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 정금남 여사와 맛나 도시락 가게
그녀는 종이에 적힌 글에 위로를 받았달까?
따뜻함이 넘치는 사람이란걸 느껴서일까
아기를 배부르게 키워달라는 부탁의 편지를 남기고는 뒤돌아 미친 듯이 뛰는 그녀
그러다 마주치게 되는 인연
첫만남이 쉽게 기억에서 지워지지 않아 정금남 여사가 물어보지 않았음에도 줄줄 늘어놓는 얘기속에서
정금남 여사는 예리하게도 캐치해낸다.
어떤 옷을 입고 있을지, 어떤 모습일지 짐작하고는 곧 아기엄마를 만날 수 있을꺼라 확신한다.
어쩌다 같이 지내게 된 아기의 등장과 정금남 여사에 대해서, 그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글을 읽고 있는데 마치 영상을 보는듯한 착각이 들었다.
언제 다 읽은건지 첫 챕터가 지나갔다.
<2장>
15살 중학교 2학년 남학생과 소년이 진짜 가족이라고 여긴 건 단 하나뿐인 생명체
친절한 간호사인 그녀, 그리고 정금남 여사의 편지글
“세상에 밥을 나누어 먹을 친구가 있다는 건 정말 멋진 일이야”
삶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자신감을 회복해가는 일련의 과정들에 응원의 박수를 보내고 싶다
주변에 어떤 사람들이 있고, 어떤 사람을 만나느냐에 따라 나의 가치관도 달라진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챕터였다.
난 맵찔이가 아니니까 청양고추를 송송 썰어넣은 김치볶음밥을 주문해볼까? 반숙 계란후라이는 2개요~
<3장>
마성의 목소리, 핸섬한 미스터 달걀
한 번 들를 때 두 판을 놓고가면 되는데 왜 아침, 저녁으로 들른댜? 왜~~??
눈치 백단 정금남 여사님 이 챕터에서도 가교역할을 톡톡히 하신다.
그와 그녀는 어떤 인연이였는지, 어떻게 가까워져 가는지.
자세히 쓰지는 않겠다. 직접 읽어보시라~
서로의 아픔을 이해하고 치유해가는 모습이 참 다행이다 싶다.
사랑하기만 해도 부족한 시간, 현재를 즐기고 행복을 멀리서 찾지 말 것.
우리네 인생은 유한하다.
<4장>
정금남 여사의 꿈이였던 것을 대신 이루며 살아가는 그녀
엄마의 잉글리쉬 티쳐로 매일 전화로 수업을 이끌며 딩크족으로 살아가는 정금남 여사의 딸이 등장한다.
그녀와 그녀의 엄마인 정금남 여사의 가슴아픈 비밀 이야기
"도전은 두려움을 이겨내고, 성장을 이끈다"
엄마의 따뜻한 도시락과 정성 가득한 쪽지 글은 그녀의 삶에 새로운 의미를 찾게 된다.
<5장>
60년 전 도둑으로 몰렸던 소녀에겐 얼마나 맘아린 기억으로 남아있었던 걸까...
정금남 여사님 어디계세요? 뉴욕으로 가셨나요?
맛나 도시락 가게는 내일부터 휴무
“가장 큰 힘이 필요한 순간, 그러니까 가장 간절해지는 순간에는 말이야.
허무맹랑한 마법 같은 일은 잘 일어나지 않아. 그 순간에 널 일으키고 뛰게 하는 힘은 좋은 사람들과의 기억이고, 추억이었을거여, 그럼...어쩌면 또 그게 기적이고, 마법일지도 모르지. 네 스스로가 만드는. . “
※ "해브어 나이스허고~ 씨 유 어게인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