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을 버려야 내가 산다 : 마음의 자립을 시작한 여자를 위한 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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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을 버려야 내가 산다 : 마음의 자립을 시작한 여자를 위한 심리학

마음의 자립을 시작한 여자를 위한 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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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인문 > 심리/정신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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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남편을 버려야 내가 산다 평점10점 | n**t | 2021.08.11 리뷰제목
아이는 이제 "엄마는 왜 아빠랑 같이 살아?" "왜 결혼했어?"라는 물을 나이가 됐다 그 질문에 바로 긍정적인 답변을 해줬다면 서로에게 좋으련만 "그러게 왜 결혼했을까"라고 되려 반문하고 만다 이제는 왜 이사람과 결혼했는가에 대한 이유마저 희미해지고, 그저 조금도 좁혀지지 않는 관계에 한숨만 나올 뿐이다 어쩌면 나의 결핍을 채워줄 것이라는 환상이 있었을 것이고, 살면 심심하
리뷰제목

아이는 이제 "엄마는 왜 아빠랑 같이 살아?" "왜 결혼했어?"라는 물을 나이가 됐다
그 질문에 바로 긍정적인 답변을 해줬다면 서로에게 좋으련만 "그러게 왜 결혼했을까"라고 되려 반문하고 만다
이제는 왜 이사람과 결혼했는가에 대한 이유마저 희미해지고, 그저 조금도 좁혀지지 않는 관계에 한숨만 나올 뿐이다
어쩌면 나의 결핍을 채워줄 것이라는 환상이 있었을 것이고, 살면 심심하지는 않겠다 했었을 수 있으나 이미 그 기대는 무너지고 애정욕구나 요구는 충족되지 않고 좌절은 반복될 뿐이라면...  

저자는 남편이나 남자친구가 없으면 아무것도 못할 것 같은 의존적인 여성 심리에 대해 주로 다루고 있다
타인에게 의존하는 습성이 있고, 그러면서 되려 피폐해진 욕망을 갖고, 가학적으로 그 욕망과 고통을 쾌락으로 즐기는 이상한 문제까지 일어나는 것이다
그러한 집착과 욕망은 비틀어진 욕망에 대해 저자는 의존하는 관계에서 만족은 없다고 말한다
(p.56 결혼 생활을 유지하면서 아내가 남편과 함께 살아야 하는 이유와 의미를 새롭게 갱신하고 찾지 않으면 관계는 좀비처럼 텅 비어 버린다)
(p.70 관계를 이어갈수록 상대가 나를 핍진하게 하고 병들게 한다는 자각이 일어난다면 그것은 극복해야 할 일이 아니라 즉시 중단해야 하는 일이다)

책이 도착하자 남편은 "불온서적"이라고 했다
제목부터가 맘에 안든다고. 
제목은 남편을 버려야 내가 산다는 것이었지만, 그 결론은 자기 안의 잘못된 환상, 고정관념, 트라우마를 버려야 되려 내가 산다는 것이다
내 욕망을 투영했던 객체가 내 환상과 부합하지 않는다고 할 것이 아니라, 진짜 나를 마주하여 "따로 또 함께 행복하게" 살 것을 말하고자 하는 것이다 

애도에 대한 조금 넓게 안 듯 하다
내가 아는 애도는 사람의 죽음을 슬퍼하거나 상실에 대한 반응이었으나, 애도는 증상이나 문제가 되는 성격적 패턴으로부터 벗어나 자유로워지는 과정을 지칭하는 것이다
문제는 어떤 것을 반복해서 고통을 겪을 때 무엇을 애도하고 있는지도 모른채 반복적이고 무의식적으로 그것을 즐기는 것이 되는 것으로, 그것을 끊어내는 것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남편을버려야내가산다 #박우란 #유노라이프 #증정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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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구매 남편을 버려야 내가 산다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a*****8 | 2021.09.15 리뷰제목
딸은 엄마의 감정을 먹고 자란다를 재미있게 읽어서 박우란작가의 남편을 버려야 내가 산다라는 책도 구입해서 보게되었다. 일단 여성의 정서적 독립을 위해서는 무의식을 살펴볼 필요가 있으며, 무의식에 있는 자신의 모습을 알지못하면 상대방에게 의존하게된다는 말에 뼈가 맞은듯 얼얼했다. 수많은 상담사례를 읽고나니 진짜 비싼상담을 받은것같고 마음이 많이 가벼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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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은 엄마의 감정을 먹고 자란다를 재미있게 읽어서 박우란작가의 남편을 버려야 내가 산다라는 책도 구입해서 보게되었다. 일단 여성의 정서적 독립을 위해서는 무의식을 살펴볼 필요가 있으며, 무의식에 있는 자신의 모습을 알지못하면 상대방에게 의존하게된다는 말에 뼈가 맞은듯 얼얼했다. 수많은 상담사례를 읽고나니 진짜 비싼상담을 받은것같고 마음이 많이 가벼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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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남편을 버려야 내가 산다 평점10점 | n*****t | 2021.08.19 리뷰제목
나는 올 10월이면 결혼 20주년을 맞이한다. 나름 내가 하는 일에 대해 인정받으며 살고 있던 나였는데 어느덧 결혼 20주년을 맞이하는 지금 나의 삶을 돌아보니 철저하게 남편에게 의지하는 삶을 살고 있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 자신에 대한 생각과 나의 삶에 대한 생각으로 혼란스러울때 만난 책이라 더욱 읽고 싶은던 책 책 제목을 보는 순간 '아~ 나를 위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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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올 10월이면 결혼 20주년을 맞이한다.

나름 내가 하는 일에 대해 인정받으며 살고 있던 나였는데 어느덧 결혼 20주년을 맞이하는 지금

나의 삶을 돌아보니 철저하게 남편에게 의지하는 삶을 살고 있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 자신에 대한 생각과 나의 삶에 대한 생각으로 혼란스러울때 만난 책이라 더욱 읽고 싶은던 책

책 제목을 보는 순간 '아~ 나를 위한 책이구나~ '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든 책이 바로 '남편을 버려야 내가 산다' 이다.

뭔가 먹먹할때 만난 책이라 솔직히 책을 펴기가 살짝 겁나기도 했다.

물론 그렇다고해서 내가 남편을 사랑하지 않는다거나 나의 삶에 대해 온통 후회한다는 것은 아니다.

여전히 나는 나답게 직장에서 인정받으며 일하고 있고 남들이 뭐라하든 행복한 가정을 꾸리며 살고 있으니까 말이다.

나의 결혼 생활을 돌아보면 뭐든 남편에게 의논하고 결정해야 한다고 생각했었는데 그게 어느덧 남편에게 의지하고 있는 나를 느끼게 되면서

이제 조금은 독립적인... 남편의 아내가 아닌 그냥 나로 살아도 아무런 문제가 없을만큼 성장하기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이 책을 읽으며 느낀 것은 이 책에 나온 사례들이 특별한게 아니라는 것이었다.

나와 비슷한 경험의 사례도 있었고 세상 누구나 한번쯤은 경험했을법한 사례도 있다는 것이었다.

어쩜 남성중심적이었던 (물론 지금은 양성평등을 주장하고 있지만) 우리내 삶이 잔존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누구나 한번은 겪었을 법한 너무나 현실적인 이야기에 괜시리 맘이 잔해진다.

남편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한 자립~ 나의 의지 그리고 나를 위한 삶

그런 삶을 만들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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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남편을 버려야 내가 산다. 평점10점 | c***********t | 2023.12.26 리뷰제목
제목과 같이 '이 남편을 버려야 내가 살 수 있을것 같아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남편을 버릴수밖에 없는 합리적인 이유를 찾으려고 읽기 시작했는데, 읽고나니 남편을 정의하고있는 나 자신에 대해서 집중하게 되었다.  우리는 대부분 남편에게 바라는 이상적인 모습과 사회적인 역할을 요구하면서 그 환상이 충족되지 못할때 남편을 무능하다고 느낀다는 것이었다.  나를 보호해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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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과 같이 '이 남편을 버려야 내가 살 수 있을것 같아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남편을 버릴수밖에 없는 합리적인 이유를 찾으려고 읽기 시작했는데, 읽고나니 남편을 정의하고있는 나 자신에 대해서 집중하게 되었다. 


우리는 대부분 남편에게 바라는 이상적인 모습과 사회적인 역할을 요구하면서 그 환상이 충족되지 못할때 남편을 무능하다고 느낀다는 것이었다.  나를 보호해줄 능력과 돌봄을 가진 어른이기를 남편에게 바라는 내 모습은 무의식적인 아이로서의 요구였다. 
남편또한 엄마의 보살핌을 받듯이 아내의 손길과 돌봄을 당연시 여기는 소년일때 서로에게 극심한 갈등과 고통에 노출된다고 했다. 


책을 읽고 나서 인정하게 되었다.

 

실상 남편과 나는 모두 아이였음을,,

무력한 어린아이두명이 한 울타리안에서 자신보다 작은 아이들을 돌보면서 살고있었음을 말이다.


우리는 남편이라는 역할을 해줄 사람이 필요해서 결혼하는 것이 아니다. 아이를 키우는 동맹관계로 남편이 필요한 것이 아니었고, 애정이 근본이 되어 상대방의 그 자체를 인정할 때 진정한 반려자가 될수 있다고 한다.  

 

또한 나는 나의 자녀와의 관계에서의 고통을 벗어나기위한 방법을 찾고 있었는데, 이 책에서 조금이나마 실마리를 찾게 되었다. 내 자신 자체가 부모에게서 정신적으로 지배된 상태였기 때문에 이 관계를 내 자녀에게도 투사하고 있었음을 알게 되었고, 결국 나의 부모와의 관계를 내 자녀와 반복하고 있었음을 알아차린것이다.

 

불편한 관계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방법을 찾아야한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내 존재와 관계맺는 대상들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멈추지 않는것, 그 관계들이 환상에 근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으면 관계에서 자유로워지며, 어느정도 떨어져서 바라볼 수 있게 된다고 한다. 
모든 것을 공유하지 않는 관계가 아닌, 내 자신의 취미와 비밀, 쾌락, 역사를 만들면서 내 자신에게 집중해 보기를 저자를 권하고 있다. 
 


 파도에 끌려다니지않으며, 파도 위에 올라타는 것을 수용이라고 한다. 현상을 받아들이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진짜 변화가 일어날수 있다고 한다. 관계에 너무 밀착되지 않아야 상대를 제대로 바라볼 수 있다.

 

상대방도 나도 모두 나약한 존재의 인간임을 받아들이고 나 자신부터 찾은 후 관계를 바라보는 연습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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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남편을 버려야 내가 산다 리뷰 평점10점 | c*******m | 2023.12.12 리뷰제목
[남편을 버려야 내가 산다] 책의 제목은 언뜻 자극적이고 매운 맛처럼 느껴지지만, 매우 담담한 어조로 한 인간이 중심을 잡고 본인에게 충실한 삶을 살기 위해 어떻게 본인을 바라봐야 하는지 설명해주는 책이다.    일반 심리학과는 다른 접근을 하는 정신분석적 사례들이 가득하고, 정신분석 전문용어들이 많아서 생소할 수 있지만, 곱씹으면 곱씹을수록 여러 깨달음을 얻을 수 있
리뷰제목

[남편을 버려야 내가 산다] 책의 제목은 언뜻 자극적이고 매운 맛처럼 느껴지지만,

매우 담담한 어조로 한 인간이 중심을 잡고 본인에게 충실한 삶을 살기 위해 어떻게 본인을 바라봐야 하는지 설명해주는 책이다. 

 

일반 심리학과는 다른 접근을 하는 정신분석적 사례들이 가득하고, 정신분석 전문용어들이 많아서 생소할 수 있지만, 곱씹으면 곱씹을수록 여러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다.

 

특히 사랑을 욕망과 쾌락이라는 개념으로 설명을 하는데 이는 우리가 평소 생각하는 '사랑'과는 거리가 있다.

예를 들어, 만나는 사람마다 유부남이거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하는 한 여성은

그저 단순히 그 상대의 매력이 치명적이어서, 우연히 만나는 사람마다 임자있는 사람이어서가 아니라

끊임없이 불가능한 대상에게 자신을 던지는 방법으로 고통과 쾌락을 반복하는 중독에 빠져 있다고 보는 것이다. 

이것은 사랑이 아니라 욕망이다.

 

또 다른 예로, 매일 지지고 볶고 싸우면서도 헤어지지 않고 같이 사는 부부에게는 

헤어질 수 없는 여러가지 이유 (알리바이) 가 있기도 하겠지만 (돈,아이,대출,건강,의리 등등등)

이 부부에게는 싸우는 이유가 중요하지 않다. 

서로가 싸움을 통해 한 순간도 다른 곳으로 눈을 돌리지 못하고 시선을 고정하고 있는 상태가 중요했다.

 

이 부분을 보면서, 10년째 매일 못살아, 못살아를 시전하면서도 남편이랑 지지고 볶고 매일 싸우는 친구를 떠올리게 되었다 ㅎㅎ

아마 이 친구에게는 싸움의 이유 (시가 문제, 돈 문제, 술 문제...)가 중요한 게 아니라, 그렇게 싸움으로서 자기에게 집중하는 남편의 상태가 이 갈등을 지속하는 이유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 책을 통해 애도와 질투의 근본적인 매커니즘이 무엇인지도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 

질투는 단순히 남이 가진 걸 갖고 싶어서 느끼는 감정이 아니라 경쟁심과 두려움에서 올라오는 감정이라는 것. 

진정한 애도를 하지 못하고 있다면, 같은 지점을 돌며 고통스런 삶의 자리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그 상태를 유지하고 싶은 무의식적 욕망이 있을 수 있다는 것...

 

당연하게 여겨왔던 관계에 대한 시각을 전혀 다른 관점으로 보게 해주는 정말 좋은 책이다.

박우란 선생님의 새 책, 애도의 기술도 얼른 읽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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