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예측, 부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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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예측, 부의 미래

세계 석학 5인이 말하는 기술·자본·문명의 대전환

리뷰 총점 9.3 (88건)
분야
사회 정치 > 정치/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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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초예측 부의 미래 평점6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s*****7 | 2020.08.08 리뷰제목
2019년 초봄에 방송된 NHK다큐멘터리 <욕망의 자본주의 2019: 거짓된 개인주의를 넘어서>의 내용을 엮은 것이다. 5명의 세계적인 석학 5인 유발하라리, 스콧 갤러웨이, 찰스 호스킨슨, 장 마르셀 티롤, 마르쿠스 가브리엘이 기술, 자본, 문명의 대전환에 대해 이야기 한다.  욕망과 소비로 첨철된 자본주의 시대가 점점 막을 내리는 듯한 느낌이 든다. 부의 재분배는 이루어지지 않고
리뷰제목

2019년 초봄에 방송된 NHK다큐멘터리 <욕망의 자본주의 2019: 거짓된 개인주의를 넘어서>의 내용을 엮은 것이다. 5명의 세계적인 석학 5인 유발하라리, 스콧 갤러웨이, 찰스 호스킨슨, 장 마르셀 티롤, 마르쿠스 가브리엘이 기술, 자본, 문명의 대전환에 대해 이야기 한다.

 

욕망과 소비로 첨철된 자본주의 시대가 점점 막을 내리는 듯한 느낌이 든다.

부의 재분배는 이루어지지 않고 독점기업들도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유발하라리는 말한다.

"자본주의는 더 많이 갖는 것이 정의와 자유, 행복을 증진시키고 골치 아픈 딜레마를 해결해줄 거라고 말합니다. 즉 경제 성장이야말로 거의 모든 문제에 적용 가능한 만능열쇠이자 만병통치약인 셈이죠. 따라서 성장 신조를 방해하는 것은 무엇이든 무시되거나 해체되거나 파괴됩니다. 이런 의미에서 자본주의는 종교라고 할 수 있습니다. "

 

구글, 애플, 페이스북, 아마존은 그 첫 글자를 따 '가파GAFA'로 일컬어진다.

나에게는 생소했지만 미국에서 뿐 아니라 학계에서는 요즘 많이 쓰이는 용어인것 같다.

그리고 많은 학자들이 그들의 문제들을 지적하고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었다.

구글같은 경우는 95%이상이 넘는 장악률을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문제는 이들이 데이터를 많이 확보하고 그 데이터를 어떤 식으로 활용할지 모른다는 점이다.

또한 이들이 경제 부분이 아닌 정치적인 부분에도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오늘날 정치는 탈진실로 신음하고 있습니다. 원래 민주주의 시스템은 '재화나 특권 등의 분배가 실현 가능하다고 믿으며 , 그 실현 방안을 논의로 정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현실에서 민주주의는 이렇게 작동하지 않죠. 따라서 가치의 분배에 불만을 가진 사람들이 항의하거나 봉기할 수 있는데 그런 상황을 막기 위해 의사결정을 숨길 스토리가 필요합니다. 그것이 바로 탈진실입니다. "

 

가짜뉴스가 만연하고 있는 현실이다.

영화 [매트릭스]에서 나온 대사가 요즘의 현실과 맞다.

"인생이란 환각에 지나지 않지만, 당신들은 그것조차 모른다"

대중문화 뿐아니라 과학, 학문 여러 분야에서 이런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한다.

 

전체적인 느낌은 알겠는데 솔직히 책을 읽고 100%이해했다는 느낌은 안들었다.

다시 한번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개념이 확 들어오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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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초예측, 부의 미래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g********r | 2020.05.08 리뷰제목
완전히 자유로운 시장이란 자연스럽지도, 영속적이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열렬한 시장주의자들은 시장의 힘이 자유로이 제 갈 길을 가게 내버려두라고 말합니다. (…) 모든 정치적 판단과 법적 고려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운 시장 같은 건 있을 수 없습니다. (P.17) 부와 경제. 어쩌면 우리 모두가 가장 관심을 가진 분야인 동시에 너무나도 어려운 분야라고 할 수 있겠다. 세상에 수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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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자유로운 시장이란 자연스럽지도, 영속적이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열렬한 시장주의자들은 시장의 힘이 자유로이 제 갈 길을 가게 내버려두라고 말합니다. (…) 모든 정치적 판단과 법적 고려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운 시장 같은 건 있을 수 없습니다. (P.17)






부와 경제. 어쩌면 우리 모두가 가장 관심을 가진 분야인 동시에 너무나도 어려운 분야라고 할 수 있겠다. 세상에 수많은 정보가 넘쳐나게 된 이후, 오히려 부와 경제는 더 어려운 것이 됨과 동시에 벽이 없는, 가로로 펼쳐진 그 어떠한 것으로 변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정보를 많이 가진 사람이 정치, 경제, 사회적 우위에 서게 되고, 디지털 정보들이 우리 삶을 완전히 바꾸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터. 하지만 넘쳐나는 정보들 중 무엇이 우리에게 진짜 도움이 되는지 사실 우리는 쉬이 파악하기 어렵다. 아마 그래서 우리는 책을 읽고, 공부를 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정작 공부를 위한 책도 넘쳐나기에, 그것을 선택하는 것조차 어려움이었다.


그런 고민 중 이 책을 만났다. 사실은 표지부터 조금 부담스러운 마음이 들긴 했다. 세계의 유명한 지성인들의 총집합이라니! 그런데 나의 걱정과는 달리 너무 술술 읽혀서 깜짝 놀랐다. 이런 내용을 이렇게 쉬이 이야기하다니. 역시 대단한 지성인이구나, 라고 생각했다. 대화체로 구성된 책이라 그저 강의를 듣듯 편안한 마음으로 읽어 내다보니 어려운 주제라기보다는 쉽고, 즐거운 대화를 하는 듯한 착각까지 들었다.




 


유발 하라리. 책 좀 읽는다는 사람들 책장에 무조건 하나쯤은 꽂혀있을 책. 나 역시 사피엔스부터 호모데우스, 21세기를 위한 21세기를 증언까지 모두를 든든한 수집품으로 생각 중이다. (물론 책장이 아니라 머리에 담아두어야 진정한 지성이겠지만) 그 특유의 편안한 문체를 읽다 보니 빅데이터, 자유시장의 미래 등에 대해 조금 더 친밀하게 정보를 받아들일 수 있었다. 유일하게 불가능한 것은 현재에 머무는 것이란 인상적인 말처럼 우리는 현재에 머물러 있을 수 없기에 더욱 부지런히 앞을 향해 걸어야 할 것이다

 

-       새로운 지식과 기술이 가능하게 만든 미래 사회 시나리오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하지만 가능하다고 해서 반드시 그래야만 하는 건 아닙니다. 우리 앞에는 다양한 선택지가 놓여있습니다. 그리고 완전한 선택권은 아닐지 몰라도 우리는 그 중에서 고를 수 있습니다. (p.35)







스콧 갤러웨이. 내일의 글로벌 리더에 선정되기도 한 플랫폼 제국의 미래의 저자. 디지털마케팅 분야의 선구적 학자로 불리는 그는 GAFA(구글의 G, 애플의 A, 페이스북의 F, 아마존의 A)가 세계적인 욕망을 자극하는지 이야기한다. 나도 그것들의 노예(!)이기에 (애플대신 안드로이드의 A)이 분야를 읽으면서 아주 생각이 많았다. 그러나 네트워크의 효용성은 매우 유용한 부분이 많기에 그것들을 보다 실용적으로 활용하게 해야 한다는 것은 여전히 변함없는 생각이다. 분명한 것은 네트워크, 그것으로 인한 사회적 영향이 결코 사람 위에 있지는 않다는 것.


-       제가 GAFA에 제안하고 싶은 것 중 하나는 무료 대학교설립 입니다. 오늘날 미국의 기업 수입은 사상 최고인 동시에 학생의 부채총액 또한 사상 최고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 학비를 무상으로 하고, 그 대신에 졸업생을 채용한 기업으로부터 채용료를 징수하는 겁니다. (P.71)







찰스 호스킨슨. 암호화폐의 선구자! 비트코인의 뒤를 이더리움을 만든 천재수학자. 찰스 호스킨슨 덕분에 멀고, 사기처럼만 느껴지던 비트코인, 암호화폐에 대해 조금 더 학습할 수 있었다.


-       빈곤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게으름, 지식의 부족, 선천적 장애 같은 개인적인 원인도 있을 수 있고요. 분쟁이나 부패 같은 사회 구조적 원인도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저는 세계수준의 경쟁력과 총명함을 지녔거나 풍부한 천연자원을 가졌지만 시장에 진입할 수 없어 신음하는 사람이 수억 명이나 있음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p.87)

 








장 티롤.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경제학자. 언제인가 그의 인터뷰를 읽고 인상적이라는 생각을 한 적 있는데, 이 책을 통해 다시 만났다. 그의 생각이 얼마나 체계적인지 읽는 내내 감탄을 놓지 못했다. 그의 생각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 참으로 기쁜 독서였다.


-       결점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시장을 설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문제가 드러났을 때 정부 행정이 시의적절하게 개입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p.117)







마르쿠스 가브리엘. 독일의 저명한 철학자이자 세계는 왜 존재하지 않는가의 저자. 위의 네 사람과 다소 다른 색으로 느껴지는 그지만, 그의 깊은 사유에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했다. 개인적으로는 그의 사상에 동의하는 측면이 꽤 많았고, 느낀 점도 아주 많았다고 해두고 싶다.


-       우리는 sns에 의해 제어된다고 느끼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실제로는 그 배후에 있는 누군가에 의해 제어되고 있는 거죠. (p.151)





사실 이 책은 읽으면서도 다소 걱정이 되었다. 내가 소화시킬 수 있을지, 이해할 수 있을지. 그러나 역시, 제대로 열어보지 않으면 알 수 없다는 말처럼 나의 우려와는 달리 생각보다 훨씬 즐거이 읽어냈다. 물론 각각의 지성인들의 책을 들여다봐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사상이지만, 이렇게 초읽기라도 가능했던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싶다. 앞으로 이 다섯 명의 사상을 조금 더 깊게 공부해보고 싶다.


어떤 이들은 종종 내가 이런 류의 책을 읽고 있으면 그런 책들이 어떤 도움을 주는지 묻곤 하지만, 그것이 나에게 어떠한 도움을 주는 지는 먼 훗날에서야 알게 되겠지만, 이렇게 책을 읽고, 만난 그 모든 것들이 나에게 분명한 양분이 되고 있음을 나는 안다. 아무것도 남기지 않은 책은 정말 단 한 권도 없다.

4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4 댓글 0
종이책 부와 경제의 흐름을 예측하다 평점10점 | n******5 | 2020.05.16 리뷰제목
<초예측 부의 미래>는 2019년 초봄에 방송된 NHK 다큐멘터리 <욕망의 자본주의 2019 : 거짓된 개인주의를 넘어서>의 내용을 엮은 책이다.       방송의 주제는 " 오늘날 우리는 국가와 시장을 초월하는 거대 플랫폼 기업을 향한 우려, 그리고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을 둘러싼 기대와 불안이 들끓는 시대에 살고 있다. 그렇다면 지금 자본주의가 향하는 곳은 어디며, 그 변화의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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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예측 부의 미래>는 2019년 초봄에 방송된 NHK 다큐멘터리 <욕망의 자본주의 2019 : 거짓된 개인주의를 넘어서>의 내용을 엮은 책이다.

      

방송의 주제는 " 오늘날 우리는 국가와 시장을 초월하는 거대 플랫폼 기업을 향한 우려, 그리고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을 둘러싼 기대와 불안이 들끓는 시대에 살고 있다. 그렇다면 지금 자본주의가 향하는 곳은 어디며, 그 변화의 한가운데 선 현대문명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다.

시도는 "자본주의는 격차와 분단을 계속 확대한다. 시대의 큰 변화 속에서 우리가 살아갈 사회의 방향을 다시 생각하기 위해 <욕망의 자본주의 2019>는 자본주의으 모순과 갈등, 딜레마와 패러독스를 정면으로 마주하려는 것이다.

방송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제작한 '마루야마 슌이치'는 2016년 특집방송 <욕망의 자본주의>를 방송한 이후에 2017년부터 정기 시리즈로 방영을 하고 있다. 그 중에서 2019년 시리즈가 바로 이 책의 모태가 됐다.

책의 내용은 세계적인 석학 5인이 말하는 기술, 자본, 문명의 대전환에 대한 이야기이다.

<사피엔스>, <호모데우스>,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안>으로 국내에서도  많은 독자층을 가지고 있는 '유발 하라리'를 비롯하여 ' 스콧 갤러웨이', ' 찰스 호스킨슨', ' 장 티롤', '마르쿠스 가브리엘'이 예측할 수 없는 미래에 대한 자신들의 견해를 이야기한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아쉬운 점은 전세계가 코로나 19로 인하여 예전에는 경험해 보지도 못한 혼란 속에서 허덕이고 있는데, 세계 최고의 지성들은 이 상황을 어떻게 진단하고 예측할 것인가 하는 의문이 들었다.

불확실성 속에서 미래를 예측하고 통찰하는 그들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앞으로의 세계는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 것인가를 예측해 보는 것은 어떨까...

유럽의 흑사병이 르네상스의 원동력이 되었고, 산업혁명이 새로운 경제활동을 구축해 주었듯이, 코로나 19의 영향도 전세계를 빠르게 변화시킬 것이라는 것은 누구나 감지하고 있을 것이다.

책의 구성은 세계적인 석학들의 생각을 각 장에 담아 놓았다.

1장 : 현대 자본주의  앞에는 어떤 미래가 기다리는가? : 유발 하라리

유발 하라리 : 예루살렘 히브리 대학교 역사학부 교수. <사피엔스>, <호모 데우스>, <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예언> 자본주의 문명의 미래를 읽어내는 역사가.

★ 자본주의는 이데올로기를 넘어서 현대의 종교가 되었다. 현대 자본주의는 종교와 같아서 지금과 같은 상황이 계속된다면 감시 자본주의를 피할 수 없다고 경고를 날린다.

데이터는 부와 권력의 원천이 될 것이며 이것을 누가 차지하느냐에 따라서 세계는 정치, 경제, 사회 모든 면에서 변화할 것이다.

2장 : 거대 디지털 기업들은 세계를 어떻게 바꿀 것인가 : 스콧 캘러웨이

스콧 갤러웨이 : 뉴욕 대학교 스턴 경영대학원 교수, <플랫폼 제국의 미래>, GAFA의 본질을 간파한 도발적인 지식인.

◆ 현상황을 살펴보면  GAFA가 모든 것을 독식하고 있다. 이에 대한 비판적 분석을 내놓고 있다.

거대한 디지털 강자인 구글, 애플, 아마존 등 거대한 기업들은 오히려 사회를 불편하게 만들 것이다.

3장 : 암호화폐는 어떻게 잠들어 있는 부를  깨우는가 : 찰스 호스킨스

찰스 호스킨스 : 암호화폐를 개발하는 수학자, 인풋아웃풋홍콩 CEO, 비트코인의 뒤를 잇는 이더리움과 카르다노 개발에 참여.

♥ 이 책에는 암호화폐에 대한 2가지 견해가 실려 있다. 찰스 호스킨스는 암호화폐가 차별없는 공정한 사회를 만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4장 : 좋은 사회를 만드는 새로운 경제학이란 무엇인가 : 장 티롤

장 티롤 : 프랑스 툴루즈 경제대학교 교수, 독과점 기업 규제 이론으로 2014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 각국 경제 정책에 길을 제시하는 앎의 거인.

♣ 암호화폐에 대한 장 티롤의 견해는 암호화폐에 대해서 실망을 할 것이며, 국가는 암호화폐의 시장에 대한 수정을 맡아야 한다.

5장 : 탈진실의 시대에 가치의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 마르쿠스 가브리엘

마르쿠스 가브리엘 : 독일 본 대학교 철학과 교수, <왜 세계는 존재하지 않는가>에서 독창적 사유를 펼침, 철학으로 세상을 바꾸는 혁명가 ,

◈ 자연주의에 기초한 자본주의와 경제 협력이 민주주의까지 파괴할 수 있다. 또한 현대문명의 붕괴까지 거론한다.

확실히 세상은 많이 바뀌어 가고 있다.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스템에 의해서 많은 일들이 이루어진다.

인공지능, 기계학습, 빅데이터, 알고리즘 등 첨단 과학과 신기술이 세계 경제와 정치 시스템을 뒤흔들고 있다. 가까운 미래에 셰계를 바꿔 놓을 것이다.

이런 와중에 전염병이 창궐하면서 이런 변화는 한층 가속화되고 있다. 세계적인 변화가 닥쳐 왔을 때마다 사람들은 위기감을 느꼈지만, 결과론적으로 보면 위기 속에서 해법을 찾았고, 또한 위기는 기회가 됐다.

<초예측 부의 미래>는 각 분야의 석학들이 2019년 봄에 세계의 정치, 경제, 사회의 흐름을 살펴보고 그들이 예측하는 세상을 담아 놓은 책이다.

그들도 당시에는 지금과 같은 상황을 전혀 예측하지는 못했을 것이다.  

3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3 댓글 2
종이책 초예측 부의 미래 평점10점 | u********0 | 2020.05.09 리뷰제목
오늘날 각광받는 인공지능과 생명공학, 나노기술 등의 첨단 과학과 신기술은 앞으로 수십 년 안에 세계를 극적으로 바꿀 것입니다. 이것은 피할 수 없는 흐름입니다. 하지만 결정된 바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누구도 미래를 정확하게 예측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유일하게 아는 것은 지금 상태에 머무르는 게 더 이상 불가능하다는 사실뿐입니다. (p.34) 전 세계 검색 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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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각광받는 인공지능과 생명공학, 나노기술 등의 첨단 과학과 신기술은 앞으로 수십 년 안에 세계를 극적으로 바꿀 것입니다. 이것은 피할 수 없는 흐름입니다. 하지만 결정된 바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누구도 미래를 정확하게 예측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유일하게 아는 것은 지금 상태에 머무르는 게 더 이상 불가능하다는 사실뿐입니다. (p.34)

 

전 세계 검색 엔진과 소셜 미디어, 전자 상거래 분야에서 하나의 기업이 독점하는 상황이 이 모든 비극의 원인이라면, 해결책은 단순합니다. 거대한 독점 기업을 여러 기업으로 분할하는 것이죠. 자본주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뭐니 뭐니 해도 ‘경쟁’이니까요. 저는 GAFA가 ‘악’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세금 회피가 GAFA만의 문제는 아니죠. 다른 기업들도 그렇게 하거든요. GAFA는 고용을 파괴하죠. 하지만 때로는 고용의 파괴자도 필요한 법입니다. 문제는 GAFA가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는데도 아무 규제를 받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p.56)

 

암호화폐가 태만이나 장애 등의 개인적인 이유까지 해결해주지는 못해요. 하지만 다양한 이유로 인해 시장에 진입하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가난에서 벗어날 출구를 제공합니다. 이 디지털 시스템에는 부패한 정부나 혼란스러운 주변 정세 같은 방해물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누구나 자신의 사업 모델이나 아이디어를 토큰화해 필요한 자본을 모을 수 있어요. 이것은 동정에 따른 기부도 아니고 정책적 판단에 의한 지원도 아닙니다. 이것은 엄연히 수익성을 보고 이뤄지는 투자입니다. 냉혹한 자본주의 원칙 속에 경쟁은 치열하게 전개될 테지만, 적어도 이 세계에선 누구에게나 기회가 평등하게 주어진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p.86)

 

 

 

세계 곳곳에서 부와 권력의 거대한 지각 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이데올로기를 넘어 현대의 종교가 된 자본주의는 과학기술을 등에 업고 이미 기존 질서를 파괴하고 있다. 혁신의 아이콘이었던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애플은 사람들의 일상과 관심을 착취하며 오히려 불편한 사회를 만들고 있다. 자율과 공정의 원칙은 무너지고 사회적 격차는 점점 확대되는 가운데 디지털 강자들의 횡포에 맞서 정부가 우리를 보호해줄 것인가? 아니면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이 불합리한 경쟁 구조를 해체하고 새로운 기회를 열어젖힐 것인가? 탈진실의 시대에 민주주의와 자본주의의 위기를 극복하려면 과학만능주의에서 벗어나 다양한 앎과 삶을 존중해야 하지 않을까?

 

 

불확실성 속에 숨은 미래를 감지하는 석학들의 놀라운 통찰. 이 시대 최고의 지성들의 인터뷰를 담은 책! 디지털 권력을 둘러싼 충돌과 혼란 속 일과 삶의 방식은 어떻게 달라질 것인가? 유발 하라리, 스콧 갤러웨이, 찰스 호스킨슨, 장 티롤, 마르쿠스 가브리엘 세계 석학 5인이 말하는 기술 · 자본 · 문명의 대전환! 앞으로의 세계 경제, 어떻게 달라질까? 인공지능이 일자리를 파괴할까? 빅데이터가 모든 부를 차지할까? 구글과 애플은 영원히 강자일까? 암호화폐는 기회일까 위험일까? 미리 예측해보는 세계 경제. 지구촌 차원의 위기에 직면한 현 인류가 미래를 향해 던지는 질문들에 세계 석학 5인이 저마다 전망과 통찰로 답한다. 어렵고 복잡하지만 알아두면 앞으로 삶을 예측하고 계획하는 데 큰 도움이 될 만한 의견들이 상당히 많다. 지금 현재 세계 경제는 난데없이 등장한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연일 곤두박질을 하고 있다. 까마득한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다. 앞으로 이처럼 새로운 위험은 끊임없이 등장할 것이다. 각국 경제가 서로 연결되어있는 상황에서 기아, 전염병, 전쟁 등은 얼마든지 국경을 넘어 다른 나라로 확산될 수 있다. 그때마다 우리는 필시 지금처럼 전례 없는 도전 과제와 마주할 것이다. 그렇다고 너무 크게 걱정하지는 말자. 저자의 말처럼 적절한 안목만 있다면, 위기는 얼마든지 기회가 될 수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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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초예측 부의 미래】 세계 석학 5인이 말하는 기술, 자본, 문명의 대전환 평점9점 | d******7 | 2020.05.09 리뷰제목
2020년, 코로나19로 전 세계는 혼란 속에 빠져있다. 코로나19가 1930년대 대공황 이후 최악의 불황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앞으로의 세계 경제는 어떻게 달라질까? 바이러스로 인한 생활 전반, 특히 경제적인 기반의 흔들림은 전례 없을 정도로 큰 타격을 입은 상태이다. 암호화폐, 구글과 애플, 아마존은 디지털 정보로 경제를 장악할 것인가?(IT기업의 더러운 실상),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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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코로나19로 전 세계는 혼란 속에 빠져있다. 코로나19가 1930년대 대공황 이후 최악의 불황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앞으로의 세계 경제는 어떻게 달라질까? 바이러스로 인한 생활 전반, 특히 경제적인 기반의 흔들림은 전례 없을 정도로 큰 타격을 입은 상태이다. 암호화폐, 구글과 애플, 아마존은 디지털 정보로 경제를 장악할 것인가?(IT기업의 더러운 실상), 하루가 다르게 쏟아지는 거짓 뉴스는 너무도 진실 같아 어떤 것이 진실인지 파악하기도 쉽지 않다. 다양한 방식으로 전 세계의 경제가 연결되어 있는 디지털 시대, 위험은 어디에나 있다. 그동안 우리가 누려왔던 삶의 기반은 어떻게 바뀌어 갈 것인가? 2019년 방송된 NHK 다큐멘터리 <욕망의 자본주의 2019 : 거짓된 개인주의를 넘어서>의 내용을 엮은 책이다.

<사피엔스>의 저자 유발 하라리는 문명사적 관점에서 현대의 종교가 된 자본주의가 과학기술과 만났을 때 펼쳐질 미래를 내다본다. 뉴욕 대학 스턴 경영 대학원 마케팅 교수인 스콧 갤러웨이는 현 세계 경제를 지배하고 있는 거대 IT 기업들의 폐해를 독자적인 시점으로 비판하며, 암호화폐 개발자 찰스 호스킨슨은 암호화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공정한 경쟁 시장을 열 것이며 과학기술에 내재된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장 티롤은 과학 기술이 가져올 시장 실패에 정부의 개입과 규제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한다. 또한 28세에 독일 본 대학교 철학과 교수가 된 젊은 철학자 마르쿠스 가브리엘은 탈진실 시대를 막기 위한 대범 지적 시도를 선보인다.

현대 자본주의 앞에는 어떤 미래가 기다리는가? - 『사피엔스』의 저자, 유발 하라리

거대 디지털 기업들은 세계를 어떻게 바꿀 것인가? - 『플랫폼 제국의 미래』의 저자, 스콧 갤러웨이

암호화폐는 어떻게 잠들어 있는 부를 깨우는가? - 암호화폐 개발자, 찰스 호스킨슨

좋은 사회를 만드는 새로운 경제학이란 무엇인가? -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장 티롤

탈진실의 시대에 가치의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 천재 철학자, 마르쿠스 가브리엘

불확실성 속 숨은 미래를 감지해내는 이 시대 최고 지성들의 놀라운 통찰을 한 권의 책으로 읽을 수 있다니, 코로나19이후 경제를 예측할 수 있는가? 미래예측이 힘든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대전환의 길목에서 위기의 본질을 되돌아보고 더 나은 미래를 모색하기 위한 지적 기반을 제공할 것이다. 전문지식이 없어도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오늘을 진지하게 생각하며 미래를 예측하게 되는 유익한 글이었다.

인공지능과 생명공학, 나노기술 등의 첨단 과학과 신기술은 앞으로 수십 년 안에 세계를 극적으로 바꿀 것입니다. 이것은 피할 수 없는 흐름입니다. 하지만 결정된 바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우리가 유일하게 아는 것은 지금 상태에 머무르는 게 더 이상 불가능하다는 사실뿐입니다. _34p.

21세기에는 데이터가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자산으로 부상할 것입니다. 부와 권력의 원천인 데이터를 누가 차지하느냐에 따라 정치, 경제, 사회 모두가 바뀔 것입니다. _36p.

인터넷에서 뉴스를 읽거나 메일을 보내는 ‘노동’이, 배후에 숨어 보이지 않는 ‘누군가’에게 저널리즘을 위기에 빠뜨리는 원동력으로 이용되며, 우리는 이 모든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충분한 정보를 얻었다며 좋아합니다. 이러한 구조가 현대 사회를 위태롭게 하고 있어요. _15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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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개인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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