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마지막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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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마지막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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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일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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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나의 마지막 엄마 평점9점 | YES마니아 : 로얄 k*****3 | 2023.06.22 리뷰제목
나에게도 그런 날이 올 것이다. 그립고 보고 싶지만 볼 수 없는. 부르고 싶지만 부를 수 없는. 엄마. 혹은 아빠라는 단어. 감사하게도 나에게는 부모님이 살아계신다. 그게 얼마나 감사하고 고마운 일인지. 가끔 돌아가신 엄마가 보고 싶다는 지인들을 만나면 마음이 찌릿하다. 나에게도 언젠가는(아직은 절대 이런 날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엄마가 미친 듯 보고 싶은 날이 오게 될
리뷰제목

나에게도 그런 날이 올 것이다. 그립고 보고 싶지만 볼 수 없는. 부르고 싶지만 부를 수 없는. 엄마. 혹은 아빠라는 단어. 감사하게도 나에게는 부모님이 살아계신다. 그게 얼마나 감사하고 고마운 일인지. 가끔 돌아가신 엄마가 보고 싶다는 지인들을 만나면 마음이 찌릿하다. 나에게도 언젠가는(아직은 절대 이런 날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엄마가 미친 듯 보고 싶은 날이 오게 될 것이다. 그전까지는 효도해야겠다고 다짐하지만, 여전히 효도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 같아 죄송하다.

 

기차를 갈아타고 버스는 한 시간에 한 대 오는 곳. 비스듬한 언덕을 오르면 보이는 곳에 낡은 시골집 한 채가 있다. 이곳에 사는 사람은 사투리를 쓰는 여든 넘은 조그만 엄마. 소박하게 밥과 반찬을 만들어 먹고 이런저런 재미난 이야기를 해 준다. 이렇게 1박을 하는데 드는 비용은 50만엔. 세계 최고의 카드회사가 극소수 VIP에게만 준비하는 서비스. 아주 특별한 휴가 바로 당신에게 고향을. 보기만 해도 그리운 시골집에 애틋하고 그리운 엄마 서비스. 온 마을이 한 사람을 위해 귀향의 기쁨을 안겨주는 곳. 퇴직을 앞둔 기업의 사장, 퇴직 후 이혼을 요구하는 아내 때문에 힘든 남자, 그리고 여의사까지. 왜 이들은 이곳을 찾아온 걸까 

 

성공했다고 할 수 있는 사람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들이 모두 행복하지는 않다. 아니 그만의 고민과 아픔이 있다. 그들에게 이 세상에 없는 엄마체험하게 해 준다면 큰 비용을 들여서라도 신청하게 될까? 엄마가 모든 이에게 사랑은 연상시키지는 않을 것이다. 누군가는 엄마가 마녀 같다고 할 것이고, 누군가는 엄마라면 치를 떨 것이고, 또 누군가는 엄마라면 눈물부터 나오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이런 사람들에게 세상 오직 내 편이 되어 주는, 시골 밥상을 차려주고, 잘 살았다고 꼭 안아주고, 토닥이며 이야기를 해 주시는 엄마가 있다면, 그게 비록 체험일지라도 꼭 그 시간을 누리고 싶지 않을까 

 

군에 간 큰 아이가 지난 휴가 때 이런 이야기를 했다. 예전에는 몰랐는데 군에 와 보니 엄마라는 단어만 들어도 눈시울이 뜨거워진다고. 나와 산책도 다니고 이야기를 많이 하긴 하지만, 큰 녀석도 아들이라고 살갑거나 다정한 편은 아니다. 그런 아이가 엄마라는 단어에 눈물부터 나온다고 하니. 엄마라 부를 수 있고, 엄마가 곁에 있어 줘서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는 아이. 엄마는 그래야 하는 것 같다. 아이에게 무슨 일이 생겼을 때 제일 먼저 생각나고, 의논해야 할 존재. 나는 살아있는 동안 아이 편이지만 잘못했을 때엔 따끔하게 혼을 내고 다시는 그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도와야 한다. 부모의 권력과 힘으로 잘못을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만들지 말고.

 

먼 미래, 아니 어쩌면 조만간 이런 서비스가 오픈될지 모르겠다. 나의 친엄마는 아니지만, 엄마보다 더 엄마 같은, 그곳에 가면 마음이 편해지는, 엄마 서비스. 나이 먹을수록 기대고 응원받을, 내 편이 없다. 어쩜 육십 대의 어른이 그보다 더 연세가 많은 할머니를 통해 엄마를 느끼고 싶은지도. 이런 서비스. 론칭되면 얼마나 많은 사람이 신청할까? 이런 세상이 오는 게 좋은 건지. 솔직히 모르겠지만 이렇게라도 삶이 즐거워지고 힘이 된다면 괜찮은 것 아닐까? 엄마가 보고 싶고, 엄마를 부르고 싶은 날이다. 엄마께 전화해봐야겠다. ‘엄마, 엄마, 엄마.... 그냥 계속 불러도 좋을 엄마.’ 울 엄마가 보고 싶네.

 
6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6 댓글 1
종이책 나의 마지막 엄마 평점9점 | p******g | 2023.04.03 리뷰제목
세계 최고 카드 회사인 유나이티드에서 운영중인  홈타운 서비스.  도시 아재들이 동경할 만한 고향 체험인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필요한 비용은 연회비 35만엔, 1박에 50만엔.    도호쿠 시골 마을에 준비된 가짜 고향 그림에 그린듯한 어머니와 동네 주민들이 캐스팅 되어있다.  가짜 고향, 가짜 엄마, 가짜 자녀  서로가 가짜인걸 알면서도 서로 속이고 속아 넘어가며 하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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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최고 카드 회사인 유나이티드에서 운영중인  홈타운 서비스.

 도시 아재들이 동경할 만한 고향 체험인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필요한 비용은

연회비 35만엔, 1박에 50만엔.

 

 도호쿠 시골 마을에 준비된 가짜 고향

그림에 그린듯한 어머니와 동네 주민들이 캐스팅 되어있다.

 가짜 고향, 가짜 엄마, 가짜 자녀

 서로가 가짜인걸 알면서도 서로 속이고 속아 넘어가며 하룻밤을 보낸다.

 

 그리고 고객들은 가짜 엄마의 능숙한 연기에 피곤한 생활에서 응어리진 마음을 내어준다.

 

 대형 식품회사 사장인 마쓰나가 도오루

 정년 퇴직을 한 무로타 세이이치

 홀어머니를 여윈 의사 고가 나쓰오

 

 이들은 비혼과 이혼 등으로 혼자서 살아가는 보통의 우리를 대변한다.

 혼자의 삶이 자유롭고 편리하지만 미래에 죽음을 맞이할 때에는 

 승낙을 얻어야 하는 육친이 없으며

 자신이 죽고나면 변해버릴 무연고 묘지를 걱정하는....

 

 돌아가신 부모님, 배우자, 도시로 가버린 자녀들

 그래서 홀로 남은 가짜 엄마와 마을 주민들

 

 이들은 호스트와 게스트를 넘어 서로가 서로에게 위로받고 의지하게 된다.

 가족, 부모, 자녀, 현재, 미래 

 생각하다보면 조금은 예민해지는 주제들이

 이 책을 읽는 동안 몽글몽글 따뜻하게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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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나의 마지막 엄마』 − 아사다 지로(이선희 옮김) − 다산북스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q*********7 | 2023.08.30 리뷰제목
5일의 휴가를 보내기 위해 광주로 가는 기차에서 이 책을 읽었다. 아무것도 모른 채로 책을 펼쳤다, 초반부터 진한 전라도 사투리가 보이자 강렬한 내적 친밀감이 들었다. 익숙한 언어에 빠른 속도로 페이지를 넘기는데 갈수록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시골에서 나고 자라 도시로 대학을 간 남자가 대기업 사장이 되어 40년 만에 고향에 돌아온, 평범한 소설이아니었다. 그 고향이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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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의 휴가를 보내기 위해 광주로 가는 기차에서 이 책을 읽었다. 아무것도 모른 채로 책을 펼쳤다, 초반부터 진한 전라도 사투리가 보이자 강렬한 내적 친밀감이 들었다. 익숙한 언어에 빠른 속도로 페이지를 넘기는데 갈수록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시골에서 나고 자라 도시로 대학을 간 남자가 대기업 사장이 되어 40년 만에 고향에 돌아온, 평범한 소설이아니었다. 그 고향이란 '가상'의 공간, 일종의 연극무대였기 때문이다.

 

글로벌 식품 기업의 임원 마쓰나가 도오루, 제약회사 퇴직자 무로타 세이이치, 그리고 의사 고가 나쓰오. 3명의 인물은 유나이티드 카드 프리미엄 클럽의 '당신에게, 고향을' 홈타운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이다. 일본의 대도시 도쿄에서 나름대로 성공한 인생을 살아가는 이들이지만 그들은 모두 외롭다. 그들의 고향 역시 흔히 머릿속에 그리는 '고향'의 이미지가 아니므로, 따뜻하고 풍요로운 고향을 경험하기 위해 홈타운 서비스를 시작하게 된 것이다. 카드 연회비 35만엔, 홈타운 서비스 1박 이용 50만엔이라는 거금을 지불하면서까지 그들이 '고향'으로 향한 이유는 무엇일까.

 

아이카와 다리에 위치한 옛집에는 언제나 어머니 '치요'가 있다. 똑똑하며 사려깊고, 상당한 요리 실력을 지닌 여든여섯의 할머니 치요는 3명의 가상 자식들이 각각 방문할 때마다 성씨가 달라진다. 자식들이 오는 날이면 대문 앞을 서성이다 "왔구마! 왔구마! 드디어 왔구마!"라며 맞이하고, 자식의 편안한 잠을 위해 잠자리 이야기를 속삭이며 "이 이야그는 이걸로다 끝이란다."하고 정감있게 말을 마친다. 치요 역시 이 모든 것이 연극임을 알지만, 그럼에도 항상 그들에게 진심으로 대한다. 몰락해가는 시골 마을과 카드 회사의 거대 자본이 만나 형성된 작은 연극은 도오루, 무로타, 고가에게 완전히 새로운 삶의 방향을 꿈꾸게 한다.

 

이 책은 치요라는 인물의 사랑을 그려냄과 동시에 고향이라는 환상을 밝히고, 평화가 초래한 멸망이라는 모순을 꼬집는다. 거금을 지불하면서까지 '가상의 고향'을 방문하는 소설 속 인물들에게서, 원하는 때에 자연을 손쉽게 소비하고 버리는 나의 모습이 보이는 것이다. 도시에서 진창이 된 마음을 달래기 위해 청렴한 시골 마을로 가지만 "완전히 살겠느냐"하면 머뭇거리게 되는, 정성과 편리함의 사이에서 손쉬운 쪽을 택하는. 비겁해서 부끄러운 나의 영혼과 함께 자리하고 있는 딱딱한 콘크리트 바닥을 선명히 인지하게 만든다.


21p. 어머니의 허리춤에 있던 수건에서는 햇살 냄새가 났다.

 

171p. 도시의 비는 우울함을 증폭시키지만 이곳의 비는 오히려 상큼하게 느껴졌다. 구태여 이유를 찾아보자면 인간보다 훨씬 많은 초록빛 풀과 나무가 한꺼번에 비를 맞고 환호성을 지르고 있기 때문일까?

 

194p. 사투리가 섞여서 알아듣기 힘들었지만 이상하게도 금방 이해가 되었다. 마음이 담겨 있기 때문이 아닐까, 라고 마사미는 생각했다.

 

202p. 절의 옆길을 조금 올라간 곳에 띠지붕을 이고 있는 마가리야가 자리하고 있었다. 피어오르는 연기에서 구수한 냄새가 흘러나와 마사미의 코끝을 간질였다. 그녀는 생각했다. 혹시... 저 옛집이 '고향'이 아닐까.

 

283p. 뭔가 대단한 착각을 했다. 도시 사람의 척도로 마을 사람이 선량하니, 아름다우니 평가했다. 그들은 그저 자연스럽게 살고 있는 것을. 부자연스럽게 살고 있는 건 그녀 자신이었다.

 

286p. 평화란 죽음이 삶을 지배할 수 없는 시대를 말한다.

 

297p. 신도 부처도 읎는 시상에서도 사램은 있잖여? 하물며 니는 신이시여, 부처님이시여, 라고 환자들이 모다 매달리는 의사님이 아니더냐?

 

311p. "뱁을 묵을 수 있는 건 살어 있는 동안뿐잉께 암만 구찮드라도 손수 맹글어 묵지 않으면 안 되야. 돌아가신 분헌티 뱁을 올리는 건 드시라는 게 아니라 전 이로코롬 뱁을 지어서 묵고 있응께 안심허시씨요, 라는 뜻이제. 세이이치, 잘 들으래이. 뱁을 묵을 수 있는 건 살어 있는 동안뿐이구마잉."

 

384p. 어머니가 이토록 사랑받은 이유는 무엇일까. 자연스러웠으니까. 자식들이 이토록 어머니를 사랑한 이유는 무엇일까. 각자가 부자연스러웠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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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삭막한 도시에 사는 현대인들에게 전하는 마음 울림의 이야기 평점10점 | i****0 | 2023.04.13 리뷰제목
#나의마지막엄마 #아사다지로 #이선희 #다산북스 <나의 마지막 엄마> 아사다 지로 저 이선희 역  다산책방  원제 : 母の待つ里 태어나고 자란 곳을 고향이라 하는데  제 고향은 서울의 중심지에 위치한  주택가가 모여있는 동네였습니다. 이제는 예전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많이 변한 그곳은 관광지의 모습으로 바뀌어 많은 사람들이 가고 있고 저도 관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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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마지막엄마 #아사다지로 #이선희 #다산북스


<나의 마지막 엄마>
아사다 지로 저
이선희 역 
다산책방 
원제 : 母の待つ里

태어나고 자란 곳을 고향이라 하는데 
제 고향은 서울의 중심지에 위치한 
주택가가 모여있는 동네였습니다.
이제는 예전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많이 변한 그곳은 관광지의 모습으로 바뀌어
많은 사람들이 가고 있고 저도 관광의 목적으로
몇 번 다녀왔습니다. 
레트로 열풍에 아직까지 남아있는 가게들을 보며
어렸을 적 추억을 떠올려 보기도 했지만 이제는
그립고 정든 마음은 떠난 지 오래입니다.

마쓰나가 도오루가 고향을 떠난 지 40년이 지났습니다.
어느 날 그는 다시 고향길에 오르는 버스를 탔습니다.
중년을 훌쩍 넘긴 나이, 어쩌다 보니 혼자인 삶
자연스럽게 맡게 된 사장이라는 자리, 도시 삶에 
익숙해진 그는 왜 40년 만에 다시 고향을 찾습니다.

무로타 세이이치는 두 딸을 출가 시켰고 회사에서 
퇴직을 했습니다. 남은 삶을 아내와 함께할 거라 생각
했지만 퇴직과 동시에 아내는 이혼을 요구합니다.
단호하게 이혼을 요구하는 아내 앞에 그는 아내의 말을
따를 수밖에 없었고 혼자 남은 그는 고향으로 향합니다.

6년 동안 대학 생활과 2년 동안의 임상 수련의 생활,
재수도 유급도 하지 않고 의사가 된 고가 나쓰오는  
연애, 결혼, 출산이란 경험은 물론 일에 치여 
요양시설에 있는 치매 어머니를 보는 것도 쉽지 않은
삶을 살았습니다. 
긴 간병 생활 끝에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장례를 치른
그녀는 교토에서 열리는 학회 전날에 휴가를 내고 
고향으로 향합니다. 

3명의 인물들은 모두 도시에서 치열한 삶을 살았습니다.
부족함 없는 삶이었지만 어느날 혼자임을 깨달았을때 
그들은 외로웠습니다. 
자신들의 외로움을 채워줄 무언가가 필요했습니다.
3명은 각기 다른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같은 고향과 같은 어머니...
"당신에게, 고향을" 이란 이름으로 
1박 2일 50만엔, 소수의 VIP들만을 위해 카드 회사에서
마을 하나를 통째로 고향마을로, 지정된 어머니가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었고 고향과 어머니를 선사합니다.
이후 프로그램을 이용한 그들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나에게는 지금의 터전에 가족이 있어 고향은 그저 태어나고
자란 곳 이상의 의미는 없습니다.
가족은 같이 살고 있는 구성원 이상의 의미를 선사합니다.
슬픔도 고통도 즐거움도 행복도 함께 나누는 사이로 그 속에서 
매일 삶의 의미를 찾고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가족이 없었다면 책 속 인물들처럼 그리운 사람이 
있는 곳, 나를 반겨주는 곳으로 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을 것입니다.
그들은 물질적으로는 어려움 없는 삶을 이뤘지만 정작 
내면에 공허함으로 철저하게 외로운 사람들이었습니다.
오랜 시간이 지나 철저하게 외로움에 둘러싸였다고 느꼈을 때
그들은 삶의 의미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됩니다.

(p384) 번영이 곧 행복이라고 규정한 것이 먼저다.
그 과오로 인해 수많은 사람이 자연스러움을 잃어버리고 
부자연스러운 생활을 하게 되었다. 

픽션이지만 지나치게 현실적으로 다가온 이야기입니다.
외로움조차 사치라고 느끼며 행복해지기 위해 앞만 보며 
가는 사람들에게, 지금 이 순간 공허한 마음을 둘곳 없는 
이들이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라며 권해봅니다.


해당도서는 @dasanbooks 에서 제공되어 
개인의 주관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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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어머니 전상서 평점10점 | YES마니아 : 골드 a******7 | 2023.04.08 리뷰제목
우리 어머니의 어머니가 돌아가신 지 어언 19년이다. 우리 어머니도 이제 제법 나이가 드셔서 간혹 가다 보고 있노라면 외할머니 생각이 난다. 불현듯 어머니도 외할머니가 그리울 거 같아서 읽어보라고 샀다. 어머니께 드리니 요 며칠 숨어서 우는 걸 몇 번 보았다. 이 책 때문인지 한량인 나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엄마가 왜 울었는지 궁금하다. 조만간 읽어야겠다.  나
리뷰제목

우리 어머니의 어머니가 돌아가신 지 어언 19년이다.

우리 어머니도 이제 제법 나이가 드셔서 간혹 가다 보고 있노라면 외할머니 생각이 난다.

불현듯 어머니도 외할머니가 그리울 거 같아서 읽어보라고 샀다.

어머니께 드리니 요 며칠 숨어서 우는 걸 몇 번 보았다.

이 책 때문인지 한량인 나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엄마가 왜 울었는지 궁금하다.

조만간 읽어야겠다. 

나도 울어봐야지.

실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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