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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메이트 - 수능 국어 만점자의 어떤 지문이 나와도 막힘없이 풀 수 있는 수능 국어 승리의 기술
초령(윤예원) 저
공무원에 도전하겠다고 마음을 먹기까지 쉽지 않았다. 공부를 잘하지도 공부하는 요령도 모르는데 무턱대고 시작하기가 두려웠다.
고민의 시간이 이어졌다. 괜히 공부한다고 시험에 도전했다가 회사마저 다니지 못하는 상황이 오지 않을가. 지금 집안 사정도 어려운데 나까지 도늘 벌지 않고 공부를 시작하는 건 너무 이기적인 생각이 아닐까 싶었다. (-35-)
시험장에 한 시간 전에 입실해 지정된 자리에 앉아 책상에 시험 전 마지막으로 살펴볼 책들을 순서대로 올려놓았다. 그 후 잠시 화장실을 다녀오고 , 간식을 먹으며 상황을 둘러봤다. 그렇게 시험장에 적응하는 데 20분 동안 빠르게 암기하고, 시험 첫 과목인 국어를 공부했다. (-107-)
한국사 회독
1회독 :전체 흐름 파악 + 시대별 키워드 암기
2회독 사건 인물 상황 중심으로 암기
3회 독 시대별 사료 이해
4~10회독 기출문제, 모의고사 오답 개념 회독 +단권화 (-145-)
그렇지만 이제 막 입사한 수습이 할 수 있는 일은 자리에 멀뚱멀뚱 앉아 선배님들의 업무를 곁눈질하는 것 뿐이었다. 그때 서무 주무관님께서 필요한 서류들을 말씀해주셨다. 인사기록카드, 월급통장 계좌번호, 공무원 공인인증서 등 제출한 서류들을 주무관님께서 모두 등록해주셨다. 보살핌을 받는 듯해 괜스레 기분이 좋았다. (-211-)
대한민국에는 수많은 공시생이 있고,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공무원에 합격하게 된다. 기존의 직장에 대한 회의감과 일에 대한 불안과 불확실성이 공무원 시험을 치는 원인이 되고 있으며, 월급응 적지만, 퇴직까지 안정적인 직업이며, 삶의 안정성을 도모하기 때문이다. 특히 학교에서 상위권이었던 학생들은 일찌감치 대학교 진학을 미루고 공무원 시험에 응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으며, 공무원 시험 연령 폐지로 인해 직장인들도 자신의 일을 하면서, 공시생이 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인지 저자는 직장에 다니면서, 스스로 공시생이라고 말하지 않았다. 그건 직장에서의 눈치가 보일 수 있고, 일을 못하고 한눈판다는 선입견과 편견에서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직장인이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한다는 것은 잠정적으로 현 직장에서 나올 개연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대부분 떳떳하게 공시생이라 말하지 못하고, 쉬쉬거리는 경우가 많았다.
즉 저자는 공부를 시작할 때,제로베이스에서 시작하였고, 남들보다 더 긴시간, 1년 6개월을 준비하였다. 보통 공시생들이 1년 남짓 공부하는 것에 비해, 처음 부딪쳐 보자는 심정으로 매일매일 준비를 도모하게 된다. 그건 공무원 공부를 통해 스스로 시험하였고, 매주 60시간의 공부 목표 시간을 설정하고, 각 과목마다 배분을 하게 된다. 오답 노트를 쓰고, 체크는 기본이며, 10독 이상의 공부를 통해 각과목마다 두꺼운 분량을 하나하나 완독해 나가는 정공법을 시작하고 있다. 이런한 노력과 공부 습관은 스스로 몸으로 터득해낸 공부였으며, 하루하루 놓치지 않고, 공부하는 과정들은 놓칠 수 없는 부분이다. 즉 노베이스에서 시작하였지만, 몰입을 통해 자신을 극복하였고, 나만의 공부 습관과 단권화를 통해 한 과목 한 과목 요약하고 있었다.그 안에서 오답노트는 기본이며, 직장인 공시생으로서 남다른 성공전략을 습득하게 된다.그리고 지방 환경 서기보 9급 공무원이 된다.
최근 자격증을 따보면 어떨까란 생각을 해봤다.
최소 6개월에서 1년동안 시험을 준비하는 삶은
어떨까 궁금해졌다. 이 책은 직장생활 중에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기로 결심하고
직장다니면서 1년 그리고 퇴사하고 6개월을
준비하면서 경험한 생활을 토대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삶이 어떤지
준비방법이나 노하우등을 담아내고 있다.
"비슷한 합격수기를 찾아라"
보통 자격증이나 시험준비에 앞서
합격후기를 찾아보기 마련이다.
그런데 합격후기도 가려서 봐야한다고
그냥 읽었을 땐 나도 똑같이 할 수 있을거
같지만, 실제 그사람은 학교공부를
잘했던 사람이라 기본적으로 국어, 영어,
한국사를 잘하는 상태에서 준비하는
방법을 기초가 전혀 없는 사람이 똑같이
따라할 수 없을 것이다.
거기다 공부여건도 각자 다를테니
합격후기를 참고할 때도 자신과 비슷한
상황의 후기를 참고하라는 것이다.
"절대 퇴사부터 하지 말아라"
플랜B를 염두해두라는 것이다.
공무원 시험준비하기로 마음 먹었을땐
열정이 넘쳐 무조건 열심히 하고
합격할 거 같은 자신감이 넘치지만
막상 공부를 하다보면 힘들고
이 길이 아닌거 같고
나랑 안맞는거 같다는 생각에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기 마련이다.
그럴 때 재직중이라면 괜찮지만
퇴사를 한 상태라면
이도 저도 아닌 상황에 처하게 되니깐
저자처럼 하는 것도 괜찮을거 같다.
6개월정도 공부해보고
할만하다 싶으면 다시 6개월 더 해보고
시험 6개월정도 남았을 때 퇴사 후 공부에 전념
'인강으로만 공부하되 학원에서
강의를 듣는 것처럼 인강 듣는 스케줄을
무조건 현강과 똑같이 만들어라'
인강만 들었던 저자가 큰 도움이 된
팁이라고 한다. 1분 1초가 아까운 공시족에게
인강이 효율적이긴 한데 현장강의보단
집중력이 떨어지는게 사실이다.
그래서 저렇게 스스로 시간을 정해두면
긴장감도 생겨 강의에 집중할 수 있을거
같긴 하다. 그리고 추가로 인강 강사도
나에게 맞는 강사를 찾는게 중요하다고
유명한 강사라고 해도 나한텐 유독
잘 안들리는 경우가 있다.
이 책의 가장 핵심은 노베이스 즉,
국어,영어,한국사에 대한 기초가 없는
상태여도 합격할 수 있다는 걸 말한다.
저자가 증명해냈기에 나는 기초가
부족해서 공무원 시험 준비를 못
할거 같다는건 핑계에 가까울지도 모른다.
개인적으로도 공부에 자신이 없었는데
나도 가능은 하겠구나 란 생각이 들었다.
책의 말미엔 실제 공무원 생활이 어떤지
알려주고 있는데, 칼퇴를 꿈꾸고 상대적으로
편안한 삶을 생각했던 저자의 환상은
출근 첫날 깨졌다고 한다.
나또한 공무원에 대한 이런 오해를
조금 가지고 있었는데 요즘 공무원은
안그런가 보다. 그래서 월급은 적지만
워라밸을 꿈꾸며 공무원에 도전하는
우는 범하지 말아야 할거 같다.
"합격과 불합격을 나누는 가장 큰 요소는
'간절함'과 '꾸준함'이라고 생각한다"
가장 와닿았던 말이다.
"목적지에 도달하지 못한 채 포기해야
하는 상황조차도 겸허히 받아들일 수
있을 만큼, 조금의 후회도 남지
않을 만큼 전력을 다하길 바란다'
꼭 공무원 시험에 국한될게 아니라
무슨 일이든 이런 마음가짐으로
접근해야 할거 같다.
공무원 시험준비나 혹은 공시족의 삶에
대해 궁금하다면 읽어볼만한 책일거 같다.
#노베이스직장인공시생 #1년6개월만에 #공무원합격하다
지금 이 순간, 시작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인생에 공짜는 없다.
지금행동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
저자는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고3때 공부에 관심없던 그녀가
영어를 잘 하지 않았지만
그녀는 탁월한 노하우로 합격을 이끌었다.
비슷한 실력의 합격수기를 찾아서 합격자들만의 전략을
자신의 케이스와 연결하여 공부를 하라고 말한다.
중간 중간에 공터뷰가 만난 사람들 또한
이 책을 읽으면서 재미가 있던 부분이다.
무언가 나와는 만나기 힘든 사람들을 만나는 기분?
중소기업에 취직한 그녀는
절대로 퇴사를 먼저하지말라고 말한다.
그녀는 직장인 공시생으로 40시간 공부 시간표를 작성하여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였다.
기출을 최우선으로 파악하여
중요한 개념을 여러번 회독하고
자신에게 맞는 강사를 찾으라고 이야기한다.
불안한 극복하는 방법으로는 불안한 생각을 하지 않는것.
빈종이에 걱정들을 쓰고
그것을 읽으면서 해결방법을 찾아본다.
간절함과 꾸준함.
그것이 키워드
이책이 막연한 공시생들에게
또 직딩들의 시험 준비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든다.
그녀는 어리지만 독자들에게 많은
희망을 주지 않을까 싶다.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쓴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