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모리 가즈오 사장의 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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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모리 가즈오 사장의 그릇

리뷰 총점 9.3 (8건)
분야
경제 경영 >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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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사장의 그릇 평점10점 | 이달의 사락 v*****7 | 2020.03.08 리뷰제목
이나모리 가즈오 사장님은 워낙 CEO 리더십에 대한 책을 자주 쓰셔서 잘 모르는 독자들은 전문 저술가로 착각할 정도입니다. 저 역시 그분의 책을 여러 권 읽고 이 블로그에다 독후감 여럿을 여태 남긴 적 있습니다. 여러 권의 책을 쓰셨으니 내용이 중복되지 않을까 생각할 수도 있으나 제가 읽어 보니 별로 그렇지도 않고, 그래서 현역 CEO 경력을 통해 참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하
리뷰제목

이나모리 가즈오 사장님은 워낙 CEO 리더십에 대한 책을 자주 쓰셔서 잘 모르는 독자들은 전문 저술가로 착각할 정도입니다. 저 역시 그분의 책을 여러 권 읽고 이 블로그에다 독후감 여럿을 여태 남긴 적 있습니다. 여러 권의 책을 쓰셨으니 내용이 중복되지 않을까 생각할 수도 있으나 제가 읽어 보니 별로 그렇지도 않고, 그래서 현역 CEO 경력을 통해 참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하고 소중한 지혜를 쌓으셨다는 점 다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어느 챕터를 펼쳐 봐도 "제가 어느 시점에 누구와 함께 어떤 일을 했는데..." 같은 회고담이 일단 먼저 펼쳐집니다. 펼쳐지는 이야기 거의 모두가 다 자신의 진지한 체험과 성과에 근거했다는 점 확인 가능하죠. "왜 실적이 악화하는가?" 중간 관리자이건 최고 책임자이건 이런 근본적인 문제 앞에서 언제나 좌절할 수밖에 없습니다. 민완 형사라고 해도 매번 사건을 해결하는 게 아니듯, 노련한 사장 역시 때로는 어쩔 수 없는 현실의 장벽 앞에 주저앉고 다음 과제로 넘어가야만 합니다. 


대개 이런 경우, 저자는 이런 지향점을 갖고 문제 해결에 골몰한다고 합니다. 


1) 가급적이면 긍정적 사고를 갖고 문제를 바라본다

2) 직원들은 의욕 충만, 향상심, 밸런스 감각이 있는 인재들 위주로 충원하고 활용한다

3) 관습에 얽매이지 않고 혁신을 도모하는 회사(직원 입장에서는 "자기 실현")


드라마 <스토브리그>에서도 잘 나오지만 2세, 혈족 등은 언제나 회사 안에서 왕처럼 군림할까요? 항상 그렇지는 않습니다. 일단 조직이라는 게 서열도 중요하지만, "숫자"도 중요합니다. 당연한 소리지만 위에서 이끌어가는 사람이 많겠습니까, 아님 밑에서 "이끌어지는" 이들의 숫자가 많겠습니까? 리더십에 뭔가 문제가 생기면 당연히 밑에서는 비웃는 소리, 나아가 반감을 조직화하는 어떤 움직임이 생기게 마련입니다. 


2세의 경우, 여태 능력만으로 조직에서 그 어려운 "게임"을 해 오던 이들이 볼 때에는 명분도 없고 감정적으로도 꽤나 거슬리는 시선을 받는 게 당연하죠. 이 역시 그 2세들 입장에서 보면 일종의 "시련"입니다. 저자는 (당연히) 창업자이니까 그런 2세의 고충을 모르지만, 만약 당신이 그런 입장이라면... 이란 역지사지의 시선에서 주장을 전개합니다. 


이나모리 가즈오 저자의 책들은 이처럼 다양한 시선에서 전개되는 주장들이 큰 장점입니다. 제가 앞서서 "절실한 현장 체험"에 기대는 솔직한 깨달음이 장점이라고 했지만, 어쩌면 그와는 다소 상충되는 이런 특징들도 저자 책의 뛰어난 개성입니다. "역지사지"는 어찌보면 성공하는 CEO의 필수 덕목입니다. 아니 남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지 않은 사람이 어떻게 대중의 트렌드를 읽겠으며 상대 기업의 전략 그 허를 찌르며 전쟁을 펼 수있겠습니까. 


2세 혹은 누가 되었든 간에, 나에게 존중을 보내지 않고 고깝게 여기는 사람이 등장하면 CEO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저자의 답은 그래도 "일단 설득하라"입니다. 어떻게 설득할 것인가? 일단 자신이 경영 최전선에서 부딪히며 얻은 체험과 지혜가 많아야 합니다. 안 그러면 (그 상대 역시 현장에서 이것저것 겪어 보며 그 나름 체득한 지혜에 바탕하여 자신의 주장을 펴는 것일 텐데) 그저 탁상 공론의 논리로 상대가 설득될 리 없습니다. 


"나는 언제나 손오공이 되고 싶었다." 성공한 기업들은 대개 독자적인 DNA를 가졌다고도 하며, 그 DNA는 창업자가 일궈 낸 개성, 노하우, 근성 따위의 응집체입니다. 그래서인지 현대나 삼성 등 대기업에서도, 그 성공하는 관리직들의 경우 창업자의 개성을 많이 닮았습니다. 심지어... 무슨 불미스러운 일로 구속이 되거나(!) 할 때에조차 그 창업자의 못된 악행을 닮았다고나 할 정도입니다. (대신 뒤집어쓰는 경우는 일단 제외하고) 여튼 성공하는 기업가는 "제발 내 몸이 열 개라도 되어" 현장에 나의 복제품을 여럿 보내 나의 감각과 지식과 기술을 그 자리에서마다 펼쳐 보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할 것입니다. 그런 후계자, 혹은 오른팔 왼팔을 여럿 잘 키우는 일 역시 CEO의 능력입니다. 이 역시 CEO가, 남들이 닮고 따라하고 싶은 사람이 먼저 되어야 가능한 일이죠. 


그게 가능한가? 가능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저자가 p143 이하에서 주장하는 게 바로 "시스템을 만들어라"입니다. 어떻게 일일이, 터지는 사태와 돌발 변수에마다 사람(그것도 뛰어난 사람)이 임기응변으로 대처하겠습니까? 잘 되는 기업은 그래서 노하우와 암묵지를 구체화한 시스템을 구축하여 이에 대응합니다. 이 역시 "비범하면서도 유연하며 낙관적인 사장의 그릇"에 의해서만 가능합니다.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댓글 0
종이책 이건 정말로...... 평점10점 | YES마니아 : 골드 b*****n | 2023.01.02 리뷰제목
우리 사장님을 잡아다가 독방에 이책이랑 넣어놓고 10회 정독후 독후감까지 받고싶을 정도로 훌륭한 책우리 회사의 문제점을 이 책 한권으로 많은 부분 고칠 수 있다는 생각이 들만큼 사장님들께 엄청난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그저 틀에박힌 소리가 아니라 사장은 존경받는 리더가 되고 직원은 존경할 리더를 가짐으로서 충실하고 만족스러운 삶을 얻을수 있는 직원에게까지 진정 만족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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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장님을 잡아다가 독방에 이책이랑 넣어놓고 10회 정독후 독후감까지 받고싶을 정도로 훌륭한 책

우리 회사의 문제점을 이 책 한권으로 많은 부분 고칠 수 있다는 생각이 들만큼 사장님들께 엄청난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그저 틀에박힌 소리가 아니라 사장은 존경받는 리더가 되고 직원은 존경할 리더를 가짐으로서 충실하고 만족스러운 삶을 얻을수 있는 직원에게까지 진정 만족스러운 책으로서

슬기로운 회사생활을 위해 사장님께 직원들이 추천해줘야 할 사장님 우주필독 도서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한편으로는 고용되어 일하는 우리 직원들도 어떤 마음가짐으로 회사생활에 임해야 하는지 돌아보게 하는 양측쌍방에 돌직구를 얻어맞고 이책의 내용을 실천한다면 사장과 직원 모두 만족스런 회사생활을 얻을수 있다고 생각드는 책입니다

한권 더 사서 몰래 사장님 책상에 올려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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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사장의 그릇(양장본 HardCover)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k*******2 | 2020.02.29 리뷰제목
일주일 후 작성된 보고서를 보고 저는 경악했습니다. 거기에는 '사장님은 사람을 보는 눈이 없다','나침에 왼쪽을 향하게 하라고 지시했으나, 저녁때가 되면 오른쪽을 향하게 하라고 지시한다','이 회사에는 꿈이 없다' 등 사장과 회사에 대한 불신이 가득한 온갖 불만이 적혀 있었던 것입니다. (-64-)당신의 회사 일을 '3D 업종 중에서도 최고'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만,당신 자신이 부디
리뷰제목


일주일 후 작성된 보고서를 보고 저는 경악했습니다. 거기에는 '사장님은 사람을 보는 눈이 없다','나침에 왼쪽을 향하게 하라고 지시했으나, 저녁때가 되면 오른쪽을 향하게 하라고 지시한다','이 회사에는 꿈이 없다' 등 사장과 회사에 대한 불신이 가득한 온갖 불만이 적혀 있었던 것입니다. (-64-)


당신의 회사 일을 '3D 업종 중에서도 최고'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만,당신 자신이 부디 지금 하시는 일의 존재 이유를 구축해 대의명분을 만들고 그것을 직원들에게 설명해주십시오.그것이 가능하다면 사장은 제 역할을 다했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94-)


"교세라라는 회사를 좀 더 성장시키고 싶습니다.그러기 위해선 새로운 사업을 해야 하는데 ,세라믹만을 다뤄온 우리들만으로 새로운 사업은 불가능합니다.그래서 외부에서 전문가를 데려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중도 입사한 직원이 젊은 사람이라 하더라도 높은 지위를 줘야 하는 경우도 나올 거라 생각하는데, 그것을 이해해줄 수 있겠습니까?" (-150-)


"밖에서 보았을 땐 저 정도라면 나도 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하지만 막상 사장이 되고 보니 그 책임의 무거움이 노라울 정도더군요.부사장 시절, 실제로 사장이 된 순간 완전히 일이 다르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214-)


"인간이 혹시 성공을 바란다면 그에 상응하는 자기 희생을 지불하지 않으면 안 된다.커다란 성공을 바란다면 커다란 자기 희생을 ,더 이상 있을 수 없는 커다란 성공을 바란다면 그만 한 커다란 자기 희생을 지불해야 하는 것이다."(_259-)


사실 시간이 지나고 보면 알 수 있다.세상의 모든 것에는 요령이 필요하지만,더 필요한 것은 기본이었다. 시대가 바뀌어도 기술이 새로운 기술이 나타나더라도 그 본질은 영원히 달라지지 않으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도 마찬가지이다.돌이켜 보면 어떤 위기가 닥쳤을 때 그 기본을 지키지 못해서 생기는 경우가 허다하였다. 그로 인해 우리가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자기의 위체에 대한 자각과 자격 요건이다. 특히 사장에게는 특별히 무거운 책임을 부여하고 있으며, 그로 인해 직원과는 다른 방식으로 일에 접근해야 한다.


멀리서 보면 쉽게 보인다.특히 사장이 무능력하다고 생각할 때 그런 경우이다.야구에서 관중이나 해설자가 보면 단순해 보이고, 답을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감독이 되면, 달라지는 것과 마찬가지이다.사장은 직원과 달라야 하고, 제2인자와도 다른 방식으로 일을 해 나가야 한다.특히 직원들에게 애사심을 강요하고, 자기 희생을 강요해서는 안되며, 스스로 솔선수범 할 수 있어야 좋은 인재를 얻을 수 있다.특히 아메바 경영으로 유명한 이나모리 가즈오가 말하는 사장의 조건을 보면,지극히 정확한 요건들을 말하고 있으며, 사장의 기본은 무엇인지 명확하게 제시하고 있었다.


이 책은 바로 직원들을 대하는 사장의 역할이 나오고 있다.회사에서 1인자로서 사장은 수많은 변수들이 등장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직원들을 설득할 수 있어야 한다.그리고 사장을 대행할 수 있는 사장 대행을 가까이 두어야 ,회사의 직원이 늘어나고 회사의 규모가 확장되어도 회사가 무너지지 않는다.즉 자신이 있지 않아도 회사는 무너지지 않는 튼튼한 경영 시스템이 필요하며, 직원들에게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의미와 존재감을 부여할 수 있어야 가능하다.즉 스스로 배움을 통해서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직원 스스로 느낄 때 회사에 대한 애사심은 생기게 되며, 회사와 나 자신이 한 마음 한 뜻으로 함께 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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