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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투자자보다 안전하고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보다 승률 높은 ETF 투자 실전 가이드북
김태현 저
최근 주식투자 상황을 보면 정말 무섭다. 환율은 치솟고 외국인들은 연일 매도세를 이어가며 파란불이 꺼지지 않는다. 3월부터 조금씩 주식투자를 시작했는데 수익을 내지도 못하고 마이너스가 깊어만 간다. 그래도 팔 때 플러스면 되지 않느냐는 생각으로 마음을 달래고 있다. 가상화폐도 부동산 시장도 그렇고 모든 투자가 힘든 상황인 것 같다. 금리가 인상되면서 영끌족들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럴 때는 다시 은행권의 예적금을 하는 것이 마음은 편하지 않나 싶다. 예적금보다는 좀 더 나은 수익률로 장기간 안전하게 굴리는 방법을 알고 싶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저자 김성일은 현재 은행에서 IT 관련 업무를 하면서 십여 년째 투자하고 있는 투자자로서 돈을 어떻게 굴려야 할까 고민하며 공부해 왔다 한다. 잘 사는 선진국은 금융 공부를 범국가적으로 교육하고 있으며, 영국의 경우는 11~16세에 금융을 의무교육으로 채택하고 있다 한다. 우리의 경우는 어떤가. 국영수에 치우쳐 경제 교육은 생각할 수도 없는 현실이다. 그나마 최근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경제교육 서적이 나오고 있는 점은 다행한 일이다. 저자는 월급쟁이들과 자영업자들을 위해 이 책을 썼다고 한다. 다양한 절세 상품을 이용해서 ETF로 자산을 배분하여 투자한다면 상대적으로 안전하면서 괜찮은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투자방법을 알려주기에 앞서 투자에 대한 심리를 언급하는 부분이 흥미로웠다. 사람의 뇌는 ‘미래의 나’를 생각할 때 반응하는 부위와 잘 모르는 사람을 생각할 때 반응하는 부위가 같다는 말이었다. 대부분의 사람이 ‘미래의 나’를 ‘남’ 대하듯 한다는 것이다. 쉽게 말하면 연금이나 저축보다 현재의 소비에만 신경을 쓰는데, 이것을 마거릿 헤퍼넌의 저서를 언급하며 ‘의도적 눈감기’라고 한다. 한마디로 불편한 진실을 외면한다는 의미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행동장치’ 필요하다고 한다. 트로이 전쟁에서 오디세우스가 자신이 할 수 있는 선택권을 제한해 둔 덕분에 살아 돌아올 수 있었던 것처럼 말이다. <부자들의 생각법>의 저자 하노 벡이 행동장치를 활용하는 방법으로 집을 사라고 한 것처럼, 연금이야말로 투자를 위한 ‘행동장치’라고 한다.
‘연금’이란 단어가 붙은 용어는 비슷비슷해서 헷갈렸는데 이번에 확실히 알았다. 연금저축신탁은 은행, 연금저축보험은 보험사, 연금저축펀드는 증권사에서 취급한다. ETF의 장점을 알려주는 부분에서는 복리에 대한 부분에서 새로운 것을 알게 되었다. 마이너스 수익률에도 복리가 그대로 적용된다는 말이다. 그야말로 복을 주는 복리이기도 하지만 빚을 못 갚는 사람에게는 고통을 주는 ‘폭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단다.
최적의 투자를 위한다면 절세를 잘 활용해야 하는데, 이를 위한 절세 삼총사 개인연금(연금저축), 퇴직연금(IRP), 모두를 위한 절세 통장인 ISA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준다. 개인적으로 ISA계좌에 대해 궁금했다. 내년부터는 주식거래에서 수익이 났을 때 23%의 세금을 매긴다고 한다. ISA계좌에 가입하면 수익을 통산하여 이익이 났을 때 분리과세를 하는 등, 5년간 최대 1억원까지 비과세/분리과세로 목돈을 굴릴 수 있는 혜택이 있다. 대상에 따라 200만원, 400원까지 비과세 혜택이 있으며, 과세이연 효과도 누릴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하지만 일정기간 묶여 있어야 하기때문에 3년 이내에 결혼을 하거나 사용처가 정해져 있는 경우에는 IRP나 ISA 계좌에 넣지 않는 것이 좋다.
이밖에도 ETF로 자산을 배분하는 방법에서는 분산투자 방법과 주식, 현금성 자산, 해외투자, 대체투자 등 장기 목표 비중을 설정하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다루고 있다. 마지막 장 ‘내 연금 찾아 쓰기’에서는 내 연금 정보 모아보기에 대한 정보를 알려준다. 통합연금포털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회원가입을 하고 연금 조회 신청을 한 다음 연금 조회를 하면 된다. 도표가 상세하게 나와 있으니 순서대로 따라하면 된다. 최근 ETF관련 서적들이 자주 출간되어 나온다. 저자는 스스로 재테크하는 방법을 배워야 함을 강조하고 있으며, 하루빨리 시작해야 최대의 효과를 노릴 수 있는 것이 연금의 장점임을 강조하고 있다.(월 33만 원으로 은퇴자금 4억 5천만 원 만들기) 이제 조금 연금에 대한 지식과 그 중요성에 대해 알게 되어 유익한 시간이었다.
책 #마법의연금굴리기 를 두근두근한 마음으로 읽었으나 실망을 금치 못했습니다. 이 책에 대하여 실망한 이유는 크게 세가지 입니다.
제가 이책에 대해 실망한 이유를 적기 전에 먼저 장점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기본적으로 이책은 주식투자나 펀드투자 특히 연금을 그냥 2-3%짜리 금리로 굴리시는 분들은 꼭 책을 읽어보시고 ETF나 펀드등으로 변경하시어 투자하시길 바랍니다.
이 책은 초보자들이 각종 연금을 굴려 큰 돈을 만들어내는데 좋은 밑바탕이 된다고 생각합니다.(이 부분은 너무 좋습니다.)
그럼 아쉬운 점 3가지에 대해 말씀드려보겠습니다.
1. 굳이 앞의 1/3 을 기초적인 내용에 할당하고 있습니다. 정말 지면이 너무 아쉬운 부분인데요. 이미 #마법의돈굴리기 를 통해 저자의 돈에 대한 기초적인 설명은 하였다고 봅니다. 두번째 책을 사보는 독자들에겐 다소 불필요한 내용이라 보여집니다.
저자로선 이 책이 처음인 독자도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면 어쩔수 없지만, 차리리 이 부분을 ISA, IRP, 연금저축과 더 다양한 포트폴리오에 대해 더 많은 설명을 했으면 좋았으리라 봅니다.
2. 포트폴리오가 너무 적습니다. 크게보면 하나의 포트폴리오고 상품도 한두가지 입니다. 물론 그게 저자가 선택한 최고의 선택일 수도 있지만 책을 사보는 독자들에겐 아쉬움이 큰 부분이라 봅니다.
가령 해와주식은 S&P500을 계속 말하는데 나스닥 100 이나 다우존스, 러셀 3000을 넣는 경우도 있고 S&P 가치 ETF나 S&P 성장 ETF도 있고 전혀 다른 유럽 선진국들에 투자 할수도 있을겁니다.
고배당 ETF나 리츠 ETF도 있고, 나스닥 커버드 콜, S&P 500 커버드콜 ETF 등도 있죠. 나스닥 IT나 나스닥 바이오도 있고, 대형/중형/소형 등 규모로 분류하기도 합니다.
채권의 경우도 국고채, 국채 등만 다루지만 회사채나 하이일드 채권도 있죠.
신흥국의 경우 신흥국 MSCI 를 추천하는데 중국이나, 인도, 베트남등 특정 나라를 선택하는 케이스도 가능할것이고, 상품으로 금만 언급하는데 은이나 철광석, 원유등도 있습니다.
이런 여러가지 케이스를 조합하여 백테스팅을 거쳐 다양한 방법을 알려주셨다면 좀 더 좋지 않았을까요? 단순히 하나의 포트폴리오를 비율로 나누어 구분하는것 보다 여러가지 다양한 상품을 섞는 편이 좀 더 났지 않았을 까요?
실제로 추천하시는 분들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금 ETF 보다는 리츠 ETF등을 필수로 넣는 분들도 계십니다. 데이비드 스웬슨 같은 분들도 말이죠.
정리하자면 "너무 무난하다?", "너무 교과서적인 하나의 케이스만 다룬다?" 정도가 되겠네요.
3. 제일 실망한 부분입니다. 부록 1은 "ETF 과세정리"로 실제 ETF 과세에 대한 내용을 다룹니다. 그리고 부록 2의 제목은 "백테스팅 방법" 입니다. YES24를 가도 그렇게 나오고 책에도 그렇게 나옵니다.
개인적으로 백테스팅을 어떻게 하는지 궁금하여 책을 통하여 배울 수 있으려나 보다 생각했는데 내용은 단 두장, 책에서 사용한 백테스팅의 자료 출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부록으로 제목이 "백테스팅 방법"이면 당연히 방법을 알려줄거라 생각하지 본인이 쓴 백테스팅 데이터의 출처를 알려줄거라 생각할까요?(솔직히 이 부분 때문에 책을 비닐로 포장하여 파는게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듭니다.)
비록 위에서 책에 대한 아쉬운 점을 3가지 다루었지만... 기본적으로 이책은 금융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은 꼭 읽어보셔야 하는 책이라는 생각엔 변함이 없으며, 위에 언급된 내용은 그저 개인적으로 책에 기대했던 내용들이라 보시면 될듯 합니다.
얼마전 개인연금의 수익률이 형편없고, 인플레이션도 못 따라가서 실질적으로 마이너스 수준이라 정부에서 강제로 운용사를 통해 운용하려는 계획도 세우려한다는 기사가 나왔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강제적인 방식은 금융사들, 특히 자회사로 펀드운용사를 소유한 금융회사들의 배만 펀드수수료로 더 불려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매년 은행들과 보험사들은 매우 큰 수익를 올리고 있고, 대부분이 이자와 수수료입니다. 그게 회사별로 조단위의 수익을 주고 있죠. 가만히 놔두는 눈먼돈은 하이에나들이 다 뜯어가게 되어있습니다. 정부에서 이상한 법을 만들어 또 다시 수조원의 수수료를 금융사들에게 퍼다주기 전에 연금운용에 개인적인 관심을 쏟아야 할때라 생각합니다.
노인 빈곤율이 높고 사회보장제도도 빈약한 나라입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이라면 당장 회사에 문의하시어 내 연금이 어느 금융사에 어떤 방식으로 운용되고 있는지 확인해 보신후 이 책을 읽어보시고 좀 더 나은 운용방식으로 바꿔보시길 권해드립니다.
20,30대에는 생각할 겨를도 없었고 40대 중반을 향하니 이제야 연금 걱정을 하게 됐다.
솔직히 중도해지 생각에 가입하지 못한 경향이 있다.
시작도 안하도 중도해지 먼저 생각하고 있었으니 좀 한심하긴 하지만 지금 부터라도 시작하면 55세에 연금으로 받는다면 대략 10년이라...
연금저축의 경우 1년에 400만원까지 세제혜택이 있다.
그리고 5년을 부어야 연금으로 받을 수 있다.
이 책은 은행, 보험, 증권사에서 하는 연금계좌 중 증권사의 연금저축계좌와 IRP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해 주고 있다.
증권사쪽 계좌를 찾아보고 있던 중에 유튜브에는 너무 갑론을박이 버라이어티해서 책을 보기로 했다.
증권연금계좌를 트면 ETF와 펀드를 본인이 알아서 매수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물론 다이렉트 계좌면 수수료도 저렴해서 이또한 장기간으로 보면 무시못할 것 같다.
월 33만원으로 은퇴자금 4억 5천만원을 만들 수 있다고 하는데 20대 부터 시작해서 30년을 꾸준히 모으고 8%인가로 꾸준한 수익을 낸다는 과정이다.
지금 얼마인가의 정확한 수치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핵심은 최대한 빨리 준비하라는 것이다.
그리고 꾸준히 일정액을 연금에 넣는 것이다.
더불어 연금저축은 세제혜택을 받고 과세이연 혜택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고려해야 할 재테크 중에 하나다.
물론 중도해지시 패널티가 있기에 강제성이 있는 것도 나름 혜택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을 읽고 기존에 거래하던 증권사에 추가로 연금계좌를 개설했다.
물론 아직 마음의 준비가 덜 되서 돈을 입금하진 않았다.
그래도 연금계좌 개설까지는 일사천리로 했으니 터는 닦았다고 생각된다.
어떤 상품들로 구성할지는 좀 생각해 봐야겠다.
ETF의 투자 상품 고르는 방법
1. 거래량과 시가 총액이 많은 상품을 골라야 한다. 거래량과 시가총액이 커야 많은 사람들이 거래하고 있는 것으로 주문 체결에 유리하며, 투자자들에게 검증받은 것이다.
2. 총보수가 적은 상품이 좋다. ETF 보수는 매일 시가 총액에서 차감된다. 보수가 많은 상품이 무조건 나쁘다고 할 수 없지만 ETF의 장점 중 하나가 낮은 보수다. 같은 상품이면 낮은 보수를 선택하자.
3. ETF 상품을 운용하는 자산 운용사의 규모와 신용 등을 살펴야 한다. 규모가 작은 상품의 경우 거래 시에 매수/매도 호가 차이로 손해를 보기도, 상장폐지도 하기 때문이다(주식처럼 휴지조각이 되진 않는다).
<마법의 연금 굴리기 p57~58>
절세를 하기 위해서는
연금저축, 퇴직연금(IRP), 절세 통장(ISA)를 사용해야 한다.
연금저축은 최대 400만 원까지 소득공제를 해주며 납부한도는 연 1800만 원이다.
연금 수령은 최소 5년 이상 납입, 55세부터 10년 이상 연금으로 수령해야 과세(3.3%~5.5%)가 된다.
일시금으로 수령하면 절세가 되지 않는다. ^^;
퇴직연금의 납부한도는 연 1800만 원이며, 최대 700만 세액공제가 된다.
취업자가 재직 중에 자율로 가입하거나 이직할 때 받은 퇴직급여 일시금을 계속해서 적립, 운용할 수 있는 퇴직연금제도이다(개정되어 공무원, 교사 등도 가입이 가능하다)
절세 통장 ISA는 1명당 1계좌로만 가입이 가능하며, 납입한도는 연 2,000만, 5년간 최대 1억까지 가능하다.
자산가라면 세 가지 모두를 하는 게 좋겠지만,
사람마다 개인의 사정에 맞추어 적용해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운용하는 것이 좋을까?
연금저축과 퇴직연금(IRP)는 퇴직 준비 자금이라는 목적에 맞춰 나왔고, 55세 이후에 연금수령을 목적으로 하는 자금을 운용하는 것이 좋으며, 다음과 같이 하는 것이 좋다.
1. 연금저축 400만 원
2. 퇴직연금(IRP) 300만
3. 나머지 돈은 연금저축 최대 1,100만
위와 같이 하는 이유는 연금저축의 세액공제 연간 최대 약이 400만 원, 그리고 퇴직연금에 300만 원을 넣게 되면,
퇴직연금의 최대 세액공제 700만 원이 된다(연금저축 400만 + 퇴직연금 300만).
그리고 나머지 금액은 연금저축에 넣는다.
연금저축에 넣는 이유는 IRP에 비해 투자할 수 있는 ETF 상품이 다양하기 때문이다. p92~104
맞벌이 부부에게 유리한 절세 방법은 부부 중에서 총 급여가 적은 배우자가 먼저 세액공제 한도액까지 연금저축에 납입하는 것이 세금 혜택을 받는데 유리하다. p113
투자 포트폴리오의 설계는
1. 투자자별 목표수익률을 설정하고,
2. 목표 수익률을 달성하기 위한 자산 군 및 상품 설정을 해라(주식, 채권, 대체투자, 현금성 자산)
3. 자산별 자산 배분을 해라(국내 주식만을 하지 말고, 해외 주식과 대체투자 등을 편입하는 것이 수익률이 좋다).
4. 투자 기간 중 자산 재분배(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1년에 1번은 꼭 해라)
5. 실제 투자해라!
주요 내용을 위주로 요약했지만,
실제로 책을 통해
연금을 굴려야 하는 이유를 찾고,
연금저축이나 퇴직연금을 어떻게 굴릴지 그 뜻을 찾아야 한다.
내가 연금을 굴려야 하는 이유를 생각하는 시간,
연금은 어떻게 굴릴 것인지 생각하는 시간을 통해
나에게 왜 필요한지, 나에게 꼭 필요한지, 하게 되면 얼마를 해야 적정한지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저자는 월급을 통해 살아가고 있으며, 월급을 통해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글을 썼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월급을 통해 생활하는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글이 많다.
[적용할 점]
<흔들리지 않는 돈의 법칙>과 연계되는 내용이 많으며,
돈의 법칙을 통해 인덱스 펀드에 가입을 했는데,
<마법의 연금 굴리기>를 통해서는 연금저축 가입을 통해, 내가 직접 ETF(인덱스펀드)를 투자하며,
즐거움을 느낄 것 같다.
다만 55세 이후에 사용할 돈이기 때문에
어떻게 굴릴지, 얼마를 운용할지는
자산의 현황을 고려하여, 고민 후 결정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