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 생명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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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생명 수업

십 대에게 들려주는 생명의 존엄성

리뷰 총점 9.9 (25건)
분야
청소년 > 인문/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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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서평] 나의 첫 생명 수업 평점10점 | YES마니아 : 골드 s******3 | 2021.10.23 리뷰제목
책 잘 만들기로 유명한 뜨인돌 출판사의 신간 나의 첫 생명 수업 을 읽어보았습니다. 초2 큰애가 “인간은 왜 태어난거야? 왜 사는거야?” 같은 질문을 가끔 하는데, 엄마라는 사람이 딱히 해줄 말이 없었어요. 조금 더 크면 “이 책 읽어봐” 라며 이 책을 건네주려고 합니다. 이 책은 생명이란 무엇인지. 인간은 동물보다 특별한지. 지구를 아프지 않게 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죽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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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잘 만들기로 유명한 뜨인돌 출판사의 신간
나의 첫 생명 수업 을 읽어보았습니다.

초2 큰애가 “인간은 왜 태어난거야? 왜 사는거야?” 같은 질문을 가끔 하는데, 엄마라는 사람이 딱히 해줄 말이 없었어요. 조금 더 크면 “이 책 읽어봐” 라며 이 책을 건네주려고 합니다.

이 책은 생명이란 무엇인지. 인간은 동물보다 특별한지. 지구를 아프지 않게 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죽음은 무엇인지 등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각 질문에 대해 종교/철학/자연과학 등의 측면에서 답을 찾아보고 있어요.

가장 인상깊게 읽었던 파트는 3장, 죽음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청소년책이 맞나 싶을 정도로 죽음을 다각도로 들여다봄으로써 단단한 사유를 해줄수 있게끔 이끌어줍니다.

초등 고학년 이상의 청소년이 읽으면 좋을 것 같아요. 각 꼭지들이 생각해볼 여지가 많아서 논술, 토론하기에도 좋을 듯하구요. 제가 어렸을때 이런 책을 읽었다면, 면접이나 논술에 더 자신있게 임했을 것 같더라구요.

죽음이 있기에 생명이 더 빛날 수 있다는 것.
죽음을 논함으로서 지금 이 순간을 더 의미있게 살아갈 힘을 얻는다는 것. 그것들이 한 아줌마에게도 와닿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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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살아있는 동안은 고통 받지 않을 권리 평점10점 | k****k | 2021.10.23 리뷰제목
인간의 존엄성이란 말을 더 자주 듣고 산 우리들, ‘생명의 존엄성’이라는 표현을 읽고 배우고 생각하고 얘기 나눌 기회가 좋습니다. 쉽고 재밌고 멋진 일러스트가 있는 책일 거라 짐작했는데, 게으른 생각! 책을 만만히 보았습니다. 진지하고 중요한 내용들이 한 가득이네요. 이 책이 아이들 교과서면 좋겠단 생각을 하며 무척 경건한 마음으로 읽었습니다.   세대가 달라 환경수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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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존엄성이란 말을 더 자주 듣고 산 우리들, ‘생명의 존엄성’이라는 표현을 읽고 배우고 생각하고 얘기 나눌 기회가 좋습니다. 쉽고 재밌고 멋진 일러스트가 있는 책일 거라 짐작했는데, 게으른 생각! 책을 만만히 보았습니다. 진지하고 중요한 내용들이 한 가득이네요. 이 책이 아이들 교과서면 좋겠단 생각을 하며 무척 경건한 마음으로 읽었습니다.

 

세대가 달라 환경수업을 듣고 환경 운동에도 참여하고 후원도 하며 자신의 일상과 삶의 경험으로 살아온 아이들은 익숙한 듯 읽었습니다. 그래도 일독으로 그치지 말고 십 대 독자들을 존중하면서도 중요한 이야기들을 빠트리지 않고 담아둔 아름다운 책을 거듭 읽고 새롭게 배우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시ㅂ 대가 읽으면 참 좋은 책이고 어른들은 꼭 읽어 보셔야 할 책입니다. 미래세대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라서인지 확실한 과학정보도 단호하게 소개하는 대신 ‘그렇다고 합니다’ ‘다수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런 문장으로 표현하신 부분도 무척 좋습니다. 뺄 내용이 없으니 책을 읽어 보시라 거듭 권하고 싶습니다. 몇 가지를 기록으로 남겨 봅니다.

 

“땅과 하늘을 품은 자연계에서는 생명과 죽음의 과정이 돌고 돌아요. 

깊고 푸른 대양과 빽빽한 숲을 지배하는 모든 생명체들 (...) 생명의 끝에는 반드시 죽음이 있어요. 

그리고 그 죽음 속에서 다시 생명이 피어나는 순환이 일어나요. (...) 

생명과 죽음의 의미를 함께 나란히 놓고 보는 것은 그래서 중요하답니다.”

 

“당장 결론을 내리지 못해도 괜찮아요.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가다듬어 보는 게 중요하거든요. 우리 존재의 기원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생각해 봐야 할 가치가 있는 고민거리입니다.”

 

: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저는 내내 궁금했습니다. 정확히 알 때까지 충분히 오래 살지 못할 가능성이 더 클 듯해서 아쉽습니다.

 

“전쟁 같은 극단적인 상황이 아니라 해도 우리 주변에는 늘 죽음의 그늘이 깔려 있어요. ‘오늘도 3명이 퇴근하지 못했다’ 2019년 11월 21일 <경향신문> 1면에는 이러한 문장과 함께 1200명의 이름이 실렸어요. 2018년 1월부터 2019년 9월까지 산업재해로 목숨을 잃은 분들의 이름이었어요.”

 

“‘사람들은 날마나 우수수우수수 낙엽처럼 떨어져서 땅바닥에 부딪쳐 으깨진다.’ 김훈 작가는 노동자들의 죽음에 대해 이렇게 썼어요.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 중 산업재해 사망률 1위예요.”

 

: 기사가 아닌 김훈 작가의 말과 글 속에서 돌멩이처럼 떨어지는 이들의 죽음은 덜덜 떨며 만났습니다.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은 대통령령으로 2021.10.05 공표되었고, 시행일은 2022.01.27.부터입니다.

 

“‘따끈한 피자를 먹겠다고 치른 대가가 젊은이들의 목숨이었다니...’ 충격과 분노를 느낀 사람들이 목소리를 높였고 결국 30분 배달제는 폐지되었어요. 하지만 지금도 여러 모양으로 30분 배달제가 부활되고 있어요. 코로나19의 여파로 배달 물량이 늘어나면서 너도나도 이 전쟁에 끼어들고 있습니다.”

 

: 가끔 가족들의 거센 요청에 배달 주문을 하면 60분이나 70분으로 예정시작을 알려옵니다. 그리고 30분 내에 도착하더군요. 확신이 들 만큼 자주 시키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이건 우연일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까요.

 

“많은 과학자들은 인간이 별에서 시작되었다고 생각해요.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가 수소, 산소, 탄소 같은 우주의 원소와 별먼지로 만들어졌기 때문이죠.”

 

: 너무 자주 신나라 얘기해서 이웃들 글 읽다 화내실까 멘트 생략합니다. 같은 내용도 늘 반가우니 이것도 병인가요.

 

“인간은 특별한 존재일까요? (...) 우선 해부학적으로 인간과 동물은 큰 차이가 없어요. 생명체는 하나의 세포로 시작되어요. (...) 인간 유전자가 쥐와 90%, 초파리와 60%나 일치한다는 사실은 정말 뜻밖의 이야기죠.”

 

: 돼지 신장을 인간에게 이식 성공했다는 기사를 어제인가 제목만 본 기억이 납니다. 인간과 돼지는 유전자가 가장 비슷한 이종(異種)입니다. 이미 심장 이식도 시도하곤 했습니다. 한 실험에서 보니 저보다 컴퓨터 게임도 더 잘할 듯 하더군요. 인간이 잘못하면 괜히 개, 돼지에게 욕이나 하고, 여러모로 괴롭히고, 이런 상태로 사육하다 잡아먹어도 계속 이렇게 살아도 되는 걸까요.

 

“아픔과 고통을 느낀다는 점에서 인간과 동물은 아무런 차이가 없어요. 우리가 고통 받는 것이 싫다면 동물에게도 고통을 주어서는 안 돼요. 동물은 고통뿐 아니라 감정도 느끼는 존재예요. (...) 동물을 고기, 젖, 가죽, 털을 주는 도구로만 여겨서는 안 됩니다.”

 

: 다채로운 요리들의 향연이 펼쳐지고 과식을 자랑스러워하는 한국에서는 끓는 물에 살아 있는 식재료 집어넣고 환호하는 게 무슨 문제냐고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참을 수 없었던 장면은 그걸 지켜보며, “해산물은 신경구조가 달라서 고통을 안 느껴.”라고 과학적인 양 발언하는 것입니다. 해양생물들에게 아픈지 괴로운지 무서운지 물어봤더니 '아니'라고 대답해주던가요. .

 

- 스위스: 살아 있는 바다가재 끓는 물에 바로 넣는 요리법 금지

- 노르웨이: 살아 있는 연어 절단 전 마취

- 영국 : 랍스터, 게, 문어, 오징어 산채 오리 금지하는 동물복지법 개정

 

“동물을 더 빠르고 싼 방법으로 키우려고 하다가 도리어 동물도 병들고 사람도 병들고 비용만 더 치르는 결과를 낳게 되었어요. 이것은 축산업자들만의 문제이고 우리가 어찌할 수 없는 일일까요? 그 고기를 사 먹는 것은 ‘우리’입니다”

 

: 지옥 같은 환경에서 고통 받다 죽은 동물이란 걸 알아도 여전히 먹고 싶을까요. 건강할 리도 없는 식재료일 가능성도 높습니다. 결국엔 잡아먹더라도 사는 동안 가능한 덜 고통 받는 환경을 마련하는 것은 무가치하고 위선일 뿐일까요.

 

내용 상 전혀 균형 있는 소개도 못 되지만 이만 마무리합니다. 다양한 내용과 주제들이 있으니 읽게 보심 참 좋을 것입니다.

 

산다는 건 힘든 일이고 남을 해치지 않고 해를 끼치지 않고 나도 무탈하게 사는 일은 더 힘든 일입니다. 힘들어 봤다고 쉬워지는 일도 아니니 정말 힘든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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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청소년이 읽기 쉽고 재미있는 인문학책 평점10점 | p******g | 2021.10.22 리뷰제목
십 대에게 들려주는 생명의 존엄성 나의 첫 생명 수업       아이들 책을 많이 접하면서 드는 생각이 있어요.   아이들 책에서도 배울 것이 많다는 것!   그래서 요즘은 아이들이 읽는 책을 저도 같이 읽고있는데, 이 책은 재미있으면서도 지식적으로도   풍성한 자극을 줍니다. 한 마디로 추천할만한 책이라는 거죠.     크게는 생명과학 영역의 책이라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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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 대에게 들려주는 생명의 존엄성

나의 첫 생명 수업

 

 

 

아이들 책을 많이 접하면서 드는 생각이 있어요.

 

아이들 책에서도 배울 것이 많다는 것!

 

그래서 요즘은 아이들이 읽는 책을 저도 같이 읽고있는데, 이 책은 재미있으면서도 지식적으로도

 

풍성한 자극을 줍니다. 한 마디로 추천할만한 책이라는 거죠.

 

 

크게는 생명과학 영역의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그 안에서 인간, 동물 등의 생태계와

 

 

 

지구에 이르기까지 생명의 가치를 깨우치도록 해줍니다.

 

목차만 봐도 내용이 궁금해서 얼른 책을 읽고싶은 마음이 들게 해요.

 

이런 구성의 장점은 첫장부터 읽지 않아도 된다는 것!

 

관심있는 부분부터 무작위로 읽어도 전혀 상관없어요.

 

 

 

 

 

우리는 모두 최후의 1인이라고 할 수 있어요.

 

난자를 향해 길고 험한 여행길에 오른 정자는 3억 마리의 동료 정자들을 제치고 혼자 살아남요.

 

엄청난 확률이에요. 우리가 살아가면서 많은 실패와 좌절을 겪게 되더라고 포기하거나 실망하지

 

말아야 할 이유가 있다면, 바로 우리는 3억대 1의 경쟁을 뚫고 최종 선발된 1인이라는 겁니다.

 

이것만으로도 자신감을 가져도 됩니다.

 

 

니체는 인간을 신과 동물 사이의 중간적 존재라고 했어요. 적어도 지구에서 인간의 위치는 특별해보입니다.

 

해부학적으로는 인간과 동물은 큰 차이가 없어요. 생명체는 하나의 세포에서 시작되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인간에게는 동물에게는 없는 여러 특성이 있는데, 이것이 인간을 동물과 다르게 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바로 '자의식' 입니다.

 

 

 

 

 

책을 읽다보면 경이로운 내용을 많이 접하게 되는데, 쇠똥구리의 이야기도 대단했어요.

 

쇠똥구리는 똥 경단을 뺏기지 않고 집에 안전하게 가져가려면 가장 빠른 길을 찾아야 하는데,

 

이때 은하수를 길잡이로 삼는다고 합니다. 작고 약해보이는 곤충이 은하수를 보고 길을 찾는다는 것이

 

놀랍지 않나요?

 

 

 

 

 

2장에서는 지구보존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사진 한 장으로 어마어마한 충격을 주는 장면입니다. 매년 바다로 흘러들어가는 플라스틱 쓰레기가

 

1천만 톤 이상이라고 해요. 플라스틱이 썩는데 800년이 걸린다고 하는데, 우리가 무심히 버린 생수통이

 

태평양을 떠돌다가 2800년쯤에야 겨우 사라진다고 생각하면 아찔합니다.

 

 

청바지가 환경 위기와 연관이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 사이에는 한때 세계에서 4번째로 컸던 아랄해가 있어요.

 

청바지의 원료인 목화를 키우기 위해서는 물이 정말 많이 필요한데, 이 아랄해에서 끌어다가 쓰고 있어요.

 

해가 바뀔수록 아랄해가 얼마나 심각하게 쪼그라드는지 위성사진으로 확인할 수 있어요.

 

 

 

 

 

3장에서는 죽음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생명을 이야기하며 죽음을 빼놓을 수는 없지요. 청소년들에게 죽음의 의미를 알려주면

 

삶을 더 소중히 가꿀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천국이나 사후 세계는 죽음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지어낸 동화다." 이렇게 말했던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은 2018년 세상을 떠났어요.

 

죽음은 그의 말대로 모든 게 끝나고 아무 것도 남지 않는 것일까요?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죽음을 다른 곳으로의 이동이나 여행처럼 여깁니다.

 

지금까지도 말이에요.

 

 

 

 

 

고대 이집트 묘에는 미라와 함께 묻혀 있는 책이 있는데, [사자의 서] 입니다.

 

이것은 '죽은 사람을 위한 책'으로 죽은 사람들이 사후 세계에 안전히 가기 위한 안내서 같은 것이에요.

 

괴테는 '죽음이란 해가 지는 것과 같다'고 했어요.

 

해가 지고 어둠이 깔릴 때 우리는 해가 완전히 사라졌다고 생각하지만, 그 순간에도

 

해는 지구 반대편에서 빛나고 있어요. 이처럼 우리 존재도 이 세상에서 죽어 사라진 듯이 보이지만

 

사실은 다른 편 세상에 계속 살아 존재한다고 믿는 것이죠.

 

 

4장에서는 나를 사랑하는 법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책에서는 3가지를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첫 번째는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나 세상의 평가를 걷어내고

 

자신을 바라보는 거예요.

 

두 번째는 나의 좋은 모습만을 사랑하지 않는 거예요. 세 번째는 나 자신에 대한 사랑을 다른 사람에게

 

확대해보는 거예요. 모자라고 어설픈 나를 사랑한 그 마음으로 나만큼이나 부족한 타인을 보듬어주는 것이에요.

 

 

생명과 그 생명들이 살아가는 지구를 보존하는 법, 삶만큼 죽음을 들여다보고 자신을 둘러싼 생명들을

 

존중하는 법이 책 전반에 걸쳐 이어지고 있습니다.

 

과학과 철학이 적절하게 조화된 청소년 인문학 책.

 

쉽게 쓰여졌기 때문에 첫 인문학 책으로 접하기 좋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직접 활용 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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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지구를 빌려쓰고 있는 생명의 하나이면서 주인행세를 하고 있구나. 평점10점 | a*******1 | 2021.10.21 리뷰제목
생명은 살아 숨 쉬고 변화하고 외부와 소통하고 반응할 줄 아는 존재라고, 그러니 외부의 에너지를 흡수하고 그로인해 성장하는 식물들 역시 생명이라고 이 책은 말하고 있다. 바꾸어 말해 인간만이 존엄성을 인정받아야 할 생명이 아님에도 우리는 생명들 가운데 최대 포식자이기만 했던 것은 아닐까? 존엄을 인간만의 특권으로 여긴것일지도 모르겠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 지구에서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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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은 살아 숨 쉬고 변화하고 외부와 소통하고 반응할 줄 아는 존재라고, 그러니 외부의 에너지를 흡수하고 그로인해 성장하는 식물들 역시 생명이라고 이 책은 말하고 있다. 바꾸어 말해 인간만이 존엄성을 인정받아야 할 생명이 아님에도 우리는 생명들 가운데 최대 포식자이기만 했던 것은 아닐까? 존엄을 인간만의 특권으로 여긴것일지도 모르겠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 지구에서 어떻게 살아가다 어떻게 사라질지를 염두해보자. 그리고 내가 죽음 이후에 남겨질 생명에 대해서도 고민해보자. 나라면 나는 내가 완전연소가 되면 좋겠다. 완벽히 휘발되어 남기지 않는 것으로 마침표를 찍고 싶다.

#나의첫생명수업 은 내가 얼마나 생명에 대한 존중이 없었는지 자각하게 했다. 들꽃 하나도 즈려밟지 말라던 엄마의 문장이 스쳐간다. 나는 이 책을 통해 우리가 어쩌다 이렇게 무분별한 상황에까지 당도했는지 짚어보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 자연이 건강한 상태로 지속 가능하도록 흔적과 피해를 남기지 않는 방식으로 물건을 구입하고 쓰는 것까지가 윤리적 소비임을 자각하는 시간을 가질수 있는 값진 책을 만났다. 고맙습니다 #뜨인돌어린이 #호수네책 #책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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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책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m*****t | 2021.10.20 리뷰제목
나의 첫 생명 수업아이들 학교, 유치원 가고 천천히 커피를 내려요.@TearroirRom 티루아앤롬의 midnight blue~어차피 midnight에는 커피 못 마시니까 아침에 마셔도 좋죠^^생명은 왜 존엄할까?인간과 동물 중에 누가 더 소중할까?죽는다는 건 뭘까?죽음을 선택할 수 있을까?생명의 가치에 대해 십대들이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깨닫게 해주는 책이에요.p.18 생명은 왜 소중할까?최신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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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생명 수업

아이들 학교, 유치원 가고 천천히 커피를 내려요.
@TearroirRom 티루아앤롬의 midnight blue~
어차피 midnight에는 커피 못 마시니까 아침에 마셔도 좋죠^^

생명은 왜 존엄할까?
인간과 동물 중에 누가 더 소중할까?
죽는다는 건 뭘까?
죽음을 선택할 수 있을까?
생명의 가치에 대해 십대들이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깨닫게 해주는 책이에요.

p.18 생명은 왜 소중할까?
최신 과학 기술을 아무리 끌어모아도 송사리 한 마리, 새싹 하나 만들지 못해요 ...우주에서 단 하나뿐인 정말 특별한 존재입니다.
1장은 생명의 소중함을 우주적인 관점으로 이야기해요.

p.82 기후 변화의 습격
기후 변화의 영향 탓에 전 세계적으로 너무 덥거나 너무 추워 날씨가 자주 찾아와요.
p.92 우리가 선택하지 않은 미래
2020년에서 2030년 사이 기간을 기후 변화를 막을 수 있는 최후의 10년이라고 말하고 있어요.
2장은 무분별한 개발, 이산화탄소 배출, 넘쳐나는 쓰레기로 인한 환경 파괴의 위험성을 경고해요.

p.165 네가 죽는다는 것을 기억하라
오늘이 그날이라면 나는 준비가 되었나? 내가 원하는 사람으로 살고 있나? 스스로에게 물어요.
3장은 죽음을 통해 삶을 되돌아봐요.

생명의 존엄함과 지속가능한 삶을 위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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