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없는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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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없는 집

리뷰 총점 7.9 (9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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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북유럽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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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알렉스 란도릴의 아이가 없는 집 (율리아 스타르크 #1) 평점8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k*****k | 2024.07.20 리뷰제목
과거 2차대전으로 피해를 덜입은 임업으로 크게 가문을 일으킨 만하임기업. 이를 지배하는 모트가의 4대째 대표인 페르퀸트 (PG)모트가 전직 법원서기출신의 사립탐정인 율리아 스타르크를 찾아온다. 그가 정신과 약과 술을 같이 먹는 거듭된 실수 덕에 기억의 끈은 끊어졌고 정신을 차리고 보니 자신의 휴대폰엔 이상한 사진이 찍혀있었다고. 그 사진속에는 머리를 가리고 손발을 묶은
리뷰제목
과거 2차대전으로 피해를 덜입은 임업으로 크게 가문을 일으킨 만하임기업. 이를 지배하는 모트가의 4대째 대표인 페르퀸트 (PG)모트가 전직 법원서기출신의 사립탐정인 율리아 스타르크를 찾아온다. 그가 정신과 약과 술을 같이 먹는 거듭된 실수 덕에 기억의 끈은 끊어졌고 정신을 차리고 보니 자신의 휴대폰엔 이상한 사진이 찍혀있었다고. 그 사진속에는 머리를 가리고 손발을 묶은 인물의 피가 젖어든 현장이 있었다. 12시면 자동으로 저택의 시큐리티 설정과 자신이 저녁식사동안에 둔 장소에서 다시 나온 자신의 휴대폰 때문에 이 죽음의 범인은 자신, PG를 가르키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두려움으로 탐정인 율리아를 찾았던 것이다.

율리아는 사건의 퍼즐조각을 모으는 내내 초인적인 능력 (잠시 멈추고 인물을 자세히 관찰하여 진실을 파악하는 능력)과 커다란 트라우마 (이에 대한 미스테리는 내내 존재하다가 마지막에 공개된다. 난 또 이어진 시리즈에 계속 궁금하게 만들려나 싶었는데, 작가는 율리아라는 적극적인 개입자보다는 좀 더 사건에 집중하기를 바랬던거 같다.)를 가진 인물로서, 이미 이전에 엄청난 사건들을 해결하여 스웨덴에서는 아주 유능하고 유명한 탐정으로 등장한다. 

여하간, 율리아는 전남편이자 경찰인 시드니를 불러 일주일 동안의 시간을 두고 사건을 해결하기로 한다. 그리고 만하임의 오래된 저택으로 초대된 그들은 관련인물들을 하나씩 만나 탐문과 관찰의 시간을 갖는다. 범인은 누구이며, 아니 도대체 죽은 인물은 누구인지.
  
모든 이들의 미움을 사는 은둔자인 장남이자 만하임기업에서 대주주인 베르테르, 

현재 대표로서 다른 이들의 기업매각에 반대하는, 베르테르의 위임을 받는 PG, 
그리고 6촌 동생들인, 비에른 (과거 베르테르로 인해 하반신마비의 고통을 겪었다), 
안드레 (비에른과 같이 사업을 하며 그처럼 어린시절 베르테르에 의해 고통과 치욕을 겪었다),
그리고 시리 (유일한 여동생으로 부모나 보호자의 관리를 받은 적없이 살았고 또 PG의 아내인 모니카와 각을 세우고 있다)라는 한정된 용의자들, 배경이 되는 외따른 대저택 Manor house등은 황금기 시절의 추리소설을 연상시키지만, 율리아가 보여주는 미스테리나 매우 터프하게 날로 던져지는 '내가 실마리야!'말하는 정보들로 인해 트릭의 촘촘함이나 마지막 카타르시스의 상큼함을 좀 덜하게 만드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만하임그룹내 사람들이 어떻게 삐뚤어졌는지 크나큰 공감없이 세워진 설정이라는 생각이 더 들고. 스티그 라르손의 밀레니엄 시리즈의 방예르 집안을 연상시키나 싶었으나, 조금은 지루하지만 공들어 쌓아올린, 돈은 많지만 비밀로 가득차 정말로 삐뚤어진 가문이란 배경에 비해 설득력이 떨어진다. 

여하간 경찰에게는 제공되지않는 오래된 가문의 비밀까지 손에 얻게 된 율리아는 사건을 해결하고 미스테리한 다음 작품을 예고한다.

재미있게 읽었다. 추천사에는 눈을 흡뜨고 탐정을 이기려하지 말고 율리아를 따라가라고 말하지만, 그건 좀 수동적인 읽기가 아닌가 싶다. 탐정을 꼭 이기려드는게 아니라 동경하는 초인적 탐정의 왓슨으로서 실마리를 찾아가는 적극적인 읽기가 더 재미있었다. 

나는 종교가 없어요. 하지만 힘겹다고 느낄 때마다. 이런 생각을 해요. 우리가 태어나기 위해 선택되기 전 신이나 천사가 찾아와 이렇게 말을 한다고요. '내가 거래를 하고 싶은데 생각 있니? 나는 생명의 불꽃을 줄 것이고 너는 짧은 시간 생존하게 될거야. 온갖 슬픔, 고통, 불안, 고독을 경험하게 되고 죽음도 보장받을 거야.' 그리고 모두가 그 거래를 받아들여요. '네! 그렇게 할게요. 당연하죠!'p248~249


8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8 댓글 0
종이책 아이가 없는 집 평점10점 | v****v | 2024.06.24 리뷰제목
유서 깊은 목재 회사인 만하임 그룹의 경영인인 페르 귄터 모트가 자신의 휴대폰에 찍힌 한 장의 사진의 비밀을 풀기 위해 탐정인 율리아에게 사건을 의뢰한다.술을 마시면 기억을 잃곤 하는 페르는 자신의 핸드폰에 누군지 모를 시신의 모습이 찍혀 있자 혹시 자신이 사건의 범인이 아닌가 두려워 한다.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율리아는 경찰인 전남편 시드니와 함께 페르의 저택에 도착해
리뷰제목

유서 깊은 목재 회사인 만하임 그룹의 경영인인 페르 귄터 모트가 자신의 휴대폰에 찍힌 한 장의 사진의 비밀을 풀기 위해 탐정인 율리아에게 사건을 의뢰한다.

술을 마시면 기억을 잃곤 하는 페르는 자신의 핸드폰에 누군지 모를 시신의 모습이 찍혀 있자 혹시 자신이 사건의 범인이 아닌가 두려워 한다.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율리아는 경찰인 전남편 시드니와 함께 페르의 저택에 도착해 가족들을 한 사람씩 면담하기 시작한다.

범행 현장도 알 수 없고 정체도 알 수 없는 시신의 사진은 만하임 그룹의 지분을 갖고 있는 가족들의 모임이 있던 시각에 찍힌 사진이라는 사실때문에 그 곳에 함께 읽던 육촌 형제들이 사건의 용의자로 의심받기 시작한다.


육촌 중 막내동생인 시리의 의해 사진 속 인물이 모트가의 장남인 베르테르임이 밝혀지지만 가족의 골치거리였던 그의 죽음을 누구도 슬퍼하지 않는다.

사건이 점점 미궁으로 빠져가는 찰나 호수에서 베르테르의 시체가 떠오르고 율리아는 점점 사건의 진실에 다가가게 된다.


탐정의 성별은 대부분 남자로 설정되는 경우가 많지만 율리아는 여자 탐정인데다 신체적인 약점과 정신적인 약점을 모두 갖고 있는 주인공이다.

어린 시절 겪은 사고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고 있는 탓에 다른 사람과 신체 접촉을 할 수 없을 뿐 아니라 다리가 불편해 지팡이를 짚고 다닌다.

또한 헤어진 전남편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기도 하고 성급하게 범인을 단정짓기도 하는 실수를 저지르기도 한다.


스웨덴의 경찰 소설 ‘마르틴 베크’시리즈처럼 부부 작가가 쓴 <아이가 없는 집>은 탐정 ‘율리아 스타르크 시리즈’의 첫 번째 이야기다.

누가 범인인지 찾아가는 “고전 후더닛 미스터리를 현대에 맞게 재해석한 작품‘인 까닭엔 한정된 장소에서의 추리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는 소설은 4대째 내려오는 목재 재벌 가문의 대대로 내려오는 추악한 모습 파헤져 간다.


가장 힘없는 누군가의 희생과 그 위에 군림하는 악의 모습은 보여줌으로써 인간 군상의 적나라한 모습을 들여다보게 한 소설은 시리즈의 포문을 연 소설답게 다음에 이어질 이야기를 궁금하게 한다.

과연 율리아는 소설 끝에 예고된 다음 사건을 어떻게 해결해 나갈 지 전 남편인 시드니와의 관계는 어떤 변화가 있을 지 기대가 된다.


대단한 추격신이나 기발한 추리가 없이 용의선상의 인물들을 만나 사건에 대해 청취하는 것만으로도 뒷이야기가 궁금했던 소설은 넥플릭스 영상화가 확정됐다고 한다.

과연 율리아가 수사를 진행하며 결정적인 순간에 세상이 슬로우모션으로 움직이는 장면을 어떻게 구현할 지 기대된다.

물론 시리즈의 다음 이야기도 어떻게 펼쳐질 지 궁금하다.



<본 도서는 필름출판사에서 제공받았습니다.>




3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3 댓글 0
종이책 아이가 정말 없은 집 평점10점 | h*******a | 2024.06.20 리뷰제목
아이가 없는 집을 읽기 전의 추측은 갈 수록 출산율이 줄어들고 있는 한국의 현실에맞닿은 이야기가 펼쳐지는 건 아닐까 했다.생각과 다르게 해석되는 서사지만 그 안에서 인간의 군상을 마주하게 한다.주인공인 사설 탐정 율리아와 전 남편 시드니가 사건을 해결하는 점에선 율리아와 시드니의 프레임과 사건의 프레임이 닮아있다는 것을 감지하게 한다. 추리 소설이라고 하면 아가사 크
리뷰제목
아이가 없는 집을 읽기 전의 추측은 갈 수록 출산율이 줄어들고 있는 한국의 현실에
맞닿은 이야기가 펼쳐지는 건 아닐까 했다.

생각과 다르게 해석되는 서사지만 그 안에서 인간의 군상을 마주하게 한다.
주인공인 사설 탐정 율리아와 전 남편 시드니가 사건을 해결하는 점에선 
율리아와 시드니의 프레임과 사건의 프레임이 닮아있다는 것을 감지하게 한다. 

추리 소설이라고 하면 아가사 크리스티 나 쉘록 종도 영국의 오래 된 건물과 으스스한 조명들 
고전과 현대의 사람들의 차이를 보기도 한다면 이 도서는 스웨덴의 정취를 물씬 느끼게 한다.

유럽이라고 하지만 한국과 같은 남성중심의 사상과 여성의 존재를 부정하는 것은 다음 세대를 생각할 수 없는 
상상하게 하기도 한다. 
여성의 작은 존재감 남성의 편협한 시선들이 어쩜 아이가 없는 집을 만들었지는 모른다.

스웨덴의 추리 소설의 매력은 영국 추리 소설 아가사 크리스트라는 여성의 중심에서 문제를 풀지만 
여성이 많은 인생을 경험하고 그 안에서 범인을 찾았다면 과거에서 빠져 나오지 않은 젊은 여성이라는 점에서 차이를 두고 있다. 

많은 트릭을 사용한 것도 아님에도 독자는 어느 틈엔가 범인을 찾은 듯 하지만 범인은 다른 곳에 있음을 알게 한다
추리의 묘미를 잘 혼합해 독자로 하여금 마지막까지 읽게 하는 후크를 잡게 한다. 

이런 분에게 추천드린다
-한 여름 밤 길고 지루함을 느낀다면
-추리에 자신 있다고 생각하는 분에게
-스웨덴의 추리소설 새로움을 느끼고 싶은 분에게

*도서를 협찬 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필름출판#아이가없는집#추리소설추천#도서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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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아이가 없는 집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w*********0 | 2024.06.19 리뷰제목
“아이가 없는 집”은 시작부터 독자의 시선을 사로잡는 강렬한 미스터리 소설입니다. 목재 재벌 가문의 복잡한 관계와 숨겨진 비밀, 그리고 술에 취해 기억을 잃은 페르 귄터의 휴대폰에 담긴 충격적인 시체 사진. 이 모든 요소들이 얽히며 이야기는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독자를 몰입하게 만듭니다.페르 귄터는 자신이 찍은 기억도 없는 시체 사진을 발견하고, 경찰 대신 탐정 율리아에
리뷰제목


“아이가 없는 집”은 시작부터 독자의 시선을 사로잡는 강렬한 미스터리 소설입니다. 목재 재벌 가문의 복잡한 관계와 숨겨진 비밀, 그리고 술에 취해 기억을 잃은 페르 귄터의 휴대폰에 담긴 충격적인 시체 사진. 이 모든 요소들이 얽히며 이야기는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독자를 몰입하게 만듭니다.



페르 귄터는 자신이 찍은 기억도 없는 시체 사진을 발견하고, 경찰 대신 탐정 율리아에게 사건을 의뢰합니다. 율리아는 자신의 예민한 감각과 트라우마를 딛고 사건을 해결하는 초보 탐정으로, 전 남편 시드니와 함께 사건을 풀어나갑니다. 주인공들의 배경과 관계는 단순한 사건 해결 이상의 깊이를 더합니다.

율리아는 어린 시절 사고로 가족을 잃고 트라우마와 신체적 상처를 지닌 인물입니다. 그녀는 탐정으로서 사건 현장의 감각을 생생하게 느끼는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초보라는 점에서 아직 완벽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전 남편 시드니의 협조로 둘은 명콤비를 이루며 사건을 추리합니다.



소설은 여러 개성 있는 인물들로 가득합니다. 페르 귄터, 그의 아내 모니카, 육촌 형제들 비에른과 안드레, 여동생 시리, 그리고 집안일을 돕는 아멜리에까지. 이들 각각은 사건의 용의자로서 충분한 동기를 지니고 있습니다. 특히 페르 귄터의 형인 베르테르는 망나니로 묘사되며, 주주총회에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지만, 그의 과거 만행들이 하나씩 드러나며 사건의 배경이 됩니다.



사건의 핵심은 페르 귄터의 휴대폰에 찍힌 시체 사진입니다. 그는 기억을 잃었고, 자신이 촬영한 것인지도 모르는 상황입니다. 탐정 율리아와 시드니는 만하임 저택에 모인 가족들을 하나씩 만나며 사건의 실마리를 찾습니다. 그 과정에서 가족들의 얽힌 과거와 복잡한 감정들이 드러납니다.

율리아의 예리한 감각과 시드니의 이성적인 판단은 사건 해결의 중요한 열쇠가 됩니다. 하지만 그들이 만하임 저택에 도착한 후, 갑자기 화재가 발생하면서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습니다. 누군가 증거를 없애려는 의도로 보이지만, 그 시점에서 화재가 발생한 이유는 또 다른 의문을 남깁니다.



“아이가 없는 집”은 다양한 캐릭터와 그들의 비밀, 복잡한 관계를 통해 독자를 끌어들입니다. 각 인물의 심리와 감정, 그리고 그들이 가진 비밀들은 소설의 긴장감을 한층 더 고조시킵니다. 독자는 각 인물을 의심하며 추리하게 되고, 반전의 연속 속에서 결말을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저택과 숲을 배경으로 한 자연 묘사는 마치 실제로 그곳에 있는 듯한 생생한 느낌을 줍니다. 저택의 웅장함과 동시에 느껴지는 폐소공포증, 가족들 사이의 갈등과 얽힌 감정들이 복잡한 퍼즐처럼 맞물리며 독자의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또한 페르 귄터의 휴대폰에 찍힌 살인 사진을 둘러싼 미스터리, 그리고 그 사진이 촬영된 주주총회 날 저택에서 일어난 사건들은 독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특히 살해 현장에서 발생하는 화재는 사건의 긴박함을 더하고, 독자들은 왜 하필 이 시점에서 화재가 발생했는지 의문을 품게 됩니다. 이러한 요소들은 이야기에 더욱 몰입하게 만들며, 독자들은 마지막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게 합니다.




이 소설은 단순한 미스터리 그 이상입니다. 가족의 역사와 감정, 그리고 숨겨진 비밀들이 얽히며 사건의 진실을 밝혀나가는 과정은 마치 복잡한 퍼즐을 맞추는 듯한 즐거움을 줍니다. 율리아와 시드니의 조합은 사건을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독자에게 명콤비로 느껴집니다.

“아이가 없는 집”은 읽는 이로 하여금 끊임없이 추리하고, 의심하며, 결국에는 작가가 제시한 결말에 놀라게 만듭니다. 미스터리 소설을 좋아하는 독자라면 꼭 한 번 읽어보기를 추천합니다. 뒤끝 없는 깔끔한 결말과 다음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남기는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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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아이가 없는 집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k*****2 | 2024.06.18 리뷰제목
#알렉스안도릴#필름출판사#율리아스타르크_시리즈_1“잘 짜인 미로 같은 소설이다.”_ 정해연책을 덮고 나서야 정해연 작가의 한 줄 설명이 이 소설 한 권을 가장 함축적으로 잘 설명한 글이 아닐까 생각했다.스타르크 탐정 사무소의 율리아는 어느 날 사건을 의뢰받는다.목재 재벌 PG는 주주총회가 끝나고 술에 취해 잠든 다음 날일어나니 휴대폰에 머리에 포대자루를 쓰고 죽어있는 시
리뷰제목
#알렉스안도릴
#필름출판사
#율리아스타르크_시리즈_1

“잘 짜인 미로 같은 소설이다.”_ 정해연

책을 덮고 나서야 정해연 작가의 한 줄 설명이 이 소설 한 권을 가장 함축적으로 잘 설명한 글이 아닐까 생각했다.

스타르크 탐정 사무소의 율리아는 어느 날 사건을 의뢰받는다.

목재 재벌 PG는 주주총회가 끝나고 술에 취해 잠든 다음 날
일어나니 휴대폰에 머리에 포대자루를 쓰고 죽어있는 시체 사진이 있는 것을 발견한다. 누가 찍은 사진인지 그 시체는 누구인지 알지 못하고, 범인이 누구인지 자신인지 아닌지 알고 나서 경찰서에 가고 싶다고 생각한다.

회사의 지분을 나눠갖고 있는 친형 베르테르는 어릴 적부터 망나니로 주주총회에 얼굴을 잘 비추지 않고,
회사 지분을 10%씩 가지고 있는 사촌들 비에른, 안드레, 시리. 모두 의심스럽다.

PG는 율리아에게 이 사건을 의로하고,
율리아는 아직 잊지 못하는 전 남편 시드니와 이 사건을 맡기로 한다.

PG의 아내 모니카, 집안일을 도와주고 있는 아멜리에도 의심스럽고
의뢰인 PG가 가장 의심스러웠다.

과연 율리아는 어떻게 범인을 밝힐 수 있을까?

율리아와 시드니가 왜 헤어졌는지
율리아의 ptsd가 왜 생겼는지, 망가진 다리와 얼굴의 흉터는 왜 생겼는지 궁금했는데 책의 말미에 잠깐 ptsd 이야기가 나오긴 한다.
나머지 궁금증은 아마도 2편에 나오지 않을까? 싶은데.. 여간 답답한 게 아니다.
작가님 저는 이렇게 연재가 끝나지 않은 소설 안 읽는데요.. 다음 편 언제 주실 건가요?

책 제목이 #아이가없는집 이다.
그런데 시원하게 아이가 왜 없는지.. 사촌들까지 아이를 갖지 않은 이유가 나오지 않는다.
불미스러운 일이 있긴 했는데 그것이 모두 아이를 갖지 않게 된 이유가 될까? 의문이 들었다.

책을 읽으며 목재 재벌의 이야기여서인지 스웨덴의 숲이 연상이 되면서 넷플릭스에서 영상화되면 꼭 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고, 궁전 같은 집을 어떻게 재연할 것인지 궁금하다.

*** 표지가 너무 내 스타일이다. 맘에 쏙

*** @feelmbook 에서 책을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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