다. 그녀는 새로운 취미에 도전을 했고 노출되는 운동이라 꺼려되는 그 수영을 통해 삶의 전환점이 되기도 합니다. 수영장에서의 에피소드 다양한 경험을 통해 수영이 처음이거나 용기 낼 수 없는 사람들에게도 수영을 배우고 싶게끔 해주었습니다.

솔직히 이 책을 보자마자 한숨에 다 읽어내려간듯 합니다. 어찌나 재미있게 읽게 되었는지 새벽반은 운동이 목적이 된다면 저녁반은 친목반+적당한 운동량이 된다고 얘기해주는데 솔직히 어떤 운동이든 저녁반은 친해지면 술자리로 이어져서 운동보다는 친목에 가깝게 되기는 하는 것 같다.


한번 용기를 내서 저자가 알려준대로 수영복,수모, 수경등을 사서 수영장에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절실히 들 정도로 수영이 이렇게 매력적인 운동일 줄은 상상도 못했다.

마흔둘 아저씨와의 만남으로 단순히 수영에 대한 얘기를 나눌 수 있는 사람을 만나기도 하고 명절때 수영반 사람들끼리 십시일반 만원씩 걷어서 수영선생님께 감사표시를 하는등 수영장에서의 로맨스 얘기며 정말 다양한 사건사고들을 통해 수영에 대한 매력을 느낄 수 있었고 사람 사는 얘기를 재미있게 들을 수 있었다.

자유형, 배영,평영,접영,턴과 스타트 하는 방법까지 그림으로 이해하기 쉽게 정리도 잘해주어서 마치 내가 수영 강의를 들으러 온 느낌까지 들게 해주었다.

아직은 주저하지만 오늘도 수영장을 향하고 있을 그녀에게 멋지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그리고 더불어 조만간 나도 수영장을 꼭 끊어보겠다는 마음가짐을 다시 한번 갖게 해주었다. 내가 수영장을 끊으면 저자의 덕인것이니 꼭 감사인사를 인스타를 통해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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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수영의 세계 평점10점 | e******4 | 2023.03.31 리뷰제목
수영 부추김 에세이. 상큼발랄한 느낌이 가득한 글입니다. 저는 수영을 못하지만 그래도 기분좋게 읽을 수 있었어요. 마치 수영예찬론과 같은 이야기들.그리고 수영장의 예절과 아주 시시콜콜한 수영이야기들. 모르는 세계라서 더 재미있게 읽었어요. 제가 좋아하는 분이 수영을 아주 즐기셔서 그분이 갑자기 그리워지기도 했습니다. 그분은 갱년기를 수영으로 극복했다고? 제게 수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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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부추김 에세이.

상큼발랄한 느낌이 가득한 글입니다.

저는 수영을 못하지만 그래도 기분좋게 읽을 수 있었어요.

마치 수영예찬론과 같은 이야기들.
그리고 수영장의 예절과 아주 시시콜콜한 수영이야기들.

모르는 세계라서 더 재미있게 읽었어요.

제가 좋아하는 분이 수영을 아주 즐기셔서 그분이 갑자기 그리워지기도 했습니다.

그분은 갱년기를 수영으로 극복했다고?
제게 수영을 꼭 해야한다고? 많이 말씀하셨어요.
그때 제가 삼십대였었어요.
제가 갱년기쯤되면? 배우겠다고 했는데
아직도 물근처를 못가네요.

물에 빠져서 죽을뻔한 기억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 강해지나봐요.

저희 세 아이들은 일부러 어릴적부터 수영을 시켜서 다 곧잘해요.

첫째, 둘째가 엄마의 팔다리를 붙들고 수영을 가르쳐주겠다고 애썼지만 결국 포기했었지요.

이 책을 보니 '나도 수영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수영의 장점들~
물속에서 온몸의 근육들이 움직이는 걸 느껴보고 싶고~
물위를 유유히 떠있는 그런 느낌이 뭔지도 알고 싶은데~

사실 아직도 두렵습니다.

하지만 책으로 대리만족하며 잊었던 저의 옛 약속을 떠올렸어요.
물 공포증이 있는 제가 수영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으니 이 책 저자의 목적이 잘 이뤄진 듯합니다.

수영의 세계를 가볍게 접하시고 싶으신분들께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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