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만 번의 다이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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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만 번의 다이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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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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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주간우수작 일만 번의 다이빙 평점10점 | j****s | 2023.07.28 리뷰제목
이송현 님의 장편소설 <일만 번의 다이빙>   멀쩡한 이름 대신 훈련할 때는 언제나 ‘박풍덩’이라 불리는 주인공, ‘박무원’ 남자 다이빙계의 에이스자 모두가 인정하는 다이빙 천재 ‘권재훈’ 여자 다이빙계 유망주며, 무원과 재훈의 든든한 다이빙 동지 ‘나은강’ 어릴 적부터 했던 수영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한 채 힘들어하던 무원을 다이빙이라는 종목으로 이끈 ‘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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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현 님의 장편소설 <일만 번의 다이빙>

 

멀쩡한 이름 대신 훈련할 때는 언제나 ‘박풍덩’이라 불리는 주인공, ‘박무원’

남자 다이빙계의 에이스자 모두가 인정하는 다이빙 천재 ‘권재훈’

여자 다이빙계 유망주며, 무원과 재훈의 든든한 다이빙 동지 ‘나은강’

어릴 적부터 했던 수영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한 채 힘들어하던 무원을 다이빙이라는 종목으로 이끈 ‘김기재’ 코치

오직 돈이라는 논리로 기브앤테이크가 정확할 것 같지만, 알고 보면 마음 따뜻한 편의점 누나 ‘구본희’

 

 

주인공 무원은 남보다 늦게 다이빙을 시작해 하루 150번은 뛰어야 한다고 결심하며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생각만큼 늘지 않는 다이빙 실력에 고민이 많다. 

훈련은 언제나 힘들고, 다이빙대 위에서는 늘 혼자였지만 그는 외롭지 않다.

그에게는 남몰래 꽃무늬 수영복을 선물해 주며 응원해주는 은강이 있고, 사춘기를 겪으며 다리보다 허리가 길어지는 신체에 불안해하는 그에게 다이빙 선수한테 최고의 신체 조건은 긴 허리라며 격려해 주는 재훈이 늘 함께 해주기 때문이었다.

 

살갑거나 다정하진 않아도 언제나 무원을 응원해주고, 조언을 아끼지 않던 재훈이

언제부터인가 분위기가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다. 묻는 말에 대답도 잘 하지 않고 어딘가 날카로워진 재훈, 무원과 재훈 사이에 묘한 긴장감이 돌기 시작했다.

얼마 남지 않은 전국 체전과 국가대표 선발전을 앞두고 기재 코치는 3미터가 주 종목인 무원에게 10미터에서 다이빙을 하라고 주문한다. 그것도 재훈과 같이 싱크로나이즈드 다이빙을 하라고 한 것이다.

다른 때와 달리 예민하게 날을 세우는 재훈과 함께 한 몸처럼 움직여야 하는 싱크로나이즈드는 절대 만만하지 않았다.

다이빙 플랫폼 끝자락에 위태롭게 매달린 것 같았던 재훈과의 대립이 계속되던 어느 날 재훈은 다이빙을 하며 크게 다치게 되는데…

 

 

 

다이빙대 위에 서면 나만 볼 수 있는 세상이 있다.

다이빙풀을 메우는 새파란 물, 다이빙대를 올려보는 사람들, 천장에서 반짝이는 조명, 그리고 뛰어내리는 순간에 내 눈 안에 담길 낙하 속도와 벽면의 무늬와 관중들의 표정까지. 그 모든 것은 환희와 설렘인 동시에 우려와 공포이기도 했다.

우리는 끊임없이 뛰어내린다.

빗속으로, 눈 속으로, 안개 속으로, 태양 속으로, 하다못해 보이지는 않으나 피부로 느껴지는, 존재하는 모든 것들 사이로 몸을 날린다. 뛰어내림으로써 나 자신을 증명하고 후퇴와 성장을 반복하고 있다. 

일만 번의 다이빙, 9p

 

 

 

책을 읽으면서 전설적인 다이빙 선수였다는 전 미국 국가대표 그렉 루가니스 선수의 올림픽 영상도 찾아보고, 도쿄 올림픽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여준 우리나라 우하람 선수의 영상도 보았다.

아파트 10층 높이라는 27m 높이에서 다이빙하는 하이 다이빙 영상도 몇 번이나 돌려보았다.

2미터도 안 되는 내 키를 생각하면 3미터도 10미터도 엄청난 높이다.

흔들리는 스프링보드를 걸어 나갈 때, 까마득하게 아래가 내려다보이는 10미터 플랫폼에서 호흡을 가다듬으며 발끝으로 서 있을 때 어떤 기분이 들까? 매일 뛰어내리며 연습하지만 잘하고 싶다는 마음과 잘할 수 있을까 하는 불안 사이에서 매번 두려울 것이다.

 

적응돼서 덜 무서운 거지. 두렵지 않은 다이빙은 이 세상에 없다.

일만 번의 다이빙, 110p

 

 

소설 속 재훈의 말처럼 내 몸을 아래로 던져 뛰어내리는 다이빙이 어찌 두렵지 않겠는가?

두려움을 이기는 길은 익숙해지는 것이다.

끊임없는 연습으로 다이빙대의 높이와 발끝의 감각, 물속으로 떨어지는 순간 공기의 저항과 물살의 느낌에 적응하고 반복하여 그 상황에 익숙해지는 것.

어떤 일이든 두려움은 이기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상황에 익숙해지는 것이 오히려 현명한 방법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누구나 정상을 목표로 삶을 살아간다.

그 정상을 위해 나는, 그리고 권재훈은 하루 일만 번의 다이빙을 각오했다.

우리의 삶은 쉽지 않았고 누구나 그렇듯이 인생에서 맞닥뜨리게 되는 수많은 경쟁은 우리를 강하게도 만들지만 때로는 한없이 우리 스스로를 하찮다고 깍아 내리기도 했다. 그러나 고개를 돌리면 함께 땀을 흘리고 서로의 어려움과 고통을 아는 동료가 있기에 추락하는 두려움을 떨칠 수 있었던 것은 아닐까? 

일만 번의 다이빙, 219p

 

 

산다는 건 누구에게나 쉽지 않은 일이고, 꽃길만 걷는 인생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함께하는 친구, 사랑하는 이가 있기에 내 앞에 닥친 시련 앞에서도 다시 한번 힘을 내고, 앞으로 나아갈 용기를 얻게 된다.

소설 속 주인공 무원이 다이빙도 재훈도 포기하지 않고 나아갈 수 있었던 힘 역시 재훈, 은강을 비롯해 부모님, 구본희 누나, 약수터 할아버지 등 그의 곁에 있던 친구들과 이웃 덕분이었다.

한편의 따뜻한 영화를 본 듯한 느낌, 10대 다이빙 선수들이 주인공이었지만 훈련 과정, 갈등, 힘듦을 넘어서는 그들의 이야기에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선물 받은 느낌이다.

인생의 다이빙 대 위에 서 있는, 용기가 필요한 모든 이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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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일만 번의 다이빙 평점8점 | YES마니아 : 골드 s*****7 | 2023.10.16 리뷰제목
미숙아로 태아난 주인공은 오로지 건강만을 위해 유소년 수영단을 했다가 어찌어찌 다이빙까지 흘러들어왔다. 평형이 주종목이었다가 한계를 느끼고 코치의 꼬마김밥 꼬임에 넘어가서 다이빙까지 왔으나 다이빙대에 서는 것은 늘 두려움이었다.   그나마 다정다감하진 않지만 츤데레 권재훈이라는 친구와 나은강이라는 친구 덕분에 다이빙 대에서 다시 뛰어내릴 수 있었다.  체형이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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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숙아로 태아난 주인공은 오로지 건강만을 위해 유소년 수영단을 했다가 어찌어찌 다이빙까지 흘러들어왔다. 평형이 주종목이었다가 한계를 느끼고 코치의 꼬마김밥 꼬임에 넘어가서 다이빙까지 왔으나 다이빙대에 서는 것은 늘 두려움이었다. 

 그나마 다정다감하진 않지만 츤데레 권재훈이라는 친구와 나은강이라는 친구 덕분에 다이빙 대에서 다시 뛰어내릴 수 있었다. 

체형이 변하고 슬럼프가 오고 다들 격변을 겪는 시기였다. 

비록 잘하지는 못하지만 습관처럼 운동을 하고 PT받을 수가 없어서 동네 뒷산을 향해 갔다. 

그곳에서는 박선수라고 추켜세우면서 평행복을 양보해주는 동네 어르신들이 있다. 

어린 나이에 나라를 위해서 전쟁에 나가서 손을 잃고 의수를 하고 계신 할아버지, 그런 분이 자신을 자랑스러워 한다. 그리고 응원해 주신다. 

추락하는 것이 일상 다반사인 우리...

잘 추락해야 좋은 점수를 받는 다이빙

"쓰러진 나를 위로하는 사람은 있었으나 쓰러진 몸을 일으키는 건 오로지 나 스스로 해야만 하는 문제였다."p.74

늘 위로함을 몸으로 보여주는 편의점 알바 구본희는 보육원 출신으로 돈이 늘 목표다. 

편의점을 매출 3위로 이끈 장본인이기도 하다. 

돈이 다라고 하지만 마음 맘은 늘 남을 위해 열어두고 있다. 

기창 할아버지의 위로도 마음에 와닿는다. 

"대단할 것 없어요. 우리 모두 용기 있는 것이지. 산다는 건 용기가 있어야 가능한 일이야. 제각각 생김새가 다르듯이 우리에겐 각자한테 어울리는 용기가 있지"p.97

용기가 남들과 다르다는 것 거창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 내 힘 것 조금만 용기를 내도 된다는 것은 나름 위로가 된다. 

재훈과 무원은 서로의 격차와 상황을 조금씩 이해해 나가면서 하나의 꽈배기가 되간다. 

싱크로나이즈로 팀으로 전국체전에 선다. 

"나는 아래로 추락하면 추락할수록 더 단단하고 더 괜찮은 사람으로, 선수로 성장하고 있었다. 추락한다는 것은 모든 것을 내던질 수 있다는 용기와 배짱, 그리고 내가 하는 모든 것을 걸고 뛴다는 신념을 지닌 사람이 된다는 의미이기도 했다. "p,206

"우리의 삶은 쉽지 않았고 누구나 그렇듯이 인생에서 맞닥뜨리게 되는 수많은 경쟁은 우리를 강하게도 만들지만 때로는 한없이 우리 스스로를 하찮다고 깎아 내리기도 했다. 그러나 고개를 돌리면 함께 땀을 흘리고 서로의 어려움과 고통을 아는 동료가 있기에 추락하는 두려움을 떨칠 수 있었던 것은 아닐까?p.219

나에게 동료란?

서로의 어려움과 고통을 아는 동료가 누가 있을까?

얼마나 나는 오픈하고 있을까? 

두려움을 떨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생각해 볼 수 있는 질문을 던지는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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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북클로버]내가 나에게 보여주고 싶은 모습은 무엇일까? 평점10점 | t*******0 | 2024.08.31 리뷰제목
?? p.42세상에는 설마 했던 일이 계기가 되고 시작이 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았다. '설마'는 어떤 면에서 보면 우연이나 운명과 한끗 차이가 아닐까 싶었다.p.97"대단할 것 없어요. 우리 모두 용기 있는 것이지. 산다는 건 용기가 있어야 가능한 일이야. 제각각 생김새가 다르듯이 우리에겐 각자한테 어울리는 용기가 있지."p.146"오늘의 슬픔이 영원할 수는 없어."p.161목표를 위해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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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42
세상에는 설마 했던 일이 계기가 되고 시작이 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았다. '설마'는 어떤 면에서 보면 우연이나 운명과 한끗 차이가 아닐까 싶었다.
p.97
"대단할 것 없어요. 우리 모두 용기 있는 것이지. 산다는 건 용기가 있어야 가능한 일이야. 제각각 생김새가 다르듯이 우리에겐 각자한테 어울리는 용기가 있지."
p.146
"오늘의 슬픔이 영원할 수는 없어."
p.161
목표를 위해 결과보단 과정이 중요하다고 말들은 하지만 그건 그럴싸한 포장이 필요해서 떠들어내는 말뿐이고 과정이 중요하고 아름다워지는 것도 결과가 성공적이었을 때나 적용되는 일이었다.
p.167-168
"인생은 길어. 그러니까 내 말은, 도전해 봐."
"삶이 어떻게 더 완벽해, ooh!"
p.206
나는 아래로 추락하면 추락할수록 더 단단하고 더 괜찮은 사람으로, 선수로 성장하고 있었다. 추락한다는 것은 모든 것을 내던질 수 있다는 용기와 배짱, 그리고 내가 하는 모든 건을 걸고 뛴다는 신념을 지닌 사람이 된다는 의미이기도 했다.
p.223
"왜 네가 혼자니? 그리고 스며들면 어때서? 스며든다는 것 자체가 천천히 가는 거야. 본희야, 천천히 스며들어. 괜찮으니까."

?? 내가 내 아이에게서 보고 싶은 모습은?
??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추락해 본 적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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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북클러버]일반 번의 다이빙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d******5 | 2024.08.19 리뷰제목
독서친구들과 함께 하면서 여러권 접하게 된 청소년 소설은 어른들이 지난 날의 어린 나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을 자주하는데 이번에 읽은 일만번의 다이빙은 더욱 그런 생각을 짙게 하는 책이었다.  서로에게 하는 말들이, 스스로 되네이는 말들이... 그 시절의 나에게, 그 시절과 비슷한 시간을 지나고 있을 아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것들이 많았다. 뿐만아니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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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친구들과 함께 하면서 여러권 접하게 된 청소년 소설은 어른들이 지난 날의 어린 나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을 자주하는데 이번에 읽은 일만번의 다이빙은 더욱 그런 생각을 짙게 하는 책이었다.  서로에게 하는 말들이, 스스로 되네이는 말들이... 그 시절의 나에게, 그 시절과 비슷한 시간을 지나고 있을 아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것들이 많았다. 뿐만아니라 한찬 나이를 먹었지만 여전히 용기가 필요한 어른들에게도 유효한 문장들 앞에서 고개를 끄덕이게 되었다.

흐르는 시간 속에서, 끝내  잘 살고 싶어서 잘 해내고 싶어서 고민하는 나와 친구들에게 오늘치의 용기를 선물하고 싶은 마음을 담아 "까이꺼~!! 뭐 어때?!"의 주문을 외쳐본다. 

p.59 - 삶은 길고 선택은 다양하다. 내 믿음은 그랬다.

p.74 - 쓰러지는 나를 위로하는 사람들은 있었으나 쓰러진 몸을 일으키는 건 오로지 나 스스로 해야만 하는 문제였다.

p.97 - 대단할 것 없어요. 우리 모두 용기 있는 것이지. 산다는 건 용기가 있어야 가능한 일이야. 제각각 생김새가 다르듯이 우리에겐 각자한테 어울리는 용기가 있지.

p.133 - 치고 올라오는 나를 인정하지 못한다는 이유만으로 나 역시 권재훈을 미워했다. 녀석의 그릇이 고작 이것밖에 안 된다는 사실에 서운했고 실망했다. 변해버린 상황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는 건데 내 자존심을 세우느라 그 짧은 기다림조차 베풀지 못했다.

p.146 - 나는 모든 것을 다 이해하는 것처럼 굴었지만 아무것도 이해하지 못했다. 권재훈의 마음도, 늘 돈,돈 하는 구본희의 외로움도.

p.165 - 그런데 웃기는 건 다이빙했던 십 대 때나 지금이나 시기와 질투는 늘 따라다녀. 왜 그런지 아냐? 잘 살고 싶거든. 기왕사는 인생, 뭐든 잘 해내고 싶은 마음이 커서 그런거야. 그러니까 너나 재훈이나 다들 잘하고 있는거야, 지금.

p.219 - 우리의 삶은 쉽지 않았고 누구나 그렇듯 인생에서 맞닥뜨리게 되는 수많은 경쟁은 우리를 강하게도 만들지만 때로는 한없이 우리 스스로를 하찮다고 깍아내리기도 했다. 그러나 고개를 돌리면 함께 땀을 흘리고 서로의 어려움과 고통을 아는 동료가 있기에 추락하는 두려움을 떨칠 수 있었던 것은 아닐까?

p.231 - 내가 아닌 다른 이를 위한 진심은, 너를 위해 나의 온 정성을 다한다는 그 마음의 표현은 어떤 모양새이든 상관없는 것이었다. 종이 쪼가리여도, 방수 물감으로 쓴 부적의 모습으로 나타나도 결국엔 매한가지였다. 너를 응원하고 있다는 그 진심이면 됐다.

Q. 나는 지금 어떤 용기를 내고 있나?
Q. 나의 어떤 면을 이해받고 싶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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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다이빙계의 샛별들이 펼치는 청춘 드라마 평점10점 | c*****3 | 2023.08.12 리뷰제목
작년에 센세이션을 일으킨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에 펜싱이 있다면 이승현 장편소설 <일만 번의 다이빙>엔 다이빙이 있다!아직 여물지 않은 청춘들이 ‘다이빙’이라는 꿈으로 묶여 함께 성장해가는 이야기이다. 도전과 실패, 상처, 질투, 성장 등 청춘 드라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서사는 그다지 특별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하지만 ‘다이빙’ 종목 자체가 워낙 신선했기에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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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센세이션을 일으킨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에 펜싱이 있다면 이승현 장편소설 <일만 번의 다이빙>엔 다이빙이 있다!

아직 여물지 않은 청춘들이 ‘다이빙’이라는 꿈으로 묶여 함께 성장해가는 이야기이다. 도전과 실패, 상처, 질투, 성장 등 청춘 드라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서사는 그다지 특별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하지만 ‘다이빙’ 종목 자체가 워낙 신선했기에 흥미롭게 읽어나갈 수 있었다. 클리셰이지만 여전히 사랑받는 스포츠계 라이벌의 우정도 좀 뭉클하기도 했고.

- '삶의 무게가 가벼운 사람이 있겠니? 그러나 뛰는 순간만큼은 우린, 한없이 가벼워져야 해.' - p.200

- 나는 아래로 추락하면 추락할수록 더 단단하고 더 괜찮은 사람으로, 선수로 성장하고 있었다. 추락한다는 것은 모든 것을 내던질 수 있다는 용기와 배짱, 그리고 내가 하는 모든 것을 걸고 뛴다는 신념을 지닌 사람이 된다는 의미이기도 했다. - p.206

꿈을 향해 도전하는 청춘들의 모습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흐뭇하고 또 자극이 된다. <일만 번의 다이빙>은 더 잘 살아보고 싶다, 노력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해준 소설이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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