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마클럽

솔직히 말하자면, 센스가 없는 편이다. 이쁘게 꾸미고 싶어도 미적 감각이 없으니까 그저 편한 것이 최고라고 생각하면서 지냈다. 그런데 TV프로그램이나 주위 사람들이 넓은 집이 아니라도 센스있게 꾸민 것을 보면 참 부럽기도 하고, 나도 이쁘게 꾸며보고 싶다는 생각은 했었다. 센스는 없어도 이쁘고 좋은 것은 아니까. 하지만 지금까지 인테리어를 배우거나 따로 집을 새롭게 꾸밀 기회가 없었는데, 《따라만 해도 성공 보장 20가지 인테리어 법칙》을 계기로 나도 멋지고 세련된 집으로 바꿔보고 싶고, 그 법칙을 적용시켜서 꼭 잘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따라만 해도 성공 보장 20가지 인테리어 법칙》은 센스가 없어도, 새 물건을 사지 않아도, 돈을 쓰지 않고도 충분히 집을 멋지게 꾸밀 수 있다고 한다. 올레! 저자의 말대로 센스가 없기도 하지만, 또한 구체적으로 집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 중에 나도 포함되어 있는데, 저자는 구체적으로 규칙과 정리, 공식을 쉽게 적용시키면 인테리어가 쉬워진다고 한다. 우선은 내가 좋아하고 내 스타일을 고집하기 보다는 집을 꾸미는 법칙을 알고 난 후 그것을 응용해나가라고 조언한다.

＜집을 꾸미는 법칙을 알았을 때의 장점＞

그렇다면, 이 법칙을 알게 된 후, 어디서 부터 변화를 주면 될까? 안방? 거실? 주방? 저자는 처음 시작하는 장소로 '현관'을 추천했다. 공간이 좁기 때문에 시간을 들이지 않아도 금방 변화가 생긴다고 한다. 그리고 나서 세련된 집을 만드는 20가지 인테리어 법칙과 세련되게 꾸미는 장소별 인테리어 법칙, 실패하지 않는 인테리어 아이템 구입 비결에 대해서 배운다. 

 - 법칙 01, 02 : 집의 인상을 바꾸는 법칙

 - 법칙 03, 04 : 집이 넓어 보이게 하는 법칙

 - 법칙 05, 06 :  집을 멋져 보이게 하는 법칙

 -법칙 07, 08 : 물건을 센스있게 장식하는 법칙

 - 법칙 09, 10 : 정돈된 공간을 만드는 법칙

 - 법칙 11, 12, 13 : 물건을 벽에 장식하는 법칙  - 법칙 14 : 물건을 효과적으로 장식하는 법칙

 - 법칙 15 | 공간을 구분하는 법칙                          - 법칙 16 : 센스있는 커튼의 법칙    

  - 법칙 17 : 꽃을 아름답게 장식하는 법칙         -  법칙 18 : 공간에 입체감을 더하는 조명의 법칙

 - 법칙 19 | 책장을 센스있게 활용하는 법칙      - 법칙 20 | 사진을 센스있게 장식하는 법칙

 20가지 법칙을 활용만 하면 되기 때문에 따로 공부하거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지 않아도 된다. 20가지 법칙 외에도 장소별 인테리어 법칙, 실패하지 않는 인테리어 소품 구입 비결 등이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어서 지금 당장이라도 쉽게 따라해 볼 수 있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이 책은 큰 돈을 들이지 않아도 센스가 필요하지 않아도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는 것에 큰 의의를 두고 싶다. 

고민이 될 때는 무조건 이 책 한 권만 있으면 그 어렵다는 인테리어도 혼자서 뚝딱 가능하다. 부록으로 나온 잘 어울리는 색 조합 리스트 또한 참 쓸모가 있다. 이미지별로 잘 어울리는 3가지 색 조합을 이용해서 커튼이나 쿠션 등을 선택할 때 참고하면 고민을 많이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간단한 그림 설명도 글의 이해를 도와주어서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었다.

센스, 돈, 공간이 없어도 괜찮다는 책. 무조건 강추한다!!

이렇게 센스 가득, 정보 가득한 책을 읽게 해 주신 리뷰어 클럽과 즐거운 상상 출판사에 감사드립니다.

※ 이 리뷰는 리뷰어 클럽 서평단에 선정되어 작성한 리뷰입니다. ※

새 집을 마련하고 적지 않은 돈을 투자하여 나름 멋진 인테리어까지하고 입주한 내 집에서의 10여년...세련되고 분위기 있던 집은 사라지고 자랑삼아 늘어놓은 빛바랜 사진들과 각종 소품들이 내 집을 잠식해버렸습니다. 나를 위한 집인지... 살림살이를 위한 집인지...

시선을 두는 곳마다 자리잡고 있는 가구와 물건들로 가슴이 답답해지면 생각합니다.

집이 맘에 안들어 .. 그런데 뭘 어떻게 해야 하지?

이런 고민을 하고 있다면 인테리어 디자이너인 아라이 사마가 제시하는 [20가지 인테리어 법칙]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제시하는 법칙만 따라한다면 고급가구나 비싼 소품이 아니더라도 그저 그런 우리집을 한층 세련된 공간으로 만들수 있습니다.

작가는 이 책을 통하여 좁은집이던 임대주택이던 돈을 쓰고 싶지 않은 경우던 세련된 공간으로 만드는데 불가능한 집은 없다는 자신감을 보여줍니다.

그렇다면 이 대단한 법칙은 어렵지 않을까?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현재 가지고 있는 물건을 놓는 방법이나 장식하는 방법만 바꿔도 느낌이 확연히 달라지는것을 알 수 있는데, 간략히 몇가지만 소개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20가지 법칙중 가장 중요한 법칙인 입구에서 대각선상에 무엇을 둘것인가부터 시작하여

쿠션은 3개를 기본으로 두되 하나에는 임팩트를 주도록 합니다.

같은 물건을 나란히 3개 장식함으로써 리듬감과 활동성을 느끼게 하며,

러그를 깔아 공간을 분리하고 메인 조명은 부분 조명을 더하여 공간의 분위기를 바꿀도록 합니다.

책의 후반부에는 거실, 주방, 침실, 현관등 장소별 인테리어 법칙을 제시하며 잘 어울리는 주제별 색조합리스트를 알려주어 독자로 하여금 색을 결정해야 하는 고민을 덜어줍니다.

이 책을 다 읽고나니 잡지나 TV속에 소개되는 집들을 보는 눈이 달라져 있음을 알게 되어

간단한 법칙이 얼마나 큰 차이를 만들어 내는지 알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셀프 인테리어를 두 번 경험하면서 정말 많은 책과 블로그 등을 찾아보았다. 그러다보니 낡은 집을 깨끗하게 뜯고 고치는 공정에 대해서는 꽤 많은 정보를 얻었고, 다양한 인테리어 사례 사진을 보면서 우리 집에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지 찾아보기도 했다. 하지만 공사를 다 끝내고 입주를 하고 나니 막상 우리 집의 모습은 내가 꿈꾸던 것보다는 어딘가 모르게 부족한 휑한 느낌이었다. 뭔가 소품도 걸고 아기자기하고 세련된 취향으로 꾸미고 싶은데, 흰 벽과 깔끔한 마루로 시공을 하고 났더니 우리 가족만의 보금자리가 아니라 어디서 본 듯한 그저 그런 집이 되고 말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사진 한 장 없지만, 사진이 없기에 오히려 그 어떤 집에도 적용할 수 있는 원칙들을 정리해서 소개한다. 큰 공사가 없더라도, 지금 당장 비싼 가구를 사지 않더라도 집에 있는 소품들과 가구, 패브릭을 조금만 손봐도 충분히 멋지고 세련된 집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하는 책이다.

1. 입구와 대각선상에 무엇을 두는가로 모든 것이 결정된다

: 사람도 첫인상이 중요하듯 집도 첫인상이 중요하다. 현관과 그 너머로 보이는 공간에 어떤 물건이 놓여있느냐에 따라 집의 인상이 바뀌는데, 이곳에 예쁜 소품을 적절히 배치하고 깔끔한 공간을 유지하기만 해도 분위기가 확 달라진다. 

2. 한 곳에만 시선을 모아서 보여줄 곳을 만든다

시선이 너무 여기저기 분산되어 정신없는 집이 아니라, 기본 베이스 색깔에 포인트가 될 컬러나 소품을 더해서 어떤 곳에 시선을 집중할 지 중심을 잡아주면 집이 크게 달라보인다. 액자나 꽃, 관엽식물 등을 추천. 

: 이 점은 정말 공감했다! 우리 집도 작은 집이지만 소파 아래에 은은한 베이지색 러그를 깔았더니 단숨에 거실과 주방 사이에 구분이 생겼다. 따뜻한 느낌이 드는 것은 물론이고 튀지 않으면서도 충분히 멋진 공간이 됐다. 

결혼하고 곧바로 애를 낳고 세 아이를 키우면서 인테리어는 커녕 집 치우기만도 급급했던 15년을 보냈다. 예전에 친구들 신혼집에 놀러가서 아기자기한 소품들 보면 나도 이렇게 예쁘게 꾸미고 살고싶다 보다는 이런거 애 낳으면 다 치워야하는데~ 그런 걱정들만 했던 기억이 난다. ㅋ 이제 큰애 친구들집에 초대받아 놀러가보면 그집 인테리어가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 아.. 다들 깔끔하고 이쁘게 해놓고 사는구나.. 그러다 울집 들어오면 한숨나오고.. 대체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할지.. 그냥 15년을 쑤셔넣기 전문가로 살고 있었더니 이제 인테리어는 포기하고 살아야하나싶을때 이 책을 만났다.

내년에 분양받은 새아파트에 입주를 해야해서 지금 돈들여 뭘 하고싶진 않고 그래도 남은기간동안 나도 사람들 좀 초대하고  싶은데 그동안 애키우랴 일하느랴 방치한 집은 누굴 초대할수있는 공간이 아니었다. 때마침 이 책에서 센스,돈, 공간 다 없어도 괜찮다며 나를 이끌었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우리집과 비교해가며 아하~아하~하며 사례가 나올땐 꼭 내 이야기 같아서 피식 웃어가며 재미있게 읽었다.

근데.. 지금 갖고 있는 물건만으로 따라하라했는데 추천하는 물건이 울집에 하나도 없다. ㅜㅜ 쿠션, 관엽식물, 러그, 조명, 커튼, 소파, 침대조차도.. 정말 인테리어와 담쌓고 살았나보다.. ㅜㅜ 지금 바로 할수있는건 현관뿐.. 현관만 치웠다.ㅋ 

그래도 내년에 이사갈때 팁은 많이 얻었다. 이사갈집을 어떻게 꾸미나 걱정이 많았는데 3장에서 세련되게 꾸미는 장소별 인테리어 법칙을 읽고 슬슬 감이 잡히기 시작했다.  구체적으로 20가지 법칙을 장소별로 어떻게 적용하면 될지 디테일하게 설명해주었다.

그리고 4장에서는 실패하지 않는 인테리어 아이템 구입 비결도 나와있다.

돈을 써야할 물건과 쓰지 않아도 되는 물건을 판단하는 팁을 주고 친절하게 아이템 구입 비용까지도  알려주는데 작가가 일본인이라 이게 일본시세인지.. 우리나라 시세인지.. 애매한.. 

마지막엔 추천 shop list까지 알려주는데.. 마찬가지로 일본작가라..거의 일본 shop..ㅜㅜ 그나마 들어본건 이케아 정도?ㅎ 아.. 한국작가가 이렇게 친절하게 구입비용과 가게까지 알려주면 초보인 나에게는 너무 좋았을거같다. 

결론은.. 지금은 솔직히 이 책을 읽고 내가 할 수 있는게 없을것 같다. 책 탓이 아니라 우리집이 너무 정리가 안되어있는 탓이다. 집이 어느정도 정리가 되어있으면 유용한 팁들인 것 같다.

대신 아까도 얘기했듯이 내년에 이사 갈 집 인테리어에는 너무 도움이 되었다. 감도 못잡고 있었는데 어느정도 윤곽이 잡히는 듯하다. 잘 꽂아 두었다가 이사갈 준비할 때 유용하게 다시 읽어봐야겠다.

그리고 이 책을 읽고 반성했다. 우리집 너무 정신없구나.. 지금 집은 인테리어가 문제가 아니라 정리가 문제구나.. 그래서 정리수납전문가 강의을 수강신청했다. 인터넷 강의로 무료라 부담없이..ㅎ 

어떤 책을 읽든 느끼고 반성하고 생각하고 도전하고 이런게 책읽는 묘미지 싶다. 인테리어책을 읽다가 정리수납 공부를 할 줄이야. ㅋ 그래도 부족한 부분을 찾고 채우려는 노력에 혼자 쓰담쓰담 뿌듯한 마음으로 책을 덮는다. 좋은책 감사합니다^^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인테리어에 관심은 있지만, 막상 하려고 하면 어디부터 해야될지 막막한데 이 책이 조금은 도움이 된 것 같아요ㅎㅎ 여기에 있는 것 모두 실천하지는 않겠지만, 인테리어할 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서 좋았어요

세상 쉬운 20가지 인테리어 불변의 법칙

집을 꾸미는 법칙은 수학이나 화학으로 말하자면 규칙, 정리, 공식 같은 것이다. 그렇다면 ‘그저 그런 집’이 아닌 ‘세련된 집’이란 어떤 집일까? 바로 ‘봐야할 것이 분명한 집’이다. 무턱대고 장식하거나 배치하지 않고 시선에 맞춰 장식하고 배치해야 세련된 집을 만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