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온통 과학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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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온통 과학이야

의심스러운 사회를 읽는 과학자의 정밀 확대경

리뷰 총점 9.9 (2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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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학 > 과학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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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세상을 과학적으로 살아가는 법, 그리고 그게 꼭 필요한 이유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n*****m | 2024.02.07 리뷰제목
마이 티 응우엔 킴. 이름만 보면 베트남계이지만 독일에서 수백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화학자다. 하버드대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MIT에서 연구 활동도 했다는 이력은, (어쩔 수 없이) 그녀의 유튜브 채널과 이 책에 대한 신뢰감을 한껏 높여준다. 적어도 헛소리는 하지 않을 거라는 믿음을 주는 것이다. 물론 하버드대 박사학위와 신뢰 사이의 관계가 필요충분
리뷰제목

마이 티 응우엔 킴. 이름만 보면 베트남계이지만 독일에서 수백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화학자다. 하버드대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MIT에서 연구 활동도 했다는 이력은, (어쩔 수 없이) 그녀의 유튜브 채널과 이 책에 대한 신뢰감을 한껏 높여준다. 적어도 헛소리는 하지 않을 거라는 믿음을 주는 것이다. 물론 하버드대 박사학위와 신뢰 사이의 관계가 필요충분조건은 아니다.

 

세상은 온통 과학이야란 제목은 이 책의 내용을 말하는 게 아니다. 온통 과학인 세상을 전제로 하고, 그 과학을 이해하는 방법을 이야기하고 있다. 혹은 과학의 방법을 이해함으로써 세상을 과학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거나. 말하자면 책의 제목은 이 책의 전제, 또는 이 책을 통한 결론이다. 독일어 원제가 ”Die kleinstegemeinsame Wirklichkeit“인데, 이걸 찾아보니 파파고도 구글번역기도 가장 작은 공통 현실이라고 번역하고 있다. 책 내용에 비추어 유추해보면 현실의 최소공통분모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다. 바로 그게 이 책에서 얘기하고 있는 과학이다.

 

이 책은 과학의 어떤 분야에 대한 내용을 전달하지 않는다. 대신 과학적으로 생각하고, 데이터를 읽고 비교하고, 판단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이런 내용들이다.

알코올이 다른 마약보다 더 심각한 피해를 입힌다는 주장에 대해서 어떻게 판단할 것인가.

폭력 사태가 벌어지면 비디오 게임이 청소년들의 폭력성을 조장한다고 비난하는데, 실제 데이터는 청소년들의 폭력성과 비디오 게임의 소비가 정반대의 경향을 보인다. 어떻게 된 것인가? 심리학의 (일부) 연구 방법은 무엇이 잘못되었고, 우리는 여기서 무엇을 배워야 하나 

남녀 간의 임금 차이는 실재하는가? 그건 얼마나 되나? 계산하는 방법은 과학적인가? 이 무한 논란의 고리는 어떻게 끊을 것인가 

거대 제약회사의 속셈은 무엇인가? 대체의학은 과연 믿을 만한 것인가? 믿고 안믿고를 떠나 대체의학이 허가받는 범위는 도대체 어디까지인가 

예방접종은 안전한가? 왜 우리는 예방접종을 믿어야 하나 

IQ는 유전되는가? 아니 이 물음은 잘못되었다. IQ는 유전성이 얼마나 있는가? 이게 정확한 질문이다. 왜 그런가? 뭐가 다르기에. 이게 정말 중요하다.

여자와 남자는 정말 다른가? 뇌의 차이를 설명하는 데이터를 우리는 과연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가? 또는 차이가 없다는 데이터는 또 무엇을 의미하나 

연구에서 동물실험 과연 필요한 것인가? 동물살해의 1%도 되지 않는 동물실험이 논란이 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동물실험이 없으면 과학의 발전은 기대하지 말아야 한다.

가짜 뉴스는 어떤 것인가? 그걸 판별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가짜 뉴스와는 싸워야 하나, 무시해야 하나? 과학은 어떻게 판별할 것인가? 그러니까 과학이란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나는 이 글들을 읽으며 아주 조금 과장되게 이야기하자면 감동했다. 그게 아니라면 내 마음이 자꾸 뛰는 것은 설명할 수가 없다. 과학이 왜 필요한지, 과학적으로 세상을 바라본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과학적으로 용감하다는 것은 무엇인지, 그리고 겸허하다는 것은 무엇인지를 배우고, 또 설명하기에 정말로 적절한 이야기들이다.

 


 

이 책은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고, mRNA 백신이 개발되어 미국과 유럽의 선진국들이 예방접종을 시작하던 무렵에 쓰였다. 불과 몇 년 되지도 않았지만 까마득해 보이기도 한데, 돌이켜 생각해보면 과학에 대한 요구도 많았고, 의심도 많았던 시기였다. 그래서 더욱 이런 책이 필요했던 것인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 시기를 거치고 난 후에는 더욱더 필요해진 책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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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세상은 온통 과학이야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s***h | 2022.11.20 리뷰제목
세상은 온통 과학이야   과학은 어려운 과목중 하나였다. 지금도 그렇지만. 물리, 화학은 그야말로 암호문을 풀듯 하는 어렵고 어려운 과목이었다. 그런데 살다보니, 과학은 실생활에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내 곁에 딱 붙어 있는 게 아닌가  매사에 과학의 눈을 가지고 읽어야 할 게 세상 만물이었다는 것을 이제야 알게 된다.   해서 과학이 필요한 것이구나 라고, 때늦은 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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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온통 과학이야

 

과학은 어려운 과목중 하나였다. 지금도 그렇지만.

물리, 화학은 그야말로 암호문을 풀듯 하는 어렵고 어려운 과목이었다.

그런데 살다보니, 과학은 실생활에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내 곁에 딱 붙어 있는 게 아닌가 

매사에 과학의 눈을 가지고 읽어야 할 게 세상 만물이었다는 것을 이제야 알게 된다.

 

해서 과학이 필요한 것이구나 라고, 때늦은 탄식을 하면서 알아보기로 했고, 이 책을 읽었다.

 

이 책의 저자는 화학자이자 과학 저널리스트다.

과학 저널리스트란 타이틀이 생소해서 알아보니, 과학을 일반인들에게 친근하게 소개하는 일을 맡고 있다는 것이다.

[[과학 저널리스트의 목표는 과학자들이 생성한 매우 상세하고 구체적이며 종종 전문 용어로 가득 찬 정보를 비과학자들에게 전달하면서 이해하고 이해할 수 있는 형태로 만드는 것입니다.]]

 

그런 일을 하는 저자가 이 책에 담은 과학은 모두 9개 항목이다.

 

1_ 만인의 연인 술 vs. 악마의 풀 마약 : 과학적 데이터는 얼마나 믿을 만할까 

2_ 비디오 게임이 폭력성을 유발한다고? : 해답은 방법에 있다

3_ 남녀 간 임금 격차는 실존할까? : 과학적으로 해명되는 것과 해명되지 않는 것

4_ 거대 제약산업 vs. 대체의학 : 건강하지 못한 이중 표준

5_ 예방접종은 얼마나 안전한가? : 불투명한 위험을 감수한다는 것

6_ 손가락 개수의 유전성이 IQ의 유전성보다 낮은 이유 : 과학에서 가장 정확한 대답? ‘모른다

7_ 왜 남자와 여자는 다르게 생각할까? : 주의하라, 당신의 뇌가 바뀔 수 있다

8_ 동물실험은 윤리적으로 올바른가? : 과정과 결과 사이의 도덕적 딜레마

9_ 매력적인 가짜 뉴스에서 벗어나는 법 : 우리에게는 덜 싸우기보다 잘 싸우기 위한 과학이 필요하다

 

이중에서 요즘 코로나 감염으로 인한 팬데믹 상황에서 주의를 끄는 항목이 있다.

바로 <5_ 예방접종은 얼마나 안전한가? : 불투명한 위험을 감수한다는 것이다.

 

이것처럼 과학이 내 곁에 있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게 있을까 

지금 코로나로 인하여 아주 어려운 처지인데, 코로나에 감염되지 않기 위한 대책으로 과연 백신을 맞는 것이 좋으냐 아니냐의 논쟁,

 

기억하라! 영광스러운 예방은 없다

예방접종 거부자는 그냥 내버려 둬라!

돼지독감과 기면증

위험 없는 승인은 없다

예방접종보다 차라리 감염을 선택하겠다 

 

먼저 저자는 이런 말로, 면역체계의 기억력을 말한다.

 

예방접종의 경우, 인간은 병원체를 모방하여 백신을 만든다. 나머지는 우리 몸이 혼자 알아서 한다. 계획대로 잘 진행되면, 면역체계가 병원체를 성공적으로 퇴치한다. 그러나 정말로 중요한 것은 면역체계의 기억력이다. 승리한 전투 이후에 기억세포와 항체가 몸에 생겨나 다음에 있을 새로운 공격에 대비한다. 나중에 똑같은 병원체가 다시 침입하면, 신속하게 반격이 시작되고 침입자는 초반에 제압된다. 몸이 면역력을 갖춘 것이다. (170)

 

이상이 내가 처음으로 주의깊게 읽어본, 예방접종에 대하여 막연히 알고 있었던 면역력이 생긴다는 데 대한 과학적 설명이다. 몸에 면역력이 생긴다는 것은 면역체계가 기억하고 있다는 것이다. 적군의 공격이 어떤 것인가를.

 

그래서 다음 설명은 더욱 구체적으로 다가온다.

 

예방접종은 이 원리를 이용한다. 죽은 병원체 또는 병원체의 일부인 백신 형태로 몸에 주입한다. 백신은 진짜 질병을 일으킬 능력이 없다. 그러나 면역체계를 훈련하기엔(면역반응) 충분하다. 질병을 실제 앓지 않고도 면역체계의 기억력 덕분에 진짜 병원체의 공격에 면역이 된다. 예방접종은 이처럼 기본 원리가 기발할 뿐 아니라 인류 역사의 최고 게임 체인저가 됐다. (170)

 

그렇다. 어떻게 그런 발상을 했을까 

죽은 병원체 또는 병원체의 일부를 인체에 주입할 생각을 했을까?

그런 병원체를 일부러 몸에?

 

또한 집단면역에 대한 설명도 자세하게 되어 있다. (172)

 

면역된 사람은 예방접종을 받을 수 없거나 받기를 거부한 사람들, 예방접종을 했더라도 항체를 넉넉히 형성할 수 없는 사람들을 일종의 방어벽처럼 보호한다. (172)

 

이런 이야기도 기록해둘만 하다. 음모론에 관한 이야기.

 

놀라우리만치 많은 사람이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얘기는 들으려 하지 않고 단체톡방에 올라온 상상력 넘치는 가짜 뉴스에 심취하는 것 같다. (176)

 

그래서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예방접종 거부자는 그냥 내버려 둬라!

그대로 두자, 농담이 아니다. 백신 반대자 없이도 홍역을 근절하는 데 필요한 95% 집단면역에 성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177)

 

 

이런 것도 알아두자.

왜 그렇게 코로나 백신이 빨리 나왔을까 

 

코로나 백신은 개발과 임상연구 및 승인 절차가 기록적으로 일찍 마무리됐지만, 안전성이 일반 백신보다 덜 꼼꼼하게 점검된 게 아니라 오히려 시험 대상이 많았고 감염률이 높았던 덕에 더 믿을 만하다. (181)

 

과학자가 과학적 근거를 가지고 한 말이다. 그러니 더 이상 코로나 백신을 의심하는 태도는 나라에 해를 끼칠 뿐이다. 그렇다면 이전 정부 때, 백신을 의심하고 거부하자고 외치던 정치인들이 있었는데, 그들은 어떤 근거를 가지고 그랬던 것일까

 

남녀 간 임금 격차는 실존할까? : 과학적으로 말해보자.

 

이 책 3장은 녀 간 임금 격차는 실존할까?>라는 항목이다.

 

맨 처음 그 장 타이틀을 읽으면서 '아니, 이런 것까지도 과학의 입김이 필요할까' 였다.

그런데 읽고 보니, 그게 아니었다.

 

이런 이야기는 설득력을 가진다.

 

남녀 임금에 격차가 생긴 것이 오로지 차별 떄문이라고 볼 수는 없다. 임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들이 아주 많은데, 측정하기가 어렵다. (95)

 

더하여서 저자는 공적 영역 직업에 대한 고려도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이부분 대부분의 논의가 저자가 일하고 있는 독일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지라, 단지 그러한 논의가 있다는 데에서 이해가 그치고 만다는 게 아쉽다.

 

흥미로운 주제들

 

이 책에서 흥미로운 주제들을 만난다.

7, 8장과 9장이다.

 

7_ 왜 남자와 여자는 다르게 생각할까? : 주의하라, 당신의 뇌가 바뀔 수 있다

8_ 동물실험은 윤리적으로 올바른가? : 과정과 결과 사이의 도덕적 딜레마

9_ 매력적인 가짜 뉴스에서 벗어나는 법

: 우리에게는 덜 싸우기보다 잘 싸우기 위한 과학이 필요하다

 

과학으로 단결하자라는 말은 무슨 뜻일까? 최소한의 합의란 무엇일까? 기후변화, 지능의 유전, 마약 정책 등 각각의 주제에 각각 다르게 답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모든 대답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건설적 논쟁과 구체적 문제 해결에는 과학 스피릿, 과학적 사고, 과학적 방법, 과학적 실수 문화, 과학적 토론 문화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과학으로 단결하는 것은 내 생각에(거의 종교적으로 들릴 위험을 감수하고 말하는데) 과학 스피릿을 공유한다는 뜻이다. 최소공통분모를 지향하고 과학적 합의를 추구하는 것이 자유로운 의견 교환과 토론 문화를 저해한다고 생각하는 실수를 범해선 안 된다. (338)

 

9장의 결론은 밑줄 긋고 새겨야 한다.

 

논쟁의 기반인 사실에 대한 공통된 이해가 없으면, 우리는 전진하지 못하고 제자리 걸음만 하며 싸우게 된다. 과학성은 덜 싸우는 것이 아니라, 잘 싸우는 것이다. (338)

 

이런 것도 알게 된다

 

출판 편향 (Publication Bias)

 

2장과 7장에 등장하는 용어인데,

 

연구자들이 이러한 실패를 발표하려고 해도 그것에 관심을 보이는 학술지를 찾기가 어려울 것이다. 지루한 결과보다는 보도 가치가 있는 결과를 더 많이 보도하는 현상을 말한다. (69)

 

긍정적 결과만 출판하고 아무 것도 나오지 않은 연구들은 서랍속으로 사라지면, 결국 출판편향은 연구 결과의 편향된 왜곡이나 마찬가지다. (251)

 

다시, 이 책은 

 

맞다, 이 책의 제목이 아주 옳은 소리를 한다.

세상은 온통 과학이야

 

세상을 과학적인 사고방식으로 보자는 차원이 아니라, 세상이 과학으로 돌아간다는 말이다.

이런 것 기억해두자.

 

인간은 아주 많은 분야에서 자연으로부터 해방되었다.

물속에서 호흡하고자 하는가그러면 산소통을 만든다.

감염병으로 죽고 싶지 않은가? 그러면 백신을 개발한다.

모유가 나오지 않아도 아기에게 젖을 먹이고 싶은가? 그러면 분유를 개발한다.

불가능은 없다! 그것이 호모사피엔스의 모토다. 연구와 과학 덕분에 우리는 더 많이 자연에서 해방된다.

 

저자가 하고 싶은 말은 이것이다.

그런 해방이 곧 반자연적인 나쁜 일이라고 보는 대신, 가능한 한 책임 있게 해방할 방안을 더 많이 토론해야 한다는 것! 그것이다. (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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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도서] 세상은 온통 과학이야 평점10점 | s*****5 | 2022.11.23 리뷰제목
독일 아마존 종합 1위, 슈피겔 베스트셀러 1위, 베스트셀러 <세상은 온통 화학이야> 저자의 두 번째 과학 스피릿 도서 [세상은 온통 과학이야]     세상은 온통 과학이야 한국경제신문       도서 [세상은 온통 과학이야]를 집어 들기 전, 단순히 과학에 대한 지식이 담긴 책인 줄만 알았어요. 왜 그런 책 있잖아요? 현실과 환경을 과학적 지식으로 분석한 책들 말이
리뷰제목

독일 아마존 종합 1위, 슈피겔 베스트셀러 1위, 베스트셀러 <세상은 온통 화학이야> 저자의 두 번째 과학 스피릿

도서 [세상은 온통 과학이야]

 

 


세상은 온통 과학이야

한국경제신문

 

 

 

도서 [세상은 온통 과학이야]를 집어 들기 전, 단순히 과학에 대한 지식이 담긴 책인 줄만 알았어요. 왜 그런 책 있잖아요? 현실과 환경을 과학적 지식으로 분석한 책들 말이에요.

하지만, 이 책은 다릅니다. 음, 읽어내려가면서 그리 쉬운 느끼는 아니었어요. 이해가 되지 않아 다시 돌아가 읽은 부분도 있습니다. 도서 [세상은 온통 과학이야]는 과학적 ‘지식’보다 과학적 ‘사고’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요.

발달한 미디어로 인한 정보 과잉 시대에 우리가 바르게 ‘사고’하기 위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는 책입니다.

도서 [세상은 온통 과학이야]를 읽고 얻은 사고 회로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나무보다 숲을 보라

각종 뉴스에 나오는 기사 거리들과 주장들, 그것을 뒷받침하기 위한 자료들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왠지 모르게 도표, 숫자로 이루어진 그 자료들 앞에선 모든 게 진리처럼 보입니다.

가시적 자료들이 나무라면 그보다 더 큰 숲을 봐야 한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다음 그래프를 보시죠?

 

 

위 그래프에서 여러분은 어떤 내용을 유추하십니까?

폭력적 비디오게임과 청소년의 폭력성은 반비례다. 따라서 청소년의 폭력성에 비디오게임은 아무런 역할을 하지 않는다고 결론을 내리셨나요?

도서 [세상은 온통 과학이야]는 말합니다.

그건 논리적인 사고가 아니라고요. 왜냐고요?

비디오게임의 소비가 0일 때 청소년 폭력성에 대한 자료가 없기 때문이죠.

우리는 언론 매체나 SNS 등을 통해 아주 다양한 정보와 수치를 접합니다. 그 모든 내용의 근거가 어디서 왔는지를 잘 살펴 정보의 옥석을 가려내는 것이 앞으로 더욱 중요해지리라 생각합니다.

2. 상관관계와 인과관계를 혼동하지 말자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기대수명이 더 높다는 사실의 상관관계는 복잡한 인과관계의 일부분일 뿐이다. 직접적인 조건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더 오래 살기 위해 대학에 갈 필요는 없겠죠.

우리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다’는 뉴스의 함정을 조심해야 합니다.. 다양한 인과관계의 파생 조건을 마치 직접적인 원인으로 착각하게 만들기 때문이죠. ‘통계’, ‘수치’라는 단어는 굉장히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들립니다. 하지만 이는 아주 세세한 부분의 단편을 나타낼 뿐이랍니다. 뉴스 제공자의 의도를 파악하지 못하고 뉴스를 곧이곧대로 믿는다면 함정에 빠지는 것입니다.


도서 [세상은 온통 과학이야]를 통해 사고 회로의 변화만 얻은 것은 아닙니다. 그간 너무나 궁금했던 남녀의 차이, 특히 ‘뇌’에 대한 이야기도 상세하게 다루고 있어 꽤 흥미로웠습니다.

오늘날에는 뇌의 절대적 크기가 아니라 개별 뇌 영역의 상대적 크기 또는 회백질의 상대적 양과 분표를 비교합니다. 실제로 남녀의 차이가 많이 발견됐다는데, 남자는 평균적으로 뇌의 부피가 더 크고, 여자는 해마체가 더 크다고 합니다.

저는 뇌 구조의 차이에 따른 결과가 궁금했어요. 모든 사람들이 그것에 궁금했는지, ‘과학적’이러는 이름으로 관상학이 탄생합니다.

 

관상학을 근거로 노예나 유대인에게 가해진 인종차별과 인간 멸시가 정당화되었다고 하니, 참 애석하지요. ‘과학’을 통해 인간은 더 ‘나은’ 결정을 할 수 있을 거라 믿었지만, 그동안 인간은 자신의 이익을 도모하기 위한 ‘설득의 도구’로 과학을 이용해온 것 같아서 씁쓸했어요.


도서 [세상은 온통 과학이야]를 통해, ‘과학’의 어두운 면을 보기도 했고, 저의 무지함도 목격할 수 있었어요. ‘과학’은 무조건 믿을만하다는 생각.

앞으로는 통계나 수치, 실험의 결과를 접할 때 더 똑똑하게 받아들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도서 [세상은 온통 과학이야], 리뷰를 마칩니다.

 

| 출판사 도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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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세상은 온통 과학이야 평점10점 | 이달의 사락 m**********m | 2022.11.21 리뷰제목
복잡한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더 나은 형태의 판단과 통찰력이 무엇인지, 책의 저자는 자세히 표현하고 있다. 과학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사회현상과 문제에 대한 진단, 그리고 더 나은 개인과 사회, 공동체적 가치를 이루기 위한 방안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으며 요즘 주요 이슈와 문제로 부각되는 분야에 대해서도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있다는
리뷰제목


 

 

 

 

 

 

 

복잡한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더 나은 형태의 판단과 통찰력이 무엇인지, 책의 저자는 자세히 표현하고 있다. 과학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사회현상과 문제에 대한 진단, 그리고 더 나은 개인과 사회, 공동체적 가치를 이루기 위한 방안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으며 요즘 주요 이슈와 문제로 부각되는 분야에 대해서도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은 현실 인문학적 가치를 잘 표현하고 있다. <세상은 온통 과학이야> 예전에는 수학이나 과학 분야의 경우 전문성이 강조되며, 일반적인 관점에서의 이해나 접근이 쉽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시대가 변하면서 과학적 사고나 가치가 중요시 되며 이를 판단하거나 알리려는 다양한 사람들의 노력으로 인해 우리가 일상에서 누리는 다양한 문명의 결과물이나 각종 혜택 등에 대해서도 과학적 사고가 왜 중요하며 개인 단위의 업이나 삶의 만족을 위해서도 더 나은 형태로 알거나 활용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이 책이 갖는 방향성이나 사회현상 및 문제에 대한 인식과 진단 또한 긍정적인 의미를 잘 표현하고 있다고 볼 수 있는 책이다. <세상은 온통 과학이야> 누구나 가볍게 접근하며 배울 수 있는 주제들과 다소 무거운 느낌을 주는 분야에 대해서도 과학적 사고를 통해 잘 표현해 내고 있어서 괜찮은 의미를 전한다.

 

 

 

 

 


 

 

 

 

 

 

 

특히 날이 갈수록 진화하는 과학 기술의 현상적 요인, 파생되는 경제나 의학, 사회학 등에 대해서도 과학이 갖는 파급력이나 긍정적, 그리고 부정적 의미의 작용현상 등은 어떤 형태로 이뤄지고 있는지도 책을 통해 접하며 알게 된다. 물론 하나의 사고나 한 분야 만의 획일성을 강조하는 것도 아니며 어쩌면 이 책은 시대정신과 트렌드에 부합하는 방향성과 전략적 마인드를 잘 표현하고 있어서 누구나 쉽게 배우며 더 나은 형태로의 판단이 가능할 것이다. 또한 산업구조에 대한 분석이나 의학 분야의 변화상에도 현실적인 관점에서 주목하며 대중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있다.

 

<세상은 온통 과학이야> 누구나 과학에 대한 어려움을 겪고, 학문적, 이론적 영역으로의 해석에만 매몰되고 있는지도 모르는 현실에서 책이 주는 현실성이나 사회문제를 마주하는 자세, 어떻게 더 나은 개인의 삶과 사회의 모습을 구현해 낼 수 있는지, 그리고 다양한 주체들의 참여와 왜 우리가 인문학적 가치를 바탕으로 한 생각법이나 이어지는 사고력, 행동법 등에도 주목하며 실천적 행위가 필요한지도 책의 저자는 잘 전하고 있다. 과학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사회의 모습, 그리고 최대한 알기 쉽게 풀어 쓴 사회과학 분야의 가이드북, 이 책이 갖는 특장점으로 볼 수 있다. 읽으며 배움의 시간을 가져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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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세상은 온통 과학이야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e*****m | 2022.11.21 리뷰제목
유튜브 스타 독일의 국민 과학자 마이 티 응우옌 킴의 두번째 과학 스피릿! 저자인 마이 티 응우옌 킴은 하버드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화학자이자 과학저널리스트로 유튜브 채널 '과학자의 은밀한 삶'을 열어 과학을 전염병처럼 전에 퍼트리는 미션을 수행하는 크리에이터 활동으로 과학의 대중화에 힘을 쓰고 있습니다.     독일 아마존 종합1위, 슈피겔 베스트셀러 1위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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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스타 독일의 국민 과학자 마이 티 응우옌 킴의 두번째 과학 스피릿!

저자인 마이 티 응우옌 킴은 하버드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화학자이자 과학저널리스트로

유튜브 채널 '과학자의 은밀한 삶'을 열어 과학을 전염병처럼 전에 퍼트리는 미션을 수행하는

크리에이터 활동으로 과학의 대중화에 힘을 쓰고 있습니다.

 

 

독일 아마존 종합1위, 슈피겔 베스트셀러 1위를 한 책으로

과학은 간단하면서도 정확한 대답을 찾기 어려워 과학적으로 사고 하고 싶다면

수많은 정보를 찾아 믿을 수 있는 과학적 공통분모를 찾아

가짜 뉴스대신 숨은 진실을 찾을 수 있습니다.

 

 

남녀간 임금격차는 실존할까? (과학적으로 해명되는것과 해명되지 않는것)

거대 제약산업과 대체의학.. (대체의학이 효과가 있을까?)

예방접종은 얼마나 안전할까? (불투명한 위험을 감수한다는것)

지능은 유전일까? 환경에 좌우될까?

왜 남자와 여자는 다르게 생각할까? (당신의 뇌가 바뀔 수 있다) 등

9가지의 주제를 속에서 과학적 방법으로 접근하여 과학적 사고를 통해 결론에 도달하는 과정을 알 수 있습니다.

 

 

 

 

코로나 발생전에는 당연히 맞아야 했던 예방접종!

코로나19백신이 여느 백신보다 빠르게 만들어지고 부작용이 속출하다보니

예방접을 반드시 해야하는지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져 우리나라도 초반에 백신접종률이 좋지 않았습니다.

예방접종보다 감염을 택하겠다는 사람들도 많았지만

이건 과학적 접근하면 옳지 않다는 결론입니다.

예방접종으로 사망률을 줄이고 감염으로부터 사람을 보호하고 있다는건 사실이니까요

 

 


 

 

지능이 유전이 될까?

유전이 지능에 미치는 영향은 얼마나 될까?

 

저도 이부분은 아이를 낳게 되면서 생각을 많이 했는데...

과학적으로 접근하여 정보를 수집하고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과정을 통해 과학적 사고력을 길러 볼 수 있는 책이어서

초등6학년 아이에게 조금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과학을 왜 배워야하고

과학을 배워 어떻게 활용을 해야할지

알려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세상은 온통 과학!!

우리가 생활하면서 우리주변에서 많은 질문들 속에 정답을 찾기 어렵지만

수많은 정보를 통해 과학적으로 접근하여 정답을 찾을려고 한다면

가짜뉴스를 멀리 하고 과학적 증거를 통해 팩트를 찾아 갈 수 있습니다.

 

과학적으로 문제를 해결할려고 한다면 가장 믿을 만한 결과에 이르기때문에

과학을 왜 배워야하는지, 많은 정보를 수집하여 과학적 결론을 이끌어

과학적으로 생각을 한다면 팩트를 제대로 체크 할 수 있다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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