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없는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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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없는 집

리뷰 총점 7.6 (12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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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북유럽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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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알렉스 란도릴의 아이가 없는 집 (율리아 스타르크 #1) 평점8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k*****k | 2024.07.20 리뷰제목
과거 2차대전으로 피해를 덜입은 임업으로 크게 가문을 일으킨 만하임기업. 이를 지배하는 모트가의 4대째 대표인 페르퀸트 (PG)모트가 전직 법원서기출신의 사립탐정인 율리아 스타르크를 찾아온다. 그가 정신과 약과 술을 같이 먹는 거듭된 실수 덕에 기억의 끈은 끊어졌고 정신을 차리고 보니 자신의 휴대폰엔 이상한 사진이 찍혀있었다고. 그 사진속에는 머리를 가리고 손발을 묶은
리뷰제목
과거 2차대전으로 피해를 덜입은 임업으로 크게 가문을 일으킨 만하임기업. 이를 지배하는 모트가의 4대째 대표인 페르퀸트 (PG)모트가 전직 법원서기출신의 사립탐정인 율리아 스타르크를 찾아온다. 그가 정신과 약과 술을 같이 먹는 거듭된 실수 덕에 기억의 끈은 끊어졌고 정신을 차리고 보니 자신의 휴대폰엔 이상한 사진이 찍혀있었다고. 그 사진속에는 머리를 가리고 손발을 묶은 인물의 피가 젖어든 현장이 있었다. 12시면 자동으로 저택의 시큐리티 설정과 자신이 저녁식사동안에 둔 장소에서 다시 나온 자신의 휴대폰 때문에 이 죽음의 범인은 자신, PG를 가르키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두려움으로 탐정인 율리아를 찾았던 것이다.

율리아는 사건의 퍼즐조각을 모으는 내내 초인적인 능력 (잠시 멈추고 인물을 자세히 관찰하여 진실을 파악하는 능력)과 커다란 트라우마 (이에 대한 미스테리는 내내 존재하다가 마지막에 공개된다. 난 또 이어진 시리즈에 계속 궁금하게 만들려나 싶었는데, 작가는 율리아라는 적극적인 개입자보다는 좀 더 사건에 집중하기를 바랬던거 같다.)를 가진 인물로서, 이미 이전에 엄청난 사건들을 해결하여 스웨덴에서는 아주 유능하고 유명한 탐정으로 등장한다. 

여하간, 율리아는 전남편이자 경찰인 시드니를 불러 일주일 동안의 시간을 두고 사건을 해결하기로 한다. 그리고 만하임의 오래된 저택으로 초대된 그들은 관련인물들을 하나씩 만나 탐문과 관찰의 시간을 갖는다. 범인은 누구이며, 아니 도대체 죽은 인물은 누구인지.
  
모든 이들의 미움을 사는 은둔자인 장남이자 만하임기업에서 대주주인 베르테르, 

현재 대표로서 다른 이들의 기업매각에 반대하는, 베르테르의 위임을 받는 PG, 
그리고 6촌 동생들인, 비에른 (과거 베르테르로 인해 하반신마비의 고통을 겪었다), 
안드레 (비에른과 같이 사업을 하며 그처럼 어린시절 베르테르에 의해 고통과 치욕을 겪었다),
그리고 시리 (유일한 여동생으로 부모나 보호자의 관리를 받은 적없이 살았고 또 PG의 아내인 모니카와 각을 세우고 있다)라는 한정된 용의자들, 배경이 되는 외따른 대저택 Manor house등은 황금기 시절의 추리소설을 연상시키지만, 율리아가 보여주는 미스테리나 매우 터프하게 날로 던져지는 '내가 실마리야!'말하는 정보들로 인해 트릭의 촘촘함이나 마지막 카타르시스의 상큼함을 좀 덜하게 만드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만하임그룹내 사람들이 어떻게 삐뚤어졌는지 크나큰 공감없이 세워진 설정이라는 생각이 더 들고. 스티그 라르손의 밀레니엄 시리즈의 방예르 집안을 연상시키나 싶었으나, 조금은 지루하지만 공들어 쌓아올린, 돈은 많지만 비밀로 가득차 정말로 삐뚤어진 가문이란 배경에 비해 설득력이 떨어진다. 

여하간 경찰에게는 제공되지않는 오래된 가문의 비밀까지 손에 얻게 된 율리아는 사건을 해결하고 미스테리한 다음 작품을 예고한다.

재미있게 읽었다. 추천사에는 눈을 흡뜨고 탐정을 이기려하지 말고 율리아를 따라가라고 말하지만, 그건 좀 수동적인 읽기가 아닌가 싶다. 탐정을 꼭 이기려드는게 아니라 동경하는 초인적 탐정의 왓슨으로서 실마리를 찾아가는 적극적인 읽기가 더 재미있었다. 

나는 종교가 없어요. 하지만 힘겹다고 느낄 때마다. 이런 생각을 해요. 우리가 태어나기 위해 선택되기 전 신이나 천사가 찾아와 이렇게 말을 한다고요. '내가 거래를 하고 싶은데 생각 있니? 나는 생명의 불꽃을 줄 것이고 너는 짧은 시간 생존하게 될거야. 온갖 슬픔, 고통, 불안, 고독을 경험하게 되고 죽음도 보장받을 거야.' 그리고 모두가 그 거래를 받아들여요. '네! 그렇게 할게요. 당연하죠!'p248~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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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추리없는 추리극 평점4점 | o*******g | 2024.07.18 리뷰제목
대단한 추리나, 추가적인 사건이 없이사진 한 장으로 250페이지를 끌고감.그렇다고 개개인의 서사가 깊거나 공감되는 부분도 없음.의미없는 장면이 많음.  요리에 뭐 뭐가 들어갔고  무슨 샐러드에 디저트는 바닐라아이스크림에 이런장면이나큰 나무들 사이로 운전하면 또 더 큰 나뮤가 보인던가..이 나무드립은 뻥안치고 30번은 나오는듯즉 의미없는 페이지가 많음.율리아 주인공은 대
리뷰제목
대단한 추리나, 추가적인 사건이 없이
사진 한 장으로 250페이지를 끌고감.
그렇다고 개개인의 서사가 깊거나 공감되는 부분도 없음.
의미없는 장면이 많음.  요리에 뭐 뭐가 들어갔고  무슨 샐러드에 디저트는 바닐라아이스크림에 이런장면이나
큰 나무들 사이로 운전하면 또 더 큰 나뮤가 보인던가..
이 나무드립은 뻥안치고 30번은 나오는듯
즉 의미없는 페이지가 많음.
율리아 주인공은 대단한 자존감에 비해
하는 일도.. 결과도.. 별로
8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8 댓글 1
종이책 구매 추리소설 고인물에겐..(스포) 평점4점 | YES마니아 : 로얄 r********k | 2024.07.30 리뷰제목
15살의 나였다면 높은 별점을 줬을지도..하지만 추리소설에 고일대로 고여버린 서른의 나에게는 그 어떠한 흥미도 이끌어 내지 못했다.탐정 시리즈 물 이라서 계속 만나야할 주인공인 탐정이 별로 매력적이지 못하다.나약하고 흔들거리고, 경찰 불러 놓고 자신에게 실망했다며 울면서 뛰쳐나가버리는 장면에서는 아...내 얼굴이 다 화끈 거려서 곤욕이였다.반전 이라고 하는 혈육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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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살의 나였다면 높은 별점을 줬을지도..
하지만 추리소설에 고일대로 고여버린 서른의 나에게는
그 어떠한 흥미도 이끌어 내지 못했다.
탐정 시리즈 물 이라서 계속 만나야할
주인공인 탐정이 별로 매력적이지 못하다.
나약하고 흔들거리고, 경찰 불러 놓고 자신에게 실망했다며 울면서 뛰쳐나가버리는 장면에서는 아...내 얼굴이 다 화끈 거려서 곤욕이였다.
반전 이라고 하는 혈육이라는 부분도 조금 뜬금 없는 느낌, 
시리와 성관계하는 관계라는건 처음 사진속 배의 흉터를 보고 첫째임을  확인해 줬을때도 너무 간단하게 알아채버렸다.
좀 유치한 면이 있어서 영화로 치자면 ”에놀라 홈즈”,“나이브스 아웃” 처럼 추리소설 이라는 분야의 껍데기만 가져온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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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아이가 없는 집 평점10점 | 이달의 사락 v****v | 2024.06.24 리뷰제목
유서 깊은 목재 회사인 만하임 그룹의 경영인인 페르 귄터 모트가 자신의 휴대폰에 찍힌 한 장의 사진의 비밀을 풀기 위해 탐정인 율리아에게 사건을 의뢰한다.술을 마시면 기억을 잃곤 하는 페르는 자신의 핸드폰에 누군지 모를 시신의 모습이 찍혀 있자 혹시 자신이 사건의 범인이 아닌가 두려워 한다.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율리아는 경찰인 전남편 시드니와 함께 페르의 저택에 도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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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 깊은 목재 회사인 만하임 그룹의 경영인인 페르 귄터 모트가 자신의 휴대폰에 찍힌 한 장의 사진의 비밀을 풀기 위해 탐정인 율리아에게 사건을 의뢰한다.

술을 마시면 기억을 잃곤 하는 페르는 자신의 핸드폰에 누군지 모를 시신의 모습이 찍혀 있자 혹시 자신이 사건의 범인이 아닌가 두려워 한다.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율리아는 경찰인 전남편 시드니와 함께 페르의 저택에 도착해 가족들을 한 사람씩 면담하기 시작한다.

범행 현장도 알 수 없고 정체도 알 수 없는 시신의 사진은 만하임 그룹의 지분을 갖고 있는 가족들의 모임이 있던 시각에 찍힌 사진이라는 사실때문에 그 곳에 함께 읽던 육촌 형제들이 사건의 용의자로 의심받기 시작한다.


육촌 중 막내동생인 시리의 의해 사진 속 인물이 모트가의 장남인 베르테르임이 밝혀지지만 가족의 골치거리였던 그의 죽음을 누구도 슬퍼하지 않는다.

사건이 점점 미궁으로 빠져가는 찰나 호수에서 베르테르의 시체가 떠오르고 율리아는 점점 사건의 진실에 다가가게 된다.


탐정의 성별은 대부분 남자로 설정되는 경우가 많지만 율리아는 여자 탐정인데다 신체적인 약점과 정신적인 약점을 모두 갖고 있는 주인공이다.

어린 시절 겪은 사고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고 있는 탓에 다른 사람과 신체 접촉을 할 수 없을 뿐 아니라 다리가 불편해 지팡이를 짚고 다닌다.

또한 헤어진 전남편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기도 하고 성급하게 범인을 단정짓기도 하는 실수를 저지르기도 한다.


스웨덴의 경찰 소설 ‘마르틴 베크’시리즈처럼 부부 작가가 쓴 <아이가 없는 집>은 탐정 ‘율리아 스타르크 시리즈’의 첫 번째 이야기다.

누가 범인인지 찾아가는 “고전 후더닛 미스터리를 현대에 맞게 재해석한 작품‘인 까닭엔 한정된 장소에서의 추리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는 소설은 4대째 내려오는 목재 재벌 가문의 대대로 내려오는 추악한 모습 파헤져 간다.


가장 힘없는 누군가의 희생과 그 위에 군림하는 악의 모습은 보여줌으로써 인간 군상의 적나라한 모습을 들여다보게 한 소설은 시리즈의 포문을 연 소설답게 다음에 이어질 이야기를 궁금하게 한다.

과연 율리아는 소설 끝에 예고된 다음 사건을 어떻게 해결해 나갈 지 전 남편인 시드니와의 관계는 어떤 변화가 있을 지 기대가 된다.


대단한 추격신이나 기발한 추리가 없이 용의선상의 인물들을 만나 사건에 대해 청취하는 것만으로도 뒷이야기가 궁금했던 소설은 넥플릭스 영상화가 확정됐다고 한다.

과연 율리아가 수사를 진행하며 결정적인 순간에 세상이 슬로우모션으로 움직이는 장면을 어떻게 구현할 지 기대된다.

물론 시리즈의 다음 이야기도 어떻게 펼쳐질 지 궁금하다.



<본 도서는 필름출판사에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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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아이가 정말 없은 집 평점10점 | 이달의 사락 h*******a | 2024.06.20 리뷰제목
아이가 없는 집을 읽기 전의 추측은 갈 수록 출산율이 줄어들고 있는 한국의 현실에맞닿은 이야기가 펼쳐지는 건 아닐까 했다.생각과 다르게 해석되는 서사지만 그 안에서 인간의 군상을 마주하게 한다.주인공인 사설 탐정 율리아와 전 남편 시드니가 사건을 해결하는 점에선 율리아와 시드니의 프레임과 사건의 프레임이 닮아있다는 것을 감지하게 한다. 추리 소설이라고 하면 아가사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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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없는 집을 읽기 전의 추측은 갈 수록 출산율이 줄어들고 있는 한국의 현실에
맞닿은 이야기가 펼쳐지는 건 아닐까 했다.

생각과 다르게 해석되는 서사지만 그 안에서 인간의 군상을 마주하게 한다.
주인공인 사설 탐정 율리아와 전 남편 시드니가 사건을 해결하는 점에선 
율리아와 시드니의 프레임과 사건의 프레임이 닮아있다는 것을 감지하게 한다. 

추리 소설이라고 하면 아가사 크리스티 나 쉘록 종도 영국의 오래 된 건물과 으스스한 조명들 
고전과 현대의 사람들의 차이를 보기도 한다면 이 도서는 스웨덴의 정취를 물씬 느끼게 한다.

유럽이라고 하지만 한국과 같은 남성중심의 사상과 여성의 존재를 부정하는 것은 다음 세대를 생각할 수 없는 
상상하게 하기도 한다. 
여성의 작은 존재감 남성의 편협한 시선들이 어쩜 아이가 없는 집을 만들었지는 모른다.

스웨덴의 추리 소설의 매력은 영국 추리 소설 아가사 크리스트라는 여성의 중심에서 문제를 풀지만 
여성이 많은 인생을 경험하고 그 안에서 범인을 찾았다면 과거에서 빠져 나오지 않은 젊은 여성이라는 점에서 차이를 두고 있다. 

많은 트릭을 사용한 것도 아님에도 독자는 어느 틈엔가 범인을 찾은 듯 하지만 범인은 다른 곳에 있음을 알게 한다
추리의 묘미를 잘 혼합해 독자로 하여금 마지막까지 읽게 하는 후크를 잡게 한다. 

이런 분에게 추천드린다
-한 여름 밤 길고 지루함을 느낀다면
-추리에 자신 있다고 생각하는 분에게
-스웨덴의 추리소설 새로움을 느끼고 싶은 분에게

*도서를 협찬 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필름출판#아이가없는집#추리소설추천#도서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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