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 한 해 나이가 들어갈수록 아픈 곳이 늘어간다. 어렸을 때는 갑자기 등산을 했을 때 베긴 다리 알도 며칠이면 풀리고 어쩌다 잠을 잘 못 자서 온 담도 하루가 가기도 전에 풀렸는데 이제는 과격한 운동을 하지 않아도 허리, 무릎이 아프고 잠을 잘 못 자지 않아도 어깨가 결리기가 일쑤다. 그리고 그것도 몇 날 며칠 지속된다.
약국에서 파스를 사서 붙이고 진통제를 사서 먹지만 그마저도 요즘은 약발이 떨어졌는지 쉽게 나아지지 않는다. 한동안 어깨가 아파서 다니던 병원에서는 잘 낫지 않는다고 짜증을 내던 의사덕분에 황당함도 느꼈고 퇴근 후 병원을 찾는 것도 수월하지는 않아서 그냥 나이 들면 다 이런 거겠지 하고 반포기하고 지내고 있다.
[내 몸이 예전 같지 않을 때 읽는 책]이라니... 딱 내 얘기잖아.
책을 펼치면 지금 내 몸 상태를 알아보는 자가진단 테스트가 있다. 당연하게도 운동 부족 상태라고 나온다.
1부에서는 몸을 예전 상태로 돌리기 위한 준비를 하는 단계로 현대인들이 어쩌다 통증을 달고 살게 됐는지, 그리고 왜 그 통증이 이제껏 치료되지 못했는지를 살펴보고 통증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운동이 얼마나 효과적이고 중요한지를 설명한다.
2부에서는 허리, 목, 어깨, 무릎, 발목 등 각 부위별로 해부학적 구조를 간략하게 설명하고 그 부위에 통증을 초래하는 원인들을 설명하며 적합한 운동방법 몇 가지를 그림과 함께 설명한다.
운동하기 전 알아야할 8가지 원칙을 설명하는 부분이 나오는데 그 동안 알고 있었던 운동에 대한 많은 오해들을 풀 수 있었다. 오늘은 아프니까 운동하지 말아야지/ 제대로 못 할 바에는 안하는 게 낫지/ 30분 이상 운동해야 효과가 있는 거 아냐?/ 살을 빼려면 공복에 운동해야지/ 걷기는 가장 쉽고 효과 좋은 운동이다 등등..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상황별 맞춤 운동 처방이 나오는데 나는 바닥에 누워서 할 수 있는 운동/ 서서 할 수 있는 운동/ 의자에 앉아서 할 수 있는 운동 등으로 나누어 그 때 그 때 적용해보려 한다.
내 몸이 진짜로 예전 같지 않다...ㅜㅜ
원래도 저질 체력이었지만, 푹 자고 나면 개운한 회복이 있었는데,
이제는 잠을 자도 회복된 느낌이 없고,
이러다 몸 어딘가가 고장나 잘못되지 않을까 걱정도 된다.
제목에 공감이 되어 읽게 된 건강도서이다.
건강 관련 도서는 자주 읽는 편인데,
이 책은 순발력과 힘, 다이어트를 위한 운동이 아니라
통증에 효과있는 운동을 가르쳐주기 때문에 귀하고 차별성이 있다 생각된다.
실제로 정형외과 가보면, 운동하다가 병과 통증을 얻게 되는 경우도 허다하다. 통증 치료에 좋고, 부상을 유발하지 않는 적절한 운동법을 배워야 한다.
이 책은 체대 교수와 의대 교수가 함께 집필한 점도 눈에 띈다.
최상의 컨디션 회복을 주제로 지혜와 능력을 합친 두 전문가를 통해
내 몸을 예전처럼, 아니 예전보다 더 좋게 회복하는 법을 배워보자~!
서두에 나오는 자가진단 테스트를 했더니,
나는 이미 심각한 운동부족 상태로 진단 나왔다;
당장 운동을 시작해야 한다는 조언에 움찔 ㄷㄷ
초반에는 운동의 긍정적인 효과 설명과 현대인의 우울감 및 각종 통증,
이런 것들을 바로잡기 위한 운동의 절대적 중요성을 강조한다.
한 마디로 당신은 당장 운동해야 한다는 요지다.
그리고 건강 운동 원칙 8가지를 알려주는데..
그 중 핵심적인 몇 가지만 소개하자면,
아플 때 쉬기보다 오히려 가벼운 운동을 해야한다는 것,
운동은 피로를 푸는 최고의 해독제,
틈날 때 몇 초만해도 운동은 효과가 있다는 것,
1시간 걷기보다 10분 맨몸 운동이 효과적,
운동을 습관으로 삼으라~
그동안 책과 각종 전문가들에게 들었던 이야기도 이와 동일했다.
통증과 피로를 풀려면 오히려 운동을 해야 한다는 것~!
아플 때 무조건 쉬고 움직이지 말라던 방식은 틀렸다는 게 분명해졌다.
또한 1시간 걷기를 즐기고, 운동을 길게 해야 한다고 생각했던 것도 잘못이었다. 10분이라도 효과적인 동작이 몸에 더 좋다는 것.
가장 기본적인 허리 통증을 바로잡는 운동부터 가르쳐준다.
플랭크, 캣카우, 굿모닝, 데드리프트, 바벨 스쿼트, 런지, 허리 펴주기 등이 있었고 허리에 좋은 스트레칭 동작도 알려줘서 유용했다.
그 다음은 목, 어깨, 무릎, 발목으로 이어진다.
읽으면서 이렇게 좋은 책이 있다니...고맙고 기뻤다.
이 책을 운동 교과서로 삼아 하루에 10-20분씩 운동해야겠다.
효율성이 높고 군더더기 없는 구성,
책 값이 아깝지 않을 합리적인 책으로 찐 추천한다~!
출산 후 안아픈 곳을 찾는게 더 빠를 정도로 몸 여기저기 통증을 호소한다.
최근 무릎과 꼬리뼈 통증이 심해서 엑스레이도 찍어봤지만 뼈에 별 이상이 없어서 황당했던 경험이 있었다. 운동부족으로 근육이 너무 없어진 상태이고, 살이 빠져서 그런 것으로 추측만 하고 있다.
자주자주 안아주길 바라는 아기를 안다보니 결리지 않은 곳이 없지만, 체력부족과 지친정신때문에 운동의 결심이 잘 서지 않고 있었다. 이런 내게 간단하게 운동 또는 스트레칭하는 습관을 들여, 몸상태가 조금이라도 좋아졌으면 너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책을 읽게 되었다.
책의 저자가 믿음직스러웠다. 서울대학교 체육교육학 교수와 동대학 의과대학 교수의 콜라보라니. 통증의 전문가들이 권하는 하루 10분 습관은 어떤것일까?
우선 나는 통증에 대한 지식을 얻고 싶었다. 해가 거듭할 수록 몸의 통증은 다채로워지는데, 정작 나는 통증에 대한 지식이 없었다. 특히 목과 무릎, 발목 통증에 대해 통증의 증상과 원인에 대해 엑스레이 사진과 함께 자세하게 알 수 있었다. 또 각 부위별로 교정 운동법 역시 그림과 함께 다양한 운동방법을 제시하고 있어서 각각의 통증에 대해 맞춤형으로 운동처방을 받는 느낌이었다.
운동을 해야한다는 사실은 너무나 잘 알고 있지만, 실천이 왜 이렇게 어려운지. 머릿속으로 운동에 대한 생각을 한 것으로 운동을 했다면 나는 선수급이 되어 있지 않을까.
이 책은 왜 운동이 필요한지 다시 한번 깨닫게 해준다. 몸과 마음이 약해져있는 내게 딱 맞는 처방이 운동이었다는걸 깨닫게 되었다.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현실적인 ‘건강 운동 원칙’을 같이 제시하고 있다. 종종 등장하는 건강 운동 원칙이 어찌나 뼈때리는 조언인지. 내 마음을 움직여 실제로 운동 (정말 짧은 시간이라도)하게 만들어 주었다. 몸이 예전 같지 않고 통증이 올라오기 시작했다면, 지금 당장 운동을 통해 실천하기 좋은 책이다. 실천하기 어렵게만 느껴졌던 운동을 다시 시도해보게 되었다. 통증감소를 위해, 또 건강한 컨디션을 위해 조금씩 더 노력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