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다른 귀신을 불러오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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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다른 귀신을 불러오나니

여성 호러 단편선

리뷰 총점 7.5 (21건)
분야
소설 > 추리/미스터리/스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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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우리가 다른 귀신을 불러오나니 평점10점 | YES마니아 : 골드 f*******1 | 2024.07.29 리뷰제목
#우리가다른귀신을불러오나니 #여성호러단편선 #남유하 #김이삭 #배명은 #사미란 #서계수 #유기농볼셰비키 #장아미 #전혜진 #코코아드림 #한켠호러하면 남유하 작가님이 떠오르고, 주목받는 여성작가들의 호러 단편선이라 장바구니에 넣어 두었다. 이러다 호러가 필요한 계절이다 싶어서 휴가때 읽으려고 주문했다. 호러는 여름이니까~ 놀러가서 짬짬이 읽으려다 에세이 한 권이랑, 남유
리뷰제목
#우리가다른귀신을불러오나니 #여성호러단편선 #남유하 #김이삭 #배명은 #사미란 #서계수 #유기농볼셰비키 #장아미 #전혜진 #코코아드림 #한켠

호러하면 남유하 작가님이 떠오르고, 주목받는 여성작가들의 호러 단편선이라 장바구니에 넣어 두었다. 이러다 호러가 필요한 계절이다 싶어서 휴가때 읽으려고 주문했다. 

호러는 여름이니까~ 놀러가서 짬짬이 읽으려다 에세이 한 권이랑, 남유하 작가님의 단편만 읽고 왔다. 여자는 의리와 신용이니까 출판사 책부터 숙제 달리고 느긋한 마음으로 다시 들었다.

병렬 독서 하시는분들 진짜 존경스럽다. 난 책 덮으면 아무 생각이 안나서리..무조건 앉은 자리에서 끝장을 봐야한다. 단편집은 그나마 부담없이 끊어 읽기 좋아서 다행이다 싶기도. 그동안 잘 참았으니 그럼 책속으로 들어가보겠다.

시어머니와의 티타임_남유하
남편죽고 법적인 시모와 며느리의 관계로 남은, 현실적으로 동거인일 뿐인 시어머니와의 3시 티타임은 차에 대한 불평과 죽은 남편에 대한 추억담으로 이어지는데..며느리의 반격 후 달라지는 티타임.

무진도 탈출기 게임 환불 요구서_코코아드림
인공의식 마키나가 지배하는 섬 무진도에서 사는 하진은 서울서 왔다는 낯선 관광객 담화를 만나 지도를 받는데..게임 속 세계 인물이 자꾸 원망하는 표정이라면 환불 받아야지.

큰언니_장아미
작약과 수련은 한날한시 태어났지만 딴판이다. 자수를 놓은 큰언니 모란은 엄마 대신 동생들을 돌보는데..자수 안의 세상에서 동생들을 지켜낸 이야기.

창귀_전혜진
윤서는 강남 화장실에서 죽은 여자의 추모에 갔다 뒤통수를 맞고부터 그것들이 보이고 휴학하고 병원을 다니는데..죽어도 그 집 귀신인 누구덕에 살았네.

매혹_배명은
남편따라 천룡리 마을로 내려온 서은. 냉랭한 마을 사람들을 향해 정우가 화를 내자 선물들을 주고 서은에게는 천녀를 소개해주는데..자신이 제물이 될 줄 알았을까.

너의 자리_한켠
퇴사하는 선정 씨의 자리에 입사하고 선정의 집까지 계약한다. 이사하고 붙박이장에서 백골 시체 두 구를 발견하는데..이건 뭐 타고난 걸까? 일을 너무 잘하네.

김이삭의 천지신명은 여자의 말을 듣지 않지에 수록된 성주단지는 리뷰 올려서 패스 하겠다. 

산상수훈_서계수
새인이 사이비, 이단아, 마녀라는 걸 본응적으로 느낀다. 하지만 안온한 시절까지 송두리째 훔쳐가리란걸 하은은 모르는데..선지자 그분 참.

뷰티풀 라이프_사마란
영미를 생각하면 죽고 싶지만 내 힘으로는 절대 쥘 수 없는 모든 것들이 발목을 잡는다. 꿈에 그리던 유정이 온다는데..뻔한 레파토리지만 쌤통이다.

그를 사로잡는 단 하나의 마법_유기농볼셰비키
희선의 눈길을 사로잡는 괴상한 광고. 후기에는 간증이 폭발하고 호기심과 구매욕구로 러브 포션을 배송받는데..단지 사랑에 목마른 여자일 뿐이라고.

여자의 적은 여자란 말인가. 남존여비, 남아선호 사상이 가득한 개구린 세상에서 여자로 살아남기 서바이벌을 보는듯 하다.

그를 사로잡는 단 하나의 마법은 마지막을 장식하듯 복수혈전을 벌여 뭔가 속이 시원하기도 하다. 여자를 이용하고, 악용해먹는 질나쁜 인간들은 그에 맞는 대응을 해주는게 인지상정이다.

시어머니와의 티타임, 큰언니, 너의 자리가 젤 재밌고 나머지 작품도 특색있다. 마라탕 맛이 나는..호러를 즐겁게 읽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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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우리가 다른 귀신을 불러오나니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s*****o | 2023.01.25 리뷰제목
최근들어 호러 미스터리 장르에 빠져 다시 집어들게된 여성호러단편선 여성호러단편이라는 타이틀답게 각 이야기마다 여성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흥미위주의 소설같이 느껴지기도하지만 과거 여성의 역할이나 현대 여성이 겪는 사회적 문제들도 옅보이는 이야기들로 구성되어있다 전통과 현대를 오가는 이야기들 미스터리와 호러가 섞여있어 재미를 더해준다 일본 괴담들만 읽
리뷰제목

최근들어 호러 미스터리 장르에 빠져
다시 집어들게된 여성호러단편선

여성호러단편이라는 타이틀답게
각 이야기마다 여성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흥미위주의 소설같이 느껴지기도하지만
과거 여성의 역할이나 현대 여성이 겪는 사회적 문제들도
옅보이는 이야기들로 구성되어있다

전통과 현대를 오가는 이야기들
미스터리와 호러가 섞여있어 재미를 더해준다

일본 괴담들만 읽다가 처음 읽게된 우리나라 호러집
시간때우고싶을때 재미있고 쉽게쉽게 읽기좋은책으로
추천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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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여성의 공포를 담은 괴담 평점10점 | YES마니아 : 골드 k*******1 | 2022.09.05 리뷰제목
이 소설을 읽으면 우린 익히 들어오던 괴담에도 여성의 공포는 굉장히 특수하다는 걸 알 수 있다 여성의 공포는 단순히 살인마가 쫒아오고 악몽을 꾸는 형태가 아니다 개별적이고 특수하다 이 소설집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다양한 여성의 공포를 마주하게 한다 모성의 비틀린 결심과 그걸 이해하는 딸의 마음 여성이 아니면 그 마음에 쉽게 공감할 수 없다 이 소설집은 겁을 주고 비명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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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을 읽으면 우린 익히 들어오던 괴담에도 여성의 공포는 굉장히 특수하다는 걸 알 수 있다 여성의 공포는 단순히 살인마가 쫒아오고 악몽을 꾸는 형태가 아니다 개별적이고 특수하다 이 소설집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다양한 여성의 공포를 마주하게 한다 모성의 비틀린 결심과 그걸 이해하는 딸의 마음 여성이 아니면 그 마음에 쉽게 공감할 수 없다 이 소설집은 겁을 주고 비명지르게 하는 공포가 아니다 여성들의 공포에 대해 한명한명 최선을 다해 써내려간 결과다 

 

소설 한 편 한 편을 읽다보면 여성들의 숨막히는 상황이 나온다 우리는 그 상황에서 그 여성에게 이입하여 공포를 읽어낸다 그리고 이 여자들만의 특수한 공포에 대해 생각하게 만든다  

의도적으로 화상을 입게 해 '집세'를 치르게 하는 시어머니보다 무서운 건 가난이라는 상황이었다 여성은 일반적인 공포에 이중으로 공포를 겪는다 그 이중의 공포를 보며 읽는 나는 현실의 서늘함을 느꼈다 여자가 살기 너무 어려운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사투하는 모든 순간이 공포 아닐까? 여자였으면 겪지 않았을 공포들이 너무나 많다 소설들은 계속해서 이런 상황을 마주하게 한다 소설 내용보다 더 많은 것들을 생각나게 하는 소설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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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여성 호러 단편선, 우리가 다른 귀신을 불러오나니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l*******4 | 2022.08.11 리뷰제목
사람은 사람을 죽일 수 있지만, 귀신은 사람을 죽일 수 없거든요. 전 귀신은 무섭지 않아요. 사람이 무섭죠. (267) 올 초에 남유하 작가님의 <양꼬치의 기쁨>을 재미나게 읽고, 공포소설도 재미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공포영화는 못 봄ㅜ) 그래서 라인업 중 남유하 작가님 이름이 눈에 들어왔고, 기대감을 안고 읽기 시작했다. 이런 앤솔로지는 무엇보다 처음과 끝이 중요하다
리뷰제목


 

사람은 사람을 죽일 수 있지만, 귀신은 사람을 죽일 수 없거든요. 전 귀신은 무섭지 않아요. 사람이 무섭죠. (267)


올 초에 남유하 작가님의 <양꼬치의 기쁨>을 재미나게 읽고, 공포소설도 재미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공포영화는 못 봄ㅜ) 그래서 라인업 중 남유하 작가님 이름이 눈에 들어왔고, 기대감을 안고 읽기 시작했다.

이런 앤솔로지는 무엇보다 처음과 끝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예감은 맞았다!
남유하 작가의 <시어머니와의 티타임>으로 공포의 분위기를 달구며 시작하며 마지막 <그를 사로잡는 단 하나의 마법> 까지 현실 속 이야기가 더욱 맞닿아 오싹하기까지 했다. 무서운 설화 느낌부터 현실 속 소재(고부갈등, 남아선호사상, 가정폭력, 데이트폭력, 직장내 성희롱, 가스라이팅, 디지털성범죄 등)들이 어우러져 환상적이면서도 잔혹한 공포의 분위기를 흩뿌린다.

역시 귀신이 무서운 게 아니고, 사람이 무섭다는 거.. 읽으면서도 잔인한 장면보다는 일상 속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쏟아내는 말과 행동하는 모습에 공포감이 더 조여온다. 

일러스트도 뭔가 분위기가 인상적이었다. 소설을 읽기에 앞서 일러스트를 보며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상상하고, 읽고 다시 보면 찰떡같은 분위기가 흐른다.

어떤 에피소드는 짧아서 아쉬웠지만, 또 길면 무서울 것 같기도 하고, 참 아이러니하다.

제일 인상적이었던 건 <창귀> <너의 자리> <그를 사로잡는 단 하나의 마법>

 

 



손님의 말에 귀 기울이지 마. 그가 어떤 감언이설로 너희를 구슬린다 해도 절대 넘어가면 안 돼. 내 말이 무슨 뜻인지 알겠니? (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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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이제야... 대가를... 받는구나... 평점10점 | k****k | 2022.07.26 리뷰제목
으... 으악!     모르는, 어렴풋한, 아리송한... 단어들이 많아... 어릴 적 전래 동화를 싫어한 대가를 이제 받는 건가...   충이, 멱목, 습신, 걸음나비, 도깨비바늘, 도꼬마리, 쇠무릎 (두 문단에 이만큼...)   오싹 서늘하려고 읽었는데 열이... 오른다... 뒷목 뻣뻣... 나쁜 X들...   가스라이팅은 무섭다. 악질이다, 변명 불가 범죄다. 늘 참 기가 막히는 고부
리뷰제목

 

... 으악!

 

 

모르는, 어렴풋한, 아리송한... 단어들이 많아...

어릴 적 전래 동화를 싫어한 대가를 이제 받는 건가...

 

충이, 멱목, 습신, 걸음나비, 도깨비바늘, 도꼬마리, 쇠무릎 (두 문단에 이만큼...)

 

오싹 서늘하려고 읽었는데

열이... 오른다...

뒷목 뻣뻣...

나쁜 X...

 

가스라이팅은 무섭다. 악질이다, 변명 불가 범죄다.

늘 참 기가 막히는 고부갈등...

이러지들 맙시다...

 

데이트폭력, 스토킹, 묻지마 범죄는 한 구덩이에 넣고 소멸시킬 수 없나...

권력, 금력, 체력 기타 등등 무엇이건 사회적 약자들이 겪는 공포에 비하면

작품의 기괴함이 애틋할 지경이다.

그래도 복수의 한길로 글을 써주신 작가님들께 감사드린다.

현실에선 아주 입에서 X싸는 소리만 많아서...

 

밤이고 타인의 시선이 없어서인가 욕이...

품위 있게 살고 싶은데...

 

생존만 하면 다행인건가,

평생 어떤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지도 모르고 그런 말해도 되나

이런 XXX XXX 사회를 만들어 놨어...

오늘도 품위는 뭐...

 

귀신보다 무서운 건 사람이고 사람보다 무서운 건 돈이었다.”

 

사람은 사람을 죽일 수 있지만, 귀신은 사람을 죽일 수 없거든요. 전 귀신은 무섭지 않아요. 사람이 무섭죠.”

 

내 말이! 귀신이 사람 해코지 하는 거 살면서 한 번도 못 봤다, 사람이 사람 괴롭히고 죽이는 건 찾아보면 매일 다량으로 알아볼 수 있다. 알량한 법정 최저 임금 어쩌고 하면 을 이유로 사람 괴롭히고 죽이는 사람 같지 않은 X들의 X같은 X소리도 지겹도록 들었다.

 

으음... 이러려고 읽은 건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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