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또 한 번 나 혼자만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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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또 한 번 나 혼자만의 시간

리뷰 총점 7.0 (2건)
분야
에세이 시 > 에세이
파일정보
EPUB(DRM) 16.30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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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50대 일본 아줌마의 홀로서기 평점4점 | y******l | 2021.11.09 리뷰제목
서른, 마흔, 쉰... 인생의 10년 주기로 이런 책들이 쏟아진다. 나는 매번 또 그런 책들을 읽어왔다. 이번에도 혹시 뭐 없나 찾아봤는데 한국 작가의 책은 없더라. 그래서 또 일본책을 봤다.   지극히 평범한 오사카 전업주부 아줌마가 남편의 외도로 45세에 남편과 별거하며 직장을 가지고 아이 셋을 키우는 내용. 지금은 쉰 초중반 되는 것 같다. 아이들은 다 컸고. 내 나이 또래 아줌
리뷰제목

서른, 마흔, 쉰... 인생의 10년 주기로 이런 책들이 쏟아진다. 나는 매번 또 그런 책들을 읽어왔다. 이번에도 혹시 뭐 없나 찾아봤는데 한국 작가의 책은 없더라. 그래서 또 일본책을 봤다.

 

지극히 평범한 오사카 전업주부 아줌마가 남편의 외도로 45세에 남편과 별거하며 직장을 가지고 아이 셋을 키우는 내용. 지금은 쉰 초중반 되는 것 같다. 아이들은 다 컸고. 내 나이 또래 아줌마라면 한국이든 일본이든 맞닥들일 수 있는 상황. 자립. 스스로 서자는 내용. 특이한 것은 외도한 남편에 대해 그렇게 원망하지 않는 것. 남편 덕분에 안락한 생활을 할 수 있었던 것도 인정하는 걸 보면 양심적인 아줌마다. 아마도 남편이 집을 주고 가서 그럴 수도. ㅎㅎ 적은 월급이라도 차근차근 모아 퇴직때까지 1억을 모으겠다고 하면서 정작 먹고 싶은거 다 먹고 사고 싶은거는 돈 모아 사고, 여행하고 싶을때 여행도 하는 아줌마. 멋지다고 해야하나 철이 없다고 해야하나. 연금이 많이 나와서 그런가? 일본 연금도 한국하고 별반 다르지 않다고 하던데... 하여간 50대 이후에도 젊어 보이고 아름다워 보이기 위해 보정 속옷에 투자하고 화장품, 손톱 치장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보면 홀로 사는 것이 조금 억울해서 이렇게라도 나에게 보상을 해야겠어 하는 것 같기도 하고... 혼자 살든, 누구와 같이 살 든 각자의 선택이지만 기왕이면 함께 하는게 좋을 것 같다. 여건이 허락된 다면 말이다. 혼자 레스토랑에 가고 주점에 가는걸 자랑처럼 말하는 글의 행간에는 외로움이 묻어난다.

 

책은 평이하다. 단 남의 일상을 잠시 엿보는 재미는 있다. 친정 어머니의 돌봄 관련 얘기는 공감이 간다. 누구나 늙으신 부모는 있으니 언젠가는 용양원이든 병원이든 모셔야 하니 미리 미리 준비해 두라는 조언. 이 부분에서는 모두가 마음이 무거워 질 것 같다. 백세까지 자립할 수 있어야 진정 백세시대를 축복이라 말할 수 있을텐데 노후 문제는 정말 어려운 과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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