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허리 디스크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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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허리 디스크가 아니다

망가진 허리를 재생하는 기적의 내 몸 프로파일링

리뷰 총점 8.5 (1,01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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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취미 여행 >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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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즐거운 한가위가 되려면 평점8점 | s*****l | 2019.09.11 리뷰제목
신체의 어딘가를 다쳐서 한동안 아파본 사람은 '건강한 신체에 건전한 정신이 깃든다'는 말을 무심히 흘려보내지 못한다. 아무리 관대하고 아량이 넓은 사람도 일단 자신의 몸이 아프면 없던 짜증도 생겨나게 마련이고, 그런 상황에서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짜증을 부리지 않는다는 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나이의 많고 적음을 떠나서 인간이라면 누구나 다 비슷하지 싶기도 하
리뷰제목

신체의 어딘가를 다쳐서 한동안 아파본 사람은 '건강한 신체에 건전한 정신이 깃든다'는 말을 무심히 흘려보내지 못한다. 아무리 관대하고 아량이 넓은 사람도 일단 자신의 몸이 아프면 없던 짜증도 생겨나게 마련이고, 그런 상황에서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짜증을 부리지 않는다는 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나이의 많고 적음을 떠나서 인간이라면 누구나 다 비슷하지 싶기도 하고 말이다. 그중에서도 허리 통증은 고통의 정도를 떠나서 거동의 불편함으로 인해 짜증을 유발하는 가장 대표적인 질병이 아닐까 싶다. 정말이지 허리를 다쳐 한동안 누워 있는 신세가 되면 반송장이나 진배없다는 생각이 절로 들고, 주변 사람들의 활발함이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는 것이다.

 

나 역시 허리 통증으로 인해 고통을 겪었던 적이 몇 번 있다. 대학 시절 조금 높다 싶은 곳에서 뛰어내리다 착지를 잘못하는 바람에 허리를 삐끗하였는데 일주일이 지나도 통증이 가시지 않아 한의원에서 침을 맞았던 적이 있는데, 과로를 하거나 어떤 일에 신경을 쓰느라 잔뜩 긴장했던 시기에는 여지없이 허리 통증이 재발하곤 했다. 일단 허리가 아프면 의자에서 일어나는 데에도 고통으로 인해 많은 시간이 걸리고, 한 발 한 발 발걸음을 내딛을 때마다 고통이 따르는 까닭에 한쪽 손을 허리에 댄 채 어기적어기적 걸을 수밖에 없고, 계단을 올라갈 때는 그럭저럭 참을 만하지만 계단을 내려갈 때는 정말이지 그 자리에서 딱 주저앉고 싶은 심정이 든다.

 

몇 년 전 봄에도 나는 극심한 허리 통증으로 한의원을 찾았던 적이 있다. 전기치료를 비롯한 일반적인 물리치료는 물론 사혈 침 등으로 피부를 찌른 다음 부항기를 흡착시켜 나쁜 피를 뽑아내기도 했다.  한 번 내원할 때마다 기다리는 시간을 포함하여 두 시간 정도가 소모되다 보니 그렇게 버려지는 시간도 아까웠지만 어기적어기적 부자연스럽게 걷는 내 모습이 한심스러워 절로 얼굴이 뜨거워지기도 했다. 그렇게 나는 일주일에 두 번씩 근 한 달 동안의 치료를 견뎌야만 했었다. 이창욱 소마통합운동센터 센터장이 쓴 <당신은 허리 디스크가 아니다>를 읽으면서 나는 나 자신의 생활 습관과 식습관을 꼼꼼히 되짚어보게 되었다.

 

"몸 전체를 파악하고 과거 병력을 관찰하는 일은 어떤 면에서 현재의 치료 진단 결과지를 분석하는 일보다 더 중요하다. 왜냐하면 과거 병력과 평소의 습관을 바탕으로 통증의 원인을 50% 이상 찾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환자들이 하는 말 한마디에도 경청하고 통증의 원인을 하나라도 더 찾아내는 것이 치료 계획을 세울 때 첫 번째 할 일이다. '디스크'라는 결과만 초점을 맞추면 절대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다." (p.19~p.20)

 

24년 동안 디스크를 집중 연구하며 수천 명의 환자들을 돌봐왔다는 이창욱 센터장은 '디스크' 자체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디스크를 병들게 만든 진짜 원인- 이를테면 환자의 자세, 생활 습관, 식습관 등-을 범죄 프로파일러처럼 꼼꼼히 분석하고 진단함으로써 수술 없이 자연 치유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놓고 있다. 1장 '몸을 프로파일링하라', 2장 '우리는 허리를 너무 모른다', 3장 '틀어진 습관이 당신의 허리를 죽인다', 4장 '문제는 내장기의 압력이다', 5장 '진짜 통증과 가짜 통증을 구별하라', 6장 '요통을 '삭제'하는 기적의 재활 운동법'의 총 6장으로 구성된 이 책의 목차에서 보는 바와 같이 '요통' 하면 '디스크'로 연결 짓는 우리의 일반적인 인식을 비판하면서 대근육만 강화시키는 허리 운동법에 대해서도 조목조목 반박한다.

 

"근육을 강화하는 대근육 운동을 하면 순간적으로 폭발적인 힘을 쓰는 데는 좋을 수 있지만, 정작 환자들이 원하는 '오랫동안 앉아 있거나 서 있는 자세'를 하는 데는 별로 효과가 없다. 이때 필요한 것은 속근육이다. 속근육은 산소가 많이 들어 있는 근육 세포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것이 오랜 시간 동작을 수행하게 해준다. 장거리 달리기를 할 때 필요한 근육이 속근육이라면, 단거리 달리기를 할 때처럼 짧은 시간 힘을 쓸 때 필요한 근육이 대근육인 셈이다." (p.246)

 

개개인이 느끼는 통증의 원인은 모두가 다 다를 수 있는데 치료는 대개 '디스크'에 초점이 맞춰진 채 올바른 자세, 운동을 권하게 된다. 저자는 이와 같은 방식을 비판하면서 허리 통증의 다양한 원인과 환자의 잘못된 습관을 나열하면서 이를 수정하고 무너진 몸과 척추의 밸런스를 잡는 방법도 자세히 알려준다. 물론 나이가 들수록 허리의 근육은 약해지고 시시때때로 통증을 유발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을 감안하더라도 그에 맞는 적절한 운동을 병행함으로써 통증을 줄일 수 있다면 저자가 제시하는 방법을 따르지 않을 이유가 없다.

 

"디스크는 얼마든지 치료할 수 있다. 이 질환은 여러 원인 때문에 나타난 증상이자 결과이기 때문에 통증을 유발하고 악화시키는 원인을 찾아내어 잘못된 습관을 바로잡으면 된다. 또한 척추에 좋은 자세, 좋은 음식, 좋은 생각, 좋은 운동을 생활화하면 반드시 디스크에서 벗어날 수 있다." (p.324~p.325)

 

추석 연휴가 시작되었다. 송편을 빚고 전을 부치는 등 명절 음식을 준비하자면 건강하던 허리도 당해낼 도리가 없다. 남자가 할 일, 여자가 할 일을 따로 구분하지 않아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가족 중 몇몇의 희생을 담보하여 다른 가족 구성원의 즐거움을 얻는 것이라면 명절 음식을 장만하는 게 무슨 소용일까 생각해볼 문제이다. 추석은 선물과 덕담만 나눌 것이 아니라 치러야 할 희생을 가족 모두가 함께 나누는 날이기도 하다. 즐거운 한가위는 그렇게 찾아오는 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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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301. 당신은 허리 디스크가 아니다/이창욱/쌤앤파커스 평점9점 | p******0 | 2019.09.19 리뷰제목
주위에 허리가 좋지 않아 고생하는 이들이 제법있다. 디스크 수술을 받은 사람도 있고 말이다. 나도 예전에 짐볼을 양발로 들어올리기 운동을 하다 허리가 삐끗한 적이 있는데 고통이 극심했었다. 누워도 아프고 서도 아프고 기침하면 너무 아파 눈물도 나고. 그러다 좋아져서 다행인데 매일 그렇게 아픈 분들이 있다면 생활이 얼마나 힘들까 싶다. 채널 A의 '나는 몸신이다'에도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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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에 허리가 좋지 않아 고생하는 이들이 제법있다. 디스크 수술을 받은 사람도 있고 말이다. 나도 예전에 짐볼을 양발로 들어올리기 운동을 하다 허리가 삐끗한 적이 있는데 고통이 극심했었다. 누워도 아프고 서도 아프고 기침하면 너무 아파 눈물도 나고. 그러다 좋아져서 다행인데 매일 그렇게 아픈 분들이 있다면 생활이 얼마나 힘들까 싶다. 채널 A의 '나는 몸신이다'에도 출연한 이창욱 소마통합운동센터 원장도 허리 통증으로 고생하는 이들이 더 이상 아프지 않게 하는 방법을 찾으려 다방면으로 연구해왔고 이를 책으로 낸 것이 <당신은 허리 디스크가 아니다>이다.

 

P.18

그동안 허리 디스크나 요통을 치료할 때 이 결과들이 왜 나왔을까 그 원인을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믿어왔다. 누구보다 집념을 가지고 통증의 원인을 분석하고 밝혀냈다. 지난 24년 동안 병원에서, 재활 센터에서 치료를 하며 제시간에 온전히 점심을 먹어본 적이 손에 꼽힐 정도다. 밥 먹는 시간을 아껴가며 치료하기 어려운 분들을 돌봤고, 환자 한 분 한 분의 통증의 원인을 찾는데 집중했다.

(생략)

보면 프로파일러가 원인에 초점을 맞춰 수사를 하는 방식이 내가 치료하는 방식과 꽤 닮아 있다. 대한민국 최고의 몸프로파일러. 그것이 내가 지향하는 바이고, 최고의 몸 파일러가 되기 위한 나의 노력은 지금도 현재 진행 중이다. 

 

이 책의 핵심을 3개를 꼽으라고 한다면

 

1. 허리가 아프다고 다 디스크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다.

2. 운동이 무조건 좋은 것이 아니다.

3. 평소 생활 습관, 식습관이 정말 중요하다.

 

이다.

 

그래서 당장 허리에 문제가 있는 사람뿐만 아니라 허리 통증 예방을 위해서 몸 관리를 해야하는 시기에 있는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책이라 할 수 있다. 다만, 습관, 식이요법, 운동법들이 획기적인 것이 아니라 알지만 소홀히 하기 쉬운 부분들을 제시하고 있다보니 '다 아는 거 잖아?'하며 가볍게 여길 수 있는 부분이 있다. 통증이 당장 해결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책을 읽으면 답답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모든 일이 그렇듯,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고 그에 맞게 방법을 적용하는 것이 중요함을 읽다보면 공감하게 된다. 또 통증으로 자살까지 생각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아프기 전에 미리 제대로 챙겨야겠다고 정신이 번쩍 뜨이기도 한다.

P.23

 

몸의 시스템은 하루아침에 망가지지 않는다. 생활 습관, 자세, 평소 마음가짐, 요통을 앓아온 기간과 통증의 강도 등이 다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오랜 시간에 걸쳐 천천히 망가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는 빠른 시일 안에 해결되지 않는다. 환자들에게 이 부분을 이해시키는 데에 오래 걸리지만 통증이 지속되거나 재발되는 사람들이 꼭 알아두어야 할 내용들이다.


그래서, 이창욱 원장이 찾은 허리 통증의 원인들을 살펴보면, 평발, 내장 기관의 압력 즉 비만, 생활습관, 골반 형태, 잘못된 근육 운동 등이다. 원인이 이렇게 많기 때문에 '허리 디스크'이니까 아프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강조한다. 오히려 디스크가 튀어 나와 있어도 통증이 없는 이들도 있기에 디스크 자체에 공포를 느끼지 말아라고 한다.

P.62

 실제로 우리가 두려워하는 것은 이 디스크 '자체'가 아니라 병든 디스크 때문에 발생하는 통증이다. 디스크가 병들면 비정상적으로 튀어나오거나 작은 충격에도 찢어지게 되는데, 우리는 그 결과만 보고 디스크 때문에 허리가 아프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디스크가 아니라 디스크를 병들게 만든 다양한 원인 때문에 아픈 것이라는 걸 알아야 한다.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에 허리 통증이 없는 이들의 MRI를 분석한 결과 64%가 비정상적인 디스크, 이 중 52%가 디스크 팽윤, 28%는 디스크 탈출, 38%는 1개 이상의 디스크가 비정상적이었다고 한다. (P.64) 또한 통증이 없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76%나 디스크 돌출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즉, 디스크 모양 때문에 무조건 요통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반대로, 디스크가 문제가 없어도 요통이 올 수 있다. 그렇기에 디스크에만 초점을 맞춘 치료는 해결 방안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아이에게도 허리 디스크는 온다

P.83

앞에서도 강조했지만, 가만히 앉아만 있고 허리를 움직이지 않으면 디스크에 영양분이 공급되지 못해 약해지고 디스크 간격 또한 좁아진다. 금방 병들어버리고 만다. 그러니 나이가 어려도 디스크가 쉽게 튀어나오고 요통도 심한 것이다.

어릴 때는 통증을 느끼는 감각 기능이 발달하지 않아서 아이들이 어른들보다 통증을 덜 느끼는데, 아이가 허리 통즐을 호소했다면 벌써 질환이 꽤 진행된 상태로 봐야 한다.

 

허리 디스크는 나이가 들어야 온다고 생각해서 아이가 아프다고 해도 어린데 무슨! 하고 넘기는 일이 없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대목이었다.

 

또한, 허리 아픈 사람에게는 스쿼트, 걷기, 수영이 좋다더라 하는 말만 듣고 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한다. 허리에 무리가 갈 수 있는 것은 무조건 해서는 안 된다고 제대로된 원인을 찾고 그에 맞는 대책을 새워야 한다고 거듭해서 강조한다.

 

그리고 디스크는 수술했다고 끝이 아니고 계속 재활 운동을 해줘야 한다고 한다. 특히 수술 후 5개월이 재활의 '골든 타임'임을 강조 한다.

 

평소에 허리에 무리가 가는 동작, 자세를 소개하고 디스크에 좋지 않은 음식, 좋은 음식들을 그 이유와 함께 설명하고 있다. 또 마지막 부분에 허리에 좋은 운동들도 제시하고 있어서 허리 관리에 도움이 되고 있다. 내가 이쪽으로 전혀 상식이 없어서 읽는 동안 새롭게 알게 되는 내용이 많았는데, 원래 관심 있던 분들에게는 어느 정도 유용할지 감이 잡히지는 않는다. 그래서 허리 통증으로 고생하는 분에게 한 번 권해볼까 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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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구매 당신은 허리 디스크가 아니다 - 이창욱 평점10점 | s*********2 | 2019.12.22 리뷰제목
여성과 남성을 비교해보면, 남성은 뼈와 관절의 구조 자체가 힘을 쓰는 데 용이하게 되어 있다. 따라서 유연하지는 않지만 근육이 크고 인대도 튼튼하다. 반면 여성의 근육과 인대는 유연하지만 상대적으로힘이 약하다. 남성과 여성은 ‘골반’ 구조에서도 확연한 차이를 보이는데, 특히 여성의 경우 임신과 출산을 하기 때문에 유전학적으로 척추에 비해 골반이 넓다. 골반이 넓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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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과 남성을 비교해보면, 남성은 뼈와 관절의 구조 자체가 힘을 쓰는 데 용이하게 되어 있다. 따라서 유연하지는 않지만 근육이 크고 인대도 튼튼하다. 반면 여성의 근육과 인대는 유연하지만 상대적으로힘이 약하다. 남성과 여성은 ‘골반’ 구조에서도 확연한 차이를 보이는데, 특히 여성의 경우 임신과 출산을 하기 때문에 유전학적으로 척추에 비해 골반이 넓다. 골반이 넓다는 것은 그만큼 앞으로 기울어져 있다는 뭇인데, 이렇게 되면 골반과 척추의 연결 부분이자 척추의 제일 아랫부분인 천장관절이 어긋나거나 제 위치에서 벗어나기 쉽다. 당연히 척추도 중립 위치에서 벗어나 척추 주변 근육이 긴장하고 척추의 움직 임도 감소하게 된다.

 

건강에 도움이 되는 내용이 아주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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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당신은 허리 디스크가 아니다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g********r | 2019.09.18 리뷰제목
더 중요한 것은 자기 몸에 맞는 적정한 강도를 정하는 것이다. 강도가 너무 세면 몸이 무리하게 되고, 너무 약하면 움직임을 기민하게 느끼지 못하게 된다. 따라서 움직임을 느낄 수 있을 정도의 적정한 강도를 스스로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p.217) 솔직하게 말하자면 이 책을 들고 고민이 많았다. 하나는 내가 과연 이런 류의 책을 잘 읽어낼 수 있을까였고, 하나는 이 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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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중요한 것은 자기 몸에 맞는 적정한 강도를 정하는 것이다. 강도가 너무 세면 몸이 무리하게 되고, 너무 약하면 움직임을 기민하게 느끼지 못하게 된다. 따라서 움직임을 느낄 수 있을 정도의 적정한 강도를 스스로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p.217)









솔직하게 말하자면 이 책을 들고 고민이 많았다. 하나는 내가 과연 이런 류의 책을 잘 읽어낼 수 있을까였고, 하나는 이 책으로 인해 내 목 디스크를 잊을 수 있다면- 하는 기대였다. 그런데 이 책에 담긴 내용은 내가 생각했던 것과 너무나 다른 내용이었다. 디스크가 음식이나 생활태도에서 유래할 수 있다고? 그러면 내가 앓고 있는 목 디스크도 내가 만든 것일까?





-       하이힐을 신어야 한다면 굽의 높이는 3~4센치 사이가 적당하며, 앞쪽 굽과의 차이가 1cm이내여야 한다. (p.158)


-       허리통증이 있다면 카페인을 절대섭취해서는 안되지만 통증이 없고 단순히 디스크를 예방하는 차원에서 관리하고 싶다면 하루 섭취 권장량을 따르면 된다. (p.170)


-       허리 통증을 겪는 많은 사람들이 디스크나 요통이 심하면 하반신 마비가 오진 않을까 늘 최악의 상황을 상상하며 불안해 하는데, 전혀 그럴 필요가 없다. (p.206)







이 부분들은 내가 이 책을 읽으며 내가 디스크를 만들고 있다는 단서들을 모은 것이다. 나는 늘 6cm 정도의 하이힐을 신으며 언제나 앞과 뒤의 격차는 5cm 가량, 밥은 먹지 않더라도 커피는 마셔야 하는 진정한 중독자. 그리고 늘 목 디스크로 인해 허리디스크도 오게 될까 걱정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는 내내 내 마음을 비우려 노력했고, 그런 부분은 신경 안 쓰려 노력했다.


이 책의 뒤쪽에는 다양한 체조, 스트레칭 자세가 나오기에 많은 분들이 그것을 직접하며 도움을 받을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비록 나는 실외에서의 트래킹 등을 즐기는 사람이다 보니 헬스나 스쿼트 등을 전혀 해오지는 않았지만 이 책을 보며 따라 해보게 되었다.


비록 나는 목디스크를 앓다보니 많은 도움을 받지는 못했지만, 허리디스크로 괴로워하는 많은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아주 많이 했다. 이 책은 허리디스크로 수 차례 수술과 시술을 받은 직장 동료에게 선물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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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망가진 허리를 재생하는데 도움을 주는 척추 재생 프로젝트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d*****2 | 2019.09.14 리뷰제목
8살 이후부터는 주로 책상에서 생활을 하는 시간이 많다. 20대전까지는 계속 학교를 다니거나, 쉬는 기간에도 스펙을 쌓기 위해 어찌됐든 책상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았다. 20대 후반 취업을 했다. 취업을 하면 좀 달라질 것 같았지만 더욱 심해졌다. 출근을 주로 7시 30분 ~ 8시 10분 사이에 해서 주 52시간 근무제 전에는 토요일 근무도 많았고, 하루 12시간 정도를 오롯이 책상에 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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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살 이후부터는 주로 책상에서 생활을 하는 시간이 많다. 20대전까지는 계속 학교를 다니거나, 쉬는 기간에도 스펙을 쌓기 위해 어찌됐든 책상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았다. 

20대 후반 취업을 했다. 취업을 하면 좀 달라질 것 같았지만 더욱 심해졌다. 

출근을 주로 7시 30분 ~ 8시 10분 사이에 해서 주 52시간 근무제 전에는 토요일 근무도 많았고, 하루 12시간 정도를 오롯이 책상에 앉아 컴퓨터만 바라보는 일을 하고 있다. 나는 기획부서의 거의 막내였어서(지금도 막내급이다) 회의시간에도 항상 컴퓨터를 잡고 옆의 큰 화면을 보면서 자료를 정리하는 작업을 했기 때문에 출근해서 퇴근하는 순간까지 컴퓨터만 보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맨 먼저 목이 아팠다. 목이 아파서 한의원에 가서 침도 맞아보고, 정형외과, 신경외과 많이 다녔다. 그 다음으로 손목에 터널증후군이 온다.

다음으로 허리와 엉덩이가 아프다.

직업병으로 목, 허리, 손목의 통증을 달고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허리디스크나 목 디스크가 아닌가 하고 병원에 가서 X-Ray, CT를 찍은 적도 몇 번 있다. 그러기에 이 책을 만나서 읽어본 것이 더욱 도움이 많이 되고 좋았다.

 

이 책을 말한다. 현대인은 '디스크'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통증' 그 자체가 문제라고 말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요통 치료를 함에 있어 눈에 드러나는 디스크만 손보는데 집중하고 있다.

요통 환자들에 대한 통증에 대한 진단이 잘못되어서 치료도 잘 되지 않는 것이다.

디스크 환자들은 무리한 근력운동, 부적절한 물리 치료, 약물 치료, 최후에는 수술까지 하면서 허리 통증을 낫게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근본 치료가 불가능해 지는데까지 이르게 된다.

우리집에도 어머니께서 허리 디스크 수술을 무려 3차레나 하면서 마지막에는 치료비만 2천만원 정도 나온(벌써 8년전이니 큰돈이기는 하다)적이 있어서 허리디스크 수술에 대한 잘못된 시도가 돌이킬 수 없는 큰 고통이 되는 것을 누구보다도 잘 안다.

 

이 책 『당신은 허리 디스크다 아니다』는 이런 잘못된 진단에서 시작되는 허리디스크 진단의 오남용 및 치료 방법에 대한 근본적 문제 제기를 하면서 나아가, 제대로 된 허리 통증 완화와 허리 통증의 근본 치료의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책 전반에 걸쳐 상세한 그림과 사진으로 많이 설명해줘서 도움이 된다) 

 

저자 이창욱은 국내 유일 척추 전문 프로파일러. 그는 24년 동안 허리 통증을 잡지 못해 절망했던 수많은 환자들에게 통증 없는 제2의 인생을 선물했다고 한다. 허리 통증의 원인 치료를 위해 척추는 물론, 머리에서 발끝, 내장과 호흡, 환자의 작은 생활 습관 하나까지 낱낱이 파헤치는 것이 그의 치료 철학이라고 했다. 나도 채널A 〈나는 몸신이다〉같은 프로그램에서 얼핏 본 것 같다. 유명인이었다.

24년 넘게 재활 치료를 해 오면서 디스크나 요통 때문에 고통 받는 분을 참 많이 만났다. 그중에는 허리가 조금만 아파도 '디스크'라고 의심하는 분, 디스크 '자체'가 요통의 원인이라고, 이것만 고치면 된다고 철석같이 믿다가 더 극심한 고통을 느껴 나쁜 마음까지 먹는 분 등 다양한 분들이 있었다. ---p.11

 

이 책은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증명된 이론들, 범죄 프로파일링처럼 몸에서 일어나는 통증의 다양한 원인을 밝히기 위해 그간 저자가 스스로 연구하고 환자들에게 적용해 온 몸 프로파일링 경험을 담아 요통과 허리디스크에 대한 모든 것을 이야기하고 있다. 허리 통증 해결에 대한 가이드북 같은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허리 디스크에 관한 잘못된 상식을 바로잡고 허리 건강을 되살리는 데 중점적으로 살펴보아야 할 내용들을 담고 있다.

1장에서는 디스크에만 갇혀 치료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척추 질환을 프로파일링하는 척추 프로파일러로서 디스크 통증을 유발하는 원인이 얼마나 다양한지 설명하고 있다.

2장은 평소 환자들이 가장 많이 질문한 내용을 중심으로 허리 디스크에 대한 잘못된 상식을 바로잡으려 하고 있다.

3장부터 5장까지는 요통과 허리디스크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원인이 잘못된 자세(생활습관), 음식(식습관), 생각(마음가짐)을 상세히 다뤄 무엇이 문제인지, 어떻게 이것들을 바로 잡을 수 있는지 상세히 다루고 있다.

마지막 6장에서는 허리 디스크나 요통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이 일상에서 손쉽게 따라하며 허리 통증이 호전될 수 있는 자세나 운동법을 담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 책을 쓰며 저자의 방침은 요통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더는 허리 디스크를 두려워 하지 않는 것과 요통을 디스크에서만 벗어나 더 큰 범주로 보고 근본적인 예방법과 지료법을 가지는 것이라고 하고 있다.

 

몸의 시스템은 하루아침에 망가지지 않는다. 생활 습관, 자세, 평소 마음가짐, 요통을 앓아온 기간과 통증의 강도 등이 다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오랜 시간에 걸쳐 천천히 망가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는 빠른 시일 안헤 해결되지 않는다. 환자들에게 이 부분을 이해시키는데에 오래 걸리지만 통증이 지속되거나 재발되는 사람들이 꼭 알아두어야 할 내용들이다.  ---p.23

 

이 망가진 것들을 정상화시키는데는 그 변화를 파악하고 대처하는 방식이 다르겠지만 시스템에 문제가 있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평소 바른 자세, 긍정적인 생각, 내장에 가스를 차게 하는 음식을 되도록 적게 섭취하고 척추를 유연하게 쓰는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가령 타고나기를 근육이 너무 없거나 너무 마른 체형, 유연하지 못한 체질, 스트레스에 유독 민감한 기질을 가졌다면, 이것이 디스크가 발병하는 데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스트레스에 민감한 사람일수록 근육이 쉽게 긴장하기 떄문에, 척추도 긴장을 많이 하여 허리 통증을 앓게 될 확률이 높다. ---p.33

 

척추도 살아 움직이는 것 같이 자가 호흡하고 움직여야 디스크에 더욱 많은 영양분이 공급될 수 있도록 돕는다고 한다. 또한 이런 척추 움직임 활동을 통해 디스크가 밖으로 탈출되지 않도록 안에서 당기는 역할도 하기 때문에 디스크나 요통을 치료할 때는 물론, 완치 후 재발 방지 차원에서 척추 호흡 운동을 꾸준히 해줘야 한다.

 

디스크에 안 좋은 음식도 있다. 산도가 높은 음식(육류, 카페인, 튀긴 음식, 매운 음식, 알코올, 가공식품, 탄산음료 등)은 척추 건강을 위해 섭취를 삼가야 한다. 그리고 염증을 줄이고 산성화된 조직을 중화시킬 수 있는 음식들을 섭취해 주는 것이 좋다.

 

또 여기서 한 가지 중요한 것은 척추 건강에 좋은 음식을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장에 나쁜 영향을 주는 음식을 먹지 않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내장기와 척추 건강을 망치는 음식, 우리가 반드시 피해야 할 나쁜 음식에는 내장기 근육을 긴장하게 만드는 카페인(커피,녹차,홍차,콜라,초컬릿 등)이 있다. 짜게 먹는 것 역시 안 좋다. 술,담배는 만병의 근원이다.

 

허리를 망치는 운동이 조금 새로웠다. 지금까지는 이런 운동이 허리를 좋게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잘못된 자세와 잘못된 방법으로 허리에 더욱 무리를 줄 수 있다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윗몸 일으키기다. 경사진 헬스장 기구나 짐볼을 이용해서 윗몸 일으키기를 하면 상복부에 힘이 더 들어가 허리 건강에 더욱 치명적이 된다.

 

 

누워서 다리 들어주기도 허리 아랫부분에 더 큰 자극을 주어 디스크 압력을 높인다.

슈퍼맨 자세, 플랭크, 스쿼트 역시 허리디스크 운동에는 치명적이라고 한다.

 

 

요통 환자에게 가장 필요한 운동도 있다.

1단계 척추 움직임 운동이다.

1. 골반 뒤로 돌리기, 2. 누워서 무릎 당기기, 3. 이상근 스트레칭, 4. 척추 회전 운동,
5. 런지 1, 2, 6. 90-90 스트레칭, 7. 땅콩볼을 이용한 척추 깨우기, 8. 땅콩볼을 이용한 복부 내장기를 이완하는 운동, 9. 반 박쥐 자세로 늑골과 옆구리 늘리기
10. 허리 올챙이 운동법, 11. 개구리 운동법, 12. 허리 안전벨트 운동법 등이 있다. 

2단계로는 누워서 한쪽 팔과 반대쪽 다리 들어주기, 네발로 기어가는 자세에서 한쪽 팔과 반대쪽 다리 들기, 옆으로 누워 양쪽 무릎 구부리고 팔꿈치로 엉덩이 들기 등이 있다. 

마지막으로 3단계는 똑바로 누워 한쪽 팔과 반대쪽 다리 닿기, 네발로 기어가는 자세에서 한쪽팔과 반때족 다리 닿기, 한쪽 골반과 몸통, 어깨 회전하여 들기 등이 있다.

 

아직 실천까지는 못했다. 허리가 안 좋으니까 나도 해봐야겠다. 

 

일반인들이 가진 잘못된 상식을 파괴하는 책이다. 근력 운동이 허리 통증에 도움 되기는커녕 오히려 허리 디스크를 악화시킨다거나, 통증의 원인이 단순히 디스크에만 있지 않고 척추와 몸 전체의 불균형 문제에 있다는 저자의 주장은 충분히 일리있다.

 

이 책은 폭넓고 세심한 허리 통증의 원인 분석과 다양한 자기 치유법이 담겨 있다.

 

오래 앉아서 허리가 아픈 직장인 학생, 허리를 많이 써서 아픈 엄마들, 무조건 디스크라고 치부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 번 읽어보고 내 허리를 지킬 수 있게 도와주는 이 책으로 다시 시작해보자.

 

* 쌤앤파커스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충실히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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