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아주싸게 마사지 의자를 구매한 이유는 밤에 여기 저기 쑤셔서 자주 깨는 버릇 때문이었다. 원래가 마사지를 좋아도 했지만 오래 앉아 근무하는 직업 특성상 저녁에 집에 오면 팔다리, 어깨, 목, 허리 등등 예전에 없던 뻐근함과 통증 그리고 증상이 심하면 머리까지 아파왔었다. 마사지 의자는 처음에는 무척이나 신기원 이었다. 한 시간 정도 기기에 앉아서 마사지를 받고 나면 바로 졸음이 몰려 와서 숙면을 취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허나....그 유효기간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매일 같으 패턴의 자극에 익숙해지면 뻐근함은 잠시 풀리지만서도 결국 만성 통증은 가시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기사 만성 통증이 너무 심하면 병원에 갔겠지만 결국 그 통증이란 게 묘하게 뻐근함으로 흔히 나이를 먹었기 때문인가? 하는 자괴감이 들었기 때문이다.

  이 책"내 몸이 예전 같지 않을 때 읽는 책"에서는 운동요법을 소개한다. 그리고 몸의 시간을 돌리기 위한 8가지 원칙, 2부에서는 하루 10분 운동법을 소개한다. 개인적으로는 부위별 통증 증상과 원인이 잘 나와 있어서 내 몸을 각 부위를 살리기 위한 운동의 효과를 이끌어 내기에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