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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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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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 성공학/경력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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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걱정하지 않고 행복하고 마음 편하게 살아가는 법 평점10점 | YES마니아 : 골드 c******4 | 2022.01.05 리뷰제목
데일 카네기의 <자기관리론>은 <인간관계론>과 함께 그의 대표작이다. <인간관계론>이 다른 사람과의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는 방법을 다룬 처세술을 이야기하고 있다면, <자기관리론>은 걱정으로부터 해방되어 행복과 마음이 평화를 얻는 법을 다루고 있다. <인간관계론>에서는 친구를 얻고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이 되기 위한 3가지 원칙을 이야기한다. 첫째 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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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 카네기의 <자기관리론>은 <인간관계론>과 함께 그의 대표작이다. <인간관계론>이 다른 사람과의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는 방법을 다룬 처세술을 이야기하고 있다면, <자기관리론>은 걱정으로부터 해방되어 행복과 마음이 평화를 얻는 법을 다루고 있다. <인간관계론>에서는 친구를 얻고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이 되기 위한 3가지 원칙을 이야기한다. 첫째 남을 비난하거나 비평, 불평을 하지 말고, 둘째 솔직하고 진지하게 칭찬하며, 마지막으로 다른 사람들의 열렬한 욕구를 불러일으키라는 핵심적 교훈을 전달한다. 반면 <자기관리론>에서는 쓸데없는 걱정을 접어두고 지금 현재에 집중하는 삶을 살아가는 지혜를 이야기한다.

 

100년 가까이 된 데일 카네기의 이야기가 오늘날에도 울림을 주는 이유는 무엇일까? 자기계발서는 사람의 행동에 영향을 주어 올바른 삶을 유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런데 데일 카네기는 이야기를 풀어가는 자신만의 독특한 방법을 가지고 있다. 먼저 자신만의 이론을 제시하고 이를 통해 구체적 성과를 본 많은 사례들을 제시한다. 그러면서 이를 실천으로 옮기는데 도움이 되는 실천적 방법들을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은 교훈을 정리해 제시해 독자의 관심을 높인다. 한 마디로 행동의 변화라는 실천적 문제에 촛점을 두어 이야기하면서 독자들이 쉽게 소화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스토리를 전달하는 것이다.

 

이 책은 불필요한 걱정을 하며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도움을 주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지나간 과거의 문제에서 벗어나지 못해 고민하고 있거나, 아직 다가오지 않는 쓸데없는 미래의 걱정으로 오늘도 잠 못 이루는 독자들에게 오늘 이순간에 집중해서 살아가라고 조언한다. 동서양의 철학자나 종교의 가르침을 통해 수없이 강조되어 온 이야기이다. 동양 철학의 마음 비우기(심재), 일체유심조 사상에서부터 서양의 카르페 디엠(carpe diem) 철학에 이르기까지 여러 경로를 통해 이야기되었던 교훈들이 데일 카네기 버전으로 각색되어 제시된다.

 

10개의 장을 통해 다양한 버전으로 제시되는 이 책의 주제는 라인홀드 니버의 기도문*에 잘 나타나 있다고 본다. 우리가 쓸데없는 걱정에 사로잡혀 평온과 행복을 잃어버리는 이유는 살아가며 부딪히는 현실을 제대로 파악할 수 없기 때문이다. 어떤 것이 나에게 가능한 일인지, 아니면 불가능한 일인지는 일이 끝나봐야 알 수 있는 것이고, 어떤 경우에는 지나고 나서도 구별할 수 없는 경우가 많은 법이다. 지혜가 필요한 문제이다.

"주여 저를 평온하게 하셔서, 바꿀 수 없는 일을 받아들이기 하시고, 바꿀 수 있는 일을 바꾸는 용기를 주시고, 이 둘을 구별할 수 있는 지혜를 주소서"  

 

많은 이야기 중에서 특히 가슴에 와 닿는 부문은 4부에서 제시하고 있는 '평화와 행복을 만드는 7가지 자세'이다. 걱정에서 벗어나기 위한 데일 카네기식의 실천적 방법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먼저 그는 평화, 용기, 건강, 희망과 같은 긍정적 생각으로 머리를 가득 채우라고 조언한다. 절대로 적에게 앙갚음하려고 하면 안 된다고 이야기한다. 그의 조언은 계속된다.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 때문에 마음쓰지 말고, 오히려 당연하게 받아들이라. 행복해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감사를 바라지 말고, 주는 기쁨을 얻기 위해 베풀어라. 감사란 길러지는 것임을 기억하라. 내가 가진 문제가 아니라 받은 복을 헤아려 보라. 다른 사람을 모방하지 말라. 운명이 레몬을 건내면 레모네이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라. 다른 사람에게 작은 행복을 주기 위해 노력함으로써 자신의 불행을 잊으라. 모두 주옥같은 이야기들이다.

 

자기계발서의 존재 이유는 교훈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교훈을 실천해 우리의 행동 하나를 바꾸어 행복하게 살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다 아는 내용이라고 치부하고 무시하기보다는 내가 지금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를 돌아보고 작은 하나를 고치는 계기로 활용함이 마땅하다. 데일 카네기도 자기계발서를 반복적으로 읽을 필요성에 대해 강조한다. 이런 측면에서 이 책을 다시 읽어보는 것은 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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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걱정은 해결책이 아니다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k***i | 2022.01.01 리뷰제목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다. 걱정해봐야 벌어진 일은 하나도 해결되지 않건만 항상 걱정을 한다. 카네기가 한 번만 읽지 말고 자주 읽으라는 말은 인간의 문제를 잘 지적했다고 이해되고 잘 마케팅된 조언이라고 본다. 벌어진 일을 해결하는 것은 실력, 실력을 만드는 지식과 경험이 내 안에서 축적될 때에 가능하다. 그 후엔 걱정의 대상을 해체하기 위한 시간의 순서, 순서에 맞는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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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다. 걱정해봐야 벌어진 일은 하나도 해결되지 않건만 항상 걱정을 한다. 카네기가 한 번만 읽지 말고 자주 읽으라는 말은 인간의 문제를 잘 지적했다고 이해되고 잘 마케팅된 조언이라고 본다. 벌어진 일을 해결하는 것은 실력, 실력을 만드는 지식과 경험이 내 안에서 축적될 때에 가능하다. 그 후엔 걱정의 대상을 해체하기 위한 시간의 순서, 순서에 맞는 행동을 결정하면 된다. 물론 실력을 뒷받침하는 좋은 성품이 더해져야 많은 사람들의 도움과 협력을 받아 더 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그럼에도 할 수 없는 일은 받아들여야 할 뿐이다. 

 

 이것을 배우는데 얼마나 걸릴까? 내 경험으로 보면 꽤 오래 걸렸다. 그것도 기대하는 수준도 아니다. 이해의 초입에 다다르는데 38년을 넘게 사용했고, 몇 가지를 겨우 사용해 볼 수준이 되는데 10년은 더 사용한 것 같다. 이해하는 것과 할 수 있는 것은 또 다른 문제다. 이때에 성품이 가장 큰 영향을 준다. 

 

 카네기가 공자를 말할 때 신선했다. 사실 많은 내용은 동양고전을 읽으며 생각하는 과정에서 더 많이 배웠다. 문제라면 대략 어떤 느낌과 감이 오는지는 알겠는데 구체적으로 설명하기 참 어렵다. 그건 내가 부족한 문제다. 신선한다고 표현한 이유는 카네기도 비슷한 말을 한다는 것이다. '걱정은 해결책이 아니다'라는 말보다 '일체유심조'가 더 명확하게 보일 때가 있다. 그 마음에 무엇을 담을 것인가는 각자의 지식 공부와 마음공부에 달린 일이다.

 

 사실 생각이 바뀌면 행동이 바뀐다는 것은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추정이다. 마음이 안 바뀌면 생각이 바뀌어도 희귀한 오류를 양산하는 것이 인간이다. 그런 생각이 많이 들었다. 

 

 10년 전쯤 머리 싸매고 용을 쓰는 이사님께 "이사님 걱정돼시죠"라고 물었더니 쉬지도 않고 답이 나온다 "그렇지". "아휴 걱정이 해결책이 아니에요. 늦었으니 얼른 퇴근해서 푹 쉬세요. 저 먼저 퇴근합니다~"라고 했더니 눈이 동그레 지셨던 기억이 생각난다. 분수 것 살아가 봐야겠다.

 

#데일카네기 #자기관리론 #누굴탓해? #마음공부 #지식공부 #경험축적 #삼위일체 #독서 #kh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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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 평점8점 | 이달의 사락 k******4 | 2024.04.19 리뷰제목
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데일 카네기/베스트 트랜스더클래식/2010.9.10. 무한 경쟁에 몰린 요즘 사람들은 항상 피로와 스트레스를 달고 산다. 충분히 일할 나이에 평생직장으로 알고 다니던 회사에서 정리해고 되거나, 희망퇴직을 당하는 경우가 흔한 세상이다. 그러고 보니 안정된 일을 하면서도 다음 직장을 위하여 자기 계발서를 읽어야 하고 스펙을 쌓아야 하는 현대인들에게 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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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

데일 카네기/베스트 트랜스

더클래식/2010.9.10.


무한 경쟁에 몰린 요즘 사람들은 항상 피로와 스트레스를 달고 산다. 충분히 일할 나이에 평생직장으로 알고 다니던 회사에서 정리해고 되거나, 희망퇴직을 당하는 경우가 흔한 세상이다. 그러고 보니 안정된 일을 하면서도 다음 직장을 위하여 자기 계발서를 읽어야 하고 스펙을 쌓아야 하는 현대인들에게 스트레스와 피로는 피할 수 없는 현실이 된지 오래다. 이런 때 같은 시간에 같은 일을 하면서도 스트레스와 피로에서 해방될 수 있다면 누구나 귀가 솔깃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이런 말을 하는 사람이 바로 데일 카네기다. 그는 최고의 처세 컨설턴트로서 복잡한 인간관계에서 나타나는 심리와 스트레스를 분석하여 인간 관계론과 자기관리론을 체계화 시켰다. <데일카네기 인간관계론>, <데일카네기 자기 관리론>, <데일카네기 성공대화론>과 함께 불후의 삼부작으로 꼽힌다.


<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은 실생활에서 실천에 옮겨 효과를 볼 수 있는 실용적이고 현실적인 원리를 제시한다. 실제 사례들이 뒷받침하고 있기 때문에 믿고 따라할 수 있다. 미래에 대한 걱정이나 ‘지평선 너머의 매혹적인 장미화원’에 대한 동경으로 오늘 하루를 망치는 것은 어리석은 행동이다. 오늘에 충실한 삶을 사는 사람만이 인생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 수 있는 것이다. 카네기는 문학 작품과 그 외에도 관련 자료들을 인용해 우리가 실제 일어나지도 않을 일에 대해 걱정하는 모습을 반성하게 한다. “우리의 짧은 인생의 진행은 이상하다. 아이였을 때, 우리는 ‘어른이 되면’이라는 말을 입에 달고 다닌다. 막상 어른이 되어도 우리는 도 다른 조건들을 덧붙이며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미루고 불행을 키워나간다. 인생은 삶 속에 있고 매일매시의 연속 안에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너무나 늦게 깨닫는 것이다. 오늘 하루가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다는 점을 깨닫는 다면 우리는 가장 소중한 재산을 갖게 되는 것이다. (p.5)”


만약 걱정거리가 생기면 윌리스 H. 캐리어의 비법 세 단계를 적용해보자. 1) 자신에게 ‘발생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은 무엇인가?’라고 물어보라. 2) 받아들여야 할 것은 받아들일 준비를 하자. 3) 차분하게 그 최악의 상황을 개선하자. 이런 세 단계를 거치면서 문제는 명확해지고 해결 방안 또한 뚜렷해진다. 그러면 실천만이 남게 된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문제의 본질이나 핵심을 찾아내 해결하려 하지 않고 걱정만 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 힘든 상황에 몰리게 되는 것이다.


항상 할 일이 많아 바쁘고 정신없이 생활한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런 사람들에게 “당신과 나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이 모래시계와 같아요. 아침에 눈을 뜨면 우리는 반드시 그날 처리해야 할 일들이 산더미 같이 쌓여있죠. 하지만 그 일들을 한꺼번에 처리하려고 하거나 모래알들이 모래시계의 좁은 목을 통과하듯 천천히 일정하게 하지 않으면, 우리의 신체나 정신 조직은 무너지게 됩니다.(p.25)” 많은 일을 한꺼번에 쌓아놓고 뒤죽박죽 일을 하기 때문에 일의 능률이 오르지 않고 항상 바쁘면서도 성과가 적다고 지적한다. 일의 순서를 정해 급하고 필요한 것부터 하나씩 해결해 가면 된다고 조언한다. 그리고 꼭 필요하지 않은 일들은 책상 위에서 아예 치우라는 것이다.


주식 투자를 해본 사람들은 알 것이다. 주변에서 주식 투자로 돈을 번 사람들 보다는 잃은 사람들이 월등하게 많다. 그 이유는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계속 투자를 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살면서 손해를 만회하려다 더 큰 손해를 입게 될 유혹에 빠질 때마다, 잠시 멈추고 스스로에게 다음의 세 가지 질문을 해보자. “1) 내가 지금 걱정하는 것이 실제로 내게 얼마나 중요한 일인가? 2) 어느 시점에서 내가 ‘손실 제한’주문을 하고 잊어버릴 것인가? 3) 피리에 대해 내가 지불해야 할 대가는 정확하게 얼마인가? 이미 그것의 값어치보다 더 많이 지불한 것은 아닌가?”지은이가 어렸을 때 피리가 너무 갖고 싶은 나머지 돼지 저금통을 뜯어서 돈을 몽땅 내고 피리를 가져와 좋아했지만 나중에 알고 보니 피리 값보다 낸 돈이 훨씬 많았다는 것을 알고 그 다음부터는 지불할 돈을 미리 계산하는 버릇이 생겼다는 것이다. 모든 일을 시작하기 전에 생각하라는 것이다.


사람들이 일을 하면서 능률이 오르지 않는 이유 중에 피로하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 육체적 피로는 하는 일에 따라 다르겠지만 눈에서 소비하는 에너지가 우리의 예상보다 훨씬 많다. “신경성 긴장을 완화하는데 눈이 그토록 중요한 이유는 신체가 소비하는 신경성 에너지의 4분의 1을 눈이 소비하기 때문이다. 그것은 또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완벽한 시력을 갖고 있으면서도 ‘눈의 피로’ 때문에 고통 받는 원인이기도 하다. (p.291)” 그래서 일의 능률을 올리기 위해서는 눈의 피로를 짧은 시간의 이완을 이용해 자주 회복시켜야 한다고 주장한다. 눈을 감고 긴장을 풀고 잠시 쉬라는 마음의 소리를 눈에 보내며 5분 또는 10분만 쉬어도 웬만한 피로는 바로 풀린다고 한다. 일을 쉬지 않고 계속하는 것 보다는 1시간에 한두 번쯤 잠깐씩 쉬면서 하는 것이 더 능률적이라는 것이다.


저자는 책을 쓰면서 경험한 것을 털어 놓는다. “나는 수많은 작가들의 견해를 빌려 그것들을 한 권의 책에 담으려고, 그래서 모든 것이 담긴 책을 쓰려고 했었다. 그래서 대중연설에 관한 다수의 책들을 구해 1년 동안 그 책에 담긴 생각들을 나의 원고 안에 집어넣었다. 하지만 다시 나는 바보 같은 짓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모아서 써놓은 이 잡탕 같은 책은 너무 포괄적이고 단조로워서 이 책을 읽을 직장인은 아무도 없을 것 같았다. 그래서 나는 1년 동안 작업한 원고를 쓰레기통에 팽개쳐버리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했다.(p.197)” 이처럼 남의 생각을 모아놓는 것은 진정한 내 견해가 되지 못한다는 것이다. 내 관점에서 하고 싶은 이야기를 책으로 썼을 때 독자가 공감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기 때문에 사람마다 다른 인생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내 나름대로의 인생 설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 책은 성공과 행복을 향한 여정에서 여러분의 바람과 기대에 충분히 보답할 것이다. 나는 많은 사람들이 언제 어디서나 스트레스 없는 진정한 행복과 성공의 현실화에 유용하게 쓰일 이 책을 진짜 자신의 것으로 만들게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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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걱정 따윈 날려버리고, 자기관리론 - 데일 카네기 평점10점 | YES마니아 : 골드 g********o | 2023.02.19 리뷰제목
데일 카네기의 서술 방식을 좋아하진 않는다. <인간관계론>을 읽을 때도 한 주제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고는 하지만 다양한 사람의 일화가 등장하고 간간히 자신의 말로 정리하는 글의 흐름은 늘 날 헤매게 만들었다. 그나마 예전의 나와 지금은 좀 달라져서 그런지 이 책에서는 그런 정신사나움까지는 느끼지 않았다. 책 내용도 최대한 많이 받아들일 수 있는 느낌이었다. 예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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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 카네기의 서술 방식을 좋아하진 않는다. <인간관계론>을 읽을 때도 한 주제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고는 하지만 다양한 사람의 일화가 등장하고 간간히 자신의 말로 정리하는 글의 흐름은 늘 날 헤매게 만들었다. 그나마 예전의 나와 지금은 좀 달라져서 그런지 이 책에서는 그런 정신사나움까지는 느끼지 않았다. 책 내용도 최대한 많이 받아들일 수 있는 느낌이었다. 예전과 내가 많이 달라진 것도 있으리라.

 

  자기관리라고 했는데, 그 중심 내용이 걱정을 없애는 것이었다니. 예상도 못했다. 그리고 기뻤다. 걱정과 자기후회들이 날 얼마나 갉아 먹었던가. 솔직히 자아증식하는 방식의 책들을 많이 보다 보니, 같은 작가의 같은 장르의 책은 피하게 된다. 이 책은 이전의 인간관계론과는 많은 부분에서 달라서 (혹은 읽은 지 오래되어서인지 기억이 안 나는 건지, 내가 받아들이는 게 달라진 탓인지는 모르겠다) 잘 읽었다. 게다가 각 장에서 하는 이야기를 내 삶에서 어떻게 적용하고 내가 뭘 돌아봐야 하는지 등 많은 생각이 떠올랐다. 서문에서 데일 카네기가 제안한 것처럼 이 책을 제대로 실천할 수 있으려면 계속해서 읽고 생각하고 돌아보고 계획해서 옮겨야 할 것 같다. 고전에는 이유가 있고, 종종 그 이유를 내가 파악하지 못해 그 진가를 못 알아보는 게 아닐까 싶다.

  • 배움을 향한 깊고 절실한 욕망, 다시 말해 걱정을 그만두고 새로운 삶을 살아가고야 말겠다는 단호한 결단이다. (18)

 

  눈을 감으면 나의 수치스러운 일들이 생각나고, 멍하게 있을 때면 바보 같은 짓들이 생각나고, 불현듯 슬픈 기억이 떠오르기도 했다. 어쩌면 그래서 더 웹툰을 보는 건 아닐까 싶다. 나에게 어떠한 틈도 주지 말아야 했다. 최대한 내가 쓸데없는 생각을 떠올리지 않도록 손쉽게 나를 묶어 둘 곳이 필요했다. 머리를 쓰지 않고 그저 감상만 하면 되는 웹툰은 최고의 도피처였다.

  • 잭 뎀스피 “나는 과거에 연연하지 않을 거야”라고 계속 되뇌이기만 했을까? 아니다. 그래 봐야 과거의 아쉬움이 더욱 떠오를 뿐이다. 그는 패배를 받아들이고 머릿속에서 지운 다음, 미래의 계획에 집중했다. (134)

그렇다. 과거를 떠올려봤자, 우리는 아쉬움만 더할 뿐이다. 그 일을 되돌릴 수도 없고, 다른 결과를 만들어 낼 수도 없다. 그 당시의 실패감 좌절감 괴로움에 빠져들 뿐이지, 구덩이에서 빠져 나오지 못한다. 이는 자신을 돌아보고 분석해서 다시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게 하거나, 앞으로는 다른 방향으로 살아가게 하는 것과는 다르다. 그저 그 당시의 부정적인 감정에 파묻혀 허우적대기만 할 뿐이다. 이럴 때 필요한 사고방식이 있다.

  • 어쩌면 너무 낙심해서 레몬을 레모네이드로 바꿀 가망이 전혀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럼에도 그렇게 해보려고 노력해야 할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이를 살펴보면 노려할 때 얻을 것은 있어도 잃을 것은 전혀 없다는 사실을 발견할 것이다. 첫째, 성공할 수도 있다. 둘째, 만약 성공하지 못한다 해도 손실을 이익으로 바꾸려는 시도 자체로 우리는 과거가 아니라 미래를 바라볼 수 있게 된다. 부정적인 사고를 긍정적인 사고로 바꾸는 효과가 있다. (204)

그러한 과거를 그저 나의 불행하고 우울한 과거로만 보면 안 된다. 레몬으로 보자. 셔서 먹지도 못할 이딴 레몬을 들고 어떻게 해야 하냐고 징징 거리고 있을 일이 아니다. 주변을 둘러보며 설탕도 찾고 물도 찾아 레모네이드로 어떻게 만들 수 있을지 생각해야 한다. 운이 좋으면 얼음까지 찾을 수 있을 수도! 나는 아직 레모네이드를 만들지는 못하지만 적어도 구덩이에서 빠져 나와 주변을 둘러보고 있는 단계에는 온 것 같다.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르겠다.

  • ‘마음을 먹는다’고 해서 곧바로 감정을 바꿀 수는 없다. 하지만 적어도 행동은 ‘바꿀 수’ 있다. 그리고 행동을 바꾸면 자연스럽게 감정도 바뀌기 마련이다. (150)

특히 요즘 부쩍 다시 무력감과 스스로에 대한 한심함에 몸서리 치는데, 예전 같았다면 다 모두 손을 놓았을 것이다. 하지만 더 이상 그런 감정의 노예가 되지 않을 수 있다. 비록 그런 감정에 빠져 있다 하더라도, 행동해야 한다는 걸, 그런 감정을 갖고라도 움직일 수 있고 이 움직임이 결국 나의 생각도 기분도 바꿔 줄 수 있다는 걸 믿는다. 아이유도 그런 말을 했다. 무기력하거나 우울하면 더 일어나서 움직인다고. 그 때는 그 움직이는 게 안 된다고, 니가 뭘 몰라 그런다! 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그럼에도 불구하고’라는 말을 스스로 되내이며 일어서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나의 할 일을 하고 미래를 꿈꾼다.

  • 아침에 일어나면서 오늘을 붙잡고 24시간을 최대한 이용하리라 결심하는가? (37)

새벽기상이 그래서 중요하다. 새벽에 일어나 제일 먼저 하는 생각이 무엇인가? 아, 좀만 더 자면 안 되나.. 이렇게까지 살아야 하나… 이런 내용이라면 그 날 하루는 이미 틀어진 거다. 그 생각들을 갖고 일어날 수 없으니까. 분명 새벽 기상하지 못할 테니까 말이다. 그래서 최대한 어떤 생각을 떠올리면 좋을까? 확언을 해봤지만 나랑 안 맞는 건지 진가를 모르는 건지 이어지지 않았다. 이 책을 통해 아침마다 나에게 들려줄 편지를 써볼까 한다. 생각중이다 라는 표현보다 편지를 쓰겠다, 라고 해야겠다. 나는 실천하는 사람이니까.

  • 프랭클린 : 일주일 동안 날마다 자신의 단점과 씨름하며, 그런 노력이 실제로 얼마나 성과가 있었는지를 기록해나갔다. 그 다음 날에는 다른 단점과 싸울 준비를 하고 링에 올랐다. 그는 이렇게 2년 동안이나 계속해서 자신의 단점과 치열하게 싸웠다. (264)

플래너 쓴 지 3년차. 제대로 쓰고 있는지 다시 돌아본다. 대외적으로 열심히 쓰는 척 보여지는 부분이 있다. 그래서 더더욱 스스로 다시 돌아본다. 나의 하루를 돌아보며 나의 단점을 생각하고 고치려고 노력했는지. 2년이나 싸웠다는 프랭클린. (일단 프랭클린 플래너를 사야하나?) 어쨌든 플래너를 제대로 쓴다는 데 다들 이렇게 시간이 걸리는지 모르겠지만 21년부터 매일 날마다 플래너를 내 인생에서 최고의 도구로 만드는 과정에 있는 것 같다. 프랭클린의 말을 되새기며 다시 한 번 내 플래너를 돌아본다.

  • 당장 처리할 문제와 관계없는 서류는 전부 책상에서 채우라. / 시카고 앤 노스웨스턴 철도의 롤런드 윌리엄스(Roland L. Williams)가 말했다. “책상에 온갖 서류를 높이 쌓아둔 사람은 당장 해야 할 일과 관련된 것만 남기고 책상을 정리하기만 해도 업무를 쉽고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다. 나는 이것을 ‘굿 하우스 키핑(good housekeeping)이라고 부르는데,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중략) 복잡한 책상은 ‘해야 할 일이 산더미인데, 시간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끊임없이 상기시키며 사람들을 긴장하고 피로하게 할 뿐 아니라, 심지어 고혈압, 심장병, 위궤양을 앓을까 봐 걱정하게 만든다. (291)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 단점은 바로 내 책상을 치우는 일이다. 모를 수가 없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누가 화살을 심장에 꽂은 줄 알았… 이 글을 쓴 오늘 이 책상을 정리하지 않으면 안 되게 식탁(이라 쓰고 내 책상) 배치를 바꿨다. 지금은 요새 안에 있는 기분인데, 아이 방학 동안 아이 물건과 내 물건(정확히는 책)을 정리하면서 주변을 깨끗하게 할 예정이다. 책상부터!!

  • 드라이저 “나는 이 길을 단 한 번만 걸어갈 수 있다. 그러니 내가 베풀 수 있는 모든 선행, 내가 보일 수 있는 모든 친절을 당장 실천에 옮기자. 뒤로 미루거나 무시하고 넘어가서는 안 된다. 나는 이 길을 다시 걷지 못할 테니 말이다.” (222)

하지만 그 어떤 실천보다도 내가 해야 할 일은 내가 베풀 수 있는 선행과 친절을 베푸는 일이라는 점. 얼마 전 차로 복잡한 골목에서 대뜸 나에게 화살을 던지는 다른 운전자로 인해 나도 화살로 받아친 일이 계속 마음에 걸렸다. 그저 네, 라고 하고 도와주었으면 될 일을 말이다. 조금 더 유순한 사람이 되길, 어떤 상황에서도 미소 짓고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베풀 수 있는 사람이 되길. 그게 나를 만들어 가는 길임을 잊지 말아야겠다.

 

  • 걱정하는 습관을 없애는 법 : 살면서 좋지 않은 일에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기분이 들 때, 잠시 멈추고 자신에게 세 가지 질문을 해보라. (128)
  1. 내가 걱정하는 일이 나에게 정말 중요한 일인가?
  2. 어느 시점에서 나는 이 걱정을 손절매 하고 잊어야 할까?
  3. 이 호루라기를 사기 위해서 내가 지불해야 할 대가는 정확히 얼마인가? 이미 가치에 비해 많은 대가를 치른 것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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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걱정 없는 삶은 더 이상 꿈이 아니다 평점9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s****8 | 2021.07.29 리뷰제목
자기관리론은 걱정을 극복하는 방법에 대한 교과서라고 할 수 있다 책은 총 10부로 나누어져 있는데 마지막 10부에서는 저자에게 영감을 준 32편의 생생한 이야기를 싣고 있다 걱정을 어떻게 극복했는지에 대한 짧은 간증정도로 볼 수 있겠다 그런데 32편이라는 숫자가 저자가 책속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성경 시편 32편을 떠올리게 하기 위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걱정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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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관리론은 걱정을 극복하는 방법에 대한 교과서라고 할 수 있다 책은 총 10부로 나누어져 있는데 마지막 10부에서는 저자에게 영감을 준 32편의 생생한 이야기를 싣고 있다 걱정을 어떻게 극복했는지에 대한 짧은 간증정도로 볼 수 있겠다 그런데 32편이라는 숫자가 저자가 책속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성경 시편 32편을 떠올리게 하기 위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걱정이라는 것은 수많은 병을 일으키는 원인이기도 하고 인간의 수명을 단축시키는 가장 큰 요인이기도 하다 우리 주변에도 흔히 잠못드는 수면장애를 겪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그들 역시 걱정 때문에 잠 못드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므로 자기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카네기는 걱정이라고 본것 같다

 

걱정없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마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걱정때문에 병들지 않고 걱정때문에 스트레스 받지 않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카네기는 이론적인 설명으로 책을 쓰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 수많은 사람들의 실례가 페이지 페이지마다 가득하다 그가 만났던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로 책을 가득 채워서 나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하는 동기부여의 힘이 된다

 

1단계 : 사실을 파악하라

2단계 : 사실을 분석하라

3단계 : 결단을 내리고 실천에 옮겨라

이 세가지 단계만 거치면 대부분의 문제거리 걱정거리들은 대부분 해결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내가 걱정하는 문제에 대해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보고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대안들을 실행에 옮기는 것이다 저자의 말대로 실행하지 않는다면 조사하고 분석한 것은 아무런 도움도 안되고 소용도 없기 때문이다 걱정만하고 있거나 머뭇머뭇거리는 순간 걱정했던 일들이 현실로 닥쳐오기 때문에 결단과 실천을 이야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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