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서기 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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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서기 심리학

이제는 흔들리지 않고 삶의 중심을 잡고 싶다면

리뷰 총점 9.5 (12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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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 심리/정신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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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홀로서기 심리학 평점10점 | YES마니아 : 골드 l******e | 2021.01.21 리뷰제목
홀로서기 심리학 의 리뷰입니다. 읽고 많은 깨달음을 얻고 너무 좋은 책이여서 주변에 추천을 많이 했습니다... 특히 이구절이 좋았습니다.....   인생에서 크게 상처받을 일이 없으면 좋겠지만, 만약 상처를 입었다면 그 흔적은 평생 함께 갈 거라고 마음먹는 게 편합니다. 그렇다고 너무 슬퍼하지는 마세요. 잘 치유된 상처는 계속 아프지 않습니다. 상처의 근원을 이해하고, 상처
리뷰제목

홀로서기 심리학 의 리뷰입니다.

읽고 많은 깨달음을 얻고 너무 좋은 책이여서 주변에 추천을 많이 했습니다...

특히 이구절이 좋았습니다.....

 

인생에서 크게 상처받을 일이 없으면 좋겠지만, 만약 상처를 입었다면 그 흔적은 평생 함께 갈 거라고 마음먹는 게 편합니다. 그렇다고 너무 슬퍼하지는 마세요. 잘 치유된 상처는 계속 아프지 않습니다. 상처의 근원을 이해하고, 상처로 인해 습관화된 행동 패턴을 인식하면, 상처는 크게 힘을 쓰지 못합니다.
--- 「더 이상 상처를 두려워하거나 모른 체하지 말 것」 중에서

 

홀로설때 비로소 삶 전체가 달라진다고 했는데 진정한 홀로서기를 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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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홀로서기 심리학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i******3 | 2020.11.27 리뷰제목
당신을 괴롭히는 문제의 90%는 당신 힘으로 바꿀 수 없는 것들이다. 그것을 인정하고 나에게 집중하는 것이 홀로서기의 시작이다!  임상심리학자로 상담하고 연구하며 삶이 단단한 사람들의 중심에 무엇이 있는 지에 대해서 쓴 책이다. 평소에는 심리학을 전공해서 그런지 책에 '심리학'이 붙어있거나 심리가 들어가면 뭔가 뻔할 거라 생각해서 손도 잘 안 대는 편인데 이번 책은 단
리뷰제목

     당신을 괴롭히는 문제의 90%는 당신 힘으로 바꿀 수 없는 것들이다. 그것을 인정하고 나에게 집중하는 것이 홀로서기의 시작이다!

  임상심리학자로 상담하고 연구하며 삶이 단단한 사람들의 중심에 무엇이 있는 지에 대해서 쓴 책이다. 평소에는 심리학을 전공해서 그런지 책에 '심리학'이 붙어있거나 심리가 들어가면 뭔가 뻔할 거라 생각해서 손도 잘 안 대는 편인데 이번 책은 단순히 나를 위해 읽게 되었다. 홀로 선다는 것, 휘둘리지 않는 것에 대해 많은 생각과 고민을 하던 찰나였기 때문이었다.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너무 많은 정보와 가치관들 속에서 나는 어떻게 흔들리지 않을 수 있을까도 고민 포인트였다. 나의 책 선택은 굉장히 사적이었지만 결론적으로는 모두에게 필요한 책이 아닐까 싶다.

 

 홀러서기가 왜 중요할까? 두말하면 잔소리겠지만 일단 가장 큰 이유는 인생은 내 뜻대로 되지 않고 언제 어떻게 흘러갈지 모르기 때문에 내 마음을 돌보는 게 가장 중요하다. 급변하는 시대에선 더더욱. 홀로서기의 의미는 첫째, 통제 가능한 일과 통제 불가능한 일을 구분하는 능력이다. 둘째, 내 마음을 잘 알고 다루는 능력을 갖추는 것, 셋째, 내 마음을 잘 다룰 수 있게 되면 인생에 대한 통제력이 생기고 삶에 대한 자신감이 높아진다고 한다.

 

 책에서 정곡을 찌르는 부분이 많다. 시작은 왜, 무엇에 우리는 의존적인지. 홀로서기가 왜 어려운지, 과연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모습을 갖추면 우리는 행복한지. 그것과 별개로 홀로서는 것이 얼마나 어려우면서도 독립적인 어른으로 성장하며 행복하기 위해 얼마나 중요한지 말해준다. 홀로서지 못하는 것의 큰 적은 남의 눈치를 보는 것, 남의 인정을 받으려는 욕구가 큰데 우리 마음에는 기본적으로 상반되는 두 가지 욕구가 살고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한쪽 끝에는 자유롭고 싶은 마음과 온전히 나 자신으로 살아가고 싶은 마음, 즉 나 자신을 지키는 것이다. 그래서 개인주의적 경향을 가진 '성에 사는 주민'과 타인에 너무 의존하는 '마을 주민' 사이에서 갈등하는 우리에게 저자는 문을 열어두고 살기를 권유한다. 의존하는 것은 나쁜 것이 아니다. "건강한 의존이란 부족한 부분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그 부분에 관해 힘 있는 사람에게 정확히 도움을 요청하는 것입니다" 정확하고 객관적인 의존은 나와 타인을 모두 건강하게 만든다. 성벽을 높게 쌓지도, 누가 침범해올까 두려워하지도 말고 타인에게 '제대로' 의존하며 살아야 우리가 훨씬 강해지고 부드러워진다고 말한다.

 

 그리고 저자의 경험상 내담자들이 상담할 때 '부모'얘기를 많이 꺼내는데 부모가 나에게 안좋은 영향을 끼쳤다라고 본인의 심리적인 원인을 그리로 돌린다. 하지만 저자는 부모 또한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키운 것인데 서툴고 미성숙했기에, 또 그들도 그들의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말한다. 어찌됐든 책임의 화살을 전적으로 부모에게 돌린다는 것은 과거에 얽매여있다는 뜻인데 과거에 자신의 인생을 통째로 넘겨 수동적인 존재로만 살겠다는 것과 같다. 그래서 저자는 '심리적인 문제'는 과거에만 머물러있을 게 아니라 '바꿔 나가야 할 습관'이라고 본다. 오랫 양육방식에 패턴화된 자신의 습관을 자신이 고쳐나아간다면 더욱 능동적으로 문제해결을 하며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다.  결국 우리 다 더 멋지고 능동적이고 주체적인 삶을 살고 싶지 않은가. 홀로서기를 위해 내가, 나만이 할 수 있는 가장 능동적인 행동이다. '과거청산' 과 좋은 습관 시작하기.

 

 자신이 나도 모르게 욱하고 있고 매번 감정 상하는 게 스트레스라면 p.114 '나의 감정 패턴 찾기' 를 꼭 봐야한다.누구나 살면서 욱하고 나도 모르게 어떤 상황, 어떤 말에 대해 감정이 끓어오를 때가 있었을 것이다. 그 순간을 기억해야 한다. 저자는 그 때 작동한 감정 패턴을 파악해야 한다고 말한다. 상황과 사실이 있었을 뿐인데 나의 감정이 작용한 것이니 나의 감정에 대해 왜 생겼고 신체감각, 행동충동을 무엇을 느꼈는지 그래서 무엇을 했는지 분석해보는 것이다.

 

상황과 사실 파악 -생각 - 감정 - 신체감각 - 행동 충동 을 정리해본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그 감정과 생각을 사실이라고 착각하지 않는 것이다. 그 순간 내가 기분 나빴다고해서 그 상황을 멋대로 해석해버리는 것이다 "그 사람이 나한테 공격적이었어, 그사람은 나빠" 등으로 사실과 다르게 해석해버리는 것이다. 그럴 때 통제할 수 있는 것과 통제할 수 없는 것을 구분해서 내가 통제할 수 있는 '내 마음을 통제'해서 상황을 부드럽게 넘어가라고 말한다.

 

 읽다보면 결국 내 마음을 돌보고 나를 정의하고 나를 알아야 나를 컨트롤 할 수 있다라는 큰 진실에 마주하게 된다. 의존하지 않으면서 상처받지도 상처주고 싶지도 않은 사람, 인간관계에서 힘든 사람, 나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 내가 스스로 견디기 힘든 사람들, 이 책을 꼭 읽어보길 추천한다. 오목조목 나약한 우리들의 현상에 대해 말하고 또 방법을 알려주며 우리를 앞으로 나아가도록 다독여준다. 어제보다 발전하는 나를 위하여, 이젠 정말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뿌리깊게 가기 위해 읽어보길 바란다.

 

                                       YES24 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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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마음이 흔들리지 않는 사람들의 비밀 평점8점 | YES마니아 : 로얄 m*******a | 2020.12.22 리뷰제목
사실, 나는 감정 기복이 심하지 않은 편이다. 이 말이 무엇인가 하면, 그냥 쭉~~ 우울모드에 가깝다. 저공비행이다. 썩 기분이 좋아지질 않는다. "뭐.. 기분 나쁜 일 있어?" 이런 말을 너무 자주 듣는다. 아. 아니라구. 난 기분이 나쁘지 않아. 그냥 평상시와 똑같은데 말이다. 아마 심리학에서는 이런 걸 '무기력하다'라고 부르겠지. 반면, 남편은 감정 기복이 매우 심하다. 이 말 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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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나는 감정 기복이 심하지 않은 편이다. 이 말이 무엇인가 하면, 그냥 쭉~~ 우울모드에 가깝다. 저공비행이다. 썩 기분이 좋아지질 않는다. "뭐.. 기분 나쁜 일 있어?" 이런 말을 너무 자주 듣는다. 아. 아니라구. 난 기분이 나쁘지 않아. 그냥 평상시와 똑같은데 말이다. 아마 심리학에서는 이런 걸 '무기력하다'라고 부르겠지.


반면, 남편은 감정 기복이 매우 심하다. 이 말 또한 무엇인가 하면, 기분이 널뛰기다. 오르락내리락. 어라, 분명 방금 웃었던 것 같은데? 어느 순간 화를 내고 있다. 오오.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 같구나. 그는 사소한 것 하나하나에 민감한 편이다. 4살 아이가 가만있지 못한다고 ADHD를 걱정한다. 흠. 그런 것까지 신경 쓰다니. 그러면 쉽게 '우울증'에 빠질 텐데.


이런 나와 남편은 서로 다른 이유로 마음이 흔들린다. 둘 다 삶의 중심이 단단하지 못하다. 우리는 온전한 나로, 단단한 나로 존재하고 싶어 한다. 나는 나. 너는 너. 이렇게 말이다. 하지만 동시에 우리는 남과의 관계에서 의미를 찾고 싶어 한다. 사람은 혼자 살 수 없으니 말이다. 이것을 이 책에서는 '독립'과 '의존'으로 표현했다. 즉, 자유롭고 싶은 마음과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라 할 수 있겠다.






나는 성에 살고 있습니다



혼자 있기를 좋아하는 나는, 마음속 튼튼한 성에서 홀로 살아간다. 세상의 온갖 소란으로부터 자기를 보호하기 위한 아지트. 누군가 침입할까 봐 늘 경계 테세다. 하지만 이렇게 자기 보호가 강하면 고립되기 쉽다. 안전할 수는 있지만 바깥세상과는 단절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런 사람들은 점점 타인의 감정에 귀 기울이고 받아들이는 능력이 떨어지게 된다. 공감 능력이 사라지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렇게 타인의 감정에 공감하지 못하면 결국 '감정을 읽는 능력' 또한 퇴화된다. 따라서 자신의 감정조차 느끼지 못하게 된다. 그 결과 삶과 세상에 대한 흥미가 사라진다. 즉, '무기력' 해진다. 따라서 감정 훈련 부족한 사람들은 중년 위기 크게 겪는다. '하고 싶은 일'은 감정이 만들기 때문이다. 이들은 마침내 질문을 던지게 된다.


'나는 누구이지?'

'내가 대체 왜 이 일을 하고 있지?'


하는 회의감. 그들에게 시간은 무의미하고 지루해진다.


'아. 이렇게 또 하루가 지나는구나.'


따라서 이들은 행복해지기 위해 등한시했던 감정 훈련을 다시 시작해야 한다. 이 책에서는 소설 읽기와 음악 듣기를 추천한다. (어쩐지 소설이 읽고 싶더라!) 소설은 감정을 다루는 다양한 어휘 등장한다. 그런 어휘 읽는 것만으로도 감정 근육이 살아난다. 음악도 마찬가지다. 음악을 들으면 다양한 감정이 풍부하게 일어난다.

이런 다음 감정을 여러 가지 단어로 표현하는 훈련을 하면 좋다. 감정을 담는 그릇을 늘리는 것이다. 감정 담는 그릇이 많아지면 진솔한 감정에 다가가기 쉬워진다. 슬픔을 분노로 착각하거나 욕구를 두려움으로 잘못 해석하는 일이 줄어든다. 그러면서 내 마음속 진정한 'want' 가 더욱 선명해질 것이다.





나는 마을에 살고 있습니다


한편 성이 아닌 마을에 살고 있는 사람도 있다. 이들은 정반대다. 다른 사람들과 맺는 관계 속에서 안정감과 행복을 느낀다. 감정을 느끼고 표현하는 데 능숙하다. 하지만 이들은 '관계'에 집착하기 때문에 함께 하는 사람의 영향을 지나치게 많이 받는다. 따라서 이들은 상대에게 많은 것을 희생하게 된다. 종종 감정의 노예가 되며, 기복이 많다. 싸우고 화해하고, 사랑하고 미워하기를 반복한다. 결국 감정을 통제하지 못해 우울증에 걸리게 된다.



'저 말은 무슨 의미지?'

'저 사람은 나를 싫어하는 걸까?'


이들은 자기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확신이 부족하다. 타인의 반응에 지나치게 민감하다. 당연히 인간관계에 너무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게 된다. 반면 이들은 성 주민과 다르게 자신이 뭘 할 때 행복한지 잘 안다. 감정이 충만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들에게는 감정 훈련보다는 감정을 잘 관리하는 방법이 필요하다. 가령, 미래에 대한 열정과 두려움. 이 둘 중 반드시 하나만 선택해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리고 있다면 벗어나는 게 좋다.


'나는 일을 하고 싶어.

하지만 육아가 걱정돼.'


라고 생각하고 있다면


'나는 일을 하고 싶어.

그리고 육아가 걱정돼.'


로 바꿔 보자. '하지만'을 '그리고'로 바꾸기만 해도 하고 싶다는 열정과 걱정이라는 두려움 둘 다 받아들이기가 훨씬 수월해진다. 즉, 두려움을 인정하면서도, 열정에 따라 행동하는 게 가능해지는 것이다. 다음으로 필요한 것은 '아주 작은 성공의 경험'이다. 우리에겐 실패의 경험이 너무 많다. 따라서 일상 속 작은 성공을 통해 성취감을 느끼는 게 중요하다.




사실 어느 누구도 성에만 살거나 마을에만 살진 않을 것이다. 우리는 성과 마을 사이, 그 어딘가에 있다. 가끔은 마음에 벽을 쌓기도 하고, 때로는 관계에 상처받기도 하는 것이다. 이렇게 자꾸 마음이 흔들리는 사람들, 이들의 공통점은 바로 자신과 남을 믿지 못하는 데 있다.


그래서 삶은 전쟁터이며, 긴장투성이다.

세상이 내 뜻대로

돌아가지 않는 것만 같다고 느낀다.


하지만 세상엔 내 힘으로 바꿀 수 있는 게 있고 바꿀 수 없는 게 있다. 하지만 마음이 홀로 단단하게 설 수 없는 사람들은 종종 착각한다. 바꿀 수 없는걸 내 힘으로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내가 달라지면 사람들이 나를 대하는 태도도 달라지겠지. 일도 술술 풀릴 거야. 하는 환상. 모든 일을 자기 뜻대로 이룰 수 있다는 착각에 빠지는 것이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그렇게 주도권을 자꾸만 외부에 떠넘기면, 외부만 바라보면 인생은 끊임없이 흔들릴 뿐이다. 홀로 선다는 건 이런 외부에 기대지 않고 인생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려는 의지이자 능력이다. 이제는 우리 내면을 바라보자. 나의 생각과 감정을 알아채보자. 이는 심리학에서 '마음 챙김'이라고 부른다. 이렇듯 마음 챙김을 위한 여러 팁을 찾는다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성숙한 어른이 되기 위해. 홀로서기 위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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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홀로서기 심리학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p*****7 | 2020.11.16 리뷰제목
타인의 반응에 촉을 세우는 ‘나’의 이면에는 누가 뭐라 하든 내 뜻대로 살겠다고 다짐하는 ‘나’가 존재합니다. 다양한 ‘나’가 있기 때문에 그중 하나가 못나고 부족하고 마음에 안 들어도 전체로서의 ‘나’는 괜찮을 수 있습니다. 내 일부를 ‘나’ 전체로 매도하지 않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그래야 타인의 지나가는 평가에 크게 상처받지 않습니다. 타인의 평가는 아무리 타당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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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반응에 촉을 세우는 ‘나’의 이면에는 누가 뭐라 하든 내 뜻대로 살겠다고 다짐하는 ‘나’가 존재합니다. 다양한 ‘나’가 있기 때문에 그중 하나가 못나고 부족하고 마음에 안 들어도 전체로서의 ‘나’는 괜찮을 수 있습니다. 내 일부를 ‘나’ 전체로 매도하지 않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그래야 타인의 지나가는 평가에 크게 상처받지 않습니다. 타인의 평가는 아무리 타당하고 뼈아픈 지적일지라도 내 일부에 대한 것일 뿐, 전체에 대한 평가는 아닙니다.
--- 「나는 왜 나를 믿지 못하고 타인의 사소한 말에 흔들리는 걸까?」 중에서

다른 사람을 탓하고 그에게 분노를 표출하면 그 당시에는 속이 후련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아주 잠시뿐입니다. 화살의 책임을 특정한 누군가에게 돌리는 이상 분노의 불길은 끝내 사그라들지 않습니다. 인생의 돌부리가 나타날 때마다 “내가 이렇게 된 건 당신 때문이야”라는 레퍼토리를 반복 재생하겠지요. 더욱 나쁜 점은 그가 잘못을 시인하고 용서를 구하기 전까지 내가 겪는 나쁜 습관과 고통은 그대로라는 점입니다. 물론 그가 당신 뜻대로 진심을 다해서 잘못을 뉘우치면 좋겠지만, 그것을 어떻게 장담하나요? 그의 뉘우침을 기다리는 동안 정말로 희생당하는 것은 현재 우리의 소중한 삶입니다.
--- 「나를 망치는 가장 강력한 적: 부정적인 생각 습관」 중에서

스스로 선택한다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선택은 곧 자존과 관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선택에는 권위가 담겨 있습니다. 중요한 선택 앞에서 조언이 필요할 때 우리는 그 방면에 경험이 많거나 통찰력이 깊은 사람을 찾아갑니다. 그의 판단과 권위를 믿고 인정하기 때문이지요. 마찬가지로 스스로 선택한다는 것은 내가 나를 믿는다는 뜻입니다. 내가 나를 잘 알고 있음을, 더 나아가 내가 나를 아끼고 사랑하고 있음을 믿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선택을 쉽게 하는 반면, 자존감이 낮을수록 선택을 주저하고 타인에게 권한을 위임하려는 경향이 강합니다.
--- 「가장 조심해서 다루어야 할 3가지 감정 : 무기력, 우울, 불안」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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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홀로서기 심리학 평점9점 | t*******9 | 2020.11.14 리뷰제목
https://blog.naver.com/0809tkfkd/222143910650나는 참 감정기복이 심한 사람이다. 하루에도 몇 번씩 감정이 바뀌었고, 좋았다 나빴다 울었다 웃었다를 반복하기도 한다. 그러다보니 내 감정에 내가 지쳤고, 이런 내 모습이 힘들었다. 그러다 문득 난 왜이렇게 감정기복이 심할까 곰곰이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내가 깨달은 것은 내가 아닌 남이 나의 삶의 중심에 있구나였다. 다른 사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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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0809tkfkd/222143910650


나는 참 감정기복이 심한 사람이다. 하루에도 몇 번씩 감정이 바뀌었고, 좋았다 나빴다 울었다 웃었다를 반복하기도 한다. 그러다보니 내 감정에 내가 지쳤고, 이런 내 모습이 힘들었다. 그러다 문득 난 왜이렇게 감정기복이 심할까 곰곰이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내가 깨달은 것은 내가 아닌 남이 나의 삶의 중심에 있구나였다. 다른 사람의 말, 행동 등으로 인해 내 감정이 널뛰기를 했던 것이다. 고치고 싶었다. 내가 내 삶의 주인이 되고 싶었다. 그러다 만나게 된 홀로서기 심리학. 이 책을 만나 감사하다. 마음챙김을 시작할 수 있게 되어서.


15년 동안 심리 상담을 해 온 저자는 자기 힘으로 어쩔 수 없는 일과 자기가 정말 통제할 수 있는 일을 구분하는 능력이 심리적 어른 되기의 핵심이라고 말한다. 타인과 세상 그리고 지난 과거는 통제 불가능 하지만 세상을 받아들이고 행동을 결정하는 내 마음만은 통제할 수 있다. 그 마음을 잘 읽고, 다스릴 줄 아는것. 그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의 전부이며, 인생을 의지대로 이끌어 가기 위한 유일한 방법이라고 전하고 있다. 그 마음을 들여다보는 힘과 기술을 '마음챙김'을 통해 배워왔다는 저자. 그 저자는 우리에게도 이 책을 통해 '마음챙김'을 알려주고 있다.


총4부로 되어 있는 이 책은 1부에서는 우리가 의존하는 대표적인 것들을 알아보며, 2부에서는 감정 기복 문제를 다루고 있다. 3부에서는 관계 속에서 홀로 서는 구체적인 방법을 정리했으며 4부에서는 마음챙김의 의미와 구체적인 실천법을 담아놓았다. 이 책을 통해 홀로서기가 바로 되는 것은 아니지만, 마음챙김 엿보기 정도는 되길 바라는 저자의 마음이 담겨있다.


25 위부로 향하던 시선을 내부로 돌려, 내 마음을 들여다보고 돌보는 일이 곧 행복임을 알아야 합니다.


27 통제 가능한 것과 불가능한 것을 구분하고, 내 마음을 잘 관찰하고 다루는 능력을 길러서, 삶에 대한 주도권을 쥐는 것. 그것이 바로 홀로서기의 핵심입니다.


67 내 안의 분노와 평화롭게 지내는 법

첫째, 감정에 너무 의미를 부여하지 마세요.

둘째, 긍정적인 감정과 부정적인 감정을 따로 구분하지 마세요.

셋째, 감정이 드는 순간 알아차리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71 기분대로 사는 것을 주체적인 삶으로 착각하지 마세요. 기분도 뜻대로 조절할 수 있어야 진정한 어른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147 보잘것없는 성취라도 일단 해 보는 게 정말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그 성취감이야말로 결국엔 우울의 강을 건너게 해 주는 힘이 됩니다.


165 감정 기복을 이기고 꾸준한 노력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두 가지가 필요합니다. 첫째는 감정이 아닌 의지에 따라 행동하겠다는 결심이고, 둘째는 쉽게 포기하지 않을 수 있는 적절한 수준의 목표 설정입니다.


170 감정은 내 인생을 풍요롭게 해 줍니다. 하지만 감정이 내 삶의 주인이 되는 순간, 나를 길을 잃고 헤매게 될지 모릅니다.


180 다른 사람이 바라보는 '나'에 너무 흔들리지 마세요.


205 홀로 설 수 있는 사람만이 타인과 함께 나아갈 수 있습니다. 서로 돕고 도우면서 말이지요.


239 인생을 주도적으로 산다는 것은 결국 내 마음을 능숙하게 다루는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입니다.


257 삶을 주도적으로 살고 싶다면 그 해답은 지금 현재 내 마음에 있다는 걸 잊지 마세요.


나의 삶을 돌아보면, 언제나 누군가에게 의존하고 의지하며 살았던 날들이 많은 것 같았다. 누군가 내 옆에 없으면 불안했고, 외로웠고, 힘들었다. 혼자라는 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자꾸만 나의 마음을 달래 줄 무언가를 찾았다. 하지만 이제 그런 내 마음과 인사하고 싶어졌다. 나도 혼자 힘으로 살아가고 싶어졌다. 이제는 더이상 흔들리지 않고 삶의 중심을 잡아갈 것이다. 읽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옮겨가며 나에게 집중할 것이다. 그렇게 나는 홀로서기 준비를 한다. 나의 홀로서기는 이제야 시작되었다.


처음 해보는 홀로서기가 때론 나를 더욱 힘들게 만들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언제까지나 누군가에게 의지하며, 누군가의 말에 나를 맡기고 싶지 않다. 감정을 이겨내 내 삶의 주인이 내가 되고 싶고, 타인이 아닌 내가 내 삶의 주인이 되고 싶다. 이 책을 읽는다고 바로 홀로서기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마음을 챙기고 홀로 설 수 있는 의지를 갖게 하고, 일어나게 한다. 그리고 나를 괜찮은 어른이 되고 싶게 만들어 준다. 그렇기에 홀로서기가 필요한 만흔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우리 모두 홀로서기가 되는 그 날을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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