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마클럽

이 책은 인테리어에 관한 책 입니다. 

사실 이 책을 읽기 얼마 전에 인테리어를 해야 할 일이 생겼어요. 

세입자가 나가야 하는데 집 상태가 아주아주 안 좋은 상태였거든요. 

주변 인테리어 업체에 연락하고 방산시장도 가보고 했더니

아무래도 마음에 드는 업체는 없고 방산시장에서 계약해서 

내가 직접 관리하고 진행해도 별 무리는 없을 듯 한대.

문제는 공사기간이 아이들 방학 중이라 일주일에서 열흘정도를 

아침 일찍부터 저녁까지 집을 비우는 일이 마음에 많이 걸렸습니다. 

직접 관리하려면 작업하시는 분들 아침에 오셔서 일 설명 드리고

저녁에 가시기 전에 다시 손봐야하는 부분 다 손보게 해서 

마무리 지어야 그나마 마감이 될테니까요. 

그냥 일 해주세요 하고 전화하고 낮에 한번 가서 감사합니다. 

수고해주세요. 하고 간식만 드리는 것으로 

깔끔한 마무리까지 혹은 나중에 하자보수로 다시 오시는 것을 기대하기는 힘들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고민고민 하는 중에 2가지 좋은 일이 생겼습니다. 

그 중 한가지는 계속해서 인테리어 업체를 알아보는 중에 

마음에 드는 (동네에서 공사하신 분들의 평가도 너무 좋은) 인테리어 업체를 찾은 것이죠

나머지 한 가지는 이 책을 만난것이랍니다. 

사실 업체를 좋은 곳을 알았다 해도 

모든 것을 맡길수는 없죠. 

기본적인 컨셉은 내가 잡아야 할 것이고, 마감자재도 결국 최종 선택은 제 몫이구요. 

단지 업체에서는 내가 정한 그대로 좋은 품질의 인테리어공사를 해주시는 것 뿐이니까요. 

바로 그 컨셉과 마감자재 선택에 도움을 주는 것이

 이 책 - 집 값 높여도 잘 팔리는 부동산 인테리어 - 이었습니다. ^^

사실 내가 살고 싶은 집은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살고 싶어 하는 평균적인 (?) 집이란 것은

좀 확신하기 어렵잖아요.

공사에 대해 전혀 몰라서 걱정이시거나 

혹은 공사는 좀 해봐서 알겠는데 어떤 마감이 더 좋은 것인지

갈팡질팡 하실 때 도움이 되는 책!! 되겠습니다. 

     :  저자는 송도부자란 이름으로 활동하는 남경엽씨이다. 

인테리어를 전공하고 삼성물산에 입사 후 다른 대기업건설사에서 

인테리어 파트장을 지내고 재직 당시 모델하우스 총괄기획업무를 담당했다고 합니다. 

2. 내용 및 줄거리

    : 주방이 예뻐야 진짜 잘된 인테리어 부분과 

      인테리어 마감재 어떤걸 고를까 에서 보면 

     전체적인 평면과 이미지를 생각해서 마감재를 세트메뉴처럼 고르라고 합니다. 

     저자도 본인이 좋아하는 스타일에 대해 언급하는 내용이 나오기도 하지만

    일반적인 사람들이 좋아하는 스타일이 임대에는 유리하므로

   그렇게 찾는다면 가장 확실한 방법은 바로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참고하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평면에 따른 좋은 인테리어를 쉽게 알수 있고  마감재도 비슷하게 선정하여 (비슷하면서 저렴해도 상관없죠 ) 새 아파트의 효과를 충분히 살릴 수 있게 되겠죠. 

게다가 이 책은 제3장 임대수익률 쭉쭉 올려주는 임대용 인테리어 비법이 있어서 참고용으로 아주 좋습니다. 

내가 좋은 집이 아니라 남이 싫어하지 않는 집을 만들어야 한다 

이것이 바로 돈이 되는 인테리어를 하는 방법입니다.

공사는 셀프공사와, 직영공사, 도급공사로 나눌 수 있는데

셀프는 아무래도 공사의 질이 떨어질 위험이 있고, 

도급공사는 가격이 올라갈 수 있게 되지요. 

하지만 직영공사가 쉬운 것은 아니니 잘 알아보고 도급공사로 진행해도 알고 진행하게 되면 아는 만큼은 가격을 아끼거나 아니면 공사의 질을 높일 수 있습니다. 

공사가 꼭 필요한 부분과 아닌 부분 그리고 간단한 공정으로 큰 효과를 낼 수 있는 부분을 공사범위에 넣어

효율적으로 공사하는 것이 좋다. 

셀프인테리어에 대한 설명부분도 있어서 

베란다 및 실내 벽체, 문짝, 욕실에 도장에 대한 설명이 자세히 나왔습니다. 

씽크대, 붙박이장, 신발장 등 모든 가구에 시트지를 붙이는 방법도 있네요.  

3. 나에게 어떤 점이 유용한가?

    : 공사를 한 주택의 평면과 공사비, 공사방법, 공사범위 등이 아주 자세히 나와있어서 

내가 받은 견적이나 내가 결정한 마감과 비교하기가 아주 수월했습니다. 

특히 베란다 도장에서는 현재 탄성코트로 이야기 하고 있는 중이었는데

탄성코트 보다는 곰팡이방지용 페인트를 권하고 있어서 인테리어업체 사장님과의 

조율을 해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4. 이 책에서 얻은것과 알게 된점  그리고   느낀점

공사를 너무 무서워할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알아야 할게 그만큼 많고

챙겨야 할 것들도 많다. 

미리 공부하고 경험해 나간다면 나도 할수 있을 것 같다. 

5. 연관 지어 읽어 볼만한 책 한권을 뽑는다면?

똑똑한 부동산 인테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