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의 대각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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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의 대각선 2

리뷰 총점 9.3 (10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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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프랑스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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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의 대각선 2
베르나르 베르베르 저/전미연 역
퀸의 대각선 2
퀸의 대각선 1
베르나르 베르베르 저/전미연 역
퀸의 대각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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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서평]퀸의 대각선2 - 베르나르 베르베르 평점10점 | 이달의 사락 b***8 | 2024.07.24 리뷰제목
모니카와 니콜. 전혀 다른 극과 극의 성격을 가진 그녀들은 누군가 한번 이기고 나면 그 다음에는 반드시 그 설욕을 해낸다. 그 과정에서 희생되는 사람들도 많다. 각자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그 대상이 된다. 하지만 그녀들은 멈추지 않는다. 대체 무엇이 그녀들로 하여금 서로에게 총부리를 겨누게 만들었을까. 너무나도 다른 성격이 그녀들을 그렇게 만드는 데 일조를 한 것일까.받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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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카와 니콜. 전혀 다른 극과 극의 성격을 가진 그녀들은 누군가 한번 이기고 나면 그 다음에는 반드시 그 설욕을 해낸다. 그 과정에서 희생되는 사람들도 많다. 각자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그 대상이 된다. 하지만 그녀들은 멈추지 않는다. 대체 무엇이 그녀들로 하여금 서로에게 총부리를 겨누게 만들었을까. 너무나도 다른 성격이 그녀들을 그렇게 만드는 데 일조를 한 것일까.


받은 만큼 되돌려주고 싶다던 모니카의 바람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 다른 성격, 다른 공격 방식 그리고 다른 사상까지 그녀들은 러시아와 미국으로 나뉘어서 정치적으로도 다른 색을 띠고 있다. 이 세상에서 가장 다른 두 나라 그리고 그들을 대표하는 비밀첩보기관. 각기 그 기관에서 일하게된 니콜과 모니카. 한 치도 지고싶지 않아 하는 그녀들의 성격 때문인지 몰라도 이야기는 점점 큰 스케일을 펴내고 있다. 


어떻게 보면 개인과 개인의 다툼으로도 보이지만 체스판에서의 결투로는 만족할 수 없었음일 틀림없다. 그것이 아니라면 자신을 공격한 것에 대한 정당방위라고나 할까. 워낙 대단한 사람들이다보니 자신의 복수도 그만큼 커져갔던 것일뿐. 그녀들이 속해 있는 곳이 하필이면 그렇게 극단으로 치달으니 나라간의 대립 마저도 그녀들에게 있어서는 개인적인 싸움으로도 보인다. 물론 개인을 우선시 하는 모니카와 집단지성을 우선시 하는 니콜의 성향 상 이것은 개인 대 집단의 게임으로도 보인다.


이때까지 어느정도는 판타지성을 가진 것으로 보였던 베르나르의 작품이었는데 비해 이 작품은 유난히 사실적이고 현실적으로 느껴진다. 아마도 역사적으로 워낙 유명한 사건들이 이 이야기 속에 그대로 녹아 있어서 더 그런지도 모르겠다. 이야기가 진행됨에 따라 1권에서 어린 소녀였던 그녀들은 점점 나이를 먹는다. 그리고 이제는 여든이 넘은 할머니가 되었다. 그래도 그녀들의 대결은 끊임이 없다. 마지막에 이길 사람은 누구일까. 작가는 끝끝내 이 사건에 매듭을 짓지 않았다. 집단 대 개인 그 대결의 승자는 누구일까. 혼자 가면 빨리 가고 같이 가면 멀리 간다고 했던가 가장 빨리 가장 멀리 가는 사람은 누굴까.


3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3 댓글 2
종이책 퀸의 대각선 2 - 베르나르 베르베르 장편소설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i******u | 2024.07.28 리뷰제목
거대한 체스판 위의 인류사를 소설의 형태로 되돌아보는 듯한 경험을 했습니다. 흑과 백으로 구분되는 기물들이 서로 대척점에 위치해 있다가 정해진 룰에 의해 공격을 하고 방어를 합니다. 그리고 그 대각선 위에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집단'과 '개인'이라는 또하나의 툴을 씌워 세계를 무대로 물고 물리는 싸움의 배후에 두 명의 퀸을 세웠습니다. 영혼의 숙적인 두 아이, 두 체스
리뷰제목
거대한 체스판 위의 인류사를 소설의 형태로 되돌아보는 듯한 경험을 했습니다. 흑과 백으로 구분되는 기물들이 서로 대척점에 위치해 있다가 정해진 룰에 의해 공격을 하고 방어를 합니다. 그리고 그 대각선 위에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집단'과 '개인'이라는 또하나의 툴을 씌워 세계를 무대로 물고 물리는 싸움의 배후에 두 명의 퀸을 세웠습니다. 

영혼의 숙적인 두 아이, 두 체스 천재는 태어나 자란 환경에서부터 극명한 대조를 이룹니다. 오스트레일리아의 양 농장의 부유한 사업가를 아버지로 두고 있는 니콜 오코너는 '집단'이 가진 힘을 믿습니다. 실험실의 흰쥐는 각 개별적인 존재일 땐 나약한 존재 입니다. 하지만 거대한 그룹을 형성한 쥐 떼는 자신보다 큰 포식자 조차 두려움에 떨도록 만드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집단이 어떤 맹목적인 힘에 의해 방향을 잃었을 땐 절벽을 향해 뛰어내리는 어리석은 결정을 서슴없이 선택하게 됩니다. 이와 반대로 오스트레일리아에서 1만 6천 킬로미터 떨어진 미국 뉴욕의 또다른 체스 천재 소녀 모니카 매킨타이어는 집단에 의해 괴롭힘을 당하는 한 아이를 보며 '저렇게 여럿이 떼를 지어 한 사람에게 달려드는 건 참을 수 없어.'(17쪽)라며 눈앞에 소화기를 집어들고 무리를 향해 가차없이 분말을 분사합니다. 혼자 조용히 있는 것을 좋아하고, 여럿이라는 이유로 힘을 과시하는 이들을 경멸하는 모니카와 혼자 있는 걸 견딜 수 없어하고 오랜 세월 키우던 개 조차 목적을 위해 절벽에서 뛰어내리게 만드는 잔인함을 간직한 니콜이 집단의 숫자에서 나오는 힘을 맹신하게 되면서 둘은 전혀 다른 이유로 체스에 입문하게 됩니다. 

소녀 둘의 체스 경기의 승패는 단순히 그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진영에서 치열하게 냉전을 펼치는 군사, 정치, 스파이, 종교 등 모든 것이 얽혀 서로에게 상처와 도취, 도발을 일으키며 자신이 가장 잘 아는 방향으로 서로를 향해 공격하고 방어를 계속해 나갑니다. 각기 아일랜드와 스코틀랜드를 선조로 두고 있는 체스 천재들이 체스 말을 움직이듯 상황을 만들고, 사건에 상대를 죽이고자 하는 의도를 숨겨 대척하는 과정에서 양떼 몰이 개를 따라 절벽을 함께 뛰어내리는 양들처럼 수십, 수백의 인명 피해가 나고 급기야 무역센터에 테러까지 자행을 합니다. 

경제에 보이지 않는 손이 있다면, 소설 [퀸의 대각선] 안엔 결과로만 알던 무수한 사건들의 음모에 대한 그럴 듯한 가설들이 세워져 있습니다. 

체스를 배웠더라면 더 재밌게 소설을 읽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래도 이미 지나온 과거의 수많은 사건들을 기억하는 이라면 누구라도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퀸'에 열광하게 될 것 입니다. 절대악도, 절대선도 존재하지 않지만 내가 서 있는 방향의 대각선의 누군가는 적인 동시에 동지라는 이상한 감정을 이끌어내는 소설, [퀸의 대각선] 추천합니다. 중간에 등장하는 우리나라에 대한 작가의 지식에 감탄을 하면서 전생에 어쩌면 조선 사람이었는지 모르겠다고 했던 작가의 말을 떠올려 봅니다. 더운 여름에 딱 어울리는 소설입니다. 

*출판사 제공 도서 

#퀸의대각선 #퀸의대각선2 #베르나르베르베르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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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2 댓글 0
종이책 퀸의 대각선 2 평점10점 | 이달의 사락 k*****m | 2024.07.31 리뷰제목
'앞으로 한 시간 동안 벌어질 일은 그동안 우리가 살아온 인생의 축소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거야. 우린 적들과 싸웠고, 그 다음에는 시간과 싸웠으니까. 이제 적에게 죽느냐 시간에 죽느냐가 남았어.' -275언제나 우리의 기대만큼이나 기발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작, 퀸의 대각선!흑백이 대비되는 두 권의 책표지가 호기심을 자아내게 한다. 볼때마다 나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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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한 시간 동안 벌어질 일은 그동안 우리가 살아온 인생의 축소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거야. 우린 적들과 싸웠고, 그 다음에는 시간과 싸웠으니까. 이제 적에게 죽느냐 시간에 죽느냐가 남았어.' -275

언제나 우리의 기대만큼이나 기발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작, 퀸의 대각선!흑백이 대비되는 두 권의 책표지가 호기심을 자아내게 한다. 볼때마다 나의 시선은 흑백의 음영에 따라 움직이며
이야기의 흐름을 잡아보려한다. 이번엔 체스다!
체스 천재인 니콜과 모니카의 대결은 이제 체스판을 넘어 세계를 무대로 펼쳐지고 있다.

무방비 상태에서 니콜의 공격을 받았던 모니카에게 남은 상처가 너무나도 컸다. 그런 그녀의 야심찬 도전, 그러나 또다시 실패하고 말았다. 이대로 포기하려는 걸까,라는 의문을 잠시라도 품었다는 것이 무색해질만큼 조용한 공격이었다.평화로운 일상을 보내던 니콜 역시 아무런 의심을 품지 못할만큼 갑작스러웠고, 또다시 혼자서 탈출할 수 없는 공간에 갇혀 버리고 말았다.
혼자 있는 상황을 견딜 수 없는 니콜은 분노와 좌절 사이에서 무너져내리고 있다, 이제 더이상의 대결은 불가해져버렸구나.
하지만 이어지는 반전, 그녀들의 복수에 대한 열망은 죽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마저 잊게 만드는 모양이었다.

세계사 사건들을 배경으로 한치의 양보도 없는 두 사람의 대결을 지켜보면서 이어지는 뒷이야기가 궁금하지만 나에게도 해야할 일이 있다.잠시 책을 내려놓아야한다는 것이 이렇게도 어렵게만 느껴지는 것은 역시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들려주는 이야기의 힘, 매력인가보다.
집단으로 뭉쳐 있을 때 힘을 발휘한다는 니콜, 이와 반대로 뛰어난 개인이 세상을 움직인다고 생각하는 모니카 이렇듯 세계를 보는 관점이나 신념이 상반된 그녀들의 행보를 보면서 나역시 잠깐이나마 고민을 해보곤 했다.
끝까지 긴장을 늦출수 없었던 그녀들의 대결은 그야말로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니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퀸의대각선2 #베르나르베르베르 #열린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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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안 볼 수 없는 매력 - 퀸의 대각선 평점10점 | 이달의 사락 s*******m | 2024.07.30 리뷰제목
[추천 독자]상상력 풍부한 소설을 찾는 사람요즘 뭐 읽을지 모르겠는 사람프랑스 소설 매력에 빠지고 싶은 사람<퀸의 대각선>1에 이어 2를 읽었다.집단이냐, 개인이냐. 이건 철학과 세계관의 문제야. 우리는 상반도니 인식을 가졌지만 어떤 면에선 상호 보완적이라고 할 수 있어. 어느 한쪽이 전적으로 옳거나 틀린 게 아니니까. 너와 내가 이 나이 먹도록 살면서 깨다른 결론도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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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독자]
상상력 풍부한 소설을 찾는 사람
요즘 뭐 읽을지 모르겠는 사람
프랑스 소설 매력에 빠지고 싶은 사람


<퀸의 대각선>1에 이어 2를 읽었다.





집단이냐, 개인이냐. 이건 철학과 세계관의 문제야. 우리는 상반도니 인식을 가졌지만 어떤 면에선 상호 보완적이라고 할 수 있어. 어느 한쪽이 전적으로 옳거나 틀린 게 아니니까. 너와 내가 이 나이 먹도록 살면서 깨다른 결론도 결국 그거 아닐까. (p270)

결말이..다소 아쉬운 감이 있으나 애초에 시작점부터가 결말이 이렇게 될 수밖에 없지 않나 예상할 수 있는 부분도 있는 소설이었다. 베르나르 작가는 자신의 스타일을 철학 소설이라고 표현하는데, 어쩌면 그가 표현하는 것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 아닐까 한다.



작가 자신만의 색체가 뚜렷하고, 독자에게 전달하는 재미도 뚜렷한 작품이라 베르나르 작가를 좋아한다면 <퀸의 대각선> 시리즈도 마음에 들 것이다.



끝으로 다른 독자님 서평을 보다 공감한 것 중 하나. 소설을 1, 2권으로 나누지 말고 한 권으로 나왔어도 괜찮았을 분량이라는 점이었다. <상대적이며절대적인지식의백과서전>도 한 권으로 나오는데, 베르나르의 소설도 한 권으로 나와도 읽기 편할 것 같다.




책만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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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스파이 첩보 전략 소설 평점10점 | s********2 | 2024.07.24 리뷰제목
P164 "한 사람을 죽이면 범죄자가 되고 수백 명을 죽이면 전투 지휘관이 되지만, 수천 수만 명을 죽이면 국가적 영웅이 되지."  블록버스터 영화 한 편을 본 느낌이다.소설 내용 그대로 만들면 20부작 대하 드라마로도 가능할 듯하다.어린시절 우연히 만난 두 체스 소녀가 각자의 기질과 태생, 주변인의 영향으로 서로 정반대의 신념을 키워 간다. 십대에 동물로 시험을 자행하고, 폭력도
리뷰제목
P164 "한 사람을 죽이면 범죄자가 되고 수백 명을 죽이면 전투 지휘관이 되지만, 
수천 수만 명을 죽이면 국가적 영웅이 되지."

  블록버스터 영화 한 편을 본 느낌이다.
소설 내용 그대로 만들면 20부작 대하 드라마로도 가능할 듯하다.
어린시절 우연히 만난 두 체스 소녀가 각자의 기질과 태생, 주변인의 영향으로 서로 정반대의 신념을 키워 간다. 십대에 동물로 시험을 자행하고, 폭력도 서슴지 않으며 목적을 위해 돌발 행동을 거듭하는 두 인물의 위험한 성장이 그려진다.
20대와 30대엔 더욱 공고해지는 각자의 신념과 함께, 행동 반경과 스케일 또한 전세계로 확장되고,
현대사의 굵직한 실제 사건들과 버무려지니 흥미진진한 생동감이 더해진다.

  함께있는 군중이냐? 뛰어난 개인이냐?
???군중 사회학 전공자 니콜.
간단하게 군중 심리 조작에 성공해 목적을 달성해 일찍이 짜릿함을 맛본 니콜은 더욱 대담하게 전략을 구상한다.

???뛰어난 개인의 힘을 믿는 모니카.
어리석은 집단적 견해에 맞서 자신들의 생각을 펼치는 천재들 (피타고라스, 제멜바이스..)이 세상을 바꾼다고 믿는다.

대척점에 선 두 천재가 평생 몰두하는 주제는 바로 
[어떤 방법을 써야 군중에게 영향을 미칠수 있는가?] 이다.

  역사를 만들고 싶은 인물들
세상에 일어나는 모든 일을 64 칸 짜리 체스 판 위에 그대로 재현할 수 있다는 아이디어 !!
군중을 체스 기물이라 가정하고 폰과 퀸, 나이트를 움직이듯 인간 군중을 조작할 수 있다는걸 증명한다.
이런 방법으로 아무도 모르게 숨은 목적을 달성해 내는 니콜과 그것을 유일하게 알아채고 막으려는 모니카는 필연적으로 격돌할 수밖에 없다.
두 인물이 만날때마다 펼쳐지는 긴박한 첩보전은 007의 여성 버전을 보는듯 박진감이 넘친다.

  모든 것은 전략의 문제
세계사의 실제 사건사고들이 철저히 계획된 전략이라면?
사실적 요소들이 가미되어 더 섬뜩하게 느껴지는 이 소설이 소설이라 다행인 지점이다.
지구상에 벌어지는 일들을 어떤 관점으로 바라보느냐 에 따라 전혀 다르게 볼수 있다는 걸 알려준다.
관점을 가지고 보면 새롭게 보인다.
우리가 사는 현실에서는 여전히 믿지못할 일들이 벌어지곤 한다. 세상에 일어나는 일들을 바라보는 '관점'을 생각해 보는 소설이었다

  좋은 소설의 요소 
독자들이 원하는 모든 걸 갖췄다.
어디에도 없는 독특한 인물설정,
물고 물리는 라이벌은 이제 서로를 막을 수 있는건 서로밖에 없다는 걸 안다. 
다양한 배경 도시로 눈길을 끌고,
실제 일어난 사건 사고들로 리얼리티를 더하니 몰입감도 더해진다.
숙명적인 앙숙의 대결에서 누가 이길지도 궁금하지만, 두 인물의 논리가 너무나 선명해서 (군중이냐/  개인이냐) 어느 쪽이 이길지도 너무나 궁금했다. 
오랜 세월지나 두 주인공이 해후하는 장면과,
작가 자신을 투영한 듯한 글쓰기에 대한 견해도 공감되고 좋았다.
전체적으로 쉴틈없이 종횡무진하는 빠른 전개로 빠져들게 하다가, 긴장감의 노련한 완급 조절로 독자를 조련한다.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출수 없는 심리 첩보 스파이 소설 읽기였다.

   TMI> 
??체스 잘 몰라도 재미있게 읽을수 있음
잘 알면 당연 도움되겠지만 큰 요소는 아님
??세계사의 근현대 사건들을 잘 알고 있으면 많은 도움됨
??올 상반기에 읽은 칼세이건의《코스모스》가 의외로 소설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음
<문명 발전에 영향을 끼친 수많은 천재들>과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이 나옴 !!!

p 12 "니콜 오코너를 감옥에 잡아넣을 수 있는 사람은 나뿐이에요. 그런 마키아벨리즘적 사고를 가진 사람이 생각하는 방식을 이해할 수 있는 건 나 말고는 없으니까."

p237 "내가 옳다는 확신 그게 바로 동력이야. 의구심이 들었던 사람들도 지금 이 노래를 들으며 우리가 <좋은 사람>이고 저들이 <나쁜 사람>이란 걸 다시 확신하게 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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