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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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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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영 >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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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혁신의 시작_서울대 경제연구소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d*****2 | 2021.12.01 리뷰제목
항상 '위기'라는 말을 해도 어색하지 않게 들리는 것이 바로 한국 경제다. 영화 베테랑에서 신진물산 조태오 실장 역을 맡은 유아인이 한 대사에 매년 이번 감기가 제일 지독하다고 했지만 죽지 않았다는 말처럼 늘 위기를 강조하는 것이 한국 경제계다.  회사에서 10여년 넘게 다음해 경영전략을 작성하는데 정말이지 나 역시 한 번도 위기가 아닌 적이 없었고 안 힘든적이 없었다. 심
리뷰제목

항상 '위기'라는 말을 해도 어색하지 않게 들리는 것이 바로 한국 경제다. 영화 베테랑에서 신진물산 조태오 실장 역을 맡은 유아인이 한 대사에 매년 이번 감기가 제일 지독하다고 했지만 죽지 않았다는 말처럼 늘 위기를 강조하는 것이 한국 경제계다. 

회사에서 10여년 넘게 다음해 경영전략을 작성하는데 정말이지 나 역시 한 번도 위기가 아닌 적이 없었고 안 힘든적이 없었다. 심지어 사상 최대 이익을 낸 해도 내년은 어떻게 해야하나를 걱정했다.  

한국 경제는 절망의 땅, 그야말로 아무것도 없는 맨땅에서 1960년대 전후를 기점으로  '한강의 기적'을 만들었다. 불과 60년도 안되는 세월 동안 지금 보면 말이 안 되는 한 해 10%가 넘는 경제성장을 기록한 호황기를 겪으면서 경부고속도로 건설, 반도체 신화 같이 '하면 된다' 정신으로 근면과 선진국보다 2배는 더 일한다는 정신으로 혁신을 만들어냈다. 

그러다가 1997년 IMF 외환위기를 겪게 되면서 한국 경제는 한 번의 혁신을 하게 된다. 당시 한국 경제는 오랜 경제 성장에서 내포적 성장을 만들지 못한 채 세계화와 마주하게 되고, 글로벌 스탠다드를 앞세운 미국을 비롯한 여러 강국에 의해 소위 말하는 '영혼까지 털릴 정도'의 혹독한 수업을 통해 수십 개의 기업이 사라지고, 종금이라고 하는 금융회사가 정리되는고, 엄청난 인원의 정리해고 등을 거쳐 IMF 외환위기를 조기 졸업하게 됐다. 

이 과정에서 많은 부작용도 있었지만, 한국 경제는 더욱 냉혹한 시장의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글로벌 스탠다드를 정착시킬 수 있었다. 

 

2021년 21세기도 20년이 지났다. 그동안 인터넷 혁명, AI, 메타버스, 자율주행 같은 4차 산업혁명 등으로 변화가 가속화되고는 있었지만 한국 경제는 나름 잘 적응하면서 또 미래를 준비하고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미증유의 전염병 사태가 길어지면서 우리 경제는 또다른 혁신을 통한 미래 준비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 책은 그런 한국 경제의 다양한 분야에서 아낌없는 조언을 주고 있다. 

교수님들이 쓰신 전문 서적 답게 많은 도표와 그래프들이 논리를 뒷받침 해준다. 

이 표는 한국 경제의 SWOT분석이다. 강점은 기존 제조 대기업 + 카카오페이, 네이버 같은 플랫폼 기업들이 공존하는 건전한 경제체계다. 

위협은 코로나19 미중 분쟁이후 과도한 세계화 약점 노출한 GVC, 미중에 의존율이 높다는 것이다. 기회는 미중갈등을 통한 제조업 리쇼어링과 디지털화, With Corona시점에서 한국 기업들이 할이 많다는 것이다. 

위협은 기존 소수 대기업 주도성이 더욱 심화되고 있고, 불평등, 가계부채, 저출산고령화 등 내적 요인 등이 위협을 꼽힐 것이다. 
 

한국 경제는 밖으로 미국과 중국의 강대국 대결, Software 산업 중심의 선진국 산업 재편,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자국 무역 보호주의 등의 문제와 내적으로는 고령화 리스크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 빈부격차, 주력산업의 고착화, 노동 유연성 저해, 전반적인 사회 안정화 추구로 도전 정신의 결여 등 많은 내적문제 또한 산적해 있다. 바야흐로 대선 시즌, 한국 경제를 이끌 선장이 제대로 되어야 하는데 걱정이 앞선다. 

 

한국 경제의 오늘은 정주영, 이병철이 보여주었던 거북선 지폐만 가지고 배를 수주해오던 도전, 반도체 산업같은 초유의 결정과 혁신이 사라진지 오래다. 혁신 없이 한국 경제의 미래는 어둡다. 우리는 자원빈국에 인구도 1억명이 아닌 5천만 정도의 어정쩡한 수치에 더군다나 분단 조국이라는 현실을 안고 있다. 그래도 한국의 기업은 뛰고는 있지만 한국의 정치는 뒷걸음질 친다. 이건희 회장님의 경제는 2류, 행정은 3류, 정치는 4류라는 말은 이제는 거의 명언이 된 것 같다. 

한국의 수많은 규제와 잘못된 제도는 젊은 세대의 도전정신과 창의성, 혁신을 막고 있다. 성장과 경쟁, 그러면서 제도의 혁신을 통해 오늘의 많은 산적한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다.   

 

누군가는 한국 경제의 문제점을 대기업 선단체제, 오너 리스크 등으로 부르고 있지만 나는 그것만이 꼭 잘못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물론 나도 학생 때는 당연히 그런줄 알았다. 하지만 한국의 최상위 대기업 집단 2곳에서 일을 해본 내 경험으로는 생각보다 전문경영인은 미래를 보지 못하는 환경이 있고, 자기소유와 아닌 것의 차이가 생각보다 크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사업가와 경영인은 다르다. 

한국의 내수시장은 작다. 또한 불안하다. 우리는 수출을 해야 석유를, 원자재를 수입해 올 수 있는 국가다. 관광산업은 한류의 열풍이 주는 효과보다 가진 기초체력이 많이 부족하다. 

세계적 경쟁력을 가진 한국의 대기업이 더욱 성장하기 위해서 이제는 융복합을 통한 역량 강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시기다. 대학도 모든 학과를 다 성장시키는 것은 어렵다. 

전통적으로 강한 H대는 공학, S대는 인문, K대는 축산, D대는 불교와 인문 컨텐츠, 미술을 잘하는 H대 등 자신들의 분야에 강하다고 하면 그곳에 특화된 전략이 먼저 있어야 한다. 

전자의 강자 삼성은 전자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 그런면에서 화학 계열사를 과감히 다른 기업에 넘긴 삼성의 결단은 위대했다. 빨랐다. 사실 대박은 아니라도 가지고 있으면 유지는 할 수 있는 것이 대기업 체제인데 내 것을 포기하기가 쉽지 않는데 삼성은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다음으로 이제 전자는 단순히 전자제품, 가전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 자동차와 융복합하고 있다. 바이오는 전자와 컨버전스 하고 있다. 내부 자원을 넘어선 외부와의 연계 중요성이 필요한 시점이다. 

 

한국의 교육 문제는 사실 조금은 복잡하다. 나 역시 주입식 교육 세대로 주입식 교육의 폐해, 수능 일변도의 한방주의가 위험하다는 것 잘 안다. 기존과 다른 방식으로 문제에 접근하고 소프트웨어 교육을 시켜야 하고, 어릴 때부터 경제를 가르치고 글로벌 스탠다드를 알려줘야 한다는 주병기, 이상승 교수님의 견해에 일견 동의한다. 

하지만 한국의 많은 제도는 공정하지 못하다. 이미 기득권이 형성되어 있고, 대한민국은 반신분제 사회처럼 된 지 오래다. 

부친의 학력환경이 그 자식의 성공에도 영향을 미치는 이미 반신분제 사회로 접어들고 있다. 

 

조선이 망한 여러 대내외적 문제가 있겠지만 가장 큰 문제는 과거제를 통한 공정한 인재 선발로 유능한 인재를 선발하던 방식에서 후기로 갈수록 이 공정한 시스템이 붕괴되고 일부 벌열이 고위직과 나라의 행정을 독점하게 되면서부터다. 공정과 기회를 잃은 나라가 가장 위험하다. 지금 창의성도 혁신도 중요하지만 사회 최상위 지도층 또는 지도자가 이것 하자만 제대로 세워도 좋다. 바로 공정이다. 먼저 공정을 확보하고 비리나 청탁이 개입될 여지를 원천 봉쇄하고 사회 전체 시스템이 믿고 맡길 수 있을 때 그 때 창의적인 교육 혁신을 시도해도 좋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2022년은 여러가지가 맞물려 있는 중요한 시기다. 5년을 이끌 차기 지도자를 선출하는 중요한 해이다. 4차 산업혁명이 더욱 본격화 될 원년이 될 것이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는 어떻게 흘러 갈 것이며 어떤 준비를 해야하는지 치열하게 고민하고 뼈를 깎는 혁신을 통해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 

한국을 뒷받침하는 인재, 그 사람이 해마다 줄고 있다. 고령화는 세계에서 유래를 찾을 수 없을만큼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빈부격차, 부동산 뇌관, 가계 대출, 경제 성장 동력의 감소 등 문제가 산적해 있다. 

솔직히 말하면 이 책이 속 시원한 해결책을 제시해 주지는 않는다. 그럴 수도 없다.

그럴 수 있었다면 이분들이 정치를 했었어야지.

하지만 이러한 고민부터 하는 것이 시작이고, 천리길도 한걸음부터라는 말처럼 시도가 중요하다. 

 

기업을 이끄는 경영자와 새로운 아이디어와 미래를 고민하는 청년 세대가 읽고 함께 고민하는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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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혁신의 시작] 우리 경제의 기회와 도전 평점10점 | t*****9 | 2021.11.26 리뷰제목
2019년에 퇴사를 결심하고 살던 아파트를 팔았다. 2년 만에 그 집은 두 배 이상 올랐다. ‘지지리 운도 없지’ 하고 생각하면서도 시장경제 속에서는 이익을 얻는 사람이 있으면 손해는 보는 사람도 있어야지 하는 제로섬 원칙을 떠올린다. 코로나 19의 탓도 있겠지만 2020년부터 롤러코스터 같은 주식시장을 바라보며 무엇이 정상인지 혼란스럽기도 했다.        우리나라의 부채
리뷰제목

     2019년에 퇴사를 결심하고 살던 아파트를 팔았다. 2년 만에 그 집은 두 배 이상 올랐다. ‘지지리 운도 없지’ 하고 생각하면서도 시장경제 속에서는 이익을 얻는 사람이 있으면 손해는 보는 사람도 있어야지 하는 제로섬 원칙을 떠올린다. 코로나 19의 탓도 있겠지만 2020년부터 롤러코스터 같은 주식시장을 바라보며 무엇이 정상인지 혼란스럽기도 했다.

 

     우리나라의 부채 속도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2020년까지 국가채무 증가 폭은 16.6% 포인트로 OECD 국가 중 두 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 저출산과 고령화에 쓰이는 복지형 지출금의 증가, 여기에 재난지원금까지. 과연 우리나라 재정은 안전한 것일까? 후대에 빚만 남겨놓을 것 같다는 불안감이 들었다. 보다 객관적인 시각으로 현재 경제 상태를 살펴보고 싶다는 생각에 《혁신의 시작》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서울대 경제학부의 한국경제혁신센터 설립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혁신이란 무엇인가로 시작해 거시경제, 글로벌 공급망 변화와 산업 혁신, 기업 간 경쟁, 공정과 혁신, 노동과 금융 시장, 인구문제, 무역 정책까지 우리 사회 경제 전반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현 정부의 경제성장 정책에 대한 날카로운 진단은 물론 새로운 정부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부정적인 진단도 있지만 긍정적 전망도 담겨 있어 여전히 우리는 스타트라인에 서 있는 기분이 든다.

 

     통계청 <사회조사>에 의하면 “우리 사회에서 현재의 본인 세대에 비해 다음 세대인 자식 세대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높아질 가능성은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대해, 1999년에는 10%가량이 부정적으로 응답했지만 2015년 이후에는 50% 이상이 부정적으로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p.152). 나 역시도 집값과 물가상승, 불어난 세금, 노인 부양 문제까지 우리 아이들의 세대가 걱정이다.

 

     국가 채무와 더불어 우리 경제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경제적 불평등, 계층 간 교육 기회불평등 그리고 불공정한 시장질서에 대한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라도 그 누구보다 대선 후보들이 이 책을 꼭 읽고 좋은 혜안을 마련해 주면 좋겠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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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혁신의 시작 평점10점 | r*******n | 2021.12.02 리뷰제목
한국 경제의 성장잠재력을 어떻게 다시 끌어올릴 것인가    매일경제신문사에서 출판한 서울대학교 한국경제혁신센터·경제연구소·경제학부에서 엮은 <혁신의 시작>은 경제학부 교수 8인이 제안하는 차기 정부 경제정책의 혁신의 방향과 과제를 다룬다.   이 책은 서울대 경제학부의 한국경제혁신센터(이하 센터) 설립을 기념하기 위해 전 센터장 김병연 교수와 이정민 교
리뷰제목

 

 

한국 경제의 성장잠재력을 어떻게 다시 끌어올릴 것인가 

 

매일경제신문사에서 출판한 서울대학교 한국경제혁신센터·경제연구소·경제학부에서 엮은 혁신의 시작은 경제학부 교수 8인이 제안하는 차기 정부 경제정책의 혁신의 방향과 과제를 다룬다.

 

이 책은 서울대 경제학부의 한국경제혁신센터(이하 센터) 설립을 기념하기 위해 전 센터장 김병연 교수와 이정민 교수가 기획하고 동 경제학부 8명의 교수가 뜻을 모아 펴낸 것이라고 한다.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8인은 한국 경제의 혁신을 찾을 방안을 거시경제정책, 글로벌 공급망 변화, 기업경쟁, 공정과 혁신, 노동시장, 금융시장, 인구문제, 통상정책 등 자신의 연구분야에 맞는 보고서 형식으로 제출했다.

 

어느 한 분야 중요하지 않은 분야가 없고, 다 혁신을 지속해 나가야 하는 부분이다. 혁신과 관련해 글로벌 혁신지수에서 한국은 올해 13위를 기록했다.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혁신의 투입지표인 R&D 지출과 교육 수준에서는 세계 1위이지만 혁신의 산출 지표인 지식과 기술 수준 및 생산품의 창의성을 평가하는 지표에서는 8위를 기록했다.

 

여전히 우리의 교육 수준은 높은 데 반해, 효율성 면에서는 다른 선진국에 비해 부족한 양상이다. 혁신을 이루기 위해서는 공정한 제도가 기반이 되어야 한다.

 

혁신을 이바지했고 수익을 창출했다면 그 이익은 혁신에 이바지한 사람과 집단에 돌아가야 한다. 반대로 손해를 봤다면 그 또한 그 사람과 집단에서 책임을 져야 한다. 과거 우리 사회를 경제성장을 견인한 대기업은 정부의 후원과 금융 혜택으로 수익을 이루었을 땐, 기업이 오롯이 가져가고 손해를 보았을 때는 정부 주도의 금융지원을 받았다.

 

일부 기업은 반론을 제기할 수도 있다. 과거 정부의 권력자에게 재산권을 보호받지 못하고 수탈당한 역사를 지적할 수 있다. 기업은 자유로운 수익 추구를 보장받고, 공정한 기업경쟁을 펼칠 수 있는 공정한 제도 아래에서 기업경영이 이루어지는 것은 중요하다.

 

저자 중 이상승 교수는 혁신과 창업의 유인을 키워 한국 경제가 성장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 기업의 창업가에게 차등의결권을 부여하자고 제안한다.

 

세부적으로 코로나19로 경기 회복 속도와 정상화 속도는 더딜 것으로 예상한다. 미국발 양적 완화 축소와 인플레이션 우려에 금리 인상이 예정되어 있어 수익을 내지 못한 자영업자와 좀비 기업 구조조정도 뒤이어 나타날 것이다.

 

한국 경제를 전망할 때 가장 우려스러운 부분은 저성장과 고령화이다. 저성장은 경제발전 단계에서 필연적인 순서지만, 우리의 경우 저성장 국면이 예상보다 빨리 찾아왔다.

 

고령화보다 지금 더 심각한 상황은 저출산이다. 현재 20대는 94%가 미혼이고 30대는 50% 이상이 미혼이라는 점은 30년 동안 한국 사회는 전혀 다른 사회로 전환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출산율 역시 상당히 심각하지만, 이 문제는 여러 번 다루고 있으므로 논외로 한다.

 

이에 대한 대응책은 고령인구의 활용에 있다. 노인을 규정하는 나이를 재설정하고 퇴직 시점을 뒤로 늦추어야 한다.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청년의 취직 문제는 고령인구의 임금피크제를 통해 보완해야 한다.

 

 

대외적으로는 새로운 경제 질서로 등장하는 글로벌 가치사슬의 블록화를 주목해야 한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과 중국 간의 완전한 경제 분리보다 미국과 선진국을 중심으로 반도체 등 첨단 첨단분야에서 중국에 의존하지 않는 미국 중심의 GVC를 구축하게 될 것이다.

 

중국은 이미 전기차, 배터리, 드론, 풍력발전, 인공지능, 우주탐사 등에서는 글로벌 선두권의 경쟁력을 확보한 상태다.

 

상대적으로 반도체 장비와 소프트웨어의 경우, 중국에 대한 견제가 예상되기 때문에 단기간에 추격을 완성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이에 대해 한국은 첨단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10년 안팎의 시간을 벌었다는 점은 의미 있다. 이 시간을 얼마나 충실하게 사용하는지는 한국의 미래 경쟁력을 결정할 것이다.

 

저자들은 보고서 마무리에 심화 노트를 추가하여 심도 있는 경제 상황을 확인하고 싶은 독자의 요구를 충족한다. <혁신의 시작은 일반 독자부터 깊이 있는 정보를 원하는 독자도 만족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와중에 내년부터 경제교육이 사라지고 다른 교육과목으로 대체된다는 사실은 참으로 안타까운 소식이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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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혁신의 시작 평점10점 | y****9 | 2021.11.29 리뷰제목
코로나 이후로 주식과 부동산의 가격이 치솟는걸 보고 노후를 걱정하며 주식에 관심을 갖게되었다. 경제뉴스를 챙겨보면서 우리나라 경제가 더 좋아지려면 어떤 부분에서 혁신이 있어야 할까를 생각하며 이 책을 읽었다 . 우리나라 경제 상황이 개인의 노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정부 부채, 가계부채가 늘고 저성장, 저출산 시대를 맞아 우리 경제는 어떤 해결방안을 모색해야 하나
리뷰제목

코로나 이후로 주식과 부동산의 가격이 치솟는걸 보고 노후를 걱정하며 주식에 관심을 갖게되었다. 경제뉴스를 챙겨보면서 우리나라 경제가 더 좋아지려면 어떤 부분에서 혁신이 있어야 할까를 생각하며 이 책을 읽었다 . 우리나라 경제 상황이 개인의 노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정부 부채, 가계부채가 늘고 저성장, 저출산 시대를 맞아 우리 경제는 어떤 해결방안을 모색해야 하나.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들의 해결방안에 대해 읽어보았다.

 

혁신이란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기술과 생산방식을 도입하는 것을 뜻한다.

혁신에는 공정하고 유연한 제도 + 인적자본 + 기술융합 역량이 필요하다.

 

근본적인 저성장 대책은 기술혁신과 발전, 생산성 향상이다.

국가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증세나 국채 직매입 보다는 재정 효율성 재고가 먼저다.

 

최저 법인세율의 국제적 공조와 구글 같은 플랫폼 기업에 대한 디지털세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중국 견제의 연대의 국제 지정학적 변화가 새로운 질서의 중요한 측면이다.

 

중국은 이미 전기차, 배터리, 드론 풍력발전, 인공지능, 우주탐사 등에서 글로벌 선두권의 경쟁력을 구축한 상태다. 다만 반도체 장비와 소프트웨어의 경우 아직 부족하다.

 

한국 경제는 자유경쟁 체제가 아니라 정부 주도의 성장 구조

세계 어디에서나 앱을 개발하여 전 세계 애플리케이션 시장을 통해 엄청난 성공을 거둘 수 있는 네트워크 외부효과가 발생하고 있다 . 모바일 시장이 각국 내수시장의 경계를 무너뜨리고 무한 경쟁을 가능하게 한다.

 

스타트업과 액셀러레이터, 번처캐피탈과 주식시장으로 이어지는 벤처 생태계가 더욱 굳건해져야 한다. 스타트업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려면 벤처캐피털로부터의 펀딩을 비롯하여 지속적이니 금융시장으로부터의 자금 조달이 필요하다.

 

공정한 사회가 경제발전을 지속할 수 있다. 공정한 시장과 공정한 분배 두가지 모두 경제발전을 위해서 중요한 요소들이다.

불평등과 양극화를 해소하는 복지제도는 경제발전과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서도 필요한 제도다

균등한 기회, 소득격차 해소, 사회 안전망을 확대해서 불공정과 양극화를 해소해야 한다.

교육의 계층 사다리 기능 강화

한국의 경제성장은 인적자본의 성장을 바탕으로 이루어져왔다.

앞으로의 과제는 혁신을 위한 아주 뛰어난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다. 세계적인 리더가 될 수 있는 혁신적인 인재가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 공교육의 혁신이 필요하다.

 

한국 경제의 혁신을 위해서 정부가 법과 제도를 개선해나가는 과정이 체계적이어야 하고

충분한 숙려 기간과 사전 검토 기간을 거쳐 효과를 검증할 연구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p162

 

 가계부채는 저금리 현상으로 인해 증가한 측면이 있지만 부동산 정책 실패로 인한 집값 폭등이 가장 큰 요인이라고 본다. 주택담보대출 과 생계형 대출로 가계부채가 늘고 있고 이율이 상승하는 국면이라 사회 전반에서 빚으로 쌓아 올린 자산가격의 버블이 터질 가능성이 있다. 부동산 가격이 하락할 경우 주가도 같이 폭락할 가능성이 있다.

 

혁신을 하기 위해서는 정부 제도의 혁신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정부에서 거두는 세금을 정당하게 쓰고 있는지에 대한 감시도 필요하다.

노후의 경제적인 안정을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가 최고의 관심사이다. 부동산에만 투자하는 것보다 연금과 주식등 금융자산에 적절히 분배해서 투자한다. 전세계를 투자처로 생각하며 자산배분에도 신경써야 한다. 해외 주식투자도 고려해보자.

우리나라 경제에 대한 문제점에 대해 생각해보고 해결방안에 대해서도 생각해본다.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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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혁신의 시작 평점10점 | h*****7 | 2021.11.29 리뷰제목
ㆍㆍㆍㆍ#협찬도서#신간소개#신간도서#서평단#서평?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8인이 제안하는차기 정부 경제 정책 혁신의 방향과 과제[혁신의 시작]한국 경제의 성장잠재력을 어떻게 다시끌어올릴 것인가금융,기술,고용,인구,무역...전방위 경제 혁신을 위한 국가정책 담론ㅡ본문중에 ㅡ삶의 질과 부패OECD는 2017년에 건강,교육,주거,노동시간,직무 부담,여가,안전,환경 등 삶의 질을 결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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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도서#신간소개#신간도서#서평단#서평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8인이 제안하는
차기 정부 경제 정책 혁신의 방향과 과제
[혁신의 시작]

한국 경제의 성장잠재력을 어떻게 다시
끌어올릴 것인가

금융,기술,고용,인구,무역...
전방위 경제 혁신을 위한 국가정책 담론

ㅡ본문중에 ㅡ
삶의 질과 부패
OECD는 2017년에 건강,교육,주거,노동시간,직무 부담,
여가,안전,환경 등 삶의 질을 결정하는 다양한 요소들을
집계하여 삶의 질을 기준으로 회원국들에 대한 평가 결과
를 발표했다.한국의 국내총생산은 OECD 회원국 평균에
근접했지만 가계의 물질적 조건(가구소득,부,주거 등)과
삶의 질(일_여가 균형,건강,교육,환경,안전,삶의 만족도 등)은 중위값에 못 미치는 낮은 수준이다.특히 삶의 질은
중윗값에 크게 못 미쳐 동유럽 국가들과 유사한 수준이 다.국민소득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가계소득,높은 가계부채,장시간 근로(평균 노동시간 OECD 회원국중
2위)와 높은 직무 부담으로 인한 스트레스, 열악한 근로
환경과 낮은 산업안전도(산업재해 사망률 1위)등이 삶의
질을 낮추는 주요인이다.

ㅡ저자의 생각 ㅡ
한국 경제 혁신의 주요 장애요인은 사회 갈등과 분열을
해소하기보다 오히려 증폭시키는 정치다.안동현 교수는
기업의 지배구조보다 정책의 지배구조가 더 문제라고 일침을 가한다.단기 성과에 집착하도록 만드는 5년 단임
대통령제와 이에 따른 관료의 유인체계도 제도와 창의성
에 기반을 둔 혁신을 가로막는다.

ㅡ한 줄평 ㅡ
혁신의 시작은 창의적 사고에 기반을 두어야한다

ㅡ핵심평 ㅡ
창의적 사고는 혁신의 뿌리
창의적 사고는 기존과 다른 방식으로 문제에 접근하고 해결하려는 시도와 관련이 있다.이를 위해서는 호기심을
배양하고 다양성을 추구하며 토론을 장려하는 교육이 필요하다.가정과 학교에서의 교육뿐 아니라 직장과 사회의 문화가 창의적 사고에 친화적일수록 혁신의 가능성은 증가한다.윌리엄 보물 교수는 기업가 정신에 관한 연구로 유명한 미국의 경제학자였다.필자는 보물
교수가 전미경제학회 연례 총회에서 발표하는 세션에 참
석한 적이 있다.그는 기업가를 창조적 기업가와 모방적
기업가로 나눈 다음 세계에서 창조적 기업가가 가장 많은
나라를 미국으로 뽑은 반면 동아시아의 기업가에 대해서
는 여전히 모방적 기업가형이라고 진단했다.그러나 가장
흥미로웠던 대목은 다음이었다.미국이 여전히 창의적인
이유가 초등학교 교육이 엉망(?)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반면 동아시아처럼 질서정연하고 열심히 학습하는 학교
분위기는 오히려 창의성 개발에 적합하지 않다는 주장이었다.아직 엄밀한 실증분석 결과는 없지만 그럴
개연성은 충분하다.특히 한국의 입시제도와 학원 교육은
창의성 개발을 저해한다.비판적 사고를 지양하고 패턴 위주의 암기력을 테스트하는 입시제도와 이 기술을 가르
치는 교육을 그대로 유지하는 분위기에서 과연 한국 경제
의 혁신이 가능할까?경제성장의 코어 엔진은 인적자본이
며,인적자본은 주로 교육을 통해 양성된다.

ㅡ사고평 ㅡ
서울대학교 경제연구소에서 펴낸 경제,경영서이다.
혁신 성장과 거시경제부터 노동시장의 신중한 혁신과
인구문제와 통화정책을 다루고 있다.
한국 사회의 가장 큰 문제점은 경제적 불평등,계층 간 교육 기회불평등,그리고 불공정한 시장질서다.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 시급히 해결해야 할 한국 경제의 과제로 꼽고 있다.혁신의 변화를 위해서는 창의적 사고와 현 교육제도들의 변화들을 요구한다.
한국 노동시장의 경직성은 노동집약적 중소기업에 비대칭적으로 크게 악영향을 주어 기업의 이중적 구조를
더욱 심화시킬 수 있다고 적시한다.격변하는 세계 경제 속에서 한국의 전반전인 문제점들을 진단한다.
현 주소의 주요 현안과 비전을 비중있게 다루고 있는만큼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ㅡ매일경제신문사 서평단으로 제공받은 도서입니다.대단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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