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은 에너지가 터지는 시점을 알면 된다?’
_
3월이 지나면서 하강곡선을 찍던 한국시장에 훈풍이 불어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전쟁테마나 여러가지 관련 주들이 엄청난 변동성을 보여주고 있고 자동차기업을 인수한다던 모 기업은 장중 소위 말하는 하따(?)를 기록하다가 어제는 거래정지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여전히 사람들은 하따를 한 사람은 칭찬하며, 그것을 도망쳐 나온 것을 신의 한수로 알고 있더군요. 저는 여전히 궁금합니다. 그게 과연 신의 한수로, 아니면 그렇게 변동성을 거슬러 매매를 하는 것이 철저한 실력인지 말이죠 한두번은 가능하지만 그것을 10년 아니 수년동안 유지할 수 있을까요? 혹시 <무극선생 이승조의 주식투자의 기본>에 동조하는 분이라면 이 의견에 찬성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본서는 주식시장의 본질은 에너지를 모으고 터뜨리는 것이라고 얘기합니다. 매집봉을 보고 대상종목에 대한 분석을 하기 위해서는 이 에너지가 터질 종목에 대해 분석을 해야하는데 이것을 기존의 차트분석, 예를 들어 52주 최고-최저가를 기준으로 4등분을 해서 25~~75%의 가격을 구하고 지지와 저항선을 확인한뒤에 개별주들의 위치분석을 한 뒤 에너지가 폭발하면 매도하는게 자신의 ‘특별한 전략’이고 이런 전략을 통해서 누구나 전략적인 투자를 할 수 있다고 얘기합니다. 하지만, 저는 본서를 보면서 2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첫째, 도저히 나는 저자의 전략(인지도 모르겠지만)을 이해할 수도 활용할 수도 없다는 점, 둘째, 투자서적으로서 본서가 가진 맹점입니다. 하나씩 얘기해보죠.
저자의 전략은 철저히 과거의 패턴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이건 기술적 분석, 차트분석의 한계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매번 스마트머니들은 새로운 전략을 가지고 들어옵니다. 예전에 가능했던 차트분석은 통하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과거에 이런 차트였으니 이번에도 이럴것이다라는 것이 언제든 ‘설저기 매매’의 희생양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저자의 기술적 분석이 통할 수도 있는데 여기에도 내재적으로 문제가 있습니다. 그것은 전업투자자거나 차트를 계속 보면서 대응하지 않으면 저자의 전략을 실행할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하루종일 호가창을 보면서 대응한다면 가능하겠지만 저 같은 직장인은 절대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본서가 가장 서적으로서의 맹점은 차트와 종목들을 캡처한 페이지가 전체서적의 30%이상을 차지합니다. HTS복사 붙여넣기로 서적을 채운다는 것은 주식관련 작가로서의 책임감에 해당한다고 생각하는데, 함량미달의 서적입니다.
그래서 저는 경제경영서로서나 투자의 전략으로서나 <무극선생 이승조의 주식투자의 기본>은 이해가 되지도 이해를 할 수도 없었습니다. 같은 보텀업 방식이라도 직장인으로서 제가 하는 방식과는 너무나 다릅니다. 저는 기업을 철저히 공부하고, 구간을 정한뒤, 말이 안되는 밸류에 비중을 늘립니다. 기술적 분석이 아예없지는 않지만 그게 중요한 비중을 크게 차지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회사가 제대로 돌아가는지를 체킹합니다. 그리고 ‘기다릴뿐’입니다. 이 방식은 단기간의 인생을 역전을 수익률을 가져다주지 않지만, 본업에 집중을 하고 다른 파이프라인에 시간을 투입하는데도 자산이 늘어나는 효과를 가져왔습니다. 주식창은 하루에 몇번 확인할 뿐입니다. 파이프라인이 늘어나니 현금은 계속 늘어납니다. 주식의 위치에너지를 찾고 에너지를 응축해서 터뜨린다? 터뜨리는 시점에 도망치지 못하면 불타오르는 용암을 그대로 맞을 수도 있습니다. 저와 생각이 다른 투자자분들이 많이 계실겁니다. 그러나 저는 비중을 통해 리스크를 분산하고 마음이 편안한 투자를 하고 싶습니다.
‘로또에 당첨되는게 내가 된다는 착각’
가치투자에 비해 성장주 투자는 크게 상승할 종목을 찾는데 관심이 있다. 그러나, 모든 것에는 결국 끝이 있듯이 주가도 상승세가 끝나고 하락세가 시작된다. 결국 투자자의 관심은 언제 매수해 언제 매도할 것인가인데, 저자는 4등분 중심가격과 상승각도를 중심으로 타이밍을 설명한다.
기술적분석의 핵심 3가지, 즉 주가위치, 거래량, 변동성을 상승각도로 설명하는데, 추세선을 다른 관점에서 볼 수 있어서 흥미롭다. 그러나 매매규칙은 단순해야 실용성이 커진다.
무극선생 이승조의 주식투자의 기본
주식투자에 대한
여러 도서 중에서
이번에는 38년 경령을 지닌
무극선생이라는분의
투자철학을 소개하고
동영상 강의도 함께 수록한
주식투자의 기본 도서를 만나보게 된다.
처음 순서를 보는데
일반적인 주식투자 관련 도서와는 다르게
에너지 보존의 법칙??
그 외의 다른 비율 등이 나오면서
수학과 물리학에 대한 부분도
언급이 된다.
주식시장을
하나의 에너지 보존 법칙의 세계로 보면서
2021년의 주식차트를 보면서
하나씩 저자의 투자관점을 소개해준다.
매매하지마 라는 기준의 단어 속에
더 눈길을 끈 부분은
들숨 날숨 호흡투자였다.
같은 분야의 종목을 사서
어떻게 관리하는지에 따라
달라진 모습.
각자 투자방법이 다르고
정답이 없다고 하는데
오히려 반대의 모습이 나오게 되었다.
수시로 체크하는 투자가 아니라
중간중간 체크하면서 수익을 관리하는
관리의 모습을 보면서
직장인들이 바로 이런 투자형태를
원하고 있지 않을까 싶어진다.
매수와 매도에 대해
각 저점매수와 고점매도의 시점을
그래프와 함께 설명하면서
파생시장의 흐름을 알아야
외국인들의 매매흐름을 알 수 있다고 하여
간략하게
만기가 되는 선물의 흐름에 따라서
돈의 흐름을 읽도록 안내한다.
금융과 수학의 흐름 속에서
본인의 투자철학을 소개하는 책으로
처음 주식을 진행할 때보다는
주식을 시작한 상황에서
어떻게 더 진행해나갈 지를
참고할 때 보기 좋은 책으로 느껴지는
무극선생 이승조의
주식투자의 기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