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자신의 이유로 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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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자신의 이유로 살라

숨어 있는 욕망을 찾아 새로운 기회를 만드는 힘

리뷰 총점 9.2 (4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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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 처세술/삶의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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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한마디

기업가이자 작가인 루크 버기스가 자신의 품어온 욕망에 대해 의문을 품고 그 실체를 파헤친 책이다. 페이팔의 공동 창업자인 피터 틸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르네 지라르의 '모방 이론'을 통해 욕망의 실체에 다가가고 있으며,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전략을 담고 있다. - 자기계발 MD 김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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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일의 목적 평점9점 | l*****0 | 2023.04.24 리뷰제목
일의 목적은 단순히 더 많이 만드는 것이 아니라 더 나아지는 것이라 생각한다. 일의 가치는 단지 직장에서의 객관적인 산출물로만 측정될 수 없다. 일하는 사람의 주관적 변화 또한 고려해야 한다. 챗GPT 열풍입니다. 인공지능의 발전은 인간의 일자리에도 많은 변화를 줄 것입니다. 새로 만들어 지는 직업도 있고, 사라지는 직업도 있을 것입니다.   사라지는 직업으로는 누구나
리뷰제목
일의 목적은 단순히 더 많이 만드는 것이 아니라 더 나아지는 것이라 생각한다.
일의 가치는 단지 직장에서의 객관적인 산출물로만 측정될 수 없다.
일하는 사람의 주관적 변화 또한 고려해야 한다.

챗GPT 열풍입니다.

인공지능의 발전은 인간의 일자리에도 많은 변화를 줄 것입니다.

새로 만들어 지는 직업도 있고, 사라지는 직업도 있을 것입니다.

 

사라지는 직업으로는 누구나 예상 가능한 일을 하는 직업입니다.

단순 노동, 동일한 패턴...

이런 일들은 인간보다 기계가 더 잘 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많이 만드는 시대가 아닙니다.

많이 만드는 것은 기계에게 시키고 적게 만들더라도 좋은 것을 만들어야 합니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네요.

purpose, object, goal, objective, aim, end
 
 
8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8 댓글 0
종이책 너 자신의 이유로 살라 : 숨어 있는 욕망을 찾아 새로운 기회를 만드는 힘 평점9점 | l*****0 | 2022.07.21 리뷰제목
책 제목을 본 순간 소크라테스의 ‘너 자신을 알라'란 말이 떠올랐습니다. 라임이 비슷해서 그런걸까요. 내용도 크게 차이는 없는 것 같습니다. 인생의 주인은 ‘나'이고 내가 살아가는 이유가 내가 가고자 하는 길인지 묻고 확인하고 있습니다. 성공, 처세에 관한 책이라고 보다는 조금은 더 심오한 철학적 뉘앙스를 담고 있습니다.   저자는 ‘모방 이론'을 소개하고 있습니
리뷰제목


 

책 제목을 본 순간 소크라테스의 ‘너 자신을 알라'란 말이 떠올랐습니다.

라임이 비슷해서 그런걸까요.

내용도 크게 차이는 없는 것 같습니다.

인생의 주인은 ‘나'이고 내가 살아가는 이유가 내가 가고자 하는 길인지 묻고 확인하고 있습니다.

성공, 처세에 관한 책이라고 보다는 조금은 더 심오한 철학적 뉘앙스를 담고 있습니다.

 

저자는 ‘모방 이론'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모방 이론은 무엇이 경제적, 정치적, 개인적 긴장을 유발하는지 조명하고 또 그것으로부터 벗어나는 길을 보여준다.
그것은 창의적인 사람들이 자신의 역량을 단순히 부를 얻기 위해서가 아니라 더 나은 가치를 창출할 프로젝트에 쏟아붓도록 이끌어준다.

모방은 새로움을 위한 방법이기도 하지만, 안전과 편안함을 제공하기도 하지요.

군집생활을 하는 인간이기에 자신만의 주관을 드러내기 보다는 남들과 비슷한 생각, 행동을 하는 것이 생존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런 유전적 요인은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아직까지 남아있습니다.

 

책의 앞부분에서는 ‘모방 이론'에 대한 배경과 특징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모방의 근원에는 ‘욕망'이 있습니다.

무언가를 원하고, 얻기 위한 원초적인 감정이죠.

가장 자연스럽고 보편적인 감정입니다.

 

모방 욕망은 사회적이기 때문에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그리고 문화를 통해 확산된다.
그것은 욕망의 두 가지 다른 움직임, 즉 두 번의 순환을 낳는다.
첫 번째 순환은 경쟁 욕구가 변덕스러운 방식으로 상호작용하면서 관계를 파괴하고 불안정과 혼란을 야기해 긴장, 갈등, 그리고 불안으로 이어진다.
이는 인류 역사상 가장 보편적인 순환으로 오늘날 점차 빨라지고 있다.
그렇지만 그 기본 순환을 뛰어넘는 것이 가능하다.
에너지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더 창조적이고 생산적인 추구로 전환하는 다른 순환을 시작하는 것이 가능하다.

 

첫 번째 순환은 ‘모방'이고, 두 번째 순환은 저자가 이 책을 통해 강조하는 ‘반모방'입니다.

저자는 반모방에 대해 아래와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반모방'이 된다는 것은 우리가 모방 욕망으로부터 자유로워져야 한다.
그것은 그저 모방에 반대되는 것이 아니다.
반모방이라는 것은 욕망의 파괴적인 힘에 대항할 능력, 자유를 갖는 것이다.

 

본능적인 감정에 반하는 것이 아니라, 자유로운 생각과 행동을 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알고 있던 것과 완전히 다른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바로 ‘진정으로 자신이 원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더 강해져라, 더 높이 올라가라, 더 많은 숫자를 얻어라, 훨씬 더 크고 훨씬 더 높아져라 등 항상 더 많은 것을 요구하는 사회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나는 사람들 안에 진정한 삶의 가치와 다시 연결되기를 원하는 깊은 욕망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들은 우리가 때때로 잊고 지내는 가치죠.”

 

더 높이, 더 멀리, 더 빠르게.

어디서 많이 본 문구 아닌가요?

네, 올림픽 정신입니다.

그런데 올림픽에서만 강조되는 것은 아니죠.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많이 강요되는 것입니다.

성장을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왜' 해야 되는지에 대해 생각해 봤나요?

남들이 하니까, 누군가 시키니까...이건 올바른 답이 아닙니다.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그래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가치'이고, 인생을 열심히 살아야 할 이유가 되겠죠.

 

‘왜 사냐건 웃지요.’

교과서에 있던 ‘남으로 창을 내겠소'의 한 구절입니다.

당시에는 이 말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지금은 이해는 가지만, 그저 허탈한 웃음 뿐이네요.

이 책으로 허탈함을 훌훌 털어 버릴 수 있을 것 같네요.

 
6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6 댓글 0
종이책 구매 남는 건 제목 뿐이었던.. 평점8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s*********2 | 2022.09.27 리뷰제목
루크 버기스가 누군지, 이 책에서 주구장창 설명하는 르네 지라르는 누구인지, 르네 지라르의 모방 이론은 또 뭔지.. 책의 중심이나 다름 없는 것에 관해서는 거의 문외한인 상태로 이 책을 구입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책을 구입한 건 제목 때문이었습니다. 제목이 제가 평소에 가장 많이 하는 생각을 꿰뚫어 본 듯했기 때문이죠.   창작과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성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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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크 버기스가 누군지, 이 책에서 주구장창 설명하는 르네 지라르는 누구인지, 르네 지라르의 모방 이론은 또 뭔지.. 책의 중심이나 다름 없는 것에 관해서는 거의 문외한인 상태로 이 책을 구입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책을 구입한 건 제목 때문이었습니다. 제목이 제가 평소에 가장 많이 하는 생각을 꿰뚫어 본 듯했기 때문이죠.

 

창작과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성인이 되어서 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꿈을 꾸는 제 자신이 특별하다고 생각했던 것 같은데 시간이 흐를 수록 제가 원하는 꿈이 실은 제가 정말 원하는 것이 아닐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알고 보니 다들 창피를 살까 겁이 나서 말을 못 했을 뿐, 언젠가는 나만의 것을 창조하고 싶다는 꿈을 가진 사람들이 주변에 너무 많지 않겠습니까.

 

내 꿈이 특별한 게 아니었구나, 꿈꾸는 나도 특별할 게 하나 없었구나. 이런 생각이 들면서 갖고 있던 꿈을 포기해야 하는 게 아닌지 고민했습니다. 누군가의 꿈이 아니라 진짜 제 꿈을 꾸고 싶다는 생각도 자주 했어요. 그러던 찰나에 너 자신의 이유로 살라는 책을 만나게 된 것이지요. 제가 스스로에게 해주고 싶었던 말을 담은 제목이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서 진짜 저만의 이유와 저만의 꿈을 찾기를 바랐어요. 이 책은 르네 지라르의 모방 이론에 근거해서, 인간은 욕망마저도 타인을 모방한다는 주장을 하는 책입니다. 사실 책을 다 읽은 이 시점에도  르네 지라르라는 철학자가 말한 모방 이론의 핵심이 뭔지 정확히 이해를 못하겠어요. 간단히 말하자면, 결국 우리는 타인의 욕망을 모방하고 있지만 그게 자기 욕망인 줄 알고 산다는 것 같은데.. 그래서 현재 자신이 욕망하는 게 진짜 자신이 원하는 것이 맞는지, 타인의 욕망을 답습한 게 아닌지 확인해봐야 한다는 게 아닌지.. 제가 이해한 바로는 이런 뜻인 것 같았어요. 

 

1부에서는 내내 르네 지라른의 모방 이론에 대한 설명이 이어지다가, 2부에서는 모방을 탈피하여 자신만의 욕망을 연료 삼아 살 수 있는 방법에 알려준다고 합니다. 그런데 작가의 의도가 책에 잘 반영된 건지 모르겠어요. 책에서 제안하는 타인의 욕망을 모방하지 않고 내 욕망을 쫓아 살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잘 안 보여요.

 

6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6 댓글 0
종이책 진정 당신이 원하는 것인가? 평점9점 | g*****6 | 2022.07.22 리뷰제목
원하던 물건을 찾아 인터넷 쇼핑몰을 뒤지던 중 적당한 가격의 제품을 발견했습니다. 사진을 확인한 다음 바로 눈길이 가는 곳은 상품평이죠. 어, 상품평이 비어 있습니다. 아무도 상품에 대한 평가를 하지 않았네요. 아무래도 구미가 당기지 않습니다. 다시 목록으로 되돌아가 조금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상품평이 많은 대안 제품을 찾아봅니다. 호평부터 악평까지 두루 확인한 다음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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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던 물건을 찾아 인터넷 쇼핑몰을 뒤지던 중 적당한 가격의 제품을 발견했습니다.
사진을 확인한 다음 바로 눈길이 가는 곳은 상품평이죠.
어, 상품평이 비어 있습니다. 아무도 상품에 대한 평가를 하지 않았네요.
아무래도 구미가 당기지 않습니다.
다시 목록으로 되돌아가 조금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상품평이 많은 대안 제품을 찾아봅니다.
호평부터 악평까지 두루 확인한 다음 구매 버튼을 누릅니다.
결정력이 부족할 때는 결국 타인의 평가가 중요하게 좌우되는 온라인 쇼핑입니다.

 

[너 자신의 이유로 살라]는 인간의 심리와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모방'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책은 원하는 것을 발견했을 때 그것은 과연 정말로 자신이 원하는 것이 맞는지 되물어봅니다.
저자인 루크 버기스는 미국의 기업가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입니다.
그는 식품 스타트업을 시작으로 세 개의 스타트업을 설립하여 성공시킨 젊고 유망한 기업가입니다.
그런 그가 프랑스 출신 문학평론가이자 철학자인 르네 지라르의 영향을 받아 '욕망'에 대해 파헤치며
인간의 모방 심리가 사회에 어떻게 작용하는지 탐색하는 과정을 책을 통해 알려주고 있습니다.

 

지라르의 발견은 물체의 움직임을 지배하는 힘은
관계적 맥락에서만 이해될 수 있다는 것으로
물리학에서 뉴턴의 혁명과도 같다.
욕망은 중력처럼 어떤 사물이나 사람에게
자율적으로 존재하지 않는다.
그것은 그들 사이의 공간에서 살아간다.
<피터 틸이 말하는 욕망의 메커니즘> 中에서

 

지라르는 소설 속 인물들의 강렬한 욕망은 자발적인 것이 아니라
다른 등장인물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형성된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즉 모델이 가지고 있는 욕망을 자신에게 투영해 마치 자신의 욕망으로 반영하는 것이죠.
그러고 보면 햄릿도 아버지의 억울한 죽음이 복수의 욕망으로 반영되었고
돈키호테도 책 속의 주인공을 본받아 방랑기사가 된 것이죠.
요즘으로 치면 TV 광고 속 광고 모델이 바로 우리의 욕망을 대변하는 것처럼요.
이렇듯 우리는 알지 못하는 사이에 누군가의 개입에 의해 우리의 욕망이 형성되고 있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종종 한 사람의 매력이 그가 말하는 태도, 지능, 끈기, 재치
또는 자신감 등 어떤 객관적 자질에서 온다고 생각한다.
물론 그러한 것들이 도움이 되긴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욕망, 현실 또는 인식과
남다른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들에게 매료된다.
다른 사람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신경 쓰지 않는 것처럼 보이거나
같은 것을 원하지 않는 사람들을 보면 딴 세상에 살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우리가 따라 하는 모델들의 특징> 中에서

 

우리의 모방 욕망을 두 종류의 모델에 의해 좌우됩니다.
저자가 각각 명명한 '셀레브리스탄'과 '프레시매니스탄'으로 나뉘며
셀레브리스탄은 이미 유명한 연예인이거나 사회적 지위가 있는 사람들이며
프레시매니스탄은 우리 주변 사람들 친구나 지인 혹은 비슷한 지위를 가진 사람들이라고 합니다.
셀레브리스탄의 경우 우리는 그들을 동경하면서 따라하고 싶은 욕망을 가지게 하지만
프레시매니스탄의 경우 우리는 그들과 달라 보이고 싶고 시기하거나 질투를 하게 됩니다.
예를 들면 친한 친구와 똑같은 옷을 입고 만났다든지 회사동료가 나보다 연봉이 높다든가 하는
그런 경우가 프레시매니스탄이랄 수 있지요.
사람들은 셀레브리스탄은 흉내 내려고 노력하지만 프레시매니스탄은 정체성을 찾기 위한
무언의 차별화 전쟁을 벌인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저자는 진짜 자신의 욕망을 알아차리고 진정한 원함을 실천하기 위해 
긍정적인 자기 충족의 사이클을 돌려 욕망의 모멘텀을 극대화 시킨다면
우리의 삶을 세우는 것이 가능하다고 강조합니다.
책은 이것을 '플라이휠'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은 자신만의 플라이휠을 구축해야 한다.
당신의 플라이휠과 다른 사람의 플라이휠은 서로 전혀 다를 수 있다.
가장 효과적인 개인의 플라이휠은 자기 자신을 잘 아는 사람들에게서 나온다.
당신은 아마 앞으로 무엇을 하고 싶을 때 어떤 것이 증가하고
어떤 것이 감소할지에 대해 암묵적 지식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핵심은 사이클을 명확히 한 후 실행에 옮기는 것이다.
<욕망의 두 가지 사이클> 中에서

 

책은 총 2장으로 이뤄져 있으며
1장은 인간의 마음을 움직이는 두 가지 요소인 모방과 욕망에 대해 다루고
2장은 모방 욕망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힘을 가질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려줍니다.
모방이 나쁜 것이 아닙니다. 예술계에서도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고 하지요.
그러나 모방인지도 모르는 채 무작정 따르는 것은 나쁜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모방하지 않으려고 욕망을 억누르는 것 또한 옳은 선택은 아닙니다.
첫 번째 돌을 던지기 위한 용기는 반드시 필요한 법이지요.
첫 번째 돌은 모방 모델이 없는 유일한 돌이기 때문입니다.

 

반모방 Anti-mimetic이라는 것은 욕망의 파괴적인 힘에 대항할 능력,
자유를 갖는 것이다.
모방적인 것은 가속성을 지닌다.
반면에 반모방을 감속성을 지닌다.
반모방 행동 또는 반모방을 하는 사람은 하류를 둥둥 떠다니기 좋아하는
문화에 대한 모순의 징후다.
<너 자신의 이유로 살라> 中에서


 

그림을 배우러 갔더니 강사가 다른 사람이 그린 그림 한장을 주면서 따라 그려보라고 했습니다.
똑같이 그려보려고 애썼지만 결코 똑같아지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림을 그리는 실력은 한번도 그려보지 않았을 때보다는 훨씬 나아졌습니다.
멋진 그림을 그리기 원하는 나만의 플라이휠을 만들어봅니다.
그래서 더 좋은 그림을 그리게 되는 긍정적 플라이휠입니다.
정말로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싶은가요?
숨어 있는 욕망을 찾아 새로운 기회를 만드는 힘을 길러주는 [너 자신의 이유로 살라]를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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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너 자신의 이유로 살라 평점10점 | p*********h | 2022.07.22 리뷰제목
개인주의든 이기주의든 그 중심에는 자기 중심의 사고방식이 자리 잡고 있다. 자기만의 고유한 개성 혹은 성격을 강조한다. 아니면 최소한 나는 다른 사람한테 휘둘리지 않는다 혹은 다른 사람에 대해 크게 관심이 없다는 식으로 시크하고, 쿨하게 보이려고 애를 쓴다. 하지만 아무리 천상천아유아독존류의 자존심 혹은 자신감을 내세워봤자 사람은 사회라는 시스템을 벗어날 수 없
리뷰제목

 

 

개인주의든 이기주의든 그 중심에는 자기 중심의 사고방식이 자리 잡고 있다. 자기만의 고유한 개성 혹은 성격을 강조한다. 아니면 최소한 나는 다른 사람한테 휘둘리지 않는다 혹은 다른 사람에 대해 크게 관심이 없다는 식으로 시크하고, 쿨하게 보이려고 애를 쓴다. 하지만 아무리 천상천아유아독존류의 자존심 혹은 자신감을 내세워봤자 사람은 사회라는 시스템을 벗어날 수 없다. 다시 말해 어떤 개인이든 다른 사람의 영향 혹은 외부 집단의 영향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말이다. 그래서 개성을 강조하거나 타인에게는 무관심하다는 듯 자기 중심주의의 말이나 행동을 일삼는 사람들은 어떤 의미에서는 가장 모순적인 존재라고 할 수 있다.

 

성경에는 ‘해 아래에는 새 것이 아무 것도 없다’는 의미의 격언이 있다. 어떤 것이든 그 이전에 존재했던 것을 기반으로 해서 변형이 되거나 합쳐지거나 감해지는 방식으로 존재하게 되는 것이다. 사람들은 창의적이거나 독창적이라는 말에 이끌리고, 그런 감각을 발산하는 사람들에게 매력을 느낀다. 그리고 그 대상이 되는 사람은 자신이 무슨 새로운 가치나 의미를 만들어낸 것처럼 거들먹거린다. 이들도 앞서 언급한 자기만의 멋에 빠져 드는 사람들과 다를 것이 없다. 전부 타인 혹은 사회의 부산물에 빚지고 있는 존재들이다.

 

이 책은 해 아래 새 것이 없다는 진리에 가장 잘 어울리는 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그것은 바로 우리의 ‘욕망’에 관한 문제다. 첫 페이지부터 읽어가다 보면 가장 많이 접하게 되는 표현이 ‘욕망’, ‘모방 이론’, 그리고 ‘르네 지라르’다. 저자는 모방이론으로 유명한 르네 지라르의 사상과 분석을 바탕으로 우리의 욕망이 실은 하나도 우리 내면에서 비롯된 게 없다는 사실을 일깨운다. 이것은 저자 자신의 경험에서 입증되는 통찰이기도 하다. 욕망이 내면에서 우러나온 것이 아니라 외부의 다른 것에서 비롯되었다는 점을 깨달은 저자는 그 정체가 무엇인지 밝히는 데 힘을 쏟는다.

 

 

 

 

매우 개인적인 차원에서 형성되는 것으로 여겨졌던 인간의 욕망이 전적으로 타인에 대한 모방으로부터 비롯된다는 것은 기분이 나쁘거나 충격적일 수 있다. 왜냐하면 자유의지 같은 것은 없고 오로지 수동적인 것만이 본능의 기저에 자리 잡고 있는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저자는 인간의 모방 본능이 오히려 인간성의 본질을 보여주는 핵심 척도라고 보고 있다. 다시 말해 “자유와 인간성에 관한 관계적 이해”의 관점이야말로 인간의 사회성과 본능적 욕망의 근거를 가장 바르게 정의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필요와 욕망을 구분함으로써 인간의 내면 세계가 어떤 단계로 진화했는지 보여준다. 인간은 (생존)본능에 따른 필요의 단계가 충족되면 욕망의 세계로 들어간다. 그때 작동하는 것이 바로 ‘모방’이라는 기제다. 이것이 어디에서 기원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문헌상으로 가장 먼저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성경의 첫 번째 유혹 사건인 뱀과 하와의 선악과 사건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 책에 따르면 인간은 욕망하기 위해 우선 욕망을 모방할 모델을 찾는데, 우스꽝스럽게도 그 근본적인 이유는 스스로를 타인과 차별화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결국 서로를 모델로 삼는 모방 욕망은 충돌을 일으키게 되고, 충돌의 결과는 폭력이다. 좀 세련되게 풀린다면 끝없는 경쟁 정도이다. 욕망의 본질이 갈등을 유발할 수밖에 없는 모방 본능이라고는 하지만 결국 이것은 우리가 극복하거나, 최소한 관리할 수 있어야 할 과제가 되는 것이다.

 

 

 

 

이 책은 결론적으로 서로가 서로를 모방하며 욕망을 발현하는 인간의 특성을 역이용하여, 자기 자신의 욕망을 충족하려고 하지 말고, 반대로 타인이 바라는 것 혹은 욕망하는 것을 충족시켜주기 위해 노력해보라는 역설적인 제안을 내놓는다. 왜냐하면 결국 내가 타인의 욕망을 모방하듯이, 내가 보고 있는 동시에 나를 보고 있는 그 타인도 나의 욕망을 모방하고 있기 때문에, 타인을 위한 노력이 한 바퀴 돌아 결과적으로 진정으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한 노력으로 귀결되기 때문이다.

 

이 책이 흥미로운 것은 무엇보다 인류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사회성, 곧 집단을 이루어 생존력을 높인 인류의 역사가 이제는 개인주의라는 돌연변이를 만나 집단과 개인이라는 이중성의 특성으로 바뀌어가고 있는 변화의 핵심을 르네 지라르라는 탁월한 학자의 문화 이론을 바탕으로 흥미롭게 해석하고, 나아가 문제의 대안까지 내놓고 있다는 점이다.

 

 

* 네이버 「디지털감성 e북카페」 카페 이벤트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쓴 서평입니다.
 

#너자신의이유로살라, #루크버기스, #최지희, #토네이도, #디지털감성e북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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