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아르센 뤼팽 전집의 마지막 권을 읽게 되었다. 대장정이라면 대장정인 아르센 뤼팽 시리즈 읽기를 끝내고 나니 스스로가 뿌듯하다. 이번 마지막 권은 한 가지 장편과 희곡 한 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희곡 형식으로 추리하는 내용을 읽어보는 건 처음이었는데 소설보다 좀 더 익살맞게 쓰여진 느낌이기는 했다. 다른 한 가지 장편은 <아르센 뤼팽의 수십억 달러>인데 아르센 뤼팽의 막대한 재산을 빼돌리려는 음모에 아르센 뤼팽이 맞서는 내용이다 마지막인만큼 그동안 등장했던 인물들이 총출동해서 반가웠다(베슈, 가니마르, 빅투아르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