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하는 법과 사업하는 법을
동시에 배울 수 있다.
이 책에는 내가 하는 질문과 그 답을 얻는 방법이 쓰여 있다.
_ 김승호 / 스노우폭스그룹회장, 사장학교 멘트, <돈의 속성> 저자
안상헌 : 삶의 문제를 탐구하는 인문학자. 사업은 단순히 물건과 서비스를 팔고 사는 일이 아니다. 사람을 알고, 시대를 읽고, 가치를 창조하는 종합예술이다. KBS1TV[문화공감]을 진행했고, 지은 책으로 <미치게 친절한 철학>, <인문학 공부법> 외 다수가 있다.
서문 사장을 위한 쓸모 있고
친절한 철학 수업
마이다스아이티는 과학이라는 기술력과 인문학이라는 사람
중심 가치관을 통합한 경영 철학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실력이
뛰어난 사람을 선발하고, 그가 자신의 역량을 최고로 발휘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육성하려고 노력하죠. 성공하는 기업은
고유의 철학이 있습니다. 사업을 한다면 사람과 철학이라는 두
단어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 테세우스가 괴물을 죽이고 무사히 돌아온 건 실타래 덕
분이었습니다. 용기 있게 사업을 시작할 수 있지만, 성공적으로
이끌고 완성하려면 실타래와 같은 지혜가 필요합니다. 그 지혜
가 철학입니다. 자기 삶을 시도하는 모든 분께 이 책이 지혜의 도
구, 길을 잃지 않는 실타래가 되기를 희망. 4-9쪽
사람과 철학이라는 것을 갖고 있지 못하기에 사업가가 아닌 직장인에서 멈췄을 수도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이 책을 읽었습니다. 사업가와 직장인은 확실한 차이가 있음을 압니다.
사장이 원하는 것과 생각하는 것, 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배울 수 있는 그리고 연습하고 생각할 수 있는 책입니다.
맺음말 대신
사업은 음모다
불행의 시작
에피쿠로스의 처방전
가장 순수한 안전은 대중의 고요와 은거에서 생겨난다
- 에피쿠로스, <쾌락> 315쪽
... 에피쿠로스의 철학을 아는 사장이라면 사업을 지나치게 확장
하려는 욕심을 버릴 겁니다. ... 중심이 중요합니다. 중심을 잡고
정보를 봐야 흔들리지 않습니다. 자기 철학을 꾸준히 키워가야죠.
우정은 음모다
에피쿠로스는 우정을 음모라 부릅니다. 그가 말하는 음모란
생각이 맞는 사람들이 펼쳐가는 관계의 힘입니다. 마음이 맞는
친구를 만나면 기분이 좋고, 뭔가를 함께하며 행복합니다. 318쪽
철학이 맞는 사람과 함께하는 것이 사업이고, 사업은 음모입니다.
철학은 흔들리며 자란다.
철학은 고정된 지식이 아니라, 생각의 상태입니다. 변하고 성
장하죠.
... 삶은 지식이 아니라 생활이고, 생활은 활동입니다. 활동이
되지 못하는 지식은 무의미합니다. 지금 자기 생각, 자기 철학
이 있다면 그 철학이 활동이 되게 해야 합니다.
에피쿠로스의 삶은 다른 사람들과 비교할 때, 온순함과 자
기만족 측면에서 전설로 생각될 수 있다. _ 헤르마르쿠스 321쪽
에피쿠로스의 음모는 우정이며 생각이 맞는 사람들이 펼쳐가는 관계의 힘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이 챕터를 읽어야만 합니다.
그래서 철학이 맞는 사람과 함께하는 것이 사업이고, 사업은 음모입니다.
그리고 삶은 생활이고 생활은 활동이며 자기 철학이 활동이 되게 그것도 정치활동(다른 사람과 어울리며 돕는 활동)이 되야 함을 이 책에서 배웠고 읽었습니다.
<사장의 철학> 참 만만찮은 책인 동시에 알려주는 것이 제대로라는 생각이 듭니다.
목차
1. 세계적 브랜드는 철학을 어떻게 활용하는가
2. 성공하는 사업가는 어떤 철학에 집중하는가
3. 통찰력은 어떻게 얻는가
4. 사장은 어떻게 철학으로 강해지는가
다시 목차
1. 블루보틀은 왜 와이파이를 제공하지 않을까 ~ 성공한 사장들은 어떻게 일할까
2. 철학자와 사업가의 5가지 공통점 ~ 일론 머스크에게 배우는 사업가의 용기
3. 통찰은 어디서 오는가 ~ 냉철하면 냉철함이 나를 보호한다
4. 슈퍼맨에게는 쫄쫄이를, 사장에게는 철학의 외투를 ~ 사업은 음모다.
[본문]
블루보틀의 빼기 전략
블루보틀은 오직 커피 맛에 집중하기 위해 빼기 전략을 사용
합니다. 인테리어를 단순화해서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고객이 커피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와이파이를 설치하지
않습니다. 전원 콘센트를 없애서 노트북 같은 디바이스도 사용
할 수 없습니다. 고객에게 최대한 편의를 제공하는 다른 카페와
반대 전략입니다. 일하면서, 스마트폰 영상을 보면서 마시는 커
피는 맛을 제대로 느끼기 어렵습니다. 블루보틀은 바쁘고 지친
사람들에게 오직 커피에 집중하며 쉴 수 있는 여우를 제공합니
다.
애플이 성공한 원인은 간결함에 있습니다. 종전의 기능과 버
튼을 뺀 덕분에 간결한 디자인이 등장했고, 그것은 혁신이 됐습
니다. 빼기가 창조인 셈이죠. 25쪽
확고한 믿음이 없다면 전혀 쓸 수 없는 전략이지요. 사장의 철학에서 처음으로 나올 수 있던 이유가 느껴지는 빼기 전략이었습니다. 사람이 원하는 것을 그 사람의 관점에서 읽어낸 것이지요. 아무나 할 수 없기에 블루보틀과 애플의 전략이 되었다면? 저는 지금 무엇을 해야하나를 생각하며 읽게 되었습니다.
사람을 읽은 아마존
사람들이 온라인에서 쇼핑할 때 가장 불편해하는 것이 뭘까
요? 바로 복잡함입니다.
... 더 중요한 것은 고객의 정보입니다. 고객의 정보를 가졌다는
것은 어떤 고객이 어떤 제품을 구매했고, 어떤 성향이 있으며, 무
엇을 원하는지 알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 아마존은 고객의 정보를 가지고 그들을 설득하기 시작합니다.
... 전자 상거래의 폭실자로 라이프스타
일의 변화를 이끌고 있ㅈ. 고객이 머물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
고, 거기서 얻은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했기에 이 모든 것이
가능했습니다. 사람을 알고 사업을 한 것입니다. 41쪽
사람을 알고 사업을 한 것. 아마존이 성공한 이것을 어떻게 자기 사업 영역에 반영하느냐? 끌어들이느냐?가 관건인데 ... 제프 베조스가 아니니 어쩔 수 없다고 포기할 것이 아니라 방법을 찾아보려고요. 위 빌드 유어 라이프를 넘어 친한 사람과 함께 즐거운 공간을 제공하는 것에 대해 더 연구하고 고민해보겠습니다. 쉽지는 않네요!
유튜브에서 배운다
패러다임을 바꾸기 위해 죽을 순 없습니다. 다른 방법을 찾아
야죠. 유튜브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을 듯합니다. 유튜브의 성공
비결은 패러다임의 변화를 읽었다는 것입니다.
... 유튜브는 시대의 흐름을 읽었고, 영상을 선호하는 사람의 본
성에 주목했습니다. 여기에 가장 중요한 카운터펀치를 날립니
다. 자신이 올린 영상으로 돈을 벌 수 있죠. 수익을 독점하지 않
고 영상을 올린 사람에게 나눠주는 것이 유튜브의 성공 비력이
자 카운터펀치입니다.
20세기에 성공하도록 만들어진 회사는 21세기에 실패할
수밖에 없다. _ 데이비드 로즈 72쪽
창조는 의미의 재발견이다
우리가 잊고 지낸 것이 뭘까
내가 하는 일은 어떤 의미를 되살릴 수 있을까
어떤 카피가 마음을 흔들까 81쪽
내 말의 한계가 내 사업의 한계다 82쪽
성공한 사장들은
어떻게 일할까?
월화수목금금금
일하는 방식도 자기중심적. 성공하는 사람은 자기중심적이고, 통제력의 달인. 87쪽
정장 입고 호떡 굽기 본아이에프 김철호 회장. 88쪽
음식은 못 팔아서 망하지, 고객이 많이 먹어서 망하는
경우는 없다. - 김철호, <정성>
일이 삶이다
2021년 세계 최고 부자가 된 날 아침,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에 남긴 글.
이상하네. 일이나 하러 가자. 91쪽
하루 14시간을 넘어 자기가 세계 최고 부자가 된 순간에도 이상하네. 일이나 하러 가는 사람 그들이 사장이네요. 뒤에 더 많이 나옵니다. 사장의 이상한 점. 왜 사장이 기도할 수밖에 없는지 말이죠.
그리고 고객이 많이 먹어서 망하는 음식장사는 없군요. 못 팔아서 망할 뿐이고요. 이 책에서 느끼는 것을 행동으로 옮겨야 함을 많이 느낍니다.
사업가는 어떤 철학에 집중하는가 파트
혁명을 하려면 웃고 즐기며 하라
소름 끼치도록 심각하게는 하지 마라
너무 진지하게도 하지 마라
그저 재미로 하라
- D. H. 로렌스 <제대로 된 혁명> 112쪽
지금은 감성 시대
감성적이고 비물질적인 요소가 상품을 선택하고 구매하
는 소비자의 형태에 더 많은 영향력을 행사하기 전에 결단
을 내려야 한다. 미래의 상품은 이성이 아니라 우리의 감
성에 호소할 수 있어야 한다.
- 롤프 옌센, <미래 경영의 지배자들> 118쪽
뭐가 잘못됐을까? 이 질문에 답할 때마다 새로운 배움을 얻게 됩니다.
실패에 초연하며 무엇이 부족했는지 배우는 것이야말로 지금 내가 할 일입니다.
우리는 한 번에 하나씩 이유를 알아내는 것만으로도 전진할 수 있습니다. ... 철학은 이런 나를 돌아보고 무엇에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알려줍니다. 129쪽
인생은 문제의 연속입니다.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 하나? 이런 생각을 자주 한다면 가능성이 있습니다.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 하냐는 무폄에는 억압과 허탈이 이어지는 삶이 반복될 것을 아는 힘이 있습니다. ... 푸념과 불만이 나만의 가치를 좇는 시작입니다. 139쪽
사업가는 끝없이 공부해야 합니다.
자신이 뛰어드는 분야를 누구보다 잘 알아야 하고, 그것을 이용하는 사람의 성향과 마음에도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여기에 변하는 세상의 흐름을 살피고 맥락을 읽어야 합니다. 이 모든 것이 공부입니다. 149쪽
지식이 철학이 되려면 가슴으로 배워야 합니다. 감동이 있고 그 감동으로 행동과 태도를 바꿔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때 지식은 철학이 됩니다.
기업이 철학을 강조하는 이유도 여기 있습니다. 마음이 맞아야 일을 하죠. 155쪽
사업가는 사람들이 왜 개성을 중요시할까? 질문합니다. 현상 뒤에 숨은 진짜 이유, 본질을 찾기 위해서죠.
넷플릭스는 사람이 편안함을 추구한다는 걸 알았습니다. ... 방향이 정해지면 기술은 금방 따라옵니다. 기술혁신처럼 보이지만 사람이 원인입니다. 159쪽
인간은 가치와 명분에 따라 움직인다. ... 하지만 왜에 대한 이해와 공감이 들어가는 순간, 이 조직은 위대한 조직이 된다.
- 김승호, <알면서도 알지 못하는 것들> 162쪽
문명이 발달함에 따라
사적 영역이 풍요로워졌지만, 인간에게 활동적 삶을 위한 정치
적 공간은 여전히 중요하고 필수적입니다.
삶을 살아 있는 것으로 만드는 창조적 행위, 용기
일과 사업을 단지 생존 유지 수단으로 본다면, 그는 사적 영역에 어무르는 사람입니다. ... 스티브 잡스와 일론 머스크는 생존을 넘어섰기 때문.
... 공적 영역은 사회적/정치적 활동이 이뤄지는 곳입니다. 친구를 만나고, 출근하고, 모임에 참여하는 활동으로 개성을 발휘하는 곳이죠.
인간의 모든 활동은 세계에서 자신의 적절한 자리매김을
암시한다. - 한나 아렌트
일과 사업은 내가 세상에 자리매김하는 활동입니다. 171쪽
다른 사람의 감성이 중요하고
나만의 가치를 찾아야 하며
사적인 영역을 중요시하지만 우리 인간은 여전히 공적인 영역인 사회적/정치적 활동에 많은 신경을 쓴다.
인간의 모든 활동은 자리매김하는 활동이다.
많이 않다고 생각했지만 사적인 영역을 넘어서는 공적인 영역. 그뿐만 아니라 자리매김에 대해 많은 생각과 배려와 중점을 둬야 한다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단순하게 생존과 먹고 사는 것을 넘어서서 공적인 활동과 정치적인 활동 그리고 인간의 감성을 충족시키는 사업을 하는 순간 스케일 업이 아니라 더 높은 가치의 사업을 추구하는 것이라는 점을 오늘 머릿속에 되새기게 되었습니다. 쉽지 않은 도전이 되겠지만 좋다고 생각됩니다.
우리에겐 음미와 성찰을 위한 골방이 필요한지도 모릅니다.
그대 맘의 네 문 밀밀히 닥고
세상 소리와 냄새 다끊어버린 후
밝은 등잔 하나 가만히 밝혀만 놓면
극진하신 님의 꿀 같은 속삼임을 들을 수 있네.
_ 함석헌, <그대는 골방을 가졌는가> 181쪽
사장이 되려면
사장의 위치로 가라
인생의 목적은 다수의 편에 서는 게 아니라, 정신 나간 사
란들 사이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_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188쪽
사업가는 새로운 생각을 해야 합니다. 새로운 생각을 하기 위
해 인터넷과 책을 뒤지고 사람을 만납니다. 이런 활동이 전부 자
기를 배치하는 과정이죠. ... 성공하고 싶으면 성공한 사람 곁으로
가라 고 하는 이유가 이때문입니다. 190쪽
재정의. 문제를 새로운 관점으로 볼 때 통찰력이 생깁니다.
철학은 문제를 재정의하고, 이를 통해 통찰력을 끌어냅니다. 그 방법이
질문이고, 소크라테스는 질문을 가장 잘 다룬 사람이죠. 193쪽
사람들은 우리가 무엇을 만드는지 보고 구매를 결정하는
게 아니라, 왜 만드는지 보고 결정한다.
사이먼 사이넥은 <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에서 질문이 경
영과 생활에 미치는 힘에 대해 매력적인 이야기를 합니다. 195쪽
소크라테스는 아는 지식, 익숙한 관점 대신 새롭고 차원 높은 눈으로 보라고 말한다. 그 방법이 질문이고, 질문의 힘을 얻는 것이 우리가 철학을 하는 이유입니다. 199쪽
사장은 골방에 가야하고, 새로운 생각을 해야하고.
질문을 재정의 해야하네요.
어렵습니다. But 도전할 만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1원리란 가장 기본적인 원리에 충실한 것이고, 거기부
터 모든 것이 시작된다. 이는 실제로 엄청난 정신적 에너
지가 드는 일이다. _ 일론 머스크 204쪽
내가 전제하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이 진실인가? 언제부터 , 왜 진실인가? 205쪽
이 질문 되게 신선하게 느껴집니다. 지금 제가 하는 일에 바로 적용해도 될 정도로요. 하지만 과정과 성과가 나오기까지 제가 버틸 수 있을지는 미지수네요.
이 집은 손님에게 신경 쓰는 집이구나.
너는 모른다.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 내가 무지하다는 걸 알
때,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209쪽
사람은 사람냄새가 나는 사람을 좋아합니다. 사람이 좋으면 그 집을 찾게 됩니다. 210쪽
사업가가 무엇을 보고 번쩍하는 아이디어가 생겼다면 그는
꿈꾸는 것이 있는 사람입니다.
상상하는 것이 없다면 (의미 있는) 경험도 없다.
생산적 생각은 두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상상하는 것, 경험과 정보입니다. 211쪽
생산적인 사고는 내적인 상상과 외적 경험이 일치할 대 이
루어진다.
_ 로버트 루트번스타인/미셸 루트번스타인, <생각의 탄생>
단순히 생각하는 것을 넘어 생산적인 결과에 도달해야 하는 것이 사업이기 때문입니다. 212쪽
사업가가 번쩍이는 아이디어가 생겼다면 그는 꿈꾸는 것이 있는 사람.
사장이 되려면 사장의 위치로 가라.
전제를 의심하라. 그것이 왜 언제부터 전제가 되었는지를 의심하라.
내적인 상상과 외적 경험이 일치할 때 사업이 된다. 생산적인 결과가 나온다.
당연한 것이라 생각했던 것도 다시 생각하게 되는 순간입니다. 사장의 철학 단순한 것이 아니네요. 인간의 감성과 정치적 영역 그리고 생산적 사고까지 도달해야 사장의 활동에 다가간 것이라는 점을 정의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이것이 다 일수는 없지만 최소한 기본은 된다는 점이 어려운 동시에 다행이라고 여겨집니다.
철학자와 사업가는 자기만의 문제의식으로 평생을 사는 사람. 220쪽
사업은 짐을 지는 일. 226쪽
세상은 신의 섭리에 따라 움직입니다. 우리가 보기에 그것은
늘 가변적이고 혼란스러울 뿐이죠. 그 변화를 살피고 분석하는
힘이 이성에 있습니다. 신은 이성을 발휘하고 감정을 통제하는
사람 편입니다. 우리는 이성적으로 냉정한 분석력과 판단력을
발휘할지, ... 선택할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자유의지가 있다면
바로 이것입니다.
너에게 이성이 잇는데 왜 활용하지 않는가? 네가 이성을
사용한다면 무엇이 두렵겠는가? _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249쪽
사업가는 자기만의 문제의식으로 사는 사람!
사업은 짐을 지는 일.
이성을 발휘하는 사람의 편. 누가? 신이! 이성을 사용하는 것. 진짜 생각을 하는 것. 그것에 답이 있네요. 참 단순하면서도 여지껏 해오지 않은 일입니다. 그렇습니다.
자신을 아는 사람은 무엇이 나와 맞는지 알기에,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을 분별한다네. 258쪽
다른 하나는 자신에 대한 경멸입니다. 살다보면 어느새 세상
의 욕망, 타인의 가치를 추종하게 됩니다. 그런 자신을 발견할
때, 자기 경멸이 필요합니다. 스스로 명령하고, 자기 가치를 추구
할 힘이 있는데도 타인의 삶을 좇아갑니다. 265쪽
경멸의 가치는 조직에서도 중요합니다. 종전 가치를 경멸하
는 사람은 창의적인 눈으로 세상을 보는 사람입니다. 스티브 잡
스는 함께 일하는 사람이 실망스러운 결과를 냈을 때, '쓰레기 같
은 짓"이라며 자신을 경멸하라고 소리쳤습니다. 266쪽
자기 경멸의 새로운 의미와 시도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자기 경멸을 이렇게 화용해야 하는군요. 정말 새로운 도전이네요.
지나가소. 이러고 싶소. 놀랍소.
경멸로 극복할 수 없는 운명이란 없다. 269쪽
하나뿐인 진정한 나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다. 반대로 말
하면, 대인 관계마다 드러나는 여러 얼굴이 모두 진정한
나다. _ 히라노 게이치로, <나란 무엇인가> 279쪽
다른 사람을 성공하게 하면
나도 성공한다 287쪽
돈을 벌려고 장사할 때는 매번 실패했는데, 마음을 비우고 손님에게
신경 쓰니 잘됐다고 합니다. 291쪽
사업을 하려면 나를 넘어 인간을 봐야 합니다. 오늘만 볼 게 아
니라 어제도 살피고, 내일도 내다봐야죠. 그러자면 나에 대한 관
심을 줄이고, 외부와 타인으로 방향을 바꿀 필요가 있습니다.
호밀밭의 파수꾼처럼 키우세요. 300쪽
민주주의, 연대, 번영, 도전, 정의, 신몀, 정신, 권리, 원칙.
사장의 언어. 301쪽
말이 행동이다.
행복 보람 긍지 즐거움 유익함 같은 어휘가 그의 개성이 되고, 인품이 되고, 사상이 되어 주변 사람들에게 퍼집니다. 302쪽
강점은 우리를 먹여 살리고, 약점은 우리를 인간답게 합니다. 312쪽
사업을 하려면 나를 넘어 인간을 봐야한다.
관계가 사람을 움직이고 가치와 행동이 사업을 성공하게 한다.
말이 행동이다. 행복 보람 긍지 즐거움 유익함 같은 어휘가 성공을 만든다.
당연한 말? 아니 하기 어려운 행동. 그럼에도 '그렇네. 그렇지!'를 연발하며 책을 3 번 읽었습니다. <당신은 다른 사람의 성공에 기여한 적 있는가>와 <일류 대화법>에서도 언급했었지만 자신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 인간에 대한 관심이 우리를 성공으로 이끌고 사업도 성공과 성장을 이루게 만든다는 사실을 <사장의 철학>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참 당연한 일을 당연하게 하는 사람이 적으니 성공하는 사업가가 3% 내외라는 말이 떠오르네요. 다른 사람의 본성과 관심사를 신경 쓰고 잘 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사업의 기본이며, 인문학과 사물의 본질에 대한 또 사업에 대한 공부를 계속 끊임없이 해야한다는 진리이자 진실을 만나고 또 만난 순간이었습니다.
다시 읽고 회개하고 삶에 적용하겠습니다.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