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선을 걷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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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선을 걷는 남자

리뷰 총점 9.1 (5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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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영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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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모든 것을 기억하는 남자, 사선을 걷다 (사선을 걷는 남자 / 데이비드 발다치) 평점9점 | YES마니아 : 골드 이달의 사락 n*****m | 2024.01.18 리뷰제목
데이비드 발다치의 소설을 많이 읽었다. 아마 에이머스 데커가 주인공인 ‘모든 것을 기억하는 남자’ 시리즈로 번역된 작품은 다 읽은 것 같다(『모든 것을 기억하는 남자』, 『괴물이라 불리는 남자』, 『죽음을 선택한 남자』, 『폴른: 저주받은 자들의 도시』, 『진실에 갇힌 남자』, 그리고 이번의 『사선을 걷는 남자』. 이 말고도 최근에는 다른 이가 주인공인 『6시 20분의 남자
리뷰제목

데이비드 발다치의 소설을 많이 읽었다. 아마 에이머스 데커가 주인공인 모든 것을 기억하는 남자시리즈로 번역된 작품은 다 읽은 것 같다(모든 것을 기억하는 남자, 괴물이라 불리는 남자, 죽음을 선택한 남자, 폴른: 저주받은 자들의 도시, 진실에 갇힌 남자, 그리고 이번의 사선을 걷는 남자. 이 말고도 최근에는 다른 이가 주인공인 620분의 남자도 있다).

 

데이비드 발다치의 소설은 분위기는 무거운 편인데도 경쾌한 느낌을 준다. 문장의 구성이 복잡하지 않을 뿐 아니라 챕터를 짧게 구성해서 호흡이 편하다. 장면 장면의 구성이 요즘 대세인 숏폼 같은 느낌도 준다. 그래서 발다치의 작품을 좋아한다.

 


 

그러나 스토리의 구성은 그에 비해 복잡한 편이다. 사선을 걷는 남자도 그렇다. 미국에서도 외진 곳인 노스다코타 주의 소도시 런던이 배경이다. 이곳에서 한 여성의 시신이 발견된다. 부검을 한 것 같이 훼손된 시신. 여기에 FBI 요원이 된 모든 것을 기억하는 남자에이머스 데커와 그의 파트너인 전직 기자 재미슨이 파견된다. 단순 살인 사건이 아니란 얘기다. 죽은 여자의 지문이 FBI에 경고등을 울린 것이었다. 하지만 아무런 단서도 없이 파견된 데커와 재미슨은 헤매기만 하고, 다른 살인 사건들이 연이어 벌어진다. 그들을 노리는 총격전이 벌어지기도 하고, 그들을 몰래 보호하는 연방기관의 요원들이 등장하기도 한다. 본 사건과의 연관성이 있는지 없는지도 아리송한 상황(사실은 더 큰 음모가 도사린)이 벌어지기도 한다.

 

그런데 이 소설은 이전 작품에 비해 좀 어수선한 느낌을 준다. 몇 가지의 독립된 사건이 서로 얽혀 있는 듯하게 전개되는데, 그게 사건이 벌어지고 해결해나가는 과정에서는 유기적인 연관성을 갖는 것처럼 보이다가 결국에는 크게 상관없는 사건이 되고 만다. 그래서 잘 버무린 비빔밥이 아니라 버무리다 관둬버린 느낌이 든다.

 

소설에서 데커는 조금씩 인간적인 면모를 찾아가는 것을 볼 수 있다. 그게 이 시리즈의 방향성인 듯한데, 그러면서 재미슨의 미모는 감춰져버리는 것 같아 솔직히 아쉽기도 하다.

6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6 댓글 0
종이책 사선을 걷는 남자 평점10점 | g*****3 | 2023.12.07 리뷰제목
몇 년 전 데커 시리즈를 읽고서 완결이 된 줄 알았는 데 최근에 다시 한번 데커 시리즈가 출간이 되었다. [모든 것을 기억하는 남자]로 시작한 이야기는 사고로 모든 것을 기억할 수밖에 없는 즉, 과잉기억증후군에 걸린 한 남자의 이야기다. 현재는 FBI요원으로 활약 중인 데커는 한 지역에서 해부한 흔적이 있는 사체가 발견이 되어 그곳으로 재미슨과 같이 파견이 되었다. 그곳은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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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데커 시리즈를 읽고서 완결이 된 줄 알았는 데 최근에 다시 한번 데커 시리즈가 출간이 되었다. [모든 것을 기억하는 남자]로 시작한 이야기는 사고로 모든 것을 기억할 수밖에 없는 즉, 과잉기억증후군에 걸린 한 남자의 이야기다. 현재는 FBI요원으로 활약 중인 데커는 한 지역에서 해부한 흔적이 있는 사체가 발견이 되어 그곳으로 재미슨과 같이 파견이 되었다. 그곳은 한 때는 낙후된 곳이었지만 석유 시추 사업으로 조금씩 살아나고 있는 곳이었고, 또한 그곳에서 매형인 스탠을 만나게 되었다. 혼자서 왜 이곳을 왔나 싶었는 데 누나와 현재 이혼중인 것을 알게 되면서 그동안 자신이 가족에게 연락조차 하지 않았음을 깨닫게 되었다. 여하튼, 파트너와 사건을 수사하는 데 우선 해부한 흔적이 있는 시체에 대한 어떤 정보가 없다. 그저, 여성이라는 것 밖에 없다. 또한, 그곳은 브라더스 라는 종교 단체가 거주 하고 있는 지역이며 동시에 공군 기지가 근처에 있다. 데커가 보더라도 왠지 이상한 조합이나 우선, 죽은 여성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나서고 낯에는 브라더스에서 교사로 저녁엔 밤의 여자(?)라는 것을 밝혀진다.

 

그런데 도대체 왜 성매매 여성이 그렇게 잔인하게 죽임을 당해야 했을까? 데커와 재미슨은 그들이 왜 이 사건에 투입이 되었는지 그 이유조차 모른채 수사하기에 궁금하지만 그 누구도 쉽게 설명을 해주지 않는다. 왜냐하면, 이 사건은 지역 경찰에서 맡아야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의문점을 시작으로 천천히 수사를 하면서 죽은 여성의 이름은 아이슬린이며 그녀를 교사로 채용한 곳에서도 최근까지의 행적을 확인되지만 그 이전의 것을 알 수 없었다. 또한, 이 여성 다음으로 다른 여성이 살해된 채 발견되었다. 물론, 매춘여성으로 보여진채로 말이다. 여기에 또, 아이슬린을 처음 발견했던 사냥꾼인 할 파커라는 남자가 실종이 되었다. 데커는 계속해서 수사를 할 수록 난항에 빠지는 데 여기에 아이슬린의 사체를 부검 부분에서 의문점을 발견하고 이로 인해 부검을 한 남자가 자살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도대체 사건을 어디로 흘러가는 것일까? 데커와 재미슨이 수사를 하면 할수록 목숨을 위협받는 일이 일어나지만 로비라는 남자가 등장한 이들을 구해주기도 한다. 단순히, 한 여성의 죽음이라 생각을 했지만 사건은 생각지 못하게 점점 더 커지고 아이슬린을 시작으로 그 지역의 사업을 진행하는 두 갑부가 죽는 사건 그리고 벤이라는 군인이 증발한 사건 등 각자의 사건이 하나의 선으로 연결이 되는 과정은 복잡하면서도 지루하지 않게 흘러간다. 또한, 데커의 뇌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 데 그에게 과연 긍정적인지...아닌지...그동안 살인자에게 아내와 처남을 잔인하게 잃어 타인의 감정을 제대로 느끼지 못했는 데 [사선을 걷는 남자]에서는 조금은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누나인 르네와의 관계는 앞으로 달라질 데커의 모습을 단편적으로 보여주기도 하다. 이 외에도 두 사람에게 협조한 경찰인 조 켈리, 데커의 목숨을 구해주고 지켜준 정부에서 일을 하는 로비 그리고 [괴물이라는 불린 남자]에서 나온 인물까지 아주 잠깐 등장하지만 반갑기도 했다.

 

앞으로 계속 데커 시리즈를 볼 수 있을까? 저자인 데이비드 발다치를 데커 시리즈로 알게 되었는데 한 권 한 권 읽을 때마다 다음 시리즈가 궁금할 정도로 깊이 빠진 도서였다는 것. 그렇기에 [사선을 걷는 남자] 이후 다음 시리즈를 만나기를 기대 해 본다.

 

당신이 우리를 그 답으로 이끌어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데커씨.

-본문 중-

 

4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4 댓글 0
종이책 구매 [서평]사선을 걷는 남자 - 데이비드 발다치 평점10점 | 이달의 사락 b***8 | 2023.11.27 리뷰제목
늦은 밤 책의 첫장을 펴 본다. 일부러 이 시간을 골랐다. 아무에게도 무엇에게도 읽는 것에 방해를 받지 않기 위해서다. 오랜만에 느끼는 발다치의 데커를 오롯이 느끼고 싶어서 고른 시간이다. 이리를 쏘고 그것의 흔적을 따라가다가 한 여자의 시체를 발견하는 장면으로 시작하는 이야기는 목마른 자가 물을 들이켜듯 순식간에 이 이야기를 온몸으로 맞이하게 된다. 그나저나 이 여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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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밤 책의 첫장을 펴 본다. 일부러 이 시간을 골랐다. 아무에게도 무엇에게도 읽는 것에 방해를 받지 않기 위해서다. 오랜만에 느끼는 발다치의 데커를 오롯이 느끼고 싶어서 고른 시간이다. 이리를 쏘고 그것의 흔적을 따라가다가 한 여자의 시체를 발견하는 장면으로 시작하는 이야기는 목마른 자가 물을 들이켜듯 순식간에 이 이야기를 온몸으로 맞이하게 된다. 그나저나 이 여자는 누굴까.

 

책을 읽기 전 책장으로 가서 찾아본다. 데커 시리즈가 다섯 권 모두 다 있다. 모두 다 읽은 책이다. 마음 놓고 이 신작을 읽어본다. 느낌이 조금 다른가. 내가 알던 데커는 그야말로 만능이었던 것 같은데 이번 작품에서는 몇번이나 죽을 뻔한 위기를 넘기고 로비의 도움으로 사선을 빠져나온다. 그야말로 죽기 일보직전까지 갔었다. 그의 도움이 없었더라면 데커의 시리즈는 여기서 끝이라고 해보 무방할 정도였다. 시리즈를 처음부터 다시 찬찬히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살짝 든다. 그 느낌은 또 다르겠지.

 

에이머스 데커에 관해 로비가 들은 설명은 단어 세 개가 전부였다.

명석하고, 특이하고, 끈질기다.

208P

 

연방수사관인 데커는 재미슨과 함께 이 사건에 투입되었다. 그냥 지방 도시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이라고 해도 좋을것 같은 이 사건에 왜 데커가 투입되었는지 현지 경찰도 의문스러워한다. 하지만 그는 위에서 시킨 일이니 무어라 토를 달 수 없는 입장이다. 그녀의 정체를 조사하던 데커는 그녀가 쓰던 이름이 하나가 아니라는 사실과 그녀가 정반대의 느낌을 가진 두 개의 직업을 가진 사실도 알아낸다. 사건이 진행될수록 그녀의 정체가 의심스러워지지만 사건은 또 다른 사건을 불러 일으키게 된다.

 

석유와 가스를 채취하는 현장이다. 존 그리샴의 소설에서 이런 비슷한 배경을 읽은 적이 있는 것 같은데 그 작품과는 시대적 배경이 다르다. 이곳에서 데커는 매형-이제는 전매형이라 불러야겠지만-을 만나기도 하는 등 다양한 사람들을 만난다. 초반부에는 어느 정도 따라 잡을 수 있지만 중반부 들어가면서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나오고 이름과 성이 혼용되어 있어서 사람들의 이름을 기억하는데 약간은 어려움을 겪었다.

 

후반부 들어서 대규모의 총격사건을 비롯해서 살인이 연속적으로 행해지고 자살사건도 늘어난다. 점점 쌓여가는 시체들과 점점 더 커지는 스케일은 사건의 심각성을 드러내주며 마지막 몇 장밖에 남지 않았는데도 도무지 알 수 없는 범인의 정체는 다른 모든 사건이 다 해결되었음에도 왜 이 사건은 해결이 되지 않는지 범인은 누군지에 대한 의문을 자아내게 된다. 거의 모든 사건이 돈 때문에 실행이 된다면 최초 사건은 사랑 때문이었다. 돈과 사랑 그 둘을 빼면 인간 세계는 사건 사고가 없이 평화로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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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사선을 걷는 남자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u**a | 2024.04.18 리뷰제목
「6시20분의 남자」를 읽고 너무 재미있어서 바로 데이비드 발다치 작가님의 다른 책 「사선을 걷는 남자」를 연달아 읽었습니다. 영어 원제는 「Walk the Wire」이지만 우리나라에서 데이비드 발다치 작가님의 책은 ‘모든 것을 기억하는 남자’시리즈로 통일이 되어 있네요. 그 남자의 이름은 에이머스 데커입니다.참 재미있는 구성입니다. 일단 FBI의 데커 요원이 끼워 맞춰가는 퍼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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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20분의 남자」를 읽고 너무 재미있어서 바로 데이비드 발다치 작가님의 다른 책 「사선을 걷는 남자」를 연달아 읽었습니다. 영어 원제는 「Walk the Wire」이지만 우리나라에서 데이비드 발다치 작가님의 책은 ‘모든 것을 기억하는 남자’시리즈로 통일이 되어 있네요. 그 남자의 이름은 에이머스 데커입니다.
참 재미있는 구성입니다. 일단 FBI의 데커 요원이 끼워 맞춰가는 퍼즐도 책장을 계속 넘기게 하는 요인이지만, 살인 사건과 그 배경에 감춰진 굉장히 커다란(마치 600페이지 소설 3권분량은 나올법한) 음모가 교차하면서 이야기의 끝을 어디로 몰고갈 지 발다치 작가님이 소설을 구성하는 법은 스케일을 교차시키는 점에서 여타 스릴러, 추리소설물들과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모든 소설을 읽은 것은 아니기 때문에 함부로 이야기할 수는 없겠지만, 어느 책에서는 살인사건으로 초점이 맞춰지고, 어느 책에서는 음모로 초점이 맞춰지겠지만, 독자들은 스케일의 교차점에서 좀 더 미궁에 빠지게 됩니다. 단, 한국 독자들에게 단점은 스케일이 커지면 커질수록 등장인물이 많아지니, 소설 안에서 기억해 두어야 할 인물들이 많아진다는 것입니다. 이 책만 해도 아래와 같은 홍보 문구입니다.

한 석유 도시의 흥망성쇠 속에 방위 산업, 종교, 
재벌, 부패 정치, 초국가적 음모, 그리고 살인 사건을
 치밀하게 녹여내 미국의 민낯을 그린
 압도적 규모의 마스터피스 스릴러

바꿔 이야기하면 각각의 스테이지에 서로 다른 인물들이 등장합니다. 보통의 추리, 스릴러 소설들은 10명 이내의 사람이면 대강의 등장인물이 되지만, 일단 이 책은 FBI요원 2명에 조력자 2명, 이들의 보스급 등장인물 1명, 이야기를 같이 풀어나갈 형사 1명 등 문제 해결에 등장하는 인물만 6명입니다. 이 인물들이 돌아다니며 사람을 만나야 하니 이름을 차곡차곡 기억해 가야 합니다. 그런데 등장인물 기억에 힘들 것 같지만 신기한 것은 데커 요원이 86개의 챕터 중 거의 대부분에 챕터에 등장하다 보니 데커 요원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집중되면서 이 수 많은 등장인물이 자연스럽게 정리된다는 점입니다. 다 읽고 나면 데커 요원의 그렇게 많은 인물이 등장한 것 같지도 않습니다. ‘모든 것을 기억하는 남자’에 대한 강력한 캐릭터의 힘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많은 작가님들이 캐릭터의 힘을 빌려 연작을 쓰시지만, 데커 요원은 그 중에서도 원탑 아닐까요. 리스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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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사선을 걷는 남자 평점10점 | 이달의 사락 t***y | 2023.12.02 리뷰제목
'시리즈 최고의 입문서, 현재까지 시리즈 최고작' 이란 평가를 받는 돌아온 '데커'시리즈 여섯 번째 이야기.1849년 캘리포니아 골드 러시의 현대판 버전인 유전도시 노스다코다주 런던시에서 살인 사건이 일어나고 FBI 요원 데커와 파트너 재미슨이 투입된다. 지역 살인 사건에 FBI가 왜 투입되지?수수께끼의 과거를 가진 첫 피해자인 아이린 크레이머가 시신이 부검당한 채로 살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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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최고의 입문서, 현재까지 시리즈 최고작' 이란 평가를 받는 돌아온 '데커'시리즈 여섯 번째 이야기.

1849년 캘리포니아 골드 러시의 현대판 버전인 유전도시 노스다코다주 런던시에서 살인 사건이 일어나고 FBI 요원 데커와 파트너 재미슨이 투입된다. 지역 살인 사건에 FBI가 왜 투입되지?

수수께끼의 과거를 가진 첫 피해자인 아이린 크레이머가 시신이 부검당한 채로 살해된다.
크레이머를 발견한 파커는 실종되고 파멜라 에임스가 또 죽는다.그 이후에도'꼬꼬살'처럼 꼬리에 꼬리를 물고 런던시의 부검의, 재벌 총수 등 연이어 살해된다. 데커는 이 살인이 인근 공군 부대 레이더 기지와도 연관되어 있음을 밝혀낸다. 데커와 파트너 재미슨은 여러 건의 살인 사건을 해결하는 동시에 런던시 공군부대 내에 있는 레이더 시설인 공중 전자 감시 장치내에서 일어나는 음모를 무산시키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수차례 그들은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하지만, CIA킬러 '월 로비'가 수호천사처럼 등장하여 목숨을 구해준다. 한 석유 도시의 흥망성쇠 속에 방위산업, 종교, 재벌, 초국가적 음모 그리고 살인 사건..스케일이 짐작되시는가?

유사 이래 누군가를 해칠 가장 오래된 동기는 무엇일까요? 바로 사랑입니다. 헐~
역시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범인 추리하는데 도움이 되었음 합니다.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인 '사걷남' 강력 추천합니다.
'데커'시리즈를 처음 읽었다. 요 네스뵈의 '스노우맨'을 읽고 요 네스뵈 도장깨기 했던 기억이 난다.
이 책을 계기로 데이비드 발다치 도장깨기 도전합니다.

P.S. 198cm 140kg 데커 VS 192cm 95kg 해리 홀레.. 둘 다 매력적인 캐릭터다.
요 네스뵈와 굳이 비교하자면, 두 작가 모두 책을 손에 들면 작품에 쏙 빠지게 만든다는 점은 같지만 동일한 600페이지 책이라면 요 네스뵈는 100페이지 정도는 줄여도 되는 반면에 발다치는 뺄 게 없다. 요 네스뵈는 서사가 긴 반면에 발다치는 사건 중심이다. MZ세대에게 소구력은 발다치가 더 높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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