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혁명 : 약과 병원에 의존하던 건강 주권을 회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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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혁명 : 약과 병원에 의존하던 건강 주권을 회복하라

약과 병원에 의존하던 건강 주권을 회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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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취미 여행 >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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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장님 코끼리 만지는 듯한 근거없는 주장 평점2점 | m******l | 2019.01.27 리뷰제목
난 신경과 전문의이다.현대의학과 제약회사의 문제점에 대한 언급은 신선했다.하지만 일부 문제점을 바탕으로 현대의학 전체를 매도하는 주장은 결코 동의할 수 없다.현대의학은 만성질환이고 약에 의존하기 보다는 생활 습관을 바꿔야된다?얼핏 들으면 그럴싸 해보이고,누구나 할 수 있는 말이지만 어느 누구도 책임질 수 없는 말이다.의학 내용에 대해서도 사실 출처는 없고 그냥 저자
리뷰제목

난 신경과 전문의이다.


현대의학과 제약회사의 문제점에 대한 언급은 신선했다.


하지만 일부 문제점을 바탕으로 현대의학 전체를 매도하는 주장은 결코 동의할 수 없다.


현대의학은 만성질환이고 약에 의존하기 보다는 생활 습관을 바꿔야된다?


얼핏 들으면 그럴싸 해보이고,


누구나 할 수 있는 말이지만 어느 누구도 책임질 수 없는 말이다.


의학 내용에 대해서도 사실 출처는 없고 그냥 저자 본인의 개인적인 주장이다.

(그렇다고 저자가 이쪽 분야에서 저명한 전문가이거나 임상경험이 많다거나 연구 성과를 보였다거나 뭐 이런거도 아니다.)


요즘 유행하는 말로는, 그냥 본인 뇌피셜이다. 


타미플루, 스타틴(리피토), 프로작 등등은 사실 쓸데없고 몸에 해만 되는데 제약회사의 이익에 의해서 베스트셀러 약제가 된 것이다?


집단 면역을 위해서 사실 백신은 필요없다?


그럴듯하게 주장은 하지만 사실 결코 동의할 수 없고 의학적으로도 맞지 않다.


특히 콜레스테롤은 원래 염증을 치료하는 물질이니 스타틴으로 낮출 필요가 없다. 오히려 스타틴은 당뇨합병증 위험이 있다.

만성 고혈압은 몸의 보상작용이니 약으로 혈압을 떨어뜨리는건 불필요하다.

암환자는 암에 의해 죽는게 아니고 항암제 부작용으로 죽는거다.

백신 특히 홍역에 대한 백신은 언론의 공포마케팅이고 사실은 필요없다.


라는 내용은 책을 읽는 독자에게 해가 될 수도 있는 위험한 주장이다. 저자는 본인의 단편적인 지식으로 단정짓지만 사실 이는 장님 코끼리 만지듯 일부 문제점만 보고 전체를 매도하는 결론이다.


물론 현대 의학이 생활습관이나 음식, 영양제 같은 부분에는 소홀한 채 


약에만 과도하게 의존하고 약에 대한 부작용은 또 약으로 치료하는 모순은 분명히 있다.


저자가 말하는 대증치료의 오류이다.


하지만 이런 문제점이 있다고 현대의학 전체를 매도해선 안된다.





만성질환이나 난치성 질환 환자들이나 가족들은 


약에 의존한 치료의 한계를 느낄 수 있고, 다른 대안 치료에 대해서 관심이 많을 수도 있다.


이 책을 그런 마음에서 읽은 독자 분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는 그 절박한 마음을 이용하여 장사하는 장사꾼이다.


책임지지 못 할 주장을 너무나도 그럴듯하게 단정적으로 한다.


몇 년 전 안아키가 그랬다. 참고로 저자는 안아키에 대해서도 옹호하는 입장이다.




  

독자 중 누군가 이 책을 과신하여 건강에 해를 입지는 않을까 우려스러운 마음에 리뷰를 남긴다.





    

46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46 댓글 10
종이책 (환자혁명 서평) 바른 식습관, 운동, 스트레스 관리 평점10점 | f*******a | 2017.11.23 리뷰제목
1977년생 남편은 올해 41살의 젊은 나이로 갑상선 항진증 진단을 받았다.남편을 진료하는 2차 병원의 내분비계 의사는 당장에 남편 체중이 25kg이 빠졌으니 뭐든 먹고픈걸 닥치는 대로 먹으라고 했다.일단 약으로 수치를 관리해보고 정 안되면 수술하자는 식이었다.나는 어안이 벙벙했다.의학적 지식이 별로 없는 일반인인 내가 듣기에도의사의 처방이 너무 터무니없었기 때문이었다.담배
리뷰제목
1977년생 남편은 올해 41살의 젊은 나이로 갑상선 항진증 진단을 받았다.

남편을 진료하는 2차 병원의 내분비계 의사는 당장에 남편 체중이 25kg이 빠졌으니 뭐든 먹고픈걸 닥치는 대로 먹으라고 했다.

일단 약으로 수치를 관리해보고 정 안되면 수술하자는 식이었다.

나는 어안이 벙벙했다.



의학적 지식이 별로 없는 일반인인 내가 듣기에도

의사의 처방이 너무 터무니없었기 때문이었다.

담배와 믹스커피와 라면과 일 중독인 남편에게..

일언반구 어떻게 생활하고 뭘 먹는 게 좋다더라는 말 한마디 없이..

야근은 해도 되나 철야는 가급적 삼가하고

뭐든 닥치는대로 먹으라니.

병원 대기실에서 두 시간을 기다려 받은 처방이 겨우 이 정도라는 게 어이가 없을 지경이었다.

진료실에서 나와서 간호사에게

000환자 아내인데, 갑상선에 도움이 될만한 먹거리가 뭐가 있을까요? 하고 물으니

간호사 분도 잘 모르는 눈치였다.



갑상선 약을 처방받고

남편은

근 삼 주를 매일 밤 두드러기로 고통을 받았다.

처음에는 식중독인가 싶었는데

후에

갑상선 약 부작용이라는 것을 알았다.

한 달 내내 응급실에 가 주사를 맞았다. 물론 나는 늘 이 환자가 갑상선 항진증 약을 복용 중이라는 사실을 동일 병원 응급실 의사에게 말 했으나

아무도 두드러기가 약 부작용이라는 말을 해 주지 않고

두드러기에 대한 주사 처방만 해주었다.

답답하던 차에

지방의 한 응급실에서 우연히 병원 교수님이 당직을 서고 계셨고

그 교수님 덕에 약물 부작용이라는 걸 알았다.




너무나 화가나

남편의 주치의에게 급히 예약을 해 갔더니

의사는

왜 더 빨리 오지 않았냐며 우리를 나무랬다.

약 부작용을 고지해주지 않은 건 의사인데

우린들 그게 약물 부작용일 거라는 생각을 어떻게 할 수 있었을까.

어이가 없었다.

의사는 두드러기 약을 추가로 처방했다.




약물 복용한 지 세 달이 넘었고

남편의 갑상선 수치는 변동이 없다.

물론 남편은 의사의 말을 철썩같이 믿고

믹스커피 담배 밀가루 라면 등

그 어느 것도 끊지 않고 있다.

수치는 외려 더 올라갔고

안구가 튀어나오기 시작하자

주치의는 갑상선 제거 수술을 하자는 말을 너무나 아무렇지 않게 꺼냈다.

그 말을 듣고

우리 소견서 받아 병원을 옮기자고 말 했다.




불신에 불신이 쌓이던 차에

유투브에서 닥터 조의 영상을 봤고

그제야 무릎을 탁 쳤다.

옳지.

접근 방법이 아에 틀려먹었으니

병이 나을 리 만무하지.

해서 네이버 까페도 가입하고

환자혁명 책을 목 빠지게 기다려

줄 쳐가며 열심히 읽었다.

내가 늘 이상하게 생각했던 것들에

조원장님은 명쾌한 해답을 주고 계셨다.

건강관리의 모든 것은

올바른 식습관과 운동과 스트레스 관리(마음가짐)에 달려있고

보조제는 이후의 일이라는 요지가 챕터의 결론마다 등장했다.




우리 몸은 충분히 쉬고 운동하며 바른 먹거리를 섭취할 때 올바르게 작동한다는 사실을 믿자.

질환은 몸이 보내는 경고이니

생활습관을 개선하지 않고는 병을 절대 고칠 수 없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신선한 재료로 만든 음식과

당분을 줄이는 것과

충분한 수면과

적절한 운동과

스트레스의 바른 관리와

긍정적인 마음가짐이다.

보조제는 이것들이 선행되어야 비로소 도움이 되는 것이지 보조제만 먹는다고 해서 건강이 회복될리 없다.

조원장님의 요지가 절절히 가슴에 와 닿았다.




특히나

고혈압약을 장복하시는 우리 시어머님이

왜 날이 갈수록 손가락 관절이 튀어나오고 아프다고 하시는지 너무도 잘 이해가 되어서 섬뜩할 지경이었다.




두 해 전에 나는

담낭제거 수술을 받았다.

3차 병원의 외과 교수님은

당낭제거술은 복강경으로 하는 진짜 별 것 아닌 수술이며

크게 아프지도 않고

담낭을 떼어내도 살아가는 데 큰 지장도 없다고 했다.

담석으로 큰 고통을 여러 번 받고 응급실에 계속 드나들었던 지라

외과 교수님 말을 믿고 담낭을 제거했다.

그 이후로 나는

만성적인 소화불량을 겪고 있다.

재진을 가 그런 이야기를 했을 때

외과 교수님은 그럴 리 없다고 간이 담낭 역할을 커버하니 괜찮다고 일축했다.




내가 만난 의사들은 대부분 그랬다.

병의 진행과정도 제대로 설명해주지 않았고

약 부작용도 설명해주지 않았다.

감상선도 담낭도 편도도

불편하면 잘라내자고 한다.

잘라내도 사는 데 아무 문제가 없다는 식이다.

이거 잘라내고 저거 잘라내면

나중엔 머리가 아프면 머리도 잘라내자고 하려나? 싶을 만큼

잘라내고

약먹고

잘라낸다.

낫자고 하는 건데

낫는 건지 도무지 알 수가 없었는데.

그게 바로 대증의학의 한계점이었다.

과학이라는 틀에 갇혀

문제가 생길 때마다 근본 원인은 들여다보지 않고 그저 잘라내고 약만 처방하는 의사들..




체력이 약했던 나는

어렸을 때부터 조금만 아파도 병원을 찾았다.

늘 주사와 항생제를 달고 살고

늘 접종을 했는데

가족 중에 나만 해마다 독감에 걸렸다.



그렇게 부실한 몸으로 결혼해서

애를 낳고 맞벌이를 하니

삼 사년은 병을 달고 살았다.

대상포진 세 번에 자속적인 골반염에 툭하면 하혈에

독감에 심한 두통에

담석증에...

편도선염과 비염과 감기는 달고 살았다.

응급실은 매년 열 번도 넘게 갔던 것 같다.

평일에 일을 하고 여가 시간에 어린 아들을 돌봐야하니

진통소염제를 매일 먹어가며 매일을 버텼다.




버티고 버티다 힘들어 대상포진이 왔다.

너무 아파서 응급실을 갔다가 대상포진임을 알고 내과에 갔는데 처방받은 약을 먹어도 듣질 않아

동네의 허름한 피부과에 갔다.

나이 많은 노의사분이 나를 쳐다보시며

대상포진 바이러스를 낫게 하는 약은 없다고

그저 잘 먹고

푹 쉬어야 한다고 했다.

약 처방을 안해주는 의사를 처음 본 나는 너무 놀라기도 했고 당황스럽기도 해서

어린 아이도 있고 일도 있어 푹 쉴 수 없는데요 통증 만이라도 나을 수 있는 약은 없나요 라고 반문했더니

노의사분이 안경 너머로 째려보시면서

대상포진 후유증을 설명해주시면서..

모든 걸 놓고 당장 푹 쉬지 않으면

평생 신경통으로 고통받을 수 있다고 강하게 말씀해주셨었다.

그때 병원을 나오면서 억울하기도 했다.

일도 있는데 약이나 주사는 안주고 왜 쉬라고만 하지?

왜 저렇게 겁을 주지? 하고

좀 화나기도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 의사분이 내가 만난 의사들 중 가장 명의였던 것 같다.




병원을 가도가도 끝이 안보여

약을 먹다 지쳐

병원 가기를 멈추니

희안하게도 요즘 병원갈 일이 없다.

하혈을 두 달 넘게 하다가

하던 일을 관두니

아무리 유명하다는 산부인과를 가도 멈출 생각도 않던 하혈이 멈추었다.

감기 몸살이 심하게 오면

병원 다니면서 일 이주는 골골 앓았었는데

병원을 가 몸살주사를 맞는 대신

하루 푹 쉬며

과일 충분히 먹고

실컷 앓고 나면

하루 이틀 만에 몸이 회복된다.



잘 먹고

잘 자고

정신을 잘 단도리하는 것이야말로

건강을 지키는 가장 바른 일이라는 것을

조원장님 책을 통해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책을 통해서 깨달은 바와 같이

내가 주체가 되어

우리 가족의 안녕과 행복을 지키려고 한다.

나처럼 만성적으로 계속 아픈 사람들은

꼭 읽었으면 하는 책이다.

병원과 약이 정답인가?

병원을 다녀도 질환이 계속 악화되나?

문제가 생기는 장기들을 잘라내면 그만일까?

우리 모두 스스로에게 진지하게 물었으면 좋겠다.




이제 우리 건강 주권을 되찾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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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안아키의 재림 평점2점 | YES마니아 : 골드 j******4 | 2017.11.20 리뷰제목
먼저, 안아키를 출판했던 에디터의 책을 '오늘의 책'에 올린 YES24 편집부에 유감을 표한다. 오늘날 의료의 파편화로 인한 부작용은 의료계가 해결해야 할 과제이지만, 그 약점을 파고들어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고자 하는 이러한 작가와 출판사는 최소한의 윤리조차도 저버린 파렴치한이다. 이 책의 저자는 의사가 아니다. 미국에서 카이로프랙터 자격을 취득한 사람인데, 저자 소개에 당
리뷰제목

먼저, 안아키를 출판했던 에디터의 책을 '오늘의 책'에 올린 YES24 편집부에 유감을 표한다. 

오늘날 의료의 파편화로 인한 부작용은 의료계가 해결해야 할 과제이지만, 그 약점을 파고들어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고자 하는 이러한 작가와 출판사는 최소한의 윤리조차도 저버린 파렴치한이다. 


이 책의 저자는 의사가 아니다. 

미국에서 카이로프랙터 자격을 취득한 사람인데, 저자 소개에 당당히 "의사"라고 밝혀놓고 있다. 

의료계의 모순을 고발한다면서 의사라는 (하물며 있지도 않은 가짜의) 권위에 기댄다. 


당장 이 책 저자가 운영하는 카페에 들어가 보라. 


그리고 무엇을 팔고 있는지 보라. 


왼쪽 메뉴 중 가장 상단에 영양 보충제 판매 카테고리를 올려 놓고 있다. 

어찌 가증스럽지 아니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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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왜 갑자기 벌떼같이 이 책을 공격할까요? 평점8점 | s*****7 | 2018.01.19 리뷰제목
그들은 우리들이 무지몽매하기를, 이런곳에 아예 관심 없기를, 그저 그네들이 얘기하는데로 믿기를 바랍니다.겁을 주고, 안아키니 어쩌니 몰아가면서요.왜 그럴까요?미국에서 가장 큰 로비를 하는 곳이 제약회사에요.그리고 우리나라 전 질병관리본부장(양병국)이 퇴직하고 얼마되지않아 제약회사 사장으로 갔어요뭔가 느낌 오지 않으세요?그들은 우리가 이런곳에 관심 없고, 모르고, 그
리뷰제목
그들은 우리들이 무지몽매하기를, 이런곳에 아예 관심 없기를, 그저 그네들이 얘기하는데로 믿기를 바랍니다.

겁을 주고, 안아키니 어쩌니 몰아가면서요.

왜 그럴까요?

미국에서 가장 큰 로비를 하는 곳이 제약회사에요.
그리고 우리나라 전 질병관리본부장(양병국)이 퇴직하고 얼마되지않아 제약회사 사장으로 갔어요

뭔가 느낌 오지 않으세요?

그들은 우리가 이런곳에 관심 없고, 모르고, 그냥 주는 약이나 받아먹고 그러고 살기를 바래요.

그렇게 함으로써 막대한 돈을 챙기는 거죠.
뒷배는 상상도 할수 없을만큼 거대합니다.

결국 우리들이 깨어나서 불편한 진실을 마주하고, 우리 자신이 우리 몸의 삶의 주체가 되어서 살아야되요.

정치가의 아들이. 국민들은 개,돼지라고 했죠?
정확하게 그들이 우리를 바라보는 관점이에요
.
.
의사가 아니니, 안아키니 몰아가는 세력들의 말을 믿지마이고 책을 읽어보고 가슴으로 판단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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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우려스러운 환자‘혁명‘ 평점2점 | o*****n | 2017.11.20 리뷰제목
근래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안아키 (약 안쓰고 아이 키우기)를 출판한 에디터에서 '환자혁명'이라는 제목의 책을 출판하였다.문제는 의사가 아닌 사람을 '신경척추전문의'라는 교묘한 언어로 의사처럼 둔갑시킨 것이다. 물론 저자 소개에 의사라고 쓴 것은 허위사실 적시다. 이 사람은 의사가 아닌 카이로프랙터(Chiropractor) 이다. 한국말로는 '척추교정사'다. 추천사를 쓴 Dr. Jack Wo
리뷰제목

근래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안아키 (약 안쓰고 아이 키우기)를 출판한 에디터에서 '환자혁명'이라는 제목의 책을 출판하였다.


문제는 의사가 아닌 사람을 '신경척추전문의'라는 교묘한 언어로 의사처럼 둔갑시킨 것이다. 물론 저자 소개에 의사라고 쓴 것은 허위사실 적시다. 이 사람은 의사가 아닌 카이로프랙터(Chiropractor) 이다. 한국말로는 '척추교정사'다. 


추천사를 쓴 Dr. Jack Wolfson 이라는 사람은 홍역이 질병이 아니라며 홍역 백신 반대 운동을 했던 사람이다. 수두를 자연치료 한다며 수두 파티를 한 누구와 비슷하지 않은가? 2015년 홍역이 미국에서 대량 발병했고, 이 사람의 활동이 자국민들의 건강에 끼칠 악영향을 우려한 미국의 의사들이 의사면허 박탈에 대한 고려를 해달라고 청원 운동을 하자 입다문 경력도 있는 자이다.


이 책의 저자는 Youtube에서 백신에 대한 제약회사와 의사의 음모론을 다루는데, 참으로 우려스럽다. 


빌게이츠는 빌&멜린다 재단을 통해 아프리카의 필수 예방접종 백신 공급에 거액의 금액을 기부하고 있다. 기부에 앞서 꼼꼼한 검토로 유명한 그도 과연 제약회사의 음모에 속은 것일까?


'나는 고백한다. 현대의학을'의 저자 아툴 가완디는 칼텍 축사에서 이렇게 얘기 했다.


백신에 대한 공포는 수십 년 동안의 연구가 보여준 증거에도 불구하고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약 25년 전, 자폐와 티메로살이라는, 백신이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게 만드는 보존제 사이의 연관가능성을 보인 연구가 있었습니다. 그 연구는 잘못된 것으로 드러났지만, 공포는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과학자들은 수백건의 연구를 진행했지만 더 이상 연관성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포는 여전했습니다. 어떤 나라에서는 보존제를 금지했으나 자폐증의 발병률에는 변화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공포는 존재했습니다. 영국에서 8명의 자폐 아와 그들이 맞은 홍역, 유행성 이하선염, 풍진의 백신 사이에 관계가 있다는 연구가 발표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연구는 저자가 데이터를 조작했고, 결과를 잘못 해석했기 때문에 취소되었습니다. 여전히 백신을 기피하는 사람들이 있으며, 지난 해 홍역과 이하선염이 발병해 미국, 캐나다, 유럽에서 수만명의 아이들이 병에 걸렸으며 죽음에 이르기도 했습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직관과 과학적 사실이 충돌할 때 자신의 직관을 더 신뢰합니다. 사람들은 이제 주변에서 홍역이나 이하선염에 걸리는 아이를 보지 못합니다. 반면, 자폐아들은 여전히 이웃 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어떤 자폐아의 어머니는 이렇게 말합니다. “백신을 맞기 전까지는 아무 문제가 없었는데 백신을 맞고 자폐아가 되고 말았죠.”


자신의 직관을 더 신뢰하는 사람들의 특성을 이용해 대중을 현혹시킬 수 있는 책들, 특히나 생명과 관련된 책을 고를 때는 신중해야 한다. 제 2의 안아키 사태가 벌어지지 않으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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