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우섭은 건국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의사로 현재 의정부에 있는 오뚝이의원의 원장, ‘약 없는 임상의학회’ 회장, 채식하는 의료인 모임인 ‘베지닥터’ 회원, 닥처 신의 오뚝이 건강법 블로그을 운영하고 있음.
현대 서양 의학을 공부한 의사의 신약에 대한 통렬한 비판의 책!
서양 의학을 맹신하고 동양의학을 질 떨어지는 미개한 의술로 치부하는 사람들에게 조금은 신뢰를 주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그들이 신뢰하는 서양의의 말씀이니까.
*각 질병에 대한 치료와 회복과정을 직접 자신의 방식으로 치료한 환자를 소개하는 형식의 글.
그리고 질병이 생기게 되는 과정을 동양의가 치료의 방법으로 삼는 유기체로서의 몸과 서양의의 용어로 설명되어 한글만 읽을 수 있다면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글쎄, 믿지 않는 사람에겐 어떨지 모르겠다.
책의 내용 소개는 그의 책표지 그에 대한 소개로 대신한다.
<신우섭 원장은 현대 의학을 공부하면서 수많은 질병들의 설명에 항상 따라붙는 ‘원인은 모른다’ 라는 말에 의구심을 품었다. 질병의 원인을 알면 의사로서 환자들에게 정확한 원인을 설명해줄 수 있을 텐데 정작 많은 병명을 배우고 외우면서도 원인은 하나같이 모른다고 하지 이해할 수 없었던 것이다. 현대의학의 불확실성과 한계에 실망한 그는 한때 가운을 벗어던지고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을 공부하면서 벤처 사업가로 나서기도 했다.
그 후 다시 의료인의 길로 돌아왔을 때 그는 연구와 경험을 통해 병의 원인이 음식에 있으며,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변화는 결코 나를 죽이려는 것이 아니라 살리기 위해서 생긴다는 사실을 깨달으면서 우리 몸의 자연치유 능력을 믿게 되었다. 건강하려면 병원과 약을 버리라고 단언하는 그는 약보다 건강한 밥상을 처방하기를 원한다.
그에게 있어 의학은 소수의 사람만 독점하는 지식이 아니라 누구나 자신이 건강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을 배우고 익히는 과정이어야 한다고 굳게 믿고 있다. 그는 몸이 조금만 아파도 병원과 약에 의존하는 우리들에게 “고치지 못할 병은 없다. 다만 고치지 못하는 습관이 있을 뿐이다.” 며 스스로 치유의 주체가 되면 세상 모든 질병과의 유쾌한 한판승을 거둘 수 있다고 강조한다. >
20대때 부터 제가 가졌던 생각은 진정훌륭한 의사는 병을 고치는 것이 아니라, 병을 예방할 줄 아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병을 예방하는 것은 먹는 것, 생활습관과 관련되어 있는 것입니다.
저자는 대증요법 중심의 약을 투여하고 돈을 버는 잘못된 의료 관행에서 벗어나서,
식사가 잘못되어 있으니 식사습관, 생활습관 부터 고칠 것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식사를 바꾸고, 왜 그렇게 바꿔야 하는지, 그리고, 그렇게 식사습관을 바꿈으로써 실제 환자들이 어떻게 병을 고칠 수 있었는지 설명하면서,
식사습관을 바꿔야 한다는 것에 설득력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읽은 일본 의대교수가 쓴 "식사가 잘못됐습니다" 보다 더 앞선 책이네요.
훌륭한 책입니다.
단, 이러한 의학서적은 비슷한 책이라도 여러 책을 읽는 것이 좋습니다.
공통적인 내용도 있지만, 책마다, 저자마다 다른 내용이 있기 때문에 그걸 감안하고, 식사습관을 바꿔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의사의 반란 리뷰입니다. 병원과 약을 버려야 건강해진다고 말하는 책입니다. 이런 류의 책을 좋아해서 오래전부터 많이 읽어보았는데 참 안타까운게 정작 병원 맹신하고 의사찬양하며 약에 의존하는 사람들은 이런 책을 거의 읽지 않고, 내가 이런쪽으로 공부 많이 하고 안타까운 마음에 조금이라도 알려주면 막 날뛰면서 정신병자 취급을 하곤 하죠. 아무튼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