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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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나에게

무기력한 십대를 위한 마음 처방전

리뷰 총점 9.2 (24건)
분야
청소년 > 인문/사회
파일정보
EPUB(DRM) 31.28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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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2017년 결산)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나에게 평점8점 | YES마니아 : 로얄 k*****3 | 2018.01.30 리뷰제목
올해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으려 마음먹었다. 한해가 가기 전 계획을 세우고 그걸 지키기 위해 무던히 노력하던 나였다. 하지만 올해는 계획 없는 한해를 보내보기로 결심했다. 살면서 한두 번쯤은 무계획으로 살아도 되지 않을까? 이게 무기력한 내 마음일 수도 있지만 어쩜 마음을 조금은 느슨하게 하고 싶은 내 안의 또 다른 소리가 아닐까 생각한다. 지난 한해 작은 녀석 덕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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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으려 마음먹었다. 한해가 가기 전 계획을 세우고 그걸 지키기 위해 무던히 노력하던 나였다. 하지만 올해는 계획 없는 한해를 보내보기로 결심했다. 살면서 한두 번쯤은 무계획으로 살아도 되지 않을까? 이게 무기력한 내 마음일 수도 있지만 어쩜 마음을 조금은 느슨하게 하고 싶은 내 안의 또 다른 소리가 아닐까 생각한다. 지난 한해 작은 녀석 덕분에(?) 누구보다 힘든 시간을 보냈다. 본질적인 것들. 내 양육방식이나 말투, 내 성격이 혹 작은 아이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준 것은 아닐까 자책했고, 스스로를 반성했다. 인정할 수 없었기에 마음에 큰 상처를 입었지만 지금은 많이 편안해졌다. 악착같이 뭔가를 한다는 게 좋은 의미를 줄 수도 있지만 엄마의 악착같음이 아이에서는 버거웠을지 모른다는 생각을 하면서 내 입장이 아닌 아이의 입장을 생각하게 되었다.

 

그리고 생각했다. 아무것도 하지 않을 것. 아무 계획도 세우지 않을 것. 마음을 비울 것. 느슨하고 편안한 상태를 유지할 것. 그럼 아이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을,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다는 것을 그 자체로 받아들일 수 있지 않을까? 지난 한해.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았고, 노는 게 좋기만 했다고 한다. 그렇게 1년을 보내고 나니 이젠 조금이라도 공부를 해야 하는 것은 아닐까 조금씩 고민을 시작했다고 한다. 하루아침에 변하지 않을 것이다. 여전히 핸드폰을 곁에 두고 게임을 하고, 웹툰을 보거나 친구들과 페북을 할 것이다. 그럼에도 조금은 변해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는 것이 기특하다는 생각을 했다.

 

나도 올해는 뭔가를 이루려고 아등바등 악착을 부리지 않을 것이다. 강물에 몸을 맡기듯 자연스럽게 흘러가고 싶다. 그리고 아이를 한 발짝 뒤에서 바라보고 싶다. 사춘기 아이들의 다양한 형태의 무기력. 아무 것도 하고 싶지 않은 무기력의 형태를 객관적으로 바라본다면 아이와 싸울 일이 줄어들지 않을까?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나에게’란 책에는 무기력의 정체, 무기력의 이유들, 무기력의 코끼리와 헤어지는 10가지 방법 등을 소개한다. 나에게는 어떤 무기력이 존재하고 어떻게 극복할지 알 수 있어서 좋다. 다만 무기력한 아이들이 이런 책을 읽을지는 미지수다.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아이들이 책을 읽을 리는 없을 테니까. 다만 엄마 입장에서 우리 아이는 무기력증에 해당되는지 체크는 해 볼 수 있다. 그리고 만약 내 아이가 무기력에 시달린다면 이 책을 읽고 아이를 이해할 수 있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수 있다.

 

다만.. ^^ 아이들의 성격이나 기질, 생각의 정도에 따라 이 책은 이론 일뿐, 실제와는 다를 수 있다는 것이 아쉽다. 이 책을 읽고 아이를 변화시키겠다는 마음보다는 아이를 이해하겠다는 마음이 든다면 괜찮을 듯. ^^

 

 

4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4 댓글 8
종이책 [청소년/심리]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나에게 - 무기력한 십대를 위한 마음 처방전 평점6점 | c********u | 2017.11.24 리뷰제목
"기억은 없앨 수 없다고 해도 기억을 바라보는 나의 시각은 바꿀 수 있다. 자존감도 마찬가지다." 77, 속마음.<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나에게>는 어쩌면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는 십대들을 위한 처방전일 수 있겠다. 이런저런 이유로 게으름으로 오해받는 무기력의 실체를 "투명 코끼리"라는 녀석을 앞세워 차근차근 설명하고 있다. 나 역시 십대의 딸과 아들이 있는 부모로서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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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은 없앨 수 없다고 해도 기억을 바라보는 나의 시각은 바꿀 수 있다. 자존감도 마찬가지다." 77, 속마음.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나에게>는 어쩌면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는 십대들을 위한 처방전일 수 있겠다. 이런저런 이유로 게으름으로 오해받는 무기력의 실체를 "투명 코끼리"라는 녀석을 앞세워 차근차근 설명하고 있다. 나 역시 십대의 딸과 아들이 있는 부모로서 아이들의 무기력에 일조하고 있음을 깨닫기도 했다.


특히 집안을 블록 장난감으로 온통 어지르고 치우는 데에는 느릿하게 움직이는 아들녀석의 행동이 울화통이 치밀었었는데 알고 보니 소심한 반항을 하고 있었다는 게 살짝 웃음이 났다.



"사람이 무기력을 학습하는 것은 자극 그 자체 때문이 아니다. 그보다는 그 자극을 스스로 통제할 수 없다는 생각 때문에 무기력을 학습한다." 99, 경험.


저자는 방치하면 엄청 무서운 괴물로 자랄 수 있는 무기력은 학습될 수 있지만 벗어날 수 없는 건 아니라는 점을 확실히 하고 있다. 특히 실패로 인한 무기력에 빠질 수 있다는 점이 염려스럽다. 아직은 많은 실수와 실패를 경험해야 하는데 다치기 쉬운 아이들의 감정을 스스로 지킬 수 있게 "무기력 코끼리와 헤어지는 10가지 방법 "을 통해 무기력을 발견하고, 다루고, 헤어지고, 정리할 수 있게 단계별로 정리해주고 있다.


이 책은 청소년기의 다양한 감정 변화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무기력에 대해 자세하고도 친절하게 설명함과 동시에 무기력에 고통스러워하는 이들에겐 벗어날 수 있도록 힘을 준다. 꼭 청소년뿐만 아니라 무기력 코끼리에 짓눌려 있는 모든 이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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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2 댓글 1
종이책 구매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나에게 평점10점 | d*****2 | 2020.01.15 리뷰제목
인생에 대한 목표의 부재로 힘들어하고 있는 청소년, 어른들에게 강추해 주고 싶은 책입니다.무기력하고 재미없는 하루 하루에 대해 정말 그렇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그 본질은 어떻게 파악할 수 있는지, 또 그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해결책은 무엇인지 이 책은 분명히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의미있고 더 가치있는 삶을 살기 위해 자신의 궤적을 되돌아 보고 향후 진로에 대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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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대한 목표의 부재로 힘들어하고 있는 청소년, 어른들에게 강추해 주고 싶은 책입니다.

무기력하고 재미없는 하루 하루에 대해 정말 그렇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그 본질은 어떻게 파악할 수 있는지, 또 그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해결책은 무엇인지 이 책은 분명히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의미있고 더 가치있는 삶을 살기 위해 자신의 궤적을 되돌아 보고 향후 진로에 대해서도 곰곰히 고민해 볼 수 있게 하는 힘을 갖게 해 줍니다.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댓글 0
종이책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나에게 -문지현- 평점10점 | c*********g | 2017.11.23 리뷰제목
무기력한 당신 등에 있는 코끼리를 없애자무기력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아무것도 하기 싫고 삶의 의욕이 없이 멍하니 창 밖을 바라 보는 것이 생각이 난다 이 책의 저자인 문지현 원장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다 10년 넘게 수 많은 사람들과 학생들을 상담하면서 무기력에 대해서 독자들이 오해하는 부분을 짚어주고 또한 무기력에 빠진 사람이 있다면 저자의 방법에 따라서 극복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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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력한 당신 등에 있는 코끼리를 없애자


무기력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아무것도 하기 싫고 삶의 의욕이 없이 멍하니 창 밖을 바라 보는 것이 생각이 난다 이 책의 저자인 문지현 원장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다 10년 넘게 수 많은 사람들과 학생들을 상담하면서 무기력에 대해서 독자들이 오해하는 부분을 짚어주고 또한 무기력에 빠진 사람이 있다면 저자의 방법에 따라서 극복할 수 있는 있도록 구성 되어 있다

무기력(無氣力)의 사전적 뜻은 어떠한 일을 감당할 수 있는 기운과 힘이 없음이라고 나와 있다

영어로는 helplessness이다 직역하면 난감함, 무력함, 도움이 없음 정도로 표현할 수 있다

무기력 코끼리의 첫 번째 특징은 눈에 잘 띄지 않는다 두 번째 특징은 방심하면 쑥쑥 자란다 세 번째 특징은 내가 세상을 보는 눈, 내가 나를 보는 눈, 여기에 더해 미래를 바라보는 눈을 이상하게 바꿔 놓는다 네 번째 특징은 전염성이 있다 다섯 번째 특징인 후유증이 남는다 그렇다면 무기력해지면 삶은 어떻게 바뀌게 될까? 무기력한 특징으로 사는 게 재미가 없다, 반갑지 않은 감정들이 나타난다, 행동이 달라진다, 생각도 바꿔 놓는다, 몸을 짓밟고 큰 변화를 일으킨다, 나를 둘러싼 환경까지 바꾼다 개인의 행동과 생각은 물론 삶까지 바꿔놓고 주변에도 큰 영향력을 끼치는 무기력에 대해서 사람들이 쉽게 오해 하는 것이 있다 대표적인 무기력의 다섯 가지 오해에 대해서는 축 늘어져야만 무기력한 것이다?, 게으름이나 무기력이나 같은 것이다?, 무기력하고 쉬는 거는 같은 것이다?, 무기력은 내버려 두면 좋아진다?, 무기력은 야단치면 되는 문제다? 등이 있다

무기력은 축 늘어져 있는 사람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누가 봐도 활발하고 활달한 사람에게도 어느 순간 찾아 올 수 있음을 인지 해야 한다 또한 게으름과 무기력은 별개이지만 이것을 묶어서 같이 생각하고 판단하는 오류를 쉽게 저지른다 쉼과 무기력의 차이는 엄연히 다르지만 그 차이를 인정하지 않고 무기력으로 오해해서는 안 된다 또한 무기력에 빠진 사람을 방치해서는 결코 좋아지지 않으며 아이들이 무기력에 빠졌을 때 많은 부모들은 화를 내거나 다그쳐서 강제로 행동하게 하면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근본 원인을 제거하지 않고 야단으로는 고쳐지지 않음을 저자는 설명한다

그렇다면 누구나 무기력에 빠질 수 있는데 누군가는 무기력했다가도 빨리 추스르고, 누군가는 깊은 잠에 빠진 것처럼 마냥 시간을 흘려 보낸다 이 둘의 차이는 ‘회복탄력성’에 있다 회복타력성은 밑바닥까지 떨어졌다가도 다시 튀어 오를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회복탄력성이 높은 사람은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원래 상태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회복탄력성이 생기는 것일까? 스콜틀랜드의 사회복지학 교수 브리지 대니얼은 3가지 기본 요소(I Have, I Am, I Can)를 설명했다 I Have-내 옆에는 나를 좋아하고 나를 도와줄 사람이 있나?, I Am-나는 다른 사람을 존중할 줄 아는 사랑 받을 만한 사람인가?, I Can-나는 지금 닥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나 자신을 조절할 수 있을까?을 기억하면 좋을 것 같다 하지만 회복탄력성이 낮은 사람들도 존재 하는데 그러한 회복탄력성이 낮은 사람들이 저지르기 쉬운 두 가지 실수로는 첫째, 이들은 자신의 운명을 한탄한다 둘째, 이들은 문제와 문제의 원인에만 신경을 곤두세우느라 해결 방법은 뒷전이다

만약 내가 무기력해졌다고 느껴지면 나는 왜 이렇게밖에 안 될까? 무기력한 내가 너무 싫다 라는 생각 보다는 내가 무기력하구나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 무기력한 내가 마음에 드는 건 아닌데, 이렇게 계속 있고 싶지 않아 그렇다면 이제 무얼 어떻게 해야 할지 진지하게 생각 해보자 라는 식으로 지금까지 문제와 문제의 원인에만 주목해왔다면 이제는 왜?가 아닌 어떻게?로 시선을 바꿔야 한다고 저자는 충고 한다

무기력을 유발하는 다양한 원인과 동기가 있다

대표적으로 걱정과 불안, 완벽주의, 낮은 자존감, 나답게 살지 못하는 것, 양육태도, 먹고 마시는 것, 오랜 시간 계속된 실패의 경험등이 있다 누구나 걱정과 불안에 사로 잡혔을 때 쉽게 무기력해질 수 밖에 없다 또한 학창 시절 자신의 실력에 비해 지나치게 높은 목표를 잡았을 때, 혹은 잦은 실패에 대한 두려움은 쉽게 무기력으로 몰아넣는다 내가 나를 바라보는 시각은 자존감과 연결되기에 낮은 자존감을 가진 사람들은 자신을 똑바로 바라보는 연습을 해야 한다 무기력을 해결하는 열쇠는 내 안에 있기 때문이다 왕따 당한 기억, 무시당한 기억이 사라지면 좋겠지만 사라지지 않기에 기억을 바라보는 나의 시각은 바꿀 수 있다 학업과 일상 생활에 대해서 자녀에게 강압적은 부모님을 비롯한 강압적인 학교, 강압적인 사회도 무기력한 학생, 시민을 만들기 쉽다 누군가는 학습된 무기력을 겪기도 한다 학습된 무기력(learned helplessness)은 강아지들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비롯된 이론이다 무얼 해도 피할 수 없는 전기 충격에 실험용 개들을 노출시킬 때 이 개들이 탈출을 포기해 버린다는 게 이론의 요지이다 학습된 무기력에 빠진 사람은 동기, 인지, 정서라는 세 가지 측면에서 심각한 손상을 입는다 사람이 무기력을 학습하는 것은 자극 그 자체 때문이 아니라 그 자극을 스스로 통제할 수 없다는 생각 때문에 무기력을 학습 하는 것이다


저자는 무기력 코끼리와 헤어지는 10가지 방법을 알려준다

①내가 지금 얼마나 무기력한지 깨닫기

②무기력에서 벗어나기로 결단하기

③목표 설정하기

④뭐라도 시작하기

⑤삶의 잔재미 찾기

⑥긍정적으로 생각하기

⑦감사의 힘 나누기

⑧감정 표현하기

⑨돕고 나누기

⑩잘 자고 잘 쉬기



과도한 영양 섭취와 불균형한 식사 습관, 운동 부족은 누구에게나 비만이라는 질병을 선사한다 그렇다면 비만이 되었을 때 어떻게 해야 비만에서 탈출 하는지는 누구나 알고 있다 만약 그러한 노력을 하지 않을 경우의 결과도 알고 있다

마찬가지로 무기력에 대해서 쉽게 생각하고 있거나 본인이 무기력에 걸려서 힘든 삶을 영위하고 있다면 무기력에서 나와야 하며 무기력에서 나오는 건 본인의 의지에 달렸음을 깨달아야 한다

무기력이라는 덫에 누구나 걸릴 수 있고 누구나 빠져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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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무기력이 나를 지배할때... 평점8점 | p****a | 2018.07.31 리뷰제목
흔히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생각지 못한 무서운 복병을 만날 때가 있다. 이 무기력이란 것도 그 중의 하나가 아닌가 싶다. 도무지 흥미가 없고 세상만사가 다 귀찮아져 아무 것도 재미 없고 아무 것도 하기 싫다는 감정이 자신을 지배했을 때를 떠올려 보면 끔찍하기까지 하다.글쓴이가 무중력 코끼리라 별칭하는 무기력이라는 것은 사실 따지고 보면 실체가 보이지 않고 사람마다 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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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생각지 못한 무서운 복병을 만날 때가 있다. 이 무기력이란 것도 그 중의 하나가 아닌가 싶다. 도무지 흥미가 없고 세상만사가 다 귀찮아져 아무 것도 재미 없고 아무 것도 하기 싫다는 감정이 자신을 지배했을 때를 떠올려 보면 끔찍하기까지 하다.

글쓴이가 무중력 코끼리라 별칭하는 무기력이라는 것은 사실 따지고 보면 실체가 보이지 않고 사람마다 심리 상태, 처한 환경, 성격 등등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기 때문에 그 처방이 그리 단순하지 않다. 그리고 무기력 상태에서 헤어나오는 방법도 그러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명 공통점은 존재한다. 심리적인 측면이 대부분 큰 원인을 차지하는 것이기 때문에 우선 마음 치료, 마음 다잡기 등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훈련이 필요하다는 큰 공통점이 있다는 것이다. 이때 주변 가까운 사람의 이해와 관심, 사랑은 큰 힘이 되어줄 수 있다.

그래서 이 책에서 말하는 10대들에게 부모나 선생님의 역할이 무척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 개선만 제대로 이루어져도 무기력증에서 어는 정도 벗어날 수 있는 길이 보이기 때문이다.

오늘 지금 이 시간 삶의 어는 길목에서 아무 것도 하고 싶지 않은 무기력에 자신이 지배 당하고 있다고 생각된다면, 우선 이 책이라도 펼쳐 보면 어떨까? 혹시 무기력이란 놈이 달아나는 계기 정도라도 만들 수 있다면 그 또한 의미 있는 시작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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