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센 뤼팽 전집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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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센 뤼팽 전집 15

최신 원전 완역본-아르센 뤼팽 전집 15

리뷰 총점 9.8 (8건)
분야
소설 > 추리/미스터리/스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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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구매 아르센 뤼팽 전집 15권 리뷰입니다.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h*****s | 2024.01.30 리뷰제목
15권 <비밀의 저택>은 14권에서부터 이어지는 뤼팽의 탐정놀이의 연장선상에 있는 작품이다. 전권에서 등장했던 형사 베슈도 다시 등장하고 이번에는 베르네트가 아닌 데느리스 자작이라는 이름의 인물과 콤비를 이루어 사건을 해결해 나간다.(베슈는 데느리스 자작이 베르네트임을 알아본다.) 이번 권에서도 역시 뤼팽에게 있어서 사랑과 도둑질은 빠질 수 없는 요소로 사건 내내 뤼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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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권 <비밀의 저택>은 14권에서부터 이어지는 뤼팽의 탐정놀이의 연장선상에 있는 작품이다. 전권에서 등장했던 형사 베슈도 다시 등장하고 이번에는 베르네트가 아닌 데느리스 자작이라는 이름의 인물과 콤비를 이루어 사건을 해결해 나간다.(베슈는 데느리스 자작이 베르네트임을 알아본다.) 이번 권에서도 역시 뤼팽에게 있어서 사랑과 도둑질은 빠질 수 없는 요소로 사건 내내 뤼팽은 적절한(!) 도둑질을 해가며 자기 몫을 챙기지만 동시에 사랑하는 여인을 위하여 사건을 해결해 나간다. 중간에 악역에게 뒤통수를 맞아 좀 주눅들기도 하지만 결국 뤼팽은 항상 승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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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서평] 아르센 뤼팽 전집 15권, 비밀의 저택 평점10점 | k***i | 2016.04.28 리뷰제목
[서평] 아르센 뤼팽 전집 15권, 비밀의 저택 [모리스 르블랑 저 / 바른 역 / 코너스톤]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아르센 뤼팽 전집이 이번에 15권에서부터 20권까지 동시에 출간되어 완결되었다. 1905년 첫선을 보이며 출간된 지 100년이 넘는 오늘 날까지 꾸준히 사랑받는 책들 중 하나가 바로 이 책일 것이라고 생각된다. 아르센 뤼팽 전집은 모리스 르블랑의 작품으로 추리 문학의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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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아르센 뤼팽 전집 15권, 비밀의 저택 [모리스 르블랑 저 / 바른 역 / 코너스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아르센 뤼팽 전집이 이번에 15권에서부터 20권까지 동시에 출간되어 완결되었다. 1905년 첫선을 보이며 출간된 지 100년이 넘는 오늘 날까지 꾸준히 사랑받는 책들 중 하나가 바로 이 책일 것이라고 생각된다. 아르센 뤼팽 전집은 모리스 르블랑의 작품으로 추리 문학의 고전의 대표적 작품이라고 할 수 있는데, 열렬한 사랑을 받으며 추리 소설 마니아를 보유하고 있어 여러 출판사에서 꾸준히 나오며 영화를 비롯하여 드라마, 만화로까지 소재로 이용되고 있다. 그런 아르센 뤼팽 전집이 이번에 출판사 코너스톤에서 현대적으로 재탄생하여 다시 돌아왔다. 총 20권의 책이 출간될 예정이었는데 이번에 15권에서 20권까지 출간되면서 1년 정도 걸려 아르센 뤼팽 세트가 완성된 것이다.  완성된 것이 좋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아쉬운 느낌이다.
 

​이번 15권 <비밀의 저택>에서 뤼팽은 데느리스라는 이름으로 활동한다. 시작부분에 미발간 회고록의 내용을 보면 뤼팽이 가장 마음에 들어하는 항해사 신사이자 탐정 신사인 데느리스 자작이다. 이야기의 시작은 파리의 자선 행사에서 시작된다. 이 자선 행사 중에 최고의 유명 디자이너들이 만든 옷을 연예계나 사교계의 예쁜 여성 스무 명에게 입혀 선보이고, 관객들의 투표를 통해 가장 아름다운 옷 세 벌을 선정하는 순서가 있어 파리 시민들에게 엄청난 환영을 받았다. 여기서 선정되면 그날 공연의 수익을 공평하게 나눠주는데 해당 양장점의 여직원들이 보름 동안 여행을 다녀올 수 있기 때문에 여러모로 사람들의 호기심과 반응이 뜨거웠다. 그중 단연 화제거리는 경탄할 만큼 아름다운 레진 오브리가 발므네 양장점의 드레스를 입고 그 위에 최고급 다이아몬드로 장식된 화려한 튜닉을 걸치고 나올까였다.

레진에게 열심히 구애하고 있는 사람은 다이아몬드의 황제라는 별명을 가진 부유한 보석상 반 우뱅이었는데 레진이 입기로 한 튜닉에 장식되는 다이아몬드는 전부 반 우뱅의 것이었다. 여기서 데느리스 자작은 반 우뱅의 소개로 레진을 알게 된다. 패션쇼가 시작되고 레진의 차례에 하필이면 작은 불이 나고 레진은 너무 놀란 나머지 무대 위에서 쓰러지는데 사람들이 우왕좌왕하며 정신없는 이때 누군가가 레진을 일으켜 부축하여 데리고 나간다. 그렇게 레진은 다이아몬드 튜닉과 함께 행방을 감춘다.


납치되어 차에 끌려 탄 레진은 자신을 납치한 사람이 남자와 여자임을 알게 된다. 그리고 20분 정도 지나서 차가 안뜰 같은 곳에 세우고 얼굴이 가려진 상태에서 자신을 납치한 남자의 도움을 받아 차에서 내린다. 여섯 개로 된 돌계단을 올라 타일을 깐 현관을 지나 낡은 난간에 양탄자가 깔린 계단 스물다섯 개를 올라 2층의 어느 방에 도착해서 튜닉을 달라는 협박에 어쩔 수 없이 튜닉을 건내주면서 현재 납치되어 있는 그 방의 형태나 인테리어 소품들을 보게 된다. 불이 꺼진 상태에서 튜닉을 받은 남자는 다시 레진의 눈을 가리고 차에 태워 레진의 집 근처 광장에 내려준다. 여기에서 레진을 기다리고 달려오는 한 남자, 바로 장 데느리스 자작이었다. 범인은 차에서 튜닉을 빼앗아도 될 것을 왜 굳이 번거롭게 방 안에까지 데리고 가 튜닉을 손에 넣고 그녀를 데려다 준 것일까?


그런데 얼마후 레진이 당한 일과 똑같은 일을 당하는 여자가 있었으니, 그녀는 바로 패션쇼에서 레진이 납치되는 덕분에(?) 1등이 된 아를레트라는 아름다운 모델이었다. 아를레트는 편찮으신 어머니를 들먹이는 전화를 받고 어떤 차에 오르는데 거기서 신문 기사에서 봤던 레진이 이야기한 상황과 똑같은 것을 경험하게 된다. 아를레트 역시 여섯 개의 돌계단과 스물다섯 개의 계단을 지나 어느 방에 들어왔는데 미리 이것을 기사에서 봤던 아를레트는 순간적인 기지를 발휘해 납치범들을 피해 탈출에 성공한다.

납치되었던 두 여성의 증언으로 인해 범인으로 지목된 사람은 바로 사교계의 명사로 널리 알려진 멜라마르 백작과 그의 여동생이었다. 그냥 용의자도 아니고 너무도 모든 것이 일치하는 완벽한 범인이었다. 하지만 정작 멜라마르 백작과 그의 여동생은 결백을 주장하고 가문의 저주라고 하는데.. 그리하여 데느리스는 본격적으로 사라진 다이아몬드와 범인을 찾기 위해, 점점 자신의 마음을 앗아가는 사랑스러운 아를레트를 위해 나서기 시작한다.


이번에도 형사 베슈가 등장하는데 데느리스 자작을 보고 불신하면서도 이리저리 끌려다니며 의지하는 모습이라니 재미있으면서 어찌나 안쓰럽던지. 매번 뤼팽에게 당하면서도 그래도 역시 뤼팽과 베슈 이 둘은 오래된 친구같은 느낌이다. 역시 이번에도 다이아몬드는 뤼팽의 손으로~ 이번 이야기는 뤼팽이 아를레트를 향한 사랑과 질투심, 그리고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까지 보여주어 굉장히 흥미진진했으며 사건의 진실도 놀라워서 무척 재미있게 보았다.


이 책을 통해 뤼팽을 만날 때마다 이 작품이 100년 전 작가가 집필한 작품이라는 것에 또 한 번 놀라고 감탄하게 된다. 당시에는 추리 소설이라고 하면 탐정이나 경찰을 중심으로 범죄자들을 쫓는 구도였는데 정통 심리 추리 소설을 쓰고자 했던 르블랑은 반대로 도둑을 중심으로 소설을 썼다. 르블랑은 자신의 의도대로 파악하기 어렵다면 어렵고 쉽다면 쉬운 사람들의 가볍고 간사한 심리를 꿰뚫어 보는 듯 굉장히 잘 풀어 보여주었고, 그 내용이 너무 재미있어서 추리 소설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어 순식간에 빠른 호흡으로 읽어 나가게 된다. 아르센 뤼팽이라는 캐릭터가 왜 오랫동안 사랑받고 다양하고 많은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는지 다시금 느낄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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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아르센 뤼팽 전집 15] 비밀의 저택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g*****s | 2016.04.28 리뷰제목
『비밀의 저택』은 모리스 르블랑의 <아르센 뤼팽 전집> 15번째 이야기다. 그동안 탐정이나 경찰을 주인공으로 한 미스터리 소설은 많이 있었지만 아르센 뤼팽처럼 탐정인듯 괴도인듯 어느 한 쪽에 치우치지 않고 어려움에 처한 이들을 위해 사건을 해결하기도 하고 때로는 경찰의 의뢰를 받아 문제를 해결하기도 하는 등의 아주 특이한 전대미문의 캐릭터다. 게다가 외모는 물론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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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저택』은 모리스 르블랑의 <아르센 뤼팽 전집> 15번째 이야기다. 그동안 탐정이나 경찰을 주인공으로 한 미스터리 소설은 많이 있었지만 아르센 뤼팽처럼 탐정인듯 괴도인듯 어느 한 쪽에 치우치지 않고 어려움에 처한 이들을 위해 사건을 해결하기도 하고 때로는 경찰의 의뢰를 받아 문제를 해결하기도 하는 등의 아주 특이한 전대미문의 캐릭터다.

 

게다가 외모는 물론 지적이면서도 명석한 두뇌와 무술 등에도 능하다는 식으로 거의 모든 면에서 상당히 매력적으로 그려지는 인물이기도 하다. 그는 변장술에도 능해서 여러 이름을 내세워 신출귀몰하며 사건을 해결하기도 한다.

 

이번 이야기에 앞서 '아르센 뤼팽의 미발간 회고록에서 발췌'한 내용을 보면 그가 만난 많은 여성들을 거론하면서 그녀들이 만난 남자는 아르센 뤼팽이 아니였다고 말하면서 그 당시 등장했던 인물들의 거론하다. 마치 자신과는 다른 독립적인 사람들처럼 보인다고까지 표현하고 있는데 이들 중에서도 아르센 뤼팽이 가장 마음에 드는 이로 꼽은 인물이 바로 행해사 신사, 탐정 신사인 데느리스 자작이다. 그리고 <비밀의 저택>에서는 이 데느리스 자작이 등장한다.

 

이야기의 시작은 상당히 매력적인 아이디어로부터 이다. 발레의 막간에 파리 최고의 유명 디자이너들이 만든 옷을 연예계나 사교계의 예쁜 여성 스무 명에서 입혀서 패션쇼처럼 대결을 해 세 벌을 선정한 뒤 해당 옷을 만든 양장점 세 곳에 그날의 수익금을 나눠주면 그 돈으로 해당 양장점에서 일하는 여직원들이 무려 보름 동안 리비에라로 여행을 다녀올 수 있는 것이다.

 

분명 그 의도와 목적이 상당히 좋은 행사이다. 그렇게해서 사람들로부터 그 미모를 인정받는 레진 오브리도 참여하게 되고 그녀는 다이아몬드의 황제라 불리는 유명한 보석상인 반 우뱅이 엄청난 가격의 다이아몬드로 만든 옷을 입게 된다.

 

도둑 맞을 것을 대비해 경호까지 하지만 결국 사건은 패션쇼 중에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저지른 화재의 혼란을 틈타 레진을 납치하면서 벌어진다. 반 우뱅은 고가의 다이아몬드를 도둑맞아 치안국 반장인 베슈를 고용하고 사건 당시 함께 있던 데느리스도 본격적으로 이 사건에 뛰어든다.

 

그런데 얼마 후 레진이 당한 일과 똑같은 일이 패션쇼에 참가했던 아를레트라는 아름다운 모델에게도 발생한다. 남녀로 구성된 범인은 그녀를 속여 납치를 해 레진이 잡혀 간 곳으로 데려 갔는데 아를레트를 몰래 도망을 친 것인데 데느리스는 아를레트의 증언을 통해 범인으로 의외의 인물을 지목하는데...

 

그는 바로 사교계의 명사로 알려진 멜라마르 백작과 그의 여동생. 결국 데느리스는 사라진 다이아몬드의 행방과 이 두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사건이 일어난 장소인 멜라마르 백작의 저택에 주목하게 된다.

 

데느리스는 이미 아를레트에게 빠져 그녀를 위해서라도 문제를 해결하려 하지만 오히려 그녀는 앙투안 파즈로라는 남자에게 빠진다. 게다가 이 파즈로라는 남자의 정체와 의도가 의심스러운 가운데 멜라마르 저택에 얽힌 비밀을 파헤치는 데니리스는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 놓이게도 되는데...

 

전혀 관계가 없어 보이는 두 여인의 납치사건과 관련한 아르센 뤼팽의 사랑하는 여인을 위한 사건해결이 흥미롭게 그려지는 작품이며 개인적으로 시리즈 중 영화로 만들면 참 재밌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던 책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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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리뷰] 비밀의 저택 - 아르센 뤼팽 전집 15 평점10점 | o*****4 | 2016.04.20 리뷰제목
오랜만에 그리고 엄청 기다렸던 <아르센 뤼팽 전집> 15 편..<비밀의 저택> ...무척이나 기다렸던 만큼 정말 정말 재미있고 흥미진진했다.이번에는 뤼팽이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 지 설레는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다.오페라 극장의 무대에서 막간에 유명 디자이너들이 만든 옷을 선보이기로 되어 있었고, 그 중에서도 '경탄할 만한' 레진 오브리가 다이아몬드로 장식된 화려한 튜닉을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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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그리고 엄청 기다렸던 <아르센 뤼팽 전집> 15 편..

<비밀의 저택> ...무척이나 기다렸던 만큼 정말 정말 재미있고 흥미진진했다.


이번에는 뤼팽이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 지 설레는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다.


오페라 극장의 무대에서 막간에 유명 디자이너들이 만든 옷을 선보이기로 되어 있었고, 그 중에서도 '경탄할 만한' 레진 오브리가 다이아몬드로 장식된 화려한 튜닉을 걸치고 나오기로 되어 있었다.

아니나 다를까 레진 오브리가 무대에 모습을 보이자 '불이야!~'라는 소리와 함께 아수라장이 되어버리고 레진은 어느 남자와 함께 사라져 버린 것이다.

레진이 납치를 당했다..

레진은 어느 남자와 여인에게 이끌리어 어떤 저택으로 들어가게 된다. 레진은 저택의 모습과 납치한 사람들의 모습을 기억하기 위해 애를 쓰고, 도둑들은 레진에게서 다이아몬드로 장식된 튜닉을 빼앗고는 집으로 무사히 돌려보내준다.

그 다이아몬드의 주인은 반 우뱅.

반 우뱅은  장 데느리스라는 항해사와 함께 극장에 갔었는데, 바로 장데느리스가 아르센 뤼팽이었다.

처음에는 장 데느리스가 뤼팽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그러나 아를레트라는 아름다운 여인이 레진과 똑 같은 방법으로 납치된 후에 장이 레진과 아를레트에게 하는 행동을 보니 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그래도 뤼팽이 맞나 싶었는데...

베슈의 등장.

경찰인 베슈가 장 데느리스를 보고는 바르네트 탐정이었던 것을 알아보게 된다. 그때서야 비로소 장 데느리스가 우리의 뤼팽이라는 것을 확신하였다.


"저자가 반 우뱅 씨를 위해 일하는 것으로 보이는 것은 아니겠죠? 저자는 자신을 위해서 일합니다! 짐 바르네트이건 데느리스건, 신사건 탐정이건, 항해사건 도둑이건, 저자의 유일한 관심은 이익을 어떻게 불리느냐입니다. 저자를 이번 수사에 참여시킨다면 반 우뱅 씨의 다이아몬드는 영영 못 찾게 됩니다." p 57


그러나 결국 반 우뱅은 데느리스에게 사건을 맡기게 되고, 뤼팽은 장 데느리스라는 이름으로 열심히 다이아몬드를 찾아다닌다. 그러다 레진과 아를레트가 납치 되었다던 저택을 찾게 되었는데...

멜라마르 백작의 저택...

그리고 앙투안 파즈로라는 남자의 등장.

파즈로의 등장으로 데느리스는 혼란에 빠지게 되기도 한다.

뤼팽은 아름다운 여인 아를레트에게 홀딱 빠졌는데, 파즈로도 아를레트에게 호감을 보이고 있었던 건.

그러나 무엇보다도 파즈로가 뤼팽은 너무도 의심스럽다..

파즈로가 적인지 동지인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데느리스의 계획은 난관에 부딪히기도 하고, 다이이아몬드 도둑들에게 잡혀 불에 타 죽을 뻔하게 되기도 한다..


과연 우리의 뤼팽, 장 데느리스는 멜라마르 저택의 비밀과 다이아몬드를 어떻게 찾아 낼까?

무엇보다도 사랑에 빠진 뤼팽, 아를레트에게서 사랑을 받을 수 있게 될까?



"아, 그렇군요. 하지만 들리는 소문에 따르면, 뤼팽이 타협을 위해 내세우는 조건은 결정하기가 쉽다더군요."

"어떤 조건이랍니까?"

"다 내 것이고 네 것은 없다고!" p176


정말 뤼팽다운 말이 아닌가 싶다. '다 내 것이고 네 것은 없다!'..

그동안 탐정 노릇을 하면서 선한 사람들을 도와주기도 하는 모습을 보였던 뤼팽이지만 그래도 뤼팽의 본연의 모습을 이 말로 다 보여주는 듯 하다.

자만할 정도로 자신만만한 뤼팽, 어두운 그늘이 있는 듯 하면서도 유쾌함을 잊지 않는 뤼팽.

사랑에 빠지지만 평범한 사랑에 안주할 수 없는 뤼팽...왠지 슬프다...


<비밀의 저택>은 범인이 보일 듯 말 듯, 뤼팽이 사건을 포기하고 자신의 정체를 숨기기 위해 잠적을 해야 하나 하는 고민까지 하게 되는 숨 막히는 긴장감이 넘친다.

도둑맞은 다이아몬드에서 멜라마르 가문의 비밀까지 연결되는 사건은 저자인 '모리스 르블랑'의 작가적 능력을 여지없이 확인할 수 있는 멋지고 완벽한 작품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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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아르센 뤼팽 전집 15. 비밀의 저택 평점10점 | h***r | 2016.04.15 리뷰제목
모리스 르블랑의 『아르센 뤼팽』 시리즈 15번째 책을 만났다. 이번 책은 『비밀의 저택』이란 제목의 장편이다. 14권인 『바르네트 탐정 사무소』에서 바르네트 탐정으로 업종변경(?)했던 뤼팽은 여전히 탐정 역할에 재미를 붙였나보다. 이번에도 사건을 해결하는 해결사 노릇을 한다. 이번에는 바르네트가 아닌 데느리스 자작이란 이름으로 활약하지만. 이 책은 14권과 몇 가지 부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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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스 르블랑의 『아르센 뤼팽』 시리즈 15번째 책을 만났다. 이번 책은 『비밀의 저택』이란 제목의 장편이다. 14권인 『바르네트 탐정 사무소』에서 바르네트 탐정으로 업종변경(?)했던 뤼팽은 여전히 탐정 역할에 재미를 붙였나보다. 이번에도 사건을 해결하는 해결사 노릇을 한다. 이번에는 바르네트가 아닌 데느리스 자작이란 이름으로 활약하지만.

 

이 책은 14권과 몇 가지 부분에서 이어진다. 먼저, 베슈 반장이 이번 이야기에서도 등장한다(뤼팽 시리즈에 등장하는 형사들을 정리해 보는 것도 재미날 것 같다.). 여전히 뤼팽(데느리스)에게 놀림을 받는 모습이 많지만, 점차 뤼팽의 콤비로 변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게 한다(이런 느낌은 16번째 책인 『바리바 외』에서는 더욱 강해진다.).

 

또한 탐정 역할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14권과 연관성이 있다. 이번 이야기에서 뤼팽은 데느리스 자작이란 새로운 인물로 등장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베슈 반장은 데느리스가 바르네트임을 알아 본다. 그리고 그 뒤에는 뤼팽이란 이름이 도사리고 있음을 알고. 뿐 아니라, 이렇게 다른 인물임에도 바르네트 탐정과 같은 일을 한다. 뿐만 아니라 소설 속에서 ‘바르네트 사무소’까지 등장하는데, 여전히 뤼팽은 탐정놀이에 재미를 붙였다. 사건도 해결하고, 뿐만 아니라 수고비 역시 엄청나게 알아서 뜯어가고 말이다.^^

 

그럼, 뤼팽의 또 다른 이름 데느리스는 어떤 모험에 관여하게 되는 걸까? 이야기 속으로 살짝 들어가 보자.

 

패션쇼 현장에서 다이아몬드로 장식한 옷을 입고 있던 여배우 레진이 납치를 당했다가 보석을 빼앗긴 후 돌아오게 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이 일로 현장에 있던 데느리스는 보석상 반 우뱅에게 다이아몬드를 되찾아 줄 것을 약속하고 범인을 추격하기 시작한다. 그런데 얼마 후 또 다른 모델 아를레트 역시 납치당하였다가 탈출한 사건이 발생하게 되고, 이 둘의 증언을 토대로 둘은 같은 집에 납치됐던 거며, 그곳은 바로 멜라마르 백작의 집이었음이 밝혀진다. 다이아몬드의 도둑은 멜라마르 백작 남매였다.

 

멜라마르 백작 가문에는 부끄러운 과거가 있었는데, 그건 바로 예전에도 이러한 도난사고의 범인으로 몰려 자살한 조상들이 있었던 것. 과연 이 가문에는 이처럼 더러운 피가 흐르고 있던 걸까? 멜라마르 백작 남매가 그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결백하다면, 피해자들이 납치당하였다가 목격한 집이 멜라마르 백작 저택임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멜라마르 백작 남매가 모르는 사이 그들의 집에서 누군가 범인들에 의해 범행이 벌어졌던 걸까?

 

그 비밀은 또 하나의 저택에 있다. 멜라마르 백작 저택과 똑같은 또 하나의 저택, 그 속에 있는 가구들과 그 배치까지 동일한. 뿐 아니라 급조된 세트가 아닌 백 여년 가까이 내려오는 또 하나의 비밀의 저택이 말이다. 멜라마르 백작 가문에는 남들이 알지 못할 비밀이 감춰져 있었고, 멜라마르 가문, 아니 그 저택을 이용하여 범죄 하는 또 하나의 저택 그리고 그 가문이 있었던 것. 이러한 설정 자체가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아울러 그처럼 쌍둥이 저택이 있을 수밖에 없던 내력 역시 전혀 억지스럽지 않음이 역시 모리스 르블랑이란 작가의 뛰어남을 보여주는 것 같다.

 

이번 이야기 속에서 뤼팽의 모습을 살펴보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가 될 것 같다. 뤼팽인 데느리스 자작은 초반에는 전지전능한 캐릭터로 시작하지만, 이야기 내내 뤼팽의 대적자로 등장하는 앙투안 파즈로에게 밀리며 꼼짝 못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전지전능한 캐릭터의 뤼팽이 아닌, 대단히 연약하고 끊임없이 한계에 부딪히는 캐릭터. 유쾌하고 명철한 평소 뤼팽의 모습보다는 파즈로라는 신사의 가면을 쓴 악당에게 밀려 다소 울적하고 다급하며 무능한 뤼팽의 모습을 볼 수 있음도 재미나다. 물론, 이러한 뤼팽은 후반부에서는 다시 유쾌하고 명철한 모습을 회복한다. 보석과 사랑까지 쟁취하는 유쾌 통쾌 상쾌한 모습의 뤼팽 말이다.

 

역시 아르센 뤼팽 시리즈는 하나도 뺄 수 없을 만큼 재미나다. 개인적으로는 이번 『비밀의 저택』은 뤼팽 시리즈 가운데 상위의 작품으로 뽑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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