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을 읽고 주변에 책 권유를 많이 했습니다. 평소 디지털 관련 서적에 대해서는 잘 읽지 않고 주변에 권유를 잘 안하는데 이 책 만큼은 예외이네요. 추석선물로 여러권 구매해서 지인들에게 드렸습니다. 쉬운 부분도 어렵게 기술하면 어렵게 이해가 되는데 어려운 부분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술하여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개념을 잡는데 필독서가 될 거 같네요. 강추합니다.
삼성SDS에서 컨설턴트로 일하는 주호재님이 새로 책을 내셨습니다. 모두 한번씩 들어보았지만 막상 설명하려고 하면 어려운 단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해마다 새롭게 등장하는 단어가 난무하는 IT세상에서 다들 뒤쳐지지 않으려고 누군가가 내놓은 단어를 제각각의 의미로 사용하곤 하는데요. 그래서 같은 용어를 사용해도 서로 오해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저자는 우선 용어부터 통일하자고 합니다. 그리고 본인의 시각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디지털 전환인 것이고 디지털 전환이란 무엇인가를 디지털로 바꾸는 것입니다.
4차 산업혁명은 정보(데이터)를 바탕으로 인공지능, 블록체인, 자동화등의 시대가 열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4차 산업혁명의 근간은 데이터인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데이터를 만들어주는 선행적 역할을 수행하는 것입니다.
데이터는 왜 많아 졌을까요? 모바일과 IoT덕분이기도 하지만, 점점 더 진화한 하드웨어, 기술덕분이기도 합니다.
누구나 고해상도 사진과 고화질 영상을 원하고, 빠른 데이터 전송을 원하니까요.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가 커지면서 비정형 데이터고 무한정 커지게 되었습니다. 데이터가 많아질 수록 이를 저장하기 위한 공간역시 필요해졌는데, 개인이나 가정집에 있는 컴퓨터 저장공간은 한계가 있습니다. 가상화 기술을 이용한 클라우드가 이를 해결해줍니다. 이제 누구든지 월 만원 내외 비용을 지불하면 맘껏 데이터 저장이 가능한 세상이 되었습니다. SaaS(Software as a Service)클라우드는 이제 누구나 사용하는 서비스가 되었습니다. 넷플릭스, Office365등 로컬 PC에 동영상이 없어도, 엑셀이 설치되어 있지 않아도 인터넷만 연결되어 있으면 손쉽게 서비스를 이용합니다. 진정한 플랫폼의 시대가 된것입니다.
이젠 비지니스 모델만 있으면 생산, 제조 시스템을 구축해야 할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특히 IT를 기반으로 성장하는 스타트업의 경우는 더욱 그렇습니다.
클라우드에 저장된 빅데이터는 인공지능을 만날때 진정한 역할 합니다. 인간만 처리 가능했던 수준의 일들을 빅데이터를 이용하여 학습한 인공지능이 동등하게 또는 월등히 수행하는 것이 가능해진 것입니다.
물론 아직까지 갈 길이 멀긴 하지만, 그리고 쓸데 없는 곳에 까지 인공지능을 적용하는 비용낭비의 일들이 벌어지긴 하지만 이 모든 것이 과도기이기 때문입니다. 언젠가는 인공지능이 잡다한 일을 모두 처리하고 인간은 고부가가치의 일들을 수행하거나 여가시간이 더욱 많아지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