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는 순간 사게 되는 1초 문구를 읽고...
예전에는 직접 매장에 방문해서 매장 직원들에게 상품에 관한 정보를 물어보고 테스트해서 구입했었는데 언제부터인지는 모르지만 인터넷에서 상품 후기를 읽고, 판매 페이지에서 효능 및 효과를 본 뒤 구입하는 걸로 바뀌었습니다. 누군가와 만나고 서로 이야기하면서 상품을 판매하는 시대는 지난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제가 알고 있는 방문판매 회사들은 아직도 대면 판매 전략만을 고수하고 있는데 이런 전략들에 수정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소비자가 매장에 입장하고 판매 직원들이 따라와서 말을 걸면 소비자들은 단호하게 "필요하면 부를게요"라는 말을 하거나 심하면 매장을 나가기도 합니다. 이렇게 대면하여 권유하는 것을 싫어하는 트렌드에는 회사들도 전략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건을 살 때 "어? 이거 내 건데"라고 마음을 확확 당기는 상품들이 있습니다. 저도 그런 상품을 많이 구입했는데 이 책을 읽고 나서는 왜 그 상품을 구입했는지, 왜 더 효과가 좋았던 다른 상품은 포기했는지를 알게 되었고 상품 언어가 무엇인지 확실히 배웠습니다. 상품언어란 판매 지향적 세일즈 글 이라고 합니다.(설명 문구, 홍보문구, 광고문구, 브로슈어 문구, 홍보영상, 자막 문구 등 전부) 많은 회사들이 신상품을 출시하고 있는데 비슷한 기능을 갖고 있는 상품들 중에서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몇 개 안되는 품목만이 살아남습니다. 그 상품들은 물론 새로운 기술 및 다른 상품들과는 구별되는 무엇인가 특별한 것이 있겠지만, 좋은 상품이어도 상품언어를 잘못 선택해서 시장에서 주목받지 못하고 사라지는 경우도 많이 봤습니다. 이런 것들을 종합해 볼 때 우리는 상품언어를 배워야 하며, 이 배운 것을 갖고 충분한 시간을 두고 공부해서 많은 노력 및 비용이 투입된 상품이 세상에 널리 알려지고 대우받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우리 일상생활에서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외식업에서 상품의 이름을 갖고 생각해 보면 왜 상품언어를 배워야 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신메뉴가 등장했을 때 사람들의 눈길을 확확 잡아당기는 이름을 갖고 있는 것도 있지만 애매한 이름을 부여받은 신상품들도 있습니다. 상품의 이름은 회사의 마케팅
팀이 짓습니다. 애매한 이름을 갖고 있는 상품들도 열심히 생각해서 내놓은 이름이겠지만 매장에서
불리지 않을 확률이 높습니다. 특히 언어는 가격 저항력도 극복하고 타겟 적중률도 높이지만 그것과 무관하게 너무 친근한 상품언어는 매장의 이미지와 맞지 않는다고 탈락하고, 좋은 이름이 거의 바닥났기에 선택 군이 별로 없어서 탈락하고, 법류적으로도 안전한 이름을 찾았을 때 신 메뉴와 어울리지 않아서 혹은 이미 시장에 출시되었기에 탈락하다 보니 그런 애매한 이름으로 세상에 출시될 수 있습니다. 이때 여러분이 해당 음식을 판매해야 한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그냥 본사에서 시킨 대로 메뉴판에 있는 음식으로만 인식해서 매장에 온 소비자들이 "그게 뭔가요?"라고 되물어보면 그때그때 대답만 해주고 끝내시겠습니까? 이런 응대가 꼭 필요할까요? 처음부터 상품의 이름을 적절하게 지어서 출시했다면 불필요한 이런 일은 발생하지 않을 것입니다. 만약 이게 어렵다면 누구나 알 수 있는 시그니처 언어나 친숙이 언어를 적어줬다면 어땠을까요? 그렇다면 그 음식에 대해 되물어보는 고객도 없을 것이고 주문을 받는 매장도 수월할 것이고 그 시간에 다른 고객 케어를 할 수 있을 테니 모두에게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요? 이렇듯 이름을 잘못 짓거나 상품과 연관 지어질 수 없는 문구들은 고객들에게 혼동을 주며 매출로 이어지지 못합니다.
이 책에서 여러 가지 이야기가 등장하는데 상품 언어는 소비자에 관한 통찰력이 있어야 하며, 뜬구름 잡지 않는 현장 언어를 사용할 줄 알아야 하며(애칭 짓기), 직관적이고 일차원적인 의미를 부여하여 듣는 이로 하여금 마음을 꿰뚫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물론 해당 문야에 전문지식이 없다면 이름을 직관적으로 짓기도 어렵고 홍보 문구를 만들기도 어렵습니다. 그래서 상품에 대해 연구하고 사용해 봐서 소비자들이 궁금할 만한 문구나 애칭을 지어서 판매하는 것이 필요한 겁니다. 내가 판매하려는 상품을 사용해 보지도 않고 다른 사람들에게 판매하기란 하늘의 별 따기입니다. 그러니 충분히 상품에 대해서 공부한 뒤에 상품 언어를 지어서 불러봅시다. 내 입에 착착 감겨야 소비자들의 입에도 착착 붙을 테니까요.
이 책에는 독특하게 벌금을 부르는 판매 언어 챕터가 있습니다. 많은 판매자들이 어떻게 글을 써서 소비자들의 시선을 잡을까만 생각하다가 법의 규정을 잘 몰라서 과징금, 벌금, 과태료, 처벌 등을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흔히 건강기능 식품을 판매할 때 "질병의 발생 위험을 감소시킨다", "의약품의 효능 또는 질병 치료의 효과를 증가시킨다"라는 문구를 쓰면 안 되는데 이를 알지 못해서 벌금을 내는 판매자들을 있습니다. 그럼 이걸 배우면 되겠다고 생각하겠지만 아쉽게도 현재 상품언어 법을 배울 곳이 없다고 합니다. 알고도 코 베일 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이 책의 3부를 좀 읽어보면 좋겠습니다. 어렵게 상품을 생산해서 시중에 내놨는데 심의에 걸리거나 민원에 걸려서 벌금을 내게 된다면 내가 만든 상품의 값이 떨어질 수도 있고 심하면 다시 판매를 할 수 없을 수도 있습니다. 법은 아는 사람이 유리합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지 말고 저자의 선한 영향력으로 기재된 3부를 꼭 읽어서 힘들게 이룩한 것들을 잃지 마시길 바랍니다.
이책을 남편이 그냥 샀다. 무조건 우리삶에 도움이 될거라로 말이다. 책은 엄청 쉽다. 쉽게 술술 읽힌다. 하지만 굳이 이책을 사야될필요는...? 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사실 책을 읽으면서 이렇게 하면? 저렇게 하면? 하면서 나름 아이디어는 많이 떠오르고 신박하긴 한데 책 자체가 너무 가볍고, 문체도, 내용도 가벼워서 조금 아쉬운.?책값이 비싼? 값어치하지 않는? 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쓴 작가는
- 세일즈 및 마케팅 전문가
- CJ 오쇼핑 쇼호스트 당시 1시간 125억 판매 매출 기네스 최고 기록세운 사람
- 사업설명회에는 1시간 210억 매출 기록
- 업계 3위 IT기업의 한 사업부문 1위에, 업계 5위 금융기업을 1위에 올려놓는데 기여한 컨설팅 기록자
- 경제경영분야 40만부 베스트셀러 작가
그 비법이 궁금했다.
나의 노동을 대신해 알아서 일을 하며 돈을 벌어다 주는,
무제한 복제 활동이 가능하며,
안전한, 트렌드한 상품 언어.
(상품언어란 기본적으로 상품에 관련도니 표시, 도안, 문구를 뜻한다.)
특히 이 책은 작가가 바로 실천 가능한 실용적 내용을 담고자 노력했다고 한다.
총 3부로 쓱 잡히는 직관언어, 시그니처나 오프닝 언어, 위반이나 벌금을 부르는 언어로 나눠져있다.
각 챕터마다 예시와 실사례를 들어서 설명해준다.
언어가 일하게 하도록 말을 신중히 하자였다.
자세한 리뷰https://blog.naver.com/haurilight/222589419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