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을 위한 인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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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을 위한 인문학

왜 세계 최고 CEO들은 인문학에서 답을 찾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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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영 > CEO/비즈니스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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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인문학을 통해 경영을 배우고 싶은 사장을 위한 책 평점10점 | c*****y | 2021.08.27 리뷰제목
이 책을 쓴 작가는 인문학을 통해 대한민국의 많은 사장들이 '국궁진력'의 마인드를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저술했다. 이 책의 1부에서는 '나라면 어떤 회사에 다니고 싶을까 - 인재 양성'이라는 주제로 인재 양성을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하는 사장들에게 어떤 방법으로 인재 양성을 해야 하며 인재 양성을 위해 사장이 어떤 마인드를 가져야 하는지를 이야기하고 있고 이 책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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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쓴 작가는 인문학을 통해 대한민국의 많은 사장들이 '국궁진력'의 마인드를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저술했다.

이 책의 1부에서는 '나라면 어떤 회사에 다니고 싶을까 - 인재 양성'이라는 주제로 인재 양성을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하는 사장들에게 어떤 방법으로 인재 양성을 해야 하며 인재 양성을 위해 사장이 어떤 마인드를 가져야 하는지를 이야기하고 있고

이 책의 2부에서는 '사장의 태도가 직원의 태도다 - 조직문화'라는 주제로 조직문화에서의 사장의 역할과 문제가 생겼을 때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이야기해 주어 사장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알려주고 있으며

이 책의 3부에서는 '유능한 사장은 인문학으로 다가선다 -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리더십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데 책에서 이야기한 부분들이 대부분 리더십과 관련이 되어있으며 인문학에서 말하는 리더십을 사장이 가질 수 있도록 이야기하고 있고

이 책의 4부에서는 '인문학에서 문제의 답을 찾다 - 지속 가능한 회사'라는 주제로 회사를 지속하기 위해 사장은 어떻게 행동해야 하고 생각해야 하는지를 이야기 하고 있다.

나는 이 책을 통해 단순히 옛것이라고만 생각했던 인문학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손자병법>, <삼국지>, <중용> 등 많은 인문학을 통해 내가 더 발전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앞으로 자기 계발서만 읽는 내가 아닌 인문학도 읽는 내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나는 이남훈 작가가 쓴 '사장을 위한 인문학'이라는 책이 한 기업(경영체)의 사장인 사람들에게 인문학을 통해 직원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고 어떤 생각과 행동을 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첫째, 인문학에서 이야기하는 많은 말들을 인용하여 회사에서 쓸 수 있는 사장을 위한 정보들을 공유해 주기 때문이고

둘째, 많은 기업들의 CEO들이 '인문학이 없었다면 현재의 기업은 없을 것이다'라는 이야기를 할 정도로 인문학을 통해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는데 우리가 인문학 하나하나 읽어서 정보를 찾는 게 아닌 이 책 한 권으로 현장에 필요한 것들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며

셋째, 책을 잘 읽지 않는 사람이어도 매 주제별로 마지막에 정리를 해주고 '경영의 한 수'라는 목차를 넣어 경영에 정말 도움이 될만한 것들을 추가로 알려주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이남훈 작가가 쓴 '사장을 위한 인문학'이 인문학을 통해 경영을 배우고자 하는 사장에게 많은 도움이 될 요약집 같은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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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왜 세계 최고 CEO들은 인문학에서 답을 찾는가? 평점10점 | a*****a | 2021.08.26 리뷰제목
경영의 신(神)이라고 불리는 이나모리 가즈오는 "경영자의 조건은 자신을 이해하고, 인간을 이해하고, 세상의 법칙을 이해하는 것이다."라고 말했고, 현대경영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피터 드러커는 "경영이란 전통적 의미의 인문학이다. 지식, 자기인식, 지혜 그리고 리더십의 원리를 실천하고 적용한다는 점에서 과학이 아니라 자유로운 사고며 예술이다."라고 말했다.    이 책의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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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의 신(神)이라고 불리는 이나모리 가즈오는 "경영자의 조건은 자신을 이해하고, 인간을 이해하고, 세상의 법칙을 이해하는 것이다."라고 말했고, 현대경영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피터 드러커는 "경영이란 전통적 의미의 인문학이다. 지식, 자기인식, 지혜 그리고 리더십의 원리를 실천하고 적용한다는 점에서 과학이 아니라 자유로운 사고며 예술이다."라고 말했다. 

 

이 책의 저자는 "사업에 실패하는 여러 이유는 사람들이 만들어가는 세상의 흐름을 파악하지 못해서 생겨났다. 사업 실패 원인에는 사람이 아닌 것이 없으며, 마음이 아닌 것이 없다. 사장은 회사 내에서 매우 다양한 일을 해야 하지만, 그 모든 것에 앞서 있는 근본적이고 심층적인 일인 '사람'과 그 사람의 '마음'에 사력을 다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인문학은 사람과 사람 마음을 공부하는 학문이며, 인문학과 사업이 만나는 지점에 답이 있다고 한다. 이 책은 사장들의 현재와 미래 문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는 동서양 인문학을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저자는 서문에서 밝히고 있다.

 

이 책은 모두 4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 장의 주제는 다음과 같다.

1장_나라면 어떤 회사에 다니고 싶을까?_인재양성
2장_사장의 태도가 직원의 태도다._조직문화
3장_유능한 사장은 인문학으로 다가선다._리더십
4장_인문학에서 문제의 답을 찾다._지속가능한 회사

 

천하를 통일한 유방이 거론한 게 삼불여(三不如)인데, '나는 세 사람보다 못하다.'라는 의미다. "계략을 짜는 일에 있어 나는 내 부하인 장량만 못하고, 백성을 달래고 식량을 공급하는 데에서는 소하만도 못하다. 적군과 싸우는 능력은 한신만도 못하다. 나는 이 세 사람보다 못하다." 이 이야기는 '부하들이 뛰어나야 군주가 승리할 수 있다.'거나 '애초에 뛰어난 인재를 뽑아야 한다.'라는 교훈을 준다. 그런데 이 이야기에서 더 주목해야 할 부분은 유방이 부하들이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했다는 점이라고 저자는 주장한다. 사장이 플랫폼 역할을 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는 것이다. 나도 팀장이 된다면 팀원들이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플랫폼 역할을 해야겠다.

 

사장의 가장 큰 착각 중 하나는 '소비자가 우리 회사를 먹여 살린다.'는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결국 소비자가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입해서 결제를 해야 그 돈이 우리 회사로 들어오기 때문이다. 그런데 여기에 한 단계 과정이 더 있다. 바로 직원이다. 그 소비자를 움직이는 것은 결국 직원이기 때문이다. 사장은 직원을 먼저 움직일 수 있어야 비로소 소비자를 움직일 수 있게 된다. 나도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소비자가 우리 회사를 먹여 살린다.'고 생각을 하고 고객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는데, 이제부터는 생각을 바꿔야 할 것 같다. 고객보다 직원이 우선이라는 것을 늘 염두에 두고 앞으로는 업무를 처리해야겠다.

 

회사에서의 조직문화란 '땅과 물', 즉 환경과 다름없다. 비범했던 인재도 게으른 조직문화 속에 들어오면 그 비범함의 빛이 사라진다. 평범한 사람도 건강한 조직문화 속으로 들어오면 비범하게 변한다. 그래서 조직문화란 곧 인재의 싹을 심고 기르고 성장하는 땅과 물이다. 귤화위지(橘化爲枳). 땅과 물이 달라지면, 그 내용물도 달라질 수 있다. 조직문화는 환경이다. 조직문화가 엉망이면 인재도 엉망이 된다. 조직문화가 좋으면 평범한 직원도 훌륭한 성과를 낼 수 있다. 좋은 조직문화를 만드는 것은 '사장의 말'이 아니라, 직원의 경험이다. 정말 옳은 말이라고 생각한다. 나도 내가 몸담고 있는 조직에서 여러 부서를 옮겨 다니면서 이런 경험을 해봤기 때문이다.

 

중석몰촉. 이 고사성어는 '돌에 화살이 깊게 박혔다.'는 뜻이다. 정신을 집중하면 못해낼 일이 없다는 교훈을 주고 있다. 조직이 중석몰촉의 정신으로 업무를 추진한다면 불가능해 보이는 목표에도 다다를 수 있을 것이다. 나도 이 말에 전적으로 동의하는 바이다. 회사에서 사업계획을 짤 때 각 부서마다 평가를 잘 받기 위해서 부서의 능력보다 낮은 계획을 수립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나는 이렇게 해서 잘 되는 부서를 별로 보지 못했다. 잘 되는 부서는 부서의 능력보다 높은 계획을 수립하여 목표달성을 위해 부단한 혁신을 하고 있다. 

 

나는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인재양성, 조직문화, 리더십, 지속가능한 회사 등 4가지 부문 중에서 우리 회사가 좀 더 신경을 써야 할 부분은 인재양성과 조직문화라고 생각한다. 인재양성은 유방처럼 리더가 플랫폼 역할을 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이고, 조직문화는 사장이 직원들이 특정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설계하여 경험을 지속함으로써 완전한 문화가 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나는 생각한다. 나도 지금부터 이 책의 저자가 제시하는 방법을 잘 숙지하고 그렇게 실천함으로써 장래에 팀장이 되었을 때 좋은 팀문화를 만들어 회사에 보탬이 되고 싶다.

 

 

#사장을위한인문학 #문제해결 #이남훈 #센시오 #CEO의서재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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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사장을 위한 인문학 평점10점 | o********3 | 2021.08.25 리뷰제목
사장을 위한 인문학 왜 세계최고 CEO들은 인문학에서 답을 찾는가?   지금 막 시작하는 스타트 업 회사이든, 탄탄한 대로를 달리고 있는 대기업이든 회사를 경영하는 사장, 경영자가 있다. 어느 회사이든 경영 방식이 있고, 대표의 경영 철학, 그리고 기업윤리도 있을 것이다. 경영자의 경영 철학에 따라 회사 분위기는 모두 다를 것이다. 근무하는 시간에 내가 책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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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을 위한 인문학

왜 세계최고 CEO들은 인문학에서 답을 찾는가?

 

지금 막 시작하는 스타트 업 회사이든, 탄탄한 대로를 달리고 있는 대기업이든 회사를 경영하는 사장, 경영자가 있다.

어느 회사이든 경영 방식이 있고, 대표의 경영 철학, 그리고 기업윤리도 있을 것이다.

경영자의 경영 철학에 따라 회사 분위기는 모두 다를 것이다.

근무하는 시간에 내가 책임져야 하는 일을 모두 끝내야 능력을 인정 받는 회사, 퇴근도 하지 않고 오랜 시간동안 앉아서 일을 해야 능력을 인정 받는 경우도 있다.

회사 사정에 따라, 근무 환경에 따라 다르겠지만 중요한 부분은 대표의 철학이 많이 반영이 된다는 것에 있다.

 

시중에 인문학 책이 많이 발간되고 있다.

예전엔 회사 경영과 인문학은 별개로 생각을 했고 인문학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 시대도 있었다. 하지만 달라졌다. 오늘날에 와서는 인문학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인문학은 인간과 관련된 근원적인 문제나 사상 문화 등을 중심으로 하는 학문이다.

기업이나 기업인이 인간에 대한 본질적인 탐구를 배경으로 할 때 경영의 빛은 발휘 된다고 보고 있는 것이다.

 

현대 경영의 아버지, 피터 드러커는 사업을 이렇게 정의했다.

“ 사업이란 전통적 의미의 인문학이다.”

 

세계적인 CEO, 빌게이츠, 마크 저커버그, 마윈 스티븐 잡스 등 이들은 모두 인문학에서 공부하며 사업의 답을 찾았다고 한다.

저자는 사업에 관한 20가지 질문에 동서양 사상가 40여 명이 답을 하며 일화 및 사례 등 소개를 해주는 방식이다.

회사 생활을 하면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사례들을 통해 배울 수 있는 점이 좋았다.

인재양성, 조직문화, 리더십, 지속가능한 회사의 주제로 궁금한 내용을 사장을 위한 인문학, 경영의 한 수로 조직생활을 하는 경영인, 직원들에게도 가르쳐주고 있다.

 

기업을 운영하는 것은 단순한 것이 아니다.

복잡하고 복합적인 부분이 모여서 이루어지고 인간과 인간이 만나 생활을 하는 곳이다 보니,

인문학적 사상은 보다 중요해지고 있는 것이다.

 

사장을 위한 인문학은, 옛 현인들이라 칭하는 여러 사상가들의 인문학적 생각과 경영자가 운영하면서 두루 생각해봐야 하는 방향을 제시해주는 부분이 많은 도움이 된다.

지금 기업을 경영자나 조직원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센시오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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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사장을 위한 인문학 : lalilu 평점10점 | l****u | 2021.08.25 리뷰제목
사장을 위한 인문학 : lalilu  이 책은 “왜 세계 최고 CEO들은 인문학에서 답을 찾는가?”라는 문제제기에서부터 출발한다. 세계 최고의 CEO이 한 때 자기를 계발하는 것에 몰두하며 어떻게 조직을 관리하고 마케팅을 효과적으로 하며 많은 매출을 기록하는데 열중했던 때가 있었다. 그러나 이 책은 세계 최고의 기업을 지금도 현재 만들어가고 있는 CEO들이 인문학에서 회사 경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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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을 위한 인문학 : lalilu 


이 책은 “왜 세계 최고 CEO들은 인문학에서 답을 찾는가?”라는 문제제기에서부터 출발한다. 세계 최고의 CEO이 한 때 자기를 계발하는 것에 몰두하며 어떻게 조직을 관리하고 마케팅을 효과적으로 하며 많은 매출을 기록하는데 열중했던 때가 있었다. 그러나 이 책은 세계 최고의 기업을 지금도 현재 만들어가고 있는 CEO들이 인문학에서 회사 경영의 내일과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가르쳐주고 있다. 


이 책을 읽기 전 “과연 사업과 인문학은 어떤 관계를 가지고 있는 것일까”라는 궁금증이 생겼고 그래서 책을 펴고서 그 부분을 읽어보게 되었다. 우리는 애플의 스티브 잡스를 통해 인문학이 전 세계에 엄청난 관심을 받게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는 애플이 인문학을 통해 구축되었다고 주장할 정도로 인문학을 중요시 생각했던 CEO다. 


인문학이 중요한 이유는 모든 기업은 사람을 대상으로 상대하는 것이기 때문이라는 것을 이 책은 가르쳐주고 있다. 사람의 마음, 관심, 원하는 것을 읽어내지 못하면 결국 시대에 뒤떨어지게 되고 사람들에게서 멀어질 수 밖에 없게 된다. 인문학은 결국 사람이 만들어내는 시대의 문양과 모양, 정보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것을 기업과 회사가 알아차리지 못하면 결국 고객에게서 외면당하게 된다는 것이다. 


인문학을 배우기 위해 사람들이 추천하는 대표적인 것이 바로 ‘고전’이다. 고전은 인문학의 결정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이유가 있다. 그것은 바로 시대를 뛰어넘어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다. 시대를 넘어 꾸준하게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이유는 바로 고전이 본질을 꿰뚫고 있기 때문이다. 사람의 마음, 그리고 생각, 원하는 것과 추구하는 것 그리고 욕심을 내는 것 등 인문학의 고전들은 사람의 마음 그 중심의 본질을 분석하고 해체한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인문학이 과연 사장님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깨닫게 되고 그 인문학의 힘으로 기업을 건강하게 만들 수 있는 비결을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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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기본기가 있어야 경영도 한다 평점10점 | g*****a | 2021.08.24 리뷰제목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사장으로서의 역할은 참 쉽지 않다. 이리저리 사사로운 것에 예민하게 굴지 않고 큰 목표만을 향해서 뚜벅뚜벅 전진하는 것에만 신경쓰겠다고 마음 먹는다면 주변의 모든 일을 '그저 그런 일', '사람들이 다 그렇지', '세상이 다 그렇지' 하면서 쉽게 넘길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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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사장으로서의 역할은 참 쉽지 않다.

이리저리 사사로운 것에 예민하게 굴지 않고 큰 목표만을 향해서 뚜벅뚜벅 전진하는 것에만 신경쓰겠다고 마음 먹는다면 주변의 모든 일을 '그저 그런 일', '사람들이 다 그렇지', '세상이 다 그렇지' 하면서 쉽게 넘길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건 또 그럴 수 있는 내공을 소유한 자의 영역이고, 나처럼 소심하고 남과 엮어진 대화와 행동에 대해서 다시 반추하고 과연 최선이었는지 혼란스러워 하길 잘하는 스타일은 아마도 '경영'하고는 거리가 멀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본다.

이렇게 또 좋은 책을 만나고, 멋진 작가와 만나게 되어 기쁨의 탄성을 조용히 지르게 되어 즐거웠다. 이제 이 책은 내 손 닿은 가까운 곳에 놓이게 되었고, '이남훈 저자'의 이전 저서들은 내 읽을거리 목록에 올라가게 되었다.

그것은 곧 '어떤 일이 생겨도 받아들여라.'라는 수용의 자세이다.

대체로 사람이 감정의 폭풍에 휩싸이는 것은 자신에게 일어난 일을

받아들이지 못해서 생기는 일이다.

사랑하는 사람이 바람을 피우거나,

소중한 자녀가 갑자기 죽음에 이를 때,

사람은 그 자체를 우선 받아들이지 못하면서

큰 감정의 소용돌이에 휩싸이게 되고

그 감정의 고통을 받는다.

'텅 빈 마음으로 세상에 순응하라'라는 말은

사장에게 닥칠 수 있는 수많은 변수에서 생길 수 있는

감정의 동요를 잡아줄 수 있고,

그것으로 인한 스트레스에서 한걸음 물러설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235쪽

 

결국, 좋은 사장이 되는 것의 전제는 좋은 사람이 되는 것에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과연 삶의 자세가 겸손하지 못하고 자신에게 닥치는 온갖 변화와 고난에 대해서 어떻게 대처할 지 마음의 수양이 되지 못한 자가 어떻게 경영자의 위치에서 조직을 이끌어갈 수 있겠는가 말이다.

불교의 가르침에 제1화살 제2화살의 교훈이 있다. 삶이 주는 각종 어려운 곤경인 제1화살을 맞을 수 밖에 없을지언정, 그로 인해 마음의 고통을 깊이 가져가고 또 더 나아가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는 제2화살을 맞는 어리석음은 범하지 말라는 취지이다. 이 책 위에 적힌 부분에서 강조되는 스토아학파의 가르침과도 정확히 일맥상통한다.

이 책에서는 어떤 사람을 뽑고 어떻게 육성을 할까, 조직 내 갈등에 대해서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바람직한가, 동기부여의 방법으로 상을 주고 벌을 주는 방법이 권할 만한 것인가, 설득의 좋은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직원들에게 보여줄 사장의 삶의 태도는 어떠해야 하는가 등 바로 펼쳐서 보고 싶은 주제에 대한 대목이 곳곳에 있다.

그리고, 그 내용도 저자의 넓은 인문학적 소양이 바탕이 되어 읽는 독자에게 읽는 재미와 실제 경영실무에 꽤 많은 도움을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된다. 이런 기본기를 다져야 더 나은 조직으로 발전할 수 있지 않을까.

굳이 사장이 아니더라도, 조직생활을 하는 모든 회사원, 그리고 삶에 대한 고민이 있는 모든 분께 추천해도 좋을 책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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