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보면 무시무시한 엽기인물 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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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면 무시무시한 엽기인물 세계사

리뷰 총점 9.0 (2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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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 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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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알고 보면 무시무시한 엽기인물 세계사 평점10점 | YES마니아 : 골드 s*****o | 2022.12.13 리뷰제목
우선 정말 재미있었다 시간가는줄 모르게 읽었다 원래 정사보다 야사가 재밌듯이 세계사의 비하인드 스토리들이 펼쳐진다 유명해서 우리가 한번쯤 들어본적있는 인물들의 평범하지않은 특이하고 괴기하기까지한 비하인드 스토리들 36명의 역사적으로 주요한 인물들에 대해 간략하면서도 임팩트있게 서술되어 있다 관련 인물들의 역사가 더 궁금하여 인터넷을 찾아보거나 관련 세계사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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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정말 재미있었다 시간가는줄 모르게 읽었다
원래 정사보다 야사가 재밌듯이
세계사의 비하인드 스토리들이 펼쳐진다
유명해서 우리가 한번쯤 들어본적있는 인물들의
평범하지않은 특이하고 괴기하기까지한 비하인드 스토리들

36명의 역사적으로 주요한 인물들에 대해
간략하면서도 임팩트있게 서술되어 있다
관련 인물들의 역사가 더 궁금하여
인터넷을 찾아보거나
관련 세계사 책을 구매하게된다

히틀러 나치 간디 나이팅게일....
그리고 합스부르크 가문에 대해서 종종 나오는데
내가 알고있는 지식과 맞물려
내가 알고있는 인물들이 내가 알고있는 사람이 아니였다^^;;

재미있게 세계사에 살짝 입문하고싶다면
강추한다
일단 흥미로운 얘기에 빠져들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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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호리에 히로키 - 알고 보면 무시무시한 엽기인물 세계사 평점10점 | YES마니아 : 골드 j*******9 | 2022.01.16 리뷰제목
역사 속 인물들의 위인전을 읽으며 그들이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는 과정을 보며 감탄했던 때가 있었다. 어린 시절의 이야기인데 그때는 대부분의 책들이 아동용으로 맞춰져 나와 비하인드 스토리가 생각보다 더 많았다는 걸 알지 못했다. 미술 음악과 관련된 역사서를 꽤 보면서 숨겨진 스토리가 많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번에 '엽기 인물 세계사'를 보면서 다른 위인들의 이중생활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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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 인물들의 위인전을 읽으며 그들이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는 과정을 보며 감탄했던 때가 있었다. 어린 시절의 이야기인데 그때는 대부분의 책들이 아동용으로 맞춰져 나와 비하인드 스토리가 생각보다 더 많았다는 걸 알지 못했다. 미술 음악과 관련된 역사서를 꽤 보면서 숨겨진 스토리가 많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번에 '엽기 인물 세계사'를 보면서 다른 위인들의 이중생활과 뜻밖의 이야기들을 많이 볼 수 있어 좀 충격적이기도 했다. 개인적으로 책의 홍보 문구에 있던 나이팅게일과 간디의 이야기가 제일 궁금했는데 확실히 띠지에 실릴만도 했던 것 같다.


 

백의의 천사로 알려진 나이팅게일은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나 당시 천대받던 직업인 간호사를 선택한 독특한 사람이었다고 한다. 자신에게 어떤 사명감이 있다 여긴 사람이었다고. 그런데 문제는 당시 의료지식이 현대의 의료지식과 아주 달랐다는 것에 있었다. 나이팅게일은 간호사로써 업무를 했지만 손대는 환자의 사망률이 높았다. 이유는 바로 위생이었다. 결국 나이팅게일은 실수를 인정하고 후엔 간호사 양성소를 설립하고 간호의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고 한다. 중간에 반전이 있긴 하나 후에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고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는 점은 내가 보고 자랐던 위인전의 한 이야기 같기도 했다. 하지만 나이팅게일과 달리 간디의 이야기는 충격적이었다. 13살에 결혼해 18살에 아버지가 된 간디는 금욕주의가 대세였던 영국으로 유학을 가고 37살에 공개적으로 성관계를 하지않겠다 선언한다. 그런데 그건 정말 관계에 관한 것 뿐이었는지 간디는 주변 여자들이게 알몸 동침을 요구했다고 한다. 비서와 친척, 지지자, 소녀 등 가리지 않고 여성들에겐 자신을 어머니라고 부르게 했다고하는데 그 부분을 읽으며 너무 어이가 없었다. 간디의 이미지를 대폭 수정한 건 덤이다.

 

그 밖에 책 속엔 잘 알려진 이야기들도 나온다. 유명한 이야기인 클레오파트라, 양귀비, 앤 불린, 마리 앙투아네트, 잔 다르크, 퐁파두르 부인 등등. 다양한 시대의 다양한 인물을 다루고 있는데 6가지 형태로 분류해 소개하고 있다. 책 속에선 뜻밖의 이야기들이 기다리고 있었던 '두 얼굴의 위인들'편, 그야말로 엄청난 스캔들이었던 '성욕'편, 어떻게 보면 평범하지만 또 비범하기도 했던 '역사 속 기묘한 인물'편, 생명을 경시했던 '잔혹했던 인간들'편, 권력 욕심으로 '성과 사랑을 도구로 쓴 사람들'편, 잔혹한 사건들을 일으킨 '악마의 본성'편이 순서대로 이어진다. 어느 하나 흥미진진하지 않은 이야기가 없었지만, 때로는 인간이 어떻게 이렇게까지 할 수 있었을까라는 생각이 드는 부분도 있었다. 그것이 알려지지 않았거나 축소해 알려졌던 이야기라면 더더욱 그런 느낌이 들었다.

 

책을 보며 처음엔 위인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보고 충격적이기도 했었다. 하지만 세계사 속의 굵직한 사건과 인물들을 모아 엮어낸 책이라는 점을 볼 때 그들 역시 사람이었고, 욕망에 휘둘리는 사람이라는 점을 여실히 보여주는 게 아닐까 싶기도 했다. 물론 도를 지나친 사람들이 좀 많긴하지만. 그것의 종착역이 어떤 것이든 개인의 욕망에서 출발했다는 점이 잘 나타나 있었던 점이 기억에 남는다. 책의 분위기와 어울리는 일러스트도 몰입감을 더했고 새로운 이야기들을 알아갈 수 있어서 읽는 재미도 있었다.



 

*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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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알고 보면 무시무시한 엽기인물 세계사 평점10점 | 이달의 사락 m**********m | 2022.01.13 리뷰제목
역사에 대한 관심이 높은 요즘, 우리는 역사를 통해 무엇을 배울 수 있는지, 그 의미에 대해 기본적인 관점, 때로는 다른 관점에서 생각하는 사고의 힘을 가져야 한다. 사실 현실에서 중요한 분야로 경제학을 많이 생각하며 역사는 과거의 사례에서 배우는 의미가 강하나, 사실 경제학 못지않게 중요한 영역이 올바른 역사의식과 가치판단일 것이다. 이는 사건사고를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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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에 대한 관심이 높은 요즘, 우리는 역사를 통해 무엇을 배울 수 있는지, 그 의미에 대해 기본적인 관점, 때로는 다른 관점에서 생각하는 사고의 힘을 가져야 한다. 사실 현실에서 중요한 분야로 경제학을 많이 생각하며 역사는 과거의 사례에서 배우는 의미가 강하나, 사실 경제학 못지않게 중요한 영역이 올바른 역사의식과 가치판단일 것이다. 이는 사건사고를 통해 조명할 수도 있지만 책의 의도처럼 인물사를 통해서도 우리는 더 나은 역사의식과 역사적 평가를 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접근 자체가 신선한 역사책, 또는 세계인물사 가이드북으로 볼 수 있다.

 

<알고 보면 무시무시한 엽기인물 세계사> 이는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았던 위인이나 유명인에 대해 말하며 그들도 우리와 같은 인간이 지나지 않았다는 측면과 누구나 어떤 인물을 평가할 때, 명과 암이 명확히 존재하기에 이를 완벽하게 해석하거나 보고 싶은 면만 보면서 추앙해서도 안된다는 교훈적 메시지를 함께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어떤 사고나 전쟁사, 역사적 변화나 새로운 기술 및 제도의 안착에 있어서도 이를 주도하는 인물 역시, 한 개인일 수 있고 그들의 올바른 선택은 대중을 편하게 하나, 잘못된 선택과 오류를 범할 경우 극단적 상황, 더 큰 위험적 요인을 동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왜 인물사를 알아야 하는지, 그 당위성이나 역사적 명분을 동시에 생각해 볼 수 있다. 

 

 

 

 


 

 

 

 

 

책에서 언급되는 위인이나 인물의 경우에도 자신의 사익이나 권력을 위해 대중들을 기만했던 인물도 있고 이는 역사에서 반복되는 비슷한 패턴으로도 볼 수 있다. 우리가 쉽게 생각하는 오늘 날의 정당이나 정치인을 보더라도 알 수 있고 유명인이나 공인, 이름 있고 명망 높은 사람들의 경우에도 실수나 실패를 할 수 있다는 관용적 태도를 바탕으로 역사와 현재를 동시에 판단한다면 개인의 관점에서도 더 나은 역사의식과 수준을 동시에 만나볼 수 있다는 점에서 책에서 말하는 위인이나 인물의 새로운 관점과 접근은 역사를 모르는 분들이나 좋아하는 분들 모두에게 유의미한 가치를 잘 표현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엽기인물 세계사> 인간과 역사는 반복되며 때로는 사소한 욕망과 본능으로 인해 좋은 기회를 놓치거나 큰 일을 도모하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하기 마련이다. 신이 되고자 했던 사람부터 신의 영역에서 대중들을 기만하며 군림하고자 했던 인물까지, 우리는 권력과 유명세, 부를 이루는 순간 달라지는 수많은 사람들을 봤고, 직책이나 계급 등 완장이 부여되는 순간 전혀 다른 인간성을 통해 타인들을 핍박하는 사람들도 많이 봤을 것이다. 역사를 읽는 새로운 눈, 이는 한국사에만 존재하는 것도 아니며 인문학적 관점에서 종합적으로, 더 크게 바라보며 세계사적 사건이나 인물사를 중심으로 판단해 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일 것이다. <알고 보면 무시무시한 엽기인물 세계사> 세계인물사를 통해 배울 수 있는 새로운 관점의 역사 및 세계사 가이드북, 읽으며 판단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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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너 누구냐?? 평점10점 | v******u | 2022.01.11 리뷰제목
과거 역사부터 현시대에는 큰 일을 이루어 우리가 존경하고 배울 점이 많은 영웅이나 위인들이 있어요. 우리와는 다르게 뛰어나고 훌륭한 업적을 근거로 우리는 그들의 삶을 배우기도 하는데 세상을 뒤흔들었던 그들의 끝나지 않은 이야기가 무척 재밌네요. 책명에 엽기? 라는 단어가 다소 어색했지만 책은 30여 명의 역사적 인물들의 욕망이 예기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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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역사부터 현시대에는 큰 일을 이루어 우리가 존경하고 배울 점이 많은 영웅이나 위인들이 있어요.

우리와는 다르게 뛰어나고 훌륭한 업적을 근거로 우리는 그들의 삶을 배우기도 하는데

세상을 뒤흔들었던 그들의 끝나지 않은 이야기가 무척 재밌네요.

책명에 엽기? 라는 단어가 다소 어색했지만 책은 30여 명의 역사적 인물들의 욕망이

예기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 세계사에 자신의 이름을 알리게 되지 않았나 싶네요.

위인전에서 읽던 혹은 매체들을 통해 알고 있던 기본 상식과는 다소 벗어난 이야기라 혼란스럽기도 해요.

그러나 한 인간으로서 그들의 야심과 욕망, 때론 교활함과 집착이 있었기에

지금의 큰 일을 이루지 않았나 싶어요.

 

 

 

 

 

마하트마 간디,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엘리자베스 1세, 청 황제 건륭제…….

위대한 영웅으로 알려진 그들의 시대적 배경을 부연 설명으로 듣다 보니

그들의 이중적 삶이 어쩌면 욕망과 현실에서 충돌하여 생긴 결과였는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책은 단순한 인물의 이야기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역사적 사건과 함께 하기 때문에

인물 중심의 세계사를 읽는 느낌이에요.

책의 저자는 호리에 히로키

1977년 오사카에서 태어나 와세다대학교 제1 문학부 프랑스 문학과를 졸업한 그는

일본, 세계, 고대, 근대의 역사를 다소 다른 관점에서 풀이해 보고 있어요.

그의 기존 저서들만 봐도 그러한 느낌이에요.

『사실은 무서운 세계사 전략편』, 『위인은 그렇게까지 말하지 않았다. 역사적 명언의 뜻밖의 이면』, 『마리 앙투아네트와 프랑스 여자들? 감미로운 로코코의 원류』, 『후궁의 세계사? 입이 떡 벌어지는 역사 이면의 잡학』

역사 이야기지만 저자의 필체가 재미나서 지루하거나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어요.

 

 

 

사실 내가 알고 있는 나이팅게일은 크림전쟁에 군 간호사로 참여하여

스쿠타리의 야전 병원에서 초인간적인 활약을 보여 백의의 천사 혹은 등불을 든 천사라는 칭호로 존경을 받고 있죠.

그런데 죽음의 천사라니??

왜 이런 상반된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 시대적 배경을 살펴보면

나이팅게일은 부유한 영국 상류층의 딸로 태어났죠.

당시의 병원 그야말로 하층계급을 위한 시설이었다고 해요. 영화에서도 보듯이 상류계급은 대체로 의사를 자기 집으로 불러 시종처럼 주릴 수 있었고 당시 (1829년)에 런던에서 최초로 경찰이 조직되었는데 경찰의 주요업무가 병원 환자 간 우발적 계획적 범죄와 살인을 막는 일이었다고 하니 병원도 어땠는지 짐작이 가죠?

그러니 간호사는 존경받기는 커녕 누구나 기피하는 비천한 직업이었고

매춘부가 부업으로 간호사를 겸업할 정도였다고 해요.

그런데 나이팅게일은 부모의 반대를 무릎쓰고 간호사가 되어 '크림반도의 천사'라는

전 세계인에게 존경받는 인물이 되었죠. 왜일까?

 

 

 

당시 전쟁에서는 총 맞아 죽는 병사보다 죽지 않을 정도의 부상을 치유하지 못해서 사망하거나,

병사 내 전염병이 돌아 사망하는 경우가 훨씬 많았다고 해요.

특히 환자 수는 수용치를 훨씬 웃도는데 간호사 수는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위생상태는 열악하여

환자들은 제대로 된 치료와 돌봄을 받지 못해 되레 병이 심해지고 결국 목숨까지 빼앗기게 되죠.

상황이 이렇게 되자 정부에서 파견한 '위생위언회'가 감사에 나서면서 위생 상태가 어느 정도 개선되었으나

사망률이 떨어질 때까지 열악한 상황에서 고군분투해야 했죠.

치명적 타격을 입은 나이팅게일은 되레 중대한 실수를 구체적으로 기록한 데이터를 세상에 공개하며

되레 나이팅게일은 군 위생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여 위생을 처음으로 도입한 인물로 알려지게 되죠.

덕분에 영국군 부상자의 사망률은 40%대에서 2%로 감소하는 기적을 보게 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저자가 말하는 실제상황은 그가 목숨을 구한 환자수보다 사망한 환자 수가 훨씬 더 많은 최악의 업무실적이였다나??

 

 

인간이란 원래 복합적이고 입체적인 존재라고 생각해요.

위대한 영웅 또한 다면적인 모습이 있을 터이고 우리는 그 중 업적 중심의 훌륭함을 본받고 있는 지도 모르겠어요.

이중적인 삶을 알길이 없는 역사 속 인물 이야기를 재미삼아 있기에는 다소 파괴적일 정도예요.

물론 인간은 부와 권력을 향한 욕망이 항상 존재하듯 인간의 욕구와 죄를 볼 수 있었으며

평범함 속에 감춰진 비범함은 기묘한 인물이 되기도 하고

나폴레옹과 조제핀의 엽기적인 사랑이나 욕정을 채우기 위한 호색한(당 현종)도 있었어요.

또한 인간에게 가장 잔혹했던 인간들의 야만적인 행위들로 역사적 인물들을 다시 보게 되네요,

간디와 같은 위인들의 다른 이면과 함께 이미 악명 높았던 잭 더 리퍼에 대해서도 내면의 감춰진 악마의 본성이나

광기에 사로잡혀 성인과 광인을 넘나든 루터는 놀랍기까지 하네요.

책을 읽고 나니 현 시대의 위대한 영웅들도 어쩌면 음흉하고 어리석고 위험천만할지도 모르겠지만

이런 반전 드라마보다는 그래도 저는 존경받는 위인으로 생각하고 싶어요.

믿는 도끼에 발등찍히려나???

 

 


 

#알고보면무시무시한엽기인물세계사 #엽기인물세계사 #호리에히로키 #서수지 #사람과나무사이

#컬쳐블룸 #컬쳐블룸리뷰단 #컬처블룸서평단

[저는 이 책을 해당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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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세계사 평점10점 | d******i | 2022.01.11 리뷰제목
알고 보면 무시무시한 엽기인물 세계사 저자 호리에 히로키 출판 사람과나무사이 발매 2021.11.22. ‘간디와 나이팅게일이 엽기 인물이었다고?’ 시선을 사로잡는 광고문구에 의해 읽게 된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지루할 틈 없는 아주 재미있는 책이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읽어왔던 위인전에는 위인들이 남다른 노력과 재능과 성과로 범접하기 어려운 인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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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면 무시무시한 엽기인물 세계사
저자
호리에 히로키
출판
사람과나무사이
발매
2021.11.22.

‘간디와 나이팅게일이 엽기 인물이었다고?’ 시선을 사로잡는 광고문구에 의해 읽게 된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지루할 틈 없는 아주 재미있는 책이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읽어왔던 위인전에는 위인들이 남다른 노력과 재능과 성과로 범접하기 어려운 인물임이 강조되어 있었습니다. 세계사책에 등장하는 왕과 왕비 등의 인물들도 성과 위주로 설명되어 있어서 보통 사람들과 다른 차원으로 이해되곤 했습니다.

이 책에는 이들도 엄연한 사람이기 때문에 욕망에 따라 움직였다고 이야기 합니다. 이들의 욕망이 세계사의 방향을 틀기도 하고, 이들의 욕망 끝에 성과가 나타나기도 하고, 이들의 욕망으로 인해 스스로 몰락하기도한 세계사의 번외전으로 기존 세계사를 더욱 풍부하게 이해할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백의의 천사라고 알려진 나이팅 게일이 초보적 위생관리에 소흘했기 때문에 수많은 병사들을 죽음으로 몰았던 이야기와, 절대금욕을 주장했던 간디가 밤마다 어린 소녀들과 알몸으로 동침했다는 이야기, 방사성 물질을 발견하여 노벨상까지 수상했던 마리퀴리가 라듐을 친자식처럼 사랑하여 라듐의 위험성과 치명성을 인정하지 않아 방사성 열풍이 불고 끝내 자신도 백혈병으로 사망한 이야기 등은 인물들의 이중성에 대한 예시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영묘인 타지마할을 지은 샤자한은 죽은 아내를 너무도 그리워해 뭄타즈마할이 죽은 후 무작위로 성적 집착을 하였고 급기야는 신하의 아내뿐 아니라 아내와 닮은 딸과 근친상간까지 저지르게 됩니다.

 

 

하멜른의 피리부는 사나이는 그림동화로 유명한데, 실제로 1300년 무렵 독일의 소도시 하멜른에서 아이들 130명이 사라져버렸다고 합니다. 아이들의 실종에대해 여러 가설이 있는데 저자가 근거가 있다고 생각하는 가설은 신의 기적을 겪은 지도자를 따라 십자군이 되어 행진해 나섰다는 설, 프리드리히 2세가 바람잡이를 고용해 유인해서 아이들을 인권을 무시한 실험을 했다는 설입니다. 무엇이 되었든지 끔찍한 사건이 아닐 수 없습니다.

19세기 말 영국에서 40-50대 윤락 여성들을 대상으로 엽기적인 연쇠살인을 저질렀던 잭 더 리퍼. 살인에서 그친것이 아니라, 신체를 훼손하고 장기를 적출해갑니다. 현재 ‘리퍼학’ 관련 연구자들의 연구가 활발한데, 필자가 주목하는 용의자는 프랜시스 텀블티라는 의사로, 평소에 여성 혐오적 발언을 많이 했고, 여성의 자궁 등 인체 표본 수집품을 재미삼아 보여주었으며, 미국 자메이카 니카라과 등을 거쳐갈 때마다 그 무렵 여성들이 처참히 희생됐다는 기록이 있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성욕과 광기, 잔혹성, 악마적 본성에 사로잡혔던 기묘하고 엽기적인 인물들의 이야기들이 쭈욱 소개되는데, 사람은 역시 단편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니고 입체적으로 바라봐야만 큰 그림을 파악할 수 있는 존재인 것 같습니다.

대중매체가 발달하지 않았던 시대에 살았던 인물들은 이 은밀하고 이중적인 이야기들이 몇몇 기록으로 남겨져 후대 매체에 의해 파헤쳐지고 재평가되리라곤 생각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

고정관념을 깨고 다른 방향으로 생각하고 평가해보는 도구로서 훌륭하고, 옛 시대의 가쉽을 보는 것같아 흥미롭기도 했습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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