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의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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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의 거짓말

인간의 욕망을 사로잡은 마케팅 설계의 기술

리뷰 총점 10.0 (11건)
분야
경제 경영 > 마케팅/세일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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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마케터 추천도서!! “브랜드의 거짓말” 평점10점 | 이달의 사락 d*****9 | 2024.10.20 리뷰제목
마틴 린드스트롬의 '브랜드의 거짓말'은 우리가 흔히 접하는 브랜드 마케팅의 이면을 파헤치는~ 마케터들에게는 흥미로운 내용으로 가득한 책이에요. 마케터 입장에서 이 책은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전략들을 다시 생각하게 만들죠. 특히, 린드스트롬이 소개하는 9가지 핵심 브랜드 전략과 같은~린드스트롬의 다양한 사례, 특히 '모겐슨 가족' 프로젝트는 이제는 너무 흔하고 익숙해서 놓
리뷰제목
마틴 린드스트롬의 '브랜드의 거짓말'은 우리가 흔히 접하는 브랜드 마케팅의 이면을 파헤치는~ 마케터들에게는 흥미로운 내용으로 가득한 책이에요. 마케터 입장에서 이 책은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전략들을 다시 생각하게 만들죠. 특히, 린드스트롬이 소개하는 9가지 핵심 브랜드 전략과 같은~

린드스트롬의 다양한 사례, 특히 '모겐슨 가족' 프로젝트는 이제는 너무 흔하고 익숙해서 놓치기 쉬운 입소문 마케팅의 힘을 다시금 느끼게 합니다. 소비자들이 브랜드를 선택하는 데에는 우연이 아니라 치밀한 설계가 있었다는 점을 명확히 보여주는 케이스들을 통해, 전략적 고민을 다시 해보게 되더라구요~

브랜드의 거짓말'은 마케터가 자신의 전략을 점검하고, 브랜드 가치를 제대로 전달하는 데 큰 도움이 되는 책이에요~! 마케터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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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우연히 벌어지는 소비는 없다 평점10점 | l***s | 2024.10.31 리뷰제목
/우연히 벌어지는 소비는 없다-브랜드 워시(brand wash): 브랜드나 기업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을 완전히 새롭게 창조하려는 시도이 책은 소비자들이 브랜드에 대해 갖는 신뢰와 기대를 어떻게 브랜드와 기업이 활용하고 때로는 소비자에게 어떻게 잘못된 메시지를 전달하는지, 또 어떠한 잠재적 가능성들이 있는지를 탐구한다. 전 세계 인구 20억명 가량의 깨어있는 시간 66%정도를 실
리뷰제목
/우연히 벌어지는 소비는 없다
-브랜드 워시(brand wash): 브랜드나 기업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을 완전히 새롭게 창조하려는 시도

이 책은 소비자들이 브랜드에 대해 갖는 신뢰와 기대를 어떻게 브랜드와 기업이 활용하고 때로는 소비자에게 어떻게 잘못된 메시지를 전달하는지, 또 어떠한 잠재적 가능성들이 있는지를 탐구한다. 전 세계 인구 20억명 가량의 깨어있는 시간 66%정도를 실리콘밸리의 빅테크 기업의 대표 20여명이 좌지우지하는 오늘날, 기업들은 소비자들을 자극하고 위협하고 위안을 주고 유혹하는 방법에 대해 예전보다 훨씬 많은 것을 알고 있다. 그들의 영향력은 더욱 강력해져만 간다. 

브랜드 마케팅과 브랜딩 전문가인 저자는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자사의 브랜드와 제품을 팔아먹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다양한 기업들과 일을 하며 그들의 일을 도왔다. 이를 통해 인간 내면의 가장 깊은 곳에 뿌리내린 두려움과 희망, 그리고 욕망을 공략하는 심리학적 전략과 전술들을 지켜보며 저자는 또한 한 사람의 소비자로서 브랜드를 의식적으로 소비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그느 브랜드 해독을 통해 현대 소비문화의 유혹의 손길들을 뿌리쳐보는 과정을 공유하기도 한다. 결과적으로 그 시도는 실패에 그쳤지만 이는 현대 마케팅과 광고의 유혹속에서 일개 소비자가 얼마나 헤어나기 어려운지를 보여주었다. 뼈대는 12년 전의 내용이지만 이 책에서 다룬 성공적인 브랜드 마케팅들 뒤에 숨은 설계 전략 9가지를 제시한다. 대물림, 공포, 도파민, 섹스어필, 군중심리, 레트로, 인플루언서, 희망, 데이터 마이닝은 오늘날 여전히 유효하며 오히려 더욱 강력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주요내용
· 브랜드의 신뢰성: 브랜드가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메시지와 실제 제품 간의 불일치
· 소비자 심리: 소비자들이 브랜드에 대해 갖는 인식과 그들이 브랜드를 선택하는 이유 심층적으로 분석
· 진실성과 신뢰: 소비자와의 신뢰 구축의 중요성과 브랜드가 어떻게 신뢰를 잃게 되는지를 설명
· 브랜드와 소비자의 관계: 브랜드가 소비자의 정서적 반응을 어떻게 유도하는지에 대한 심리적 분석
· 마케팅 전략: 브랜드와 소비자와의 관계 형성 및 유지방식과 새로운 소비자 행동에 맞춘 마케팅 효과적 전략의 필요성
· 사례 연구: 다양한 브랜드의 사례를 통한 브랜드가 소비자에게 미치는 영향 연구

/특징과 의의
· 비판적 접근: 브랜드가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메시지의 진실성을 비판적으로 분석
· 실증적 데이터: 다양한 연구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소비자 행동 설명
· 인지 심리학의 적용: 소비자의 행동을 이해하기 위해 심리학적 이론을 활용
· 실제 사례: 유명 브랜드의 사례를 통한 이론 실제 적용

-의의
· 소비자 교육: 소비자들이 브랜드의 메시지를 비판적으로 바라보도록
· 마케팅 전략 개선: 브랜드가 소비자와의 신뢰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 제시
· 사회적 논의 촉진: 브랜드와 소비자간의 관계에 대한 사회적 논의 촉진

/대상 독자
· 마케팅 전문가: 브랜드 관리 및 마케팅 전략 수립에 관심이 있는 전문가들
· 경영학 학생: 브랜드와 소비자 행동에 대한 이론을 배우고자 하는 학생들
· 소비자: 브랜드와 소비자 관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하는 일반 독자들

이 책은 브랜드와 소비자 간의 복잡한 관계를 이해하고,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또한 해당 분야 종사자가 아닌 일반 소비자에게도 비판적인 시각으로 브랜드와 마케팅을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 저자는 브랜드가 단순한 제품 이상의 의미를 가지며, 소비자와의 관계를 중시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브랜드 관리의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또한 소비자의 심리를 이해하고, 그에 맞춘 전략을 수립하는 소비자 중심의 마케팅이 필수적임을 주장한다. 12년전의 내용임에도 고루하지 않고 오히려 그 때의 통찰은 디지털화와 알고리즘등으로 인한 개인화로 인해 지금에 이르러 더욱 넓고 깊게 통용되고 있다. 

1. 대물림: 임신부를 공략해 태어나지 않은 아기조차도 미래의 충성 고객으로 만들고
2. 공포: 자녀에게 좋은 엄마가 되라는 죄책감을 
3. 도파민: 탄산음료의 효과음으로 무의식을 자극해 광고효과를 높이고
4. 섹스어필: 성적 판타지를 자극하여 제모 시장을 확대시키기도 하거나 나이보다 어린 아이돌에 빠지고
5. 군중심리: 한정판 등으로 물량을 조절해 구매욕구를 자극하고
6. 레트로: 향수를 불러일으켜 제품에 긍정적 이미지를 부여하고
7. 인플루언서: 고객들이 자신을 투영할 수 있는 스타를 광고에 출연시키거나
8. 희망: 저 트랜스지방 열풍, 제로열풍, 논알콜 맥주 등
9. 데이터마이닝: 고객의 구매 데이터 기반으로 제품을 맞춤 추천

저자는 오늘날 브랜드 뒤에 있는 최첨단 설득자들이 우리들을 어떻게 브랜드워싱하고 있는지를 파헤친다. 초창기에는 현명한 소비에 대해 초점이 맞춰진데 반해 브랜딩이 대중화된 오늘날에는 브랜딩을 설계하는 이들의 속내와 브랜드의 감춰진 이면을 드러낸다. 또한 저자가 제시했던 9가지의 마케팅 키워드가 오늘날에도 어떻게 더 교묘해지고 효과적으로 작동하고 있는지를 살펴보는 재미가 있었다. 나는 은연중에 게이미피케이션적인 요소를 어떻게 하면 서비스나 제품에 녹여낼까 고민하고 있는데 이런 의사결정의 기반에는 어떤 배경이 있는지도 좀더 명확히 알 수 있어서 좋았다.

물론 이 책이 말하는 이야기들은 무조건 반기업적인 것은 아니다. 올바른 방향으로 활용한다면 충분히 의미있고 건전하며 유의미한 결과가 될 수 있는 것들도 있다. 저자는 단순히 반마케팅, 반소비 등을 외치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와 마케팅의 최전선에서의 경험을 통해 해당 분야의 전문가들도 외면하거나 예측하기 어려운 양면성과 잠재력을 들추어낸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더 현명하고 건전하며 풍부한 정보를 기반으로 브랜드의 교묘한 암시에서 벗어나 합리적이고 자유로운 소비를 하기 위한 변화를 할 수 있게 도와주며 브랜드 설계자나 마케터들에겐 교묘함대신 특별함과 진정성을 추구하기 위한 길잡이가 되어 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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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우리의 기억은 기업에 이용되고 있다 평점10점 | 이달의 사락 p*******k | 2024.10.28 리뷰제목
"그때가 지금보다 좋았지"..어릴 적 들었던 음악이나좋아했던 TV프로그램맛있게 먹었던 음식을오늘날의 것보다 더 좋다고 평가한다.이러한 평가는장밋빛 회상으로고통스러운 기억들을 가려자신을 보호하기 위한적응 기제에 기반한다.우리의 뇌가 인간으로서 또는 소비자로서과거가 더 완벽하다고 믿도록 속이기 때문이다.그 이유는 무엇일까?아주 간단하면서도 강력한 심리적 설득자인 '
리뷰제목

"그때가 지금보다 좋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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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들었던 음악이나
좋아했던 TV프로그램
맛있게 먹었던 음식을
오늘날의 것보다 더 좋다고 평가한다.

이러한 평가는
장밋빛 회상으로
고통스러운 기억들을 가려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적응 기제에 기반한다.

우리의 뇌가 인간으로서 또는 소비자로서
과거가 더 완벽하다고 믿도록 속이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아주 간단하면서도 강력한 심리적 설득자인 '향수' 때문이다.

마케터들은 그 존재를 잘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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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 식당' '빽 다방' (빽 카페가 아니고)
이름에서 이미 향수를 자극하는 마케팅 기법을 사용하고 있다.
예전 백종원 대표가 책에서도 밝혔듯이 
자신의 브랜드에는 '레트로 감성'을 자극하는 요소를 심어둔다는 것이다.
최근 주식 시장에 상장할 정도로 대형 브랜드가 된 데는 이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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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도 많은 음악이 쏟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2000년대 댄스곡 모음'이나 '7080 올드팝' 같은 음악이 유튜브에서 인기있는 이유도 '향수'로 설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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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고 나서 생각해보면 안좋았던 기억보다 좋은 기억이 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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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장밋빛 회상이 고통스러운 기억들을 삭제함으로써 자기 자신을 보호한다.

만약 여성들이 출산의 고통을 고스란히 기억하고 있다면 자발적으로 임신을 하려고 드는 여성은 거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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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향수마케팅은 불경기일수록 더 잘 통한다.

흘러가버린 세월을 로맨틱하게 포장하는 인간의 성향은 불안정한 경기 침체기에 향수마케팅이 더 높은 성과를 올리는 이유를 설명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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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의 거짓말>
이 책은 사실 통째로 외워야 할 책이다.
나름 마케팅 공부를 계속 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단 한권의 마케팅 책을 추천하라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마케팅을 공부해야 할 필요성을 느낀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어보자. 꼭 읽어보자. 두 번 읽어보자.

초보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책이면서 전문가들이 꼭 읽어야할 책이다.

이 책의 저자 마틴 린드스트롬은
덴마크 출신으로 12세에 자신의 광고 에이전시를 설립했으며, 세계적인 마케팅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다.

한마디로 어릴때부터 마케팅 천재였고 지금도 천재다.

마틴의 다른 책 <쇼핑학>도 바로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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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의거짓말
#마틴린드스트롬
#리더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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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일만 하는 #해피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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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미래권력은 우리. 평점10점 | c******a | 2024.10.24 리뷰제목
기업은 소비자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 있다. 브랜드의 거짓말은 기업들이 소비자의 욕망과 무의식적 욕구를 조작하는 방법을 탐구한다. 그는 브랜드가 심리적 자극을 통해 소비자들이 자신도 모르게 제품을 구매하도록 유도한다. 또한, 심리적 트릭인 공포와 죄책감, 사회적 증거, 희소성과 시간 압박, 감각 자극등의 활용한 마케팅 전략과 데이터 마이닝을 통한 소비자 프로파일링의 중
리뷰제목
기업은 소비자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 있다. 

브랜드의 거짓말은 기업들이 소비자의 욕망과 무의식적 욕구를 조작하는 방법을 탐구한다. 그는 브랜드가 심리적 자극을 통해 소비자들이 자신도 모르게 제품을 구매하도록 유도한다. 또한, 심리적 트릭인 공포와 죄책감, 사회적 증거, 희소성과 시간 압박, 감각 자극등의 활용한 마케팅 전략과 데이터 마이닝을 통한 소비자 프로파일링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세계적인 기업들이 어떻게 소비자들을 속이고 유혹하고 설득하며 필요하지도 않은 물건을 소비하게 만드는지 폭로하는 책입니다. 

그들이 확보하고 있는 빅데이터와 보이지않는(함몰되어 있는) 패턴들을 찾는 첨단 도구와 기술(AI)은 물론 소비자 행동학·인지심리학·신경과학 분야의 새로운 연구 성과들 덕분에 오늘날 기업들은 어떻게 해야 소비자들을 움직일 수 있는지(buy),  테두리 안에 가두어(hold) 브랜드 충성심에서 벗어나지 않게 하고(knee),  브랜드를 계속 사게 할 것인지를..... 기업들은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깊게 개인에게 침입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마케팅과 광고 세상에서 우연이란 없다는 사실이다.

마케팅과 광고의 권력은 다음페이지로 넘어가다.

권력을 잡을 주체들은 인터넷 세상에서 고도로 연결된 소비자들, 그리고 그들이 가상에서 혹은 현실에서 인맥을 맺고 있는 친구와 지인들이다. 

미래 권력의 주인은 바로 '우리'인 셈이다. 

우리는 더 데이터의 해석 가능한 현명하고, 더욱 
2차,  3차원적 시각과 맥락을 보는 힘이 필요한 시대가 된 것같다.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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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브랜드노예였네 나는. 평점10점 | 이달의 사락 c******r | 2024.10.24 리뷰제목
우리는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지 않았을지 모르나.. 마케터 및 광고업체들이 인간 내면의 가장 깊은 곳에 뿌리내린 두려움과 희망 그리고 욕망을 공략하는 심리학적 전략과 전술들 을 시행하고 있는 과정을 직접 글로 읽으니 자꾸만 허를 찔리고 속았던것 같아서 분한 마음이 올랐다.브랜드란?지구상에 존재하는 거의 대부분의 물건들을 포함한다. 휴대전화, 컴퓨터, 시계, 옷, 영화, 책,
리뷰제목
우리는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지 않았을지 모르나.. 마케터 및 광고업체들이 인간 내면의 가장 깊은 곳에 뿌리내린 두려움과 희망 그리고 욕망을 공략하는 심리학적 전략과 전술들 을 시행하고 있는 과정을 직접 글로 읽으니 자꾸만 허를 찔리고 속았던것 같아서 분한 마음이 올랐다.브랜드란?
지구상에 존재하는 거의 대부분의 물건들을 포함한다. 휴대전화, 컴퓨터, 시계, 옷, 영화, 책, 음식, 연예인, 스포츠 팀. 그리고 우리가 어떤사람이 되고 싶은지 등과 같은 개인의 정체성에 대한 공적인 선언 역시 브랜드가 될수 있다.
(브랜드의거짓말 중 )


오늘날 구운 스낵 제품들의 포장지가 건강을 염려한느 여성들의 '두려워하는 자아'를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있음을 알수 있다. 일반적인 치토스 포장지가 미끄럽고 번들번들한 재질인 것에 반해, 구운 스낵의 포장지는 대부분 무광재질이다. 번들거리는 포장지는 무의식적 차원에서 기름지고 느끼한 피부를 연상시킨다.

깜짝 놀랐다. 왠지 구운과자를 먹으면 기름기 있는 과자보다 내몸에 죄를 덜짓는것 같아서 건조하고 보슬한 구운과자 포장지를 몸에 안고 속으로 웃었던 내가 그대로 관통 당하는것 같은 느낌.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땀흘리는 음료수가 우리에게 기대하고 상상하게 하는 시원함.
설탕을 먹었을때 머릿속에서 반응하는 오이포이드 수용체(몰핀에 반응하는 수용체).
립밤을 바름으로써 심리적 안정감을 느끼지만 사실은 살아있는 조직인 입술을 괴사시킨다는 어마무시한 이야기.
"세상에 이런일이"나, "서프라이즈" 같은 흥미진진한 소설같은 진실들에, 이책에 빨려 들어가면서 한가지 불안감이 떠올랐다.
'이책이 더이상 세상에 유통되지 못하게 여러 업계에서 막을지도 몰라'

흔한 레트로 감성도 우리뇌의 '장및빛 기억'현상으로 모든것이 포근하고 간단하고 좋았던 시절을 회상하기 때문임을 짚었을때도 ..

우리 인간들은 다들 다르다고 생각하는데 어떤면에서는 소름끼칠정도로 똑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최근 내가 사고 싶어 안달이난 '코닥'. 그리고 정확하게 그순간 책에서 '코닥'이 그런 '예시'라고 설명하는 순간. 정말 나는 이들의 계획에서 한치도 벗어나지 않는 인간이군 싶어서 무력감도 느껴졌다.



우리를 조종하는 여러치트키를 소주제로 하여 놀랍도록 객관적으로 우리를 다시 보게 하는책. 올해 읽은 책 중에 가장 충격적이었던 책이었고 나 자신이 소비의 노예로 살았던 삶을 반성하게 된 책이었다. 알고 당하는것과 모른채 끌려가는것은 다르다. '브랜드의 거짓말'을 읽고 분별하는 지혜가 좀 생겼길 기대해 본다.

-본포스팅은 책을 제공받아 쓴 후기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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