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마클럽

언제였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잠깐 공무원 셤 2달 정도 준비했을 때 강의 들었을 것이다. 

처음에는 수업에 집중이 안됐다. 

왜이렇게 어투가 씨게 들리는지 샘의 스타일을 적응하는데 좀 오려 걸렸다. 

그런데 쎈만큼 졸립지는 않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교재가 너무 좋았고 강의의 정리 스킬이 쪽집게였다. 

치열하게 강의를 준비하고 교재를 만들었다는 느낌이 초짜여도 느껴졌다. 

물론 아쉽게 빨리 접었지만 강의 만이 아닌 인생 조언도 리얼진정으로 하시기에 참 특이하고 별난 샘이다 싶었다. 

그렇게 가끔 영상도 보고 했었는데 큰별 최태성 샘(부드러움의 극강)과 참 많이 다른 스타일이시다 싶었다. 누가 더 우위에 있다기 보다는 같은 한국사인데 영역이 틀리다는 느낌이다. 

암튼 그 분의 자전적인 책이 나왔다길래 호기심이 동했다. 

현시대의 자서전 비스무레한 것은 좀 꺼려지긴 하지만 간만에 반갑게 인사하는 기분으로 책을 읽었다. 뭐 금방 읽힌다. 

우선 샘은 30대 초반에 엄청 잘나가는 학원 원장도 하고 EBS강사도 하다가 폭싹 망했다. 

그래서 25억이라는 큰 개인 채무도 지게된다. 

하지만 자신을 믿고 돈을 빌려준 많은 사람에게 누를 끼칠까봐 파산신청을 하지않고 10년을 월세에 고생고생하면서 재개하여 그 빚을 다 갚는다. 

지금은 오히려 세금을 15억씩이나 내서 납세자 상도 받았다고 한다. 

그 시간이 몇줄로 쓰여있지만 죽고 싶은 순간이 얼마나 많았으며 서럽고 배고팠고 울고 싶은 순간이 얼마나 많았겠는가?

그래서 더더욱 가난하고 사연 많은 공시생의 마음을 거친 독설로 위로할 수 있었을꺼라고 본다. 말은 엄청 거칠고 표현은 잡아 먹을 것 같지만 그래도 진심이 느껴지는 츤데레 스타일이시다. 

요즘에는 쓴소리 한 번 하는게 쉬운일이 아니다. 

특히 젊은 친구들에게 쓴소리를 잘 못햇다가는 아동학대니 뭐니 걸고 넘어갈 건수가 수두룩 빽빽이다. 그래서 쓴소리를 공개적으로 할 수 있다는 것부터가 엄청난 내공이 있어야 할 수 있다. 

"나에게는 합격 그 이상의 미션이 하나 더 있으니 바로 합격 후의 '행복'이다 "

자신의 제자가 합격하고 그 이후까지 생각하고 배려하고 댓글을 챙기는  after service까지 투철하신 분이신 것 같다. 일을 사명으로 천직으로 생각하고 하는 사람만이 갖을 수 있는 진심이다.

-남과 비교하지 마라

-가장 바람직한 결정을 할 수 있는 것은 바로 나다

-지금 본인의 환경이나 상황 때문에 절대로 기 죽거나 주눅들지 마라

-불평불만 늘어 놓지 말고 감사하라

등등 너무나 많은 조언들이 있다. 

모두 경험에서 나온 말씀들인데 읽다보면 참 요즘 MZ세대들이 공감이 될까 싶기도 하다. 

귀가 있는자는 들을 것이니 ...

들을 사람들만 알아서 챙겨 듣는 걸로...

어느 날 추천받아 본 한길쌤의 쓴소리..
머리는 아는데 몸은 여전히 제자리인 제 삶이 보이더군요.
정신 바로 차리고 인생에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저 자신과 가장 친한 친구 선물주려고 샀습니다.

가족과 친구 그리고 제 자신마저 인생을 방황하고 있는 절 한심하게만 보지만,
책과 동영상 속 한길쌤은 진심으로 정말 진심으로 저희 모두의 인생이 바뀌길 원하시더라고요.. 쓴소리와 정신차리라는 삶의 모든 영상을 보고 기분나쁜 잔소리가 아닌 정말 절 위한 충고로 들렸습니다.

제 인생 우습지않고 허탈하지 않음을 책읽고 다시 재정비하며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최근 인스타그램의 릴스에서 가끔씩 봤던 그분!

내가 공무원 시험을 보지 않았지만 한국사 부분에 있어서 타의추종을 불허한다고 하는 그분이 책도 냈다. 처음에는 최근 공무원 시험의 인기가 떨어져서 이렇게 책까지 써야 하는 상황이 되었나 싶었는데 책을 차근차근 읽어보았을 때는 그럴 의도로 제작된 것은 아니라는 것이 확실해졌다. 릴스에서 유명하게 보았던 것은 한편으로는 독설을 퍼붓기도 하고, 다른 한 편으로는 사랑스러운 표정으로 말을 하는 장면을 보면서 강의를 함에 있어 엄청난 열정을 보여주는구나(일반적으로 강의를 하게 되면 잘하지 못하게 되는 대부분의 케이스가 감정이 전혀 없이 읽기만 하는 케이스이다)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 덕에 실제 강의하는 것도 하나 보게 되었고 적어도 이 분야에서 일타강사라고 말을 하는 이유를 좀 알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한국사가 뭔가 특별한 공부 방법이 있는 과목은 아니다.

말 그대로 역사이다. 처음의 관심사의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우리가 초등학교 때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정말 지겹게 달달달 익혀왔던 과목이라는 의미이다. 그게 뭐 좀 더 효율적으로 외울 수 있는 방법이 있겠지만 사람마다 얼마나 다르겠는가? 그러니 강의를 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이 암기를 위주로 갈 수밖에 없는데 어떻게 해서든 암기를 하라고 노래를 부르는 것이 아니라 '야 인마, 때려치워 버려라~ 이것도 몬 외우나?'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 강사가 있다. 어쩌면 올드한 방법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적어도 이 강사의 마음속에는 강의를 듣는 학생이 정말 '합격'이라는 것을 받았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이 느껴진다. 화도 애정이 있어야 낼 수 있다.

 

최근 트렌드가 좀 바뀐 것 같다.

얼마 전까지 욜로라는 것에 휩싸여 그냥 '내 맘대로 살 거야'가 삶의 모토인 사람이 많이 늘어났었다고 하면 코로나 이후 경제적인 위기가 오게 되면서 소위 '안정적인 직업'의 대명사라고 말을 하는 교사와 공무원의 인기가 푹 주저앉아버렸다. 이유는 간단하다. '돈이 적어서' 그런데 공무원 합격을 못한 사람이 과연 다른 기업에는 자유롭게 들어가서 돈을 더 많이 벌 수 있었을까? 나는 아니라고 생각을 한다. 적어도 무엇인가 선택을 했다면 그것을 끝까지 밀고 나갈 수 있는 불도저와 같은 추진력이 합격을 하지 못한 사람들 대부분은 부족하다는 의미이다. 저자는 바로 그런 부분을 좀 더 가져야 한다고 한다. 이것도 못하는데 과연 다른 것이라고 잘할까?

 

멘트가 상당히 재미있다.

"콧구멍에서 숨 나오죠? 목 만져보니 붙어 있죠? 살아 있으니까 다시 하면 됩니다!"

이 얼마나 직설적이면서도 마음에 팍팍 와닿는 단어인가? 이러한 방식의 강의는 정말 '고민하고 또 고민하며 마음에서 우러나는'  것이 없다면 절대 불가능한 내용이라고 생각이 된다. 외줄 타기를 하는 듯 하지만 어느 누구도 저자의 강의에 문제가 있다고 말을 하진 않는다(뭐 떨어진 사람들은 게시판에서 불평을 토로할 수 있겠지만) 오히려 그런 호통을 듣고 마음을 다잡고 다시 성공의 반열에 오른 사람들이 전한길이라는 사람을 더욱 신격화해 주고 있다. 그래, 바로 강의란 이렇게 사람의 마음을 훔칠 수 있어야 성공하는 것이다.

 

이렇게 살아야 한다.

나가 꿈꾸는 것에 대해서 정확한 방향과 그리고 시간 투자, 노력, 결과를 얻기 위한 몸부림..... 저자에게서 배워야 할 것들이 진짜 너무나 많다. 우리는 어쩌면 어느정도 시간과 여유가 생기기 시작하면서 내가 갖고 싶은 꿈이라는 것에 대해서 너무 쉽게 포기하는 경향이 생겼다. 그런데 그저 OTT 영상만 보고 누워서 배달 시켜먹는 내 자신을 보면서 '이렇게 살면 절대 안 되겠다'라는 생각을 다시 해 주게 한 책이라고 생각이 된다. 마음속 어딘가 열정이 떨어졌다면 전한길 님의 이 책을 읽고 다시 한번 영광을 불태워보는 것이 어떨까 생각해 본다.

 

#전한길 #꽃보다전한길 #일타강사 #한국사

이 책을 읽은 이유는 베스트 셀러이기도 했고, 일타 강사님이 적으신 책 이라고 해서 호기심에 보게 되었다.

 

이 책은 수험생에게 뼈때리는 조언과 용기를 주는 책이다. 수험 생활을 해본 사람은 알 것이다. 수험 생활은 망망대해에 배 하나 띄워서 노젓는 느낌이다. 이 배가 결국 목적지에 도달할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기 때문에 불안하다. 얼마나 불안한지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결코 쉽지 않은 여정이다. 이 책은 그 여정을 응원 한다. 

책 내용 중에 '대나무가 길게 자랄 수 있는 것은 가지를 많이 뻗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까 올곧게 끝까지 자랄 수 있다' 는 견해에 공감했다. 사람의 에너지는 유한하기 때문에 한곳에 에너지를 모아야, 그 분야에서 만큼은 높이 자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책 내용 중에 '우린 원래 가지지 못한 것을 항상 동경하고 부러워한다. 하지만 막상 그곳에 가보면, 파랑새는 없다' 는 견해에도 동의한다. 모든 사람은 나름대로 어려움이 있고, 힘들다.

 

이 책에서 배운 지식을 활용하는 방법으로는 계획을 잘 세워 실천하는 것이다.

매일,일주일,한 달, 두달, 전체 계획표. 이렇게 총 5장 시간표가 필요하다는 작가님의 꿀팁은 수험생 및 수험생이 아닌 사람 모두에게 유용한 방법이다.  계획이 있으면 정진하게 되고, 시간을 낭비 하지 않게 된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모든 분들께 이 책을 추천드린다. 공부하기 힘든날, 삶이 버거운 날 이 책으로 부터 위로 받으실 수 있기를 바란다. 

 

공무원 한국사 강사로 또 유튜버로도 유명하신 전한길 강사님이 쓰신 책이다. 그냥 강의 잘하고 유명한, 쓴소리를 잘하는 강사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 책을 통해 그의 과거를 알게되고 여기까지 온 과정을 알게되니 저사람은 쓴소리를 할 자격이 있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이 책을 통해 역시나 실패없는 성공은 없으며, 성공하는 사람들은 다 이유가 있다는 믿음이 더욱 강화됐다. 이 책에서 전한길 강사님은 성공하기 위해 자기자신을 단속했다. 시간을 관리하고, 마음가짐을 가다듬고, 자신에 대한 믿음을 잃지 않으면서 기본을 지켜나갔다. 이 책은 자수성가의 본보기를 보여주는것 같았다. 전한길이라는 사람은 정말 올곧게 하루하루 충실히 살았겠구나 하는에 문장마다 느껴졌다. 유튜브를 볼때, 또 영상으로 마주치게되면 그의 진솔하고 진심이 담긴 말들이 더 뼈저리게 다가올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