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센 벵거 자서전 My Life in Red and Wh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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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센 벵거 자서전 My Life in Red and Wh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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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아스날의 전성기 평점10점 | p******h | 2021.03.16 리뷰제목
프리미어리그 우승 3회, FA컵 우승 7회,2003-04시즌 무패 우승과 49경기 무패 행진을 이끌어낸세계적인 명장,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 이야기!《아르센 벵거 자서전》은 프리미어리그 최초의 49경기 무패 기록과 115년 만의 무패 우승을 달성한 아스널 감독 아르센 벵거의 인생을 스스로 정리한 최초의 책이다. 이 책에서 그는 축구계의 아이콘이자 전설적인 감독으로 자리매김하기까
리뷰제목


프리미어리그 우승 3회, FA컵 우승 7회,
2003-04시즌 무패 우승과 49경기 무패 행진을 이끌어낸
세계적인 명장,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 이야기!

《아르센 벵거 자서전》은 프리미어리그 최초의 49경기 무패 기록과 115년 만의 무패 우승을 달성한 아스널 감독 아르센 벵거의 인생을 스스로 정리한 최초의 책이다. 이 책에서 그는 축구계의 아이콘이자 전설적인 감독으로 자리매김하기까지 어떤 환경에서 태어나 자랐고 어떤 경험을 통해 성장하고 발전했으며, 자신만의 독특한 축구 철학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축구와 자신의 삶에 대한 생각들을 솔직하게 밝히고 있다. 이 책은 아스널을 응원하는 거너스는 물론 아르센 벵거의 축구 철학과 스타일을 사랑하는 축구 팬들에게 그의 축구 인생과 그가 축구계에 미친 영향력을 이해하는 훌륭한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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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아르센 벵거 자서전 평점10점 | s*****0 | 2021.11.29 리뷰제목
아르센 벵거 아스날 감독 프리미어리그 우승 3회, FA컵 우승 7회, 2003-04시즌 무패 우승과 49경기 무패 행진을 이끌어낸 세계적인 명장,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의 자서전은 프리미어리그 최초의 49경기 무패 기록과 115년 만의 무패 우승을 달성한 아스널 감독 아르센 벵거의 인생을 정리한 책으로 그가 축구계의 아이콘이자 전설적인 감독으로 자리매김하기까지의 성장과 발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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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센 벵거 아스날 감독

프리미어리그 우승 3회, FA컵 우승 7회,
2003-04시즌 무패 우승과 49경기 무패 행진을 이끌어낸
세계적인 명장,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의 자서전은 프리미어리그 최초의 49경기 무패 기록과 115년 만의 무패 우승을 달성한 아스널 감독 아르센 벵거의 인생을 정리한 책으로 그가 축구계의 아이콘이자 전설적인 감독으로 자리매김하기까지의 성장과 발전과정, 아르센 벵거의 축구 철학과 스타일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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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아르센 벵거 그리고 아스날 평점10점 | c****4 | 2021.03.25 리뷰제목
벵거 감독의 아스날 감독직 사임 이후 아스날 팬들중 상당수 이런 반응이 많았다   "나는 아스날의 팬이 아니라 아르센의 팬이였던것 같다" 라는..   이름부터가 아스날에 올 운명이였음을 상징하듯 그만큼 아르센 벵거라   는 감독의 존재감은 컸다 본인 역시 아스날의 꽤 오래된 팬이기에 꼭   책 내용을 다시 읊기보다는 필자가 기억하는 아스날 히스토리   & 벵거의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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벵거 감독의 아스날 감독직 사임 이후 아스날 팬들중 상당수 이런 반응이 많았다

 

"나는 아스날의 팬이 아니라 아르센의 팬이였던것 같다" 라는..

 

이름부터가 아스날에 올 운명이였음을 상징하듯 그만큼 아르센 벵거라

 

는 감독의 존재감은 컸다 본인 역시 아스날의 꽤 오래된 팬이기에 꼭

 

책 내용을 다시 읊기보다는 필자가 기억하는 아스날 히스토리

 

& 벵거의 이야기를 곁들여 서평을 작성하는것이 이 책을 구매하려는

 

예비 독자들에게 더 흥미로운 스토리일것이라 생각한다.

 

 

벵거의 1996 년 아스날 부임 이후 00 년대 초중반까지 아스날은 지금의 추락한 위

 

상과는 비교할수 없을 정도로 리그내 확실한 TOP 2로 자리 매김한 팀이였다

 

다른 1 강은 스코틀랜드 출신의 알렉스 퍼거슨이 이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였는

 

데 당시 양 팀의 색채는 굉장히 뚜렷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감독부터가 스코틀랜드인으로 베컴 긱스 로이킨 스콜스 앤

 

디 콜 니키 버트 게리 네빌 솔샤르 슈마이켈 등 영연방 & 북유럽 선수들을 중심으로

 

한 팀

 

반면 아스날은 아직 수비진은 시먼 아담스 키언 등 잉글랜드 베테랑 선수 들이 많았

 

으나 큰 틀에선 감독 아르센 벵거를 위시로 아넬카 레미가르드 그리말디 비에이라

 

앙리 프티 피레스 윌토르 등 프랑스 커넥션을 축으로 베르캄프 오베르마스 융베리

 

등 대체적으로 잉글랜드 선수들보다는 외국 선수들을 굉장히 중용하였다.

 

중간 중간 크고 작은 변화는 있었지만 큰 축에서는 앙리 & 비에이라 라는 프랑스 주

 

축 선수들을 에이스로 내세워 현재까지도 깨지지않는 잉글랜드 1 부리그 "무패 우

 

승" 을 달성한 벵거 감독은 자신이 아스날에서 이루지 못한 유일한 우승인 "유럽 대

 

항전" 우승을꿈꾸며 05/06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도전했으나 뼈아픈 역전패

 

로 이 우승에 실패하며 당시 새 경기장 건축을 위해 막대한 자금이 필요했던 아스날

 

의 '분해' 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물론 앙리 & 비에이라 & 베르캄프 세대는 끝이 났어도 세스크 파브레가스라는 초신

 

성을 축으로 다시 한번 정상권 팀에 도전한 벵거였으나 03/04 무패 우승 이후로는

 

단 한번도 리그 정상에 오르지 못하며 파브레가스 반 페르시 나스리 클리쉬 등 앙리

 

다음 세대의 주축들도 "우승 타이틀" 을 이유로 선배 세대처럼 하나 둘씩 클럽을 떠

 

나갔다 이 책에서도 비슷하게 언급되었듯 당시 벵거의 심정은 아직 완

 

벽히 익은 상태가 아닌데도 어쩔수 없는 상황으로 인해 당장의 배고픔을 충족하기

 

위해 덜익은 곡식을 수확해야하는 불완전한 팀의 상황이 이어지고 있던것이다...

 

 

솔직히 성적면에서 벵거의 아스날은 무패 우승 멤버 이후로는 단 한번도 그 경지에

 

이르지 못했던것이 사실이며 재미면에서도 세스크시대 이후로는 (외질 산체스 등이

있었음에도) 팬들의 충족치를 제대로 채워주지 못한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감독 자체의 무게감과 성숙도 또 그로 인한 가치를 생각해보자면 어쩌면

 

2010 년대의 벵거 감독이 아스날에게 준것이 더 많다는 생각이 들게 되었다.

 

 

이 책에는 왜 벵거 감독이 무분별한 타이틀 수집보다 좋은 경기의 가치를 더 높게 평

 

가하는지, 훗날 자신이 하느님 앞에 슨다면 이승에서 한 일이 무엇이냐 물었을

 

때 "축구 경기에서 이기려고 애썼습니다" 라고 말하는 자신을 겨우 그것뿐이냐 라

 

고 꾸짖는다면 그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이고 또 몇백만명이 넘는 사람들의 다음날

 

아침에 '행복' 을 가져다 줄수있는 일인지 열심히 설명할것이라

 

말하는 그의 인생관과 (축구관) 철학을 알수 있을것이다

 

(사실 그래서 이 책을 읽고 난뒤 가장 읽고 싶어진 책은 훗날 조세 무리뉴가 은퇴후 집필한 자서전이였다 벵거와는 완전히 상반된 감독이기에)

 

 

마지막으로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문장이 있다

 

자신의 선수 커리어를 포함한 첫 감독 데뷔 이후 J 리그 나고 야 감독직까지의

 

여정은 사실상 "아스날" 에서의 여정을 (성공을) 해내기

 

위함이였던것 같다라고...

 

그리고 벵거 본인은 자신이 감독을 맡았던 축구 팀들의 메인 컬러가 RED &WHITE

 

였기에 이 책의 제목을 "My Life in Red & White" 로 지었다 말했지만 잘 생각해

 

보면 벵거가 거주했던 모든 국가의 국기에도 해당 컬러가 들어가 있다는

 

(프랑스 일본 잉글랜드)

 

사실은 그의 이름이 아스날에 올 운명이였던것처럼 이 책의 제목을 그렇게 짓고 싶

 

었던것도 어쩌면 (본인은 의식하지 못했지만) 운명 이지 않았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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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아르센 벵거 자서전 평점10점 | 이달의 사락 r******7 | 2021.03.17 리뷰제목
아르센 벵거 자서전   이성모 옮김/ 한스미디어           사실 축구에 대해 큰 관심이 있는 사람은 아니다. 축구를 좋아하는 우리 아이를 위한 책이라고 할까? 아이가 먼저 읽기를 기다렸다. 책을 보자마자 아르센 벵거 감독의 연혁에 대해 줄줄 읊는 아들 신통방통하다. 내게 축구라고 해봐야 2002년 월드컵의 열기, 히딩크 감독과 당시 대표 선수들 정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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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센 벵거 자서전


 

이성모 옮김/ 한스미디어

 

 

 

 

 

사실 축구에 대해 큰 관심이 있는 사람은 아니다. 축구를 좋아하는 우리 아이를 위한 책이라고 할까? 아이가 먼저 읽기를 기다렸다. 책을 보자마자 아르센 벵거 감독의 연혁에 대해 줄줄 읊는 아들 신통방통하다. 내게 축구라고 해봐야 2002년 월드컵의 열기, 히딩크 감독과 당시 대표 선수들 정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을 읽어보리라 마음먹은 것은 한 분야에서 초보 시절부터 시작해서 최고 전문가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그의 인생이 궁금했기 때문이다.

 

 

 

책표지부터 감독의 아우라가 느껴졌다. 책 디자인 예쁘게 잘 만들기로 유명한 한스미디어 출판사이기도 하고. 코로나로 인해 구장에서 응원하는 재미, 관전하는 재미를 상실한 오늘날의 축구팬들에게 큰 선물이 아닐까 생각해 봤다. 코로나 이외에도 최근 축구계는 소셜 미디어의 등장과 영향, 그것이 선수들에게 주는 압박감, 해외 구단주의 증가 등은 감독이 선수로 뛸 때와 비교하면 새로운 요소들이다.  오직 위대한 감독과 쓰레기만 존재한다는 극단적인 평가도 놀라웠다. 사실 틀린 말도 아니다. 자기가 응원하던 팀이 경기에서 지면 쏟아지는 비난성 댓글들 읽기도 민망한 내용이 상당히 많다. 물론 우수한 팬들도 많지만 요즘의 팬들의 소셜미디어 사용실태를 보면 뭔가 화풀이 대상을 찾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 역시 코로나 블루가 계속되는 부작용일까?

 

 

 

태어나 처음 축구를 본 것이 다섯 살 무렵, 성경 책을 손에 꼭 쥔 채 믿음과 열정을 춤고 승리를 빌었다고 한다. 수 년 후에 이 꼬마는 성경 책 대신 축구에서 승리하기 위해 필요한 선수들과 그 방법에 대해 연구하는 감독이 된다. 영세농들이 대부분인 서로 도우며 살았던 프랑스의 작은 마을 식당을 운영하시는 부모에게서 태어났다. 그는 2차 세계대전이 끝난 1949년에 태어났고 그 당시 여느 아이들처럼 침울한 분위기 속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다. 형과 함께 축구를 하면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는데 그 어린 나이에도 승리에 대한 열망이 강했다고 기억한다. 아버지는 식당과 자동차 부품 장사를 겸업했다. 아버지의 식당에 손님들은 그날 경기에 대해 열광적으로 서로 토론했고 그런 이야기는 어린 시절 큰 추억이었다.

 

 

 

나이가 많은 형들과 주로 축구를 했는데 나이가 많은 사람들과 어울리기 위해 근성이 있어야 하고, 영리해야 하며, 두려움이 없어야 한다. 어린 시절 자기처럼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정식 축구를 배우지 않거나, 어린 시절에는 인정받지 못하다가 나이가 든 뒤로 당당히 실력을 인정받은 올리비에 지루나 로랑 코시엘니, 은골로 캉테, 프랭크 리베 같은 선수들을 만났다. 코치도 주심도 없이 오로지 자기주도적이었던 연습 시절. 오늘날의 축구는 자립적이지 못하다며... 요즘 자립적이지 못한 아이들 많다. 그 이유 역시 부모가 만드는 것이고...

 

 

 

좋은 축구 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7세~12세 사이의 어린 시절에 기술을 배워야 한다고 한다. 아! 이렇게 빨리들 시작하는구나! 깜놀~~ 그가 정식으로 훈련을 받은 것은 1969년이었다. 평생의 축구의 아버지이자 롤 모델 같은 존재 막스 힐트 감독을 만나게 된다. 출륭한 감독이 될 수 있었던 밑바탕은 다 힐트 감독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가 임종했을 때 그의 제자들이 다 묘소에 갔다고 한다.

 

 

그의 첫 팀은 어디일까? 처음 감독을 맡은 팀은 칸과 낭시 같은 팀들이었다. 유소년부터 청소년까지 모두 지도해야 했으므로 그들과 소통하는 법을 먼저 배워야 했다. 34세의 나이에 젊은 나이로  1군 감독이 될 때까지 모든 것을 통제하고 관리해야 했다. 식이요법, 마사지, 정신적인 준비, 수면, 삶의 질 등 이것을 '보이지 않는 훈련'이라 부른다. 아! 예상은 했었지만 그리허게 철저한 관리와 피나는 훈련이 있었구나!

 

 

스포츠가 보여주는 단면은 고급 자동차와 비싼 시계, 아름다운 여자 친구, 억대급 연봉 뭐 이런 이미지들이다. 어린 선수들이 도덕적으로 성숙하지 못해 사고를 치는 경우도 허다하다. 팬들의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스포츠계의 각성이 필요하다. 선수들보다 지도자들이 솔선수범해야 한다. 책에도 나오지만 감독은 어린 선수들을 존중하되 그들의 사회적 책임과 대중에게 제시해야 할 것들을 계속 상기시켜주는 일이다.

 

 

일본 J 리그의 감독 생활을 할 때, 뜨거운 물에 몸을 담그는 등 동양의 문화가 낯설고 생소했지만 그들의 전통을 존중해 주었다.  드디어 아스널에 진입. 아스널의 창립부터 오늘날이 있기까지의 정체성에 대해 이해해야 했다. 팬 성향까지 분석을 했다고 하니 놀라웠다. 처음에 감독이 되었을 때 사람들은 그의 이름조차 몰랐다. 중위권이었던 아스널 팀을 결국 최고의 자리에 올려놓기까지 마치 우리 팀이 신의 은총을 받은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 때 까지 그들의 노력은 계속되었다. 한 번도 지지 않는 무패 우승이라 정말 기적같은 일이다. 좋은 선수 영입이 우선이고 그다음은 개별 발전 프로그램을 만들고, 1군 팀과 서서히 융합시키는 것이 그의 원칙이자 우승 팀을 만드는 방법이다. 비판도 감수해야 한다. 우리 지역 출신인 박주영 선수 영입 관련건은 정말 안타까웠다.  박주영 축구장 잔디에 가본 적이 있다. 우리 지역 많은 학생들의 우상이기도 한 박주영 선수!  

 

 

오로지 축구에 이기기 위해 살아온 삶. 감독은 늘 최고와 최선을 추구하는 사람이다. 이 말은 축구에만 적용되는 말이 아니다. 사람들은 운이 좋아서라고 말할 수도 있겠다. 축구를 가장 축구답게 만든 사람,  아스널을 떠난 후에도  빛나는 사람이 아르센 벵거가 아닐까! 많은 사람들이 아스널=아르센 벵거로 기억하지만 인생 전체는 아니다. 그의 삶은 축구를 잘 모르는 나 같은 문외한에게도 가슴 뭉클한 기억으로 남을 것이다. 축구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과 나처럼 문외한에게도 적극 추천하고 싶다. 왜냐면 축구 선수들은 초집중으로 전후반 90분을 뛰지만 우리 인생은 긴긴 마라톤이므로...

 

 

 

출판사 지원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

 

 

#아르센벵거자서전, #아스날, #축구감독, #한스미디어

#한스미디어축구도서, #성공원칙, #전설의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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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아르센 벵거 자서전_아르센 벵거 (책콩서평) 평점10점 | k*********h | 2021.03.16 리뷰제목
제목 : 아르센 벵거 자서전_아르센 벵거 (책콩서평) 장르 : 문학 독서 기간 : 2021.03   <서평> 해외 축구를 접한 것은 대학교 1학년 즈음으로 기억한다. 2002 월드컵 신화를 이룩한 후 많은 자국 선수가 해외로 진출하게 되었고 SBS에서 프리미어리그를 중계하기 시작했을 때였을 것이다. 그 당시 FM의 전신 CM과 위닝일레븐이란 게임에 한참 빠져있었다. 사실 아스날은 국내 선
리뷰제목

제목 : 아르센 벵거 자서전_아르센 벵거 (책콩서평)

장르 : 문학

독서 기간 : 2021.03

 

서평

해외 축구를 접한 것은 대학교 1학년 즈음으로 기억한다. 2002 월드컵 신화를 이룩한 후 많은 자국 선수가 해외로 진출하게 되었고 SBS에서 프리미어리그를 중계하기 시작했을 때였을 것이다. 그 당시 FM의 전신 CM과 위닝일레븐이란 게임에 한참 빠져있었다. 사실 아스날은 국내 선수가 뛰는 팀은 아니었지만 왠지 그 팀에 꽂혔다. 축구의 기술이나 전술을 분석할 만큼 관심이나 조예가 깊지도 않아 아스날이 어떤 팀인지도 잘 몰랐다. 그냥 "이 팀이다!" 싶었다.

 

요즘은 직장생활과 육아가 병행되다 보니 거의 새벽 시간대에 펼쳐지는 프리미어리그를 시청하지 못한다. 사실 팬심이 떨어진 것도 사실이다. 자연스레 나이를 먹어서라기보단 대부분의 아스날 팬들이 마찬가지겠지만 나에게 있어 아스날은 벵거의 아스날과 이후의 아스날로 나뉜다. 단순히 팀 성적이 지금 좋지 못한 것과는 다른 느낌이다. 처음엔 아스날에서 뛰는 티에리 앙리의 팬으로 시작했지만 그가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이후 나의 팬심 또한 이동할 것으로 생각했으나 결국 나의 심장은 아스날의 수장 아르센 벵거에게 박혔다. 교수님이라 불릴 정도로 지적이며 신사다우며 항상 모든 것을 본인이 품으며 구단과 선수를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하는 모습은 진정 그가 아스날의 아버지라 생각한다.

 

이 책 '아르센 벵거 자서전'은 정말 꼭 읽어보고 싶었다. 22년간 아스날을 이끌면서 최장수 감독 타이틀로 은퇴하였지만 결코 그 은퇴가 축복만 있지는 않았다. 은퇴 전 부진한 성적과 영입정책, 챔피언스리그 진출 실패 등 많은 비판에 시달리며 떠밀렸단 느낌이 강했다. 하지만 그는 언제나 그랬듯 의연했다. 아니 의연한 척하려 노력했다. 사실 이 책은 벵거 = 아스날이란 공식 때문에 그의 자서전 대부분이 아스날에 대한 ""을 풀어줄 거라 기대했지만 실상 책은 전혀 달랐다. 인간으로서의 벵거와 감독으로서의 벵거 자신이 어떠했으며, 어떠한 마음가짐으로 얼마나 치열하게 살아왔는지 이야기한다. 오직 축구 경기를 이기기 위해 전념해왔는지 담담하게 말한다. 하지만 그 담담함 속에 절실함과 절박함이 녹아 있다. 철학가의 생각과 그것을 실천으로 옮기는 수행자 같은 그의 삶은 지금의 나에게 많은 본보기가 된다.

 

또한 현재 직장 내 선임으로 후배 직원들을 이끌어가야 하는 나의 위치에서, 또 언젠간 조직을 이끌어가야 할 그날에 이 책에서 쓰인 벵거의 철학은 많은 가르침을 주었고 앞으로도 많은 울림을 줄 것이다. 나에겐 어떤 자기계발서나 위인전보다 벵거의 자서전에 많은 배움을 얻었다. 물론 내가 벵거와 똑같이 될 순 없지만 그의 생각과 실천하려는 자세만큼은 나 역시 배워 직장생활과 실생활에 녹여나갈 수 있도록 해야겠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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