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어휘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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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어휘력

0~7세까지 아이의 상상을 넓히고 생각의 깊이를 결정짓는

리뷰 총점 9.6 (59건)
분야
가정 살림 > 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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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책육아 보다 더 중요한 이야기. 아이와 이렇게 '대화'하라. 평점10점 | d******9 | 2021.08.11 리뷰제목
제목을 보는 순간 소름이 돋았다. 표유진 작가의 새로운 책이 3년만에 나온다기에 과연 어떤 책일까 애타게 궁금하고 기대했었다. 그런데 '아이의 어휘력'도 아닌 '아이의 문해력'도 아닌 '엄마의 어휘력'이라니. 역시 기대를 단숨에 뛰어넘어 버린다. 바로 이것이 우리가 찾던 진정한 육아서다! 아이의 마음을 채우고 아이의 머리를 키우는 가장 중요한 힘은 책탑도 독후활동도 아닌, 바
리뷰제목

제목을 보는 순간 소름이 돋았다. 표유진 작가의 새로운 책이 3년만에 나온다기에 과연 어떤 책일까 애타게 궁금하고 기대했었다. 그런데 '아이의 어휘력'도 아닌 '아이의 문해력'도 아닌 '엄마의 어휘력'이라니. 역시 기대를 단숨에 뛰어넘어 버린다. 바로 이것이 우리가 찾던 진정한 육아서다! 아이의 마음을 채우고 아이의 머리를 키우는 가장 중요한 힘은 책탑도 독후활동도 아닌, 바로 '엄마의 말’ 아니던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엄마의 입에서 매일 매순간 흘러나오는 살아있는 이야기와 표현이야말로 아이를 꿈꾸게 하고 건강하게 자라게 하는 것이다. 그 본질을 저자는 꿰뚫고 있고, 자신의 아들과 나누었던 일상적이고도 매우 특별한 대화를 우리에게 들려줌으로써 그 가치를 일깨워준다. 

 

모든 엄마는 자신의 아이를 세심히 살피고 아이의 작은 관심사까지 알아차린다. 엄마들은 이미 자신만의 훌륭한 언어로 아이와 소통하고 교감하고 있다. 그렇게 이미 완전하고 훌륭한 엄마들에게 이 책을 건네고 싶다. 새로운 말의 세계가 열릴 것이다. 그전보다 더 풍요로운 말의 세계를 아이에게 열어주게 될 것이다. 뻔한 어른의 말이 아닌 아이가 진짜 ‘듣고 싶은 말’을 생각하게 될 것이고, 내 안의 아이를 깨워 자녀와 함께 정신적 체험을 공유하게 될 것이고, 평범한 하루를 마법처럼 신기하고 풍요롭게 만들게 될 것이다. 엄마의 어휘력으로 인하여 아이는 언어의 즐거움과 아름다움에 눈을 뜨고, 그 작고 어여쁜 입으로 매일 새롭고 놀라운 이야기를 쏟아 낼 것이다. 

 

저자가 말하는 '엄마의 어휘력’이란 가령 이런 것이다. 하늘을 올려다보며 “우아! 꽃구름이 활짝 폈다!”라고 하는 것. 아이가 차려준 밥상에 “와, 오늘은 비 오는 날 비자림 맛 수프네요. 비에 먼지가 모두 씻겨 아주 상쾌했었는데 그때 숲 향기가 떠올라요.” 하고 평해주는 것. 엄마는 어디로 여행가고 싶냐는 아이의 간단한 질문에도 “엄마는 구름바다 가고 싶어. 수영도 하고 구름도 먹어 볼거야. 바다 맛처럼 짜려나?” 답해 주는 것. 이렇게 곱고 풍부한 언어로 색과 맛, 그리고 장소를 표현하는 엄마를 보며 아이는 상상이 자란다. 아이는 '딸기우유 색, 솜사탕 색, 홍시색, 연연연연연하양색’과 같은 자기만의 색 이름을 만들어 내고 '꽃비 내리는 맛, 이끼의 푹신푹신한 맛, 오름 위 바람 맛, 솜사탕 구름 맛’과 같은 맛 표현을 만들어 낸다. 엄마와 대화하는 동안 아이는 끊임없이 추억 여행을 하고, 행복한 기억을 떠올리고, 즐거운 상상을 하고, 세상의 아름다움을 눈과 마음에 담는다.

 

아이가 ‘듣고 싶은 말’이란 어떤 걸 말하는 걸까? 나는 저자가 아이의 두려움을 대하는 방법에서 힌트를 얻었다. 애착인형과 헤어지는 것이 걱정인 아이에게 엄마는 그런일은 절대로 일어나지 않을거라고 말하지 않는다. 대신 사람은 누구나 이별을 겪지만 사랑했던 마음은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을, '마음 약국'에 빗대어 이야기해준다. 우리 모두의 마음 속에 자리하는 마음 약국에서는 무엇이든 다시 찾을 수 있다고. 기분 좋은 것, 매우 소중한 것, 정말정말 사랑하는 것들이 마음 약국 안에 기억되어 있어서, 나중에 나이가 들어서도 필요할때 꺼내 볼 수 있다고. 

 

친구들과의 관계가 걱정인 아이에게 엄마는 주머니 속 구슬에 비유한다. 주머니 속에 반짝반짝 빛나는 구슬을 넣어두면 아무도 그 유리구슬이 얼마나 빛나는지 알 수 없다고. 사람들도 누구나 자기만의 빛나는 마음 보석을 갖고 있는데, 주머니 속에 숨어 있어서 잘 보이지 않는다고. “우리 아들, 마음 주머니가 아직 꽁꽁 묶여 있나 보네. 서두르지 않아도 돼. 하고 싶을 때, 준비가 되면 마음 주머니에 있는 특별한 것들을 친구들한테 하나하나 꺼내서 보여주자. 엄마는 네가 얼마나 멋진지, 얼마나 빛나는지 친구들이 알았으면 좋겠는데.”

 

밤이 무서운 아이에게 엄마는 밤에 아이들을 지켜주기 위해 하늘에 떠 있는 별 삼총사 이야기를 해준다. 아이들을 괴롭히는 괴물이 나타나면 위험을 감지하는 붙박이별, 괴물을 단번에 물리치는 늑대별, 그래도 괴물이 도망가지 않으면 괴물을 잡으러 출동하는 별똥별까지. “근데 별이 안 보이는 날엔 어떻게 해?” 아이가 묻자 엄마는 말한다. “그래도 걱정 마. 엄마가 있잖아. 엄마가 꼭 안아 주고, 지켜 줄 거야. 엄마가 세상에서 제일 힘세!” 

 

이런 말들이 아닐까? 아이가 진짜로 듣고 싶은 이야기란…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행복했던 기억에 관한 이야기, 누가 알아주건 알아주지 않건 우리는 모두 언제나 빛나고 있다는 가치에 관한 이야기, 티라노사우르스도 괴물도 전부 이기는 (실제로 만나지 않을거라는 걸 알기 때문에) 가장 강한 엄마가 항상 옆에 있다는 이야기. 

 

<엄마의 어휘력>을 읽으며 내가 가장 흥미롭다고 생각했던 건, 저자가 아이와 함께 했던 간단하지만 매우 특별한 놀이들이다. 새로운 표현을 찾아내는 말 놀이도 있고, 편견없이 세상을 보게하는 관찰 놀이도 있고, 오로지 함께 웃는 것만이 목적인 그저 웃긴 놀이도 있다. 책의 곳곳에 이런 놀이들이 소개되어 있는데, 그 하나 하나가 아이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건강한 세계관을 심어주고, 엄마의 사랑이 듬뿍 담겨있어 내게 놀이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만들어 주었다. 그 중 탐정놀이와 실 짝꿍 놀이 이 두가지를 소개한다.

 

탐정놀이는 새로운 기관에 들어가는 아이와 하기 좋은 놀이로, 같은 반 아이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마음을 열 수 있게 하는 놀이이다. 방법은 아이가 등원 할 때마다 엄마가 제시하는 특정 친구를 찾는 것. 인사를 제일 크게 하는 친구, 밥을 제일 맛있게 먹는 친구, 이야기를 제일 많이 하는 친구, 머리카락이 제일 긴 친구 등 아이가 친구들의 행동이나 생김새를 유심히 살필 수 있는 문제를 내는 것이 포인트다. 그렇게 자세히 들여다보면서 반 아이들 한명 한명이 아이의 마음속에 예쁘게 자리하길 바라는 엄마의 마음이 담겨있다. 

 

실 짝꿍 놀이는 유치원에 다니는 아들이 ‘여자 편, 남자 편’ 나눠서 노는 모습을 보며 고안한 놀이로, 차이나 다름을 기준으로 분류하는 대신 다양한 공통점을 찾아 연결하게 하는 놀이다. 다양한 종류의 동물 피규어와 여러가지 색깔 실을 준비한 후, 먼저 짝꿍을 찾을 동물과 색깔 실을 정한다. 그 동물의 한가지 특징을 말하고 비슷한 특징을 가진 친구를 찾아 실로 연결한다. 예를 들어 호랑이로 시작해 ‘나는 멋진 털을 가지고 있어’ 하며 공작새로  이어지고, ‘나는 날개가 커’ 하며 독수리로 이어지는 것이다. 이런 방식으로 하나의 실이 끝나면 또 다른 색깔의 실로 새로운 동물로 시작해 짝꿍짓기를 이어나간다. 그러다보면 거미줄처럼 얽히고설킨 동물의 세계를 만날 수 있다. 편 가르기가 너무나 익숙한 세상에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분류의 선만이 아니라 연결의 선도 있음을, 하나의 선이 아닌 수백 수천 가닥의 실로 자신의 세계를 확장해 갔으면 하는 엄마의 마음이 담긴 놀이이다. 

 

<엄마의 어휘력>의 기반은 아이의 마음과 아이의 눈높이다. 아이의 말에 더 귀기울이고 아이의 성장 속도를 이해하고 아이와 진정으로 공감하는 데에서 ‘엄마의 어휘력’이 빛을 발하는 것이다. 책에서 이런 일화가 나온다. 다섯살쯤 된 아들이 종이에 무언갈 열심히 그리고 글씨 같이 끄적여 오더니 ‘엄마, 뭐라고 써 있어?’하며 도리어 엄마에게 물었다고. 질문을 받은 엄마는 사건의 증거를 모으는 탐정처럼 아이의 그림에 대해 이것 저것 물으며 아이의 머릿속을 파악해 나갔다. 그런 후 마치 그림책의 한 장면을 읽듯 몇 문장으로 이야기를 만들어 말해 주었다. "이 이야기 맞지?" 엄마가 묻자 “맞아. 내가 그 이야기 쓴 거야.”라며 아이가 만족스러워 했다는 경험. 

 

내 아이도 종종 자기의 이야기를 엄마가 완성해 주기를 바랄때가 있다. 차로 어디로 이동할때면 카시트에 앉아 인형들과 놀던 아이는 “엄마, 동생들한테 앞좌석으로 가면 안된다고 얘기해줘. 길~게 얘기해줘.”하며 내게 이야기를 만들어달라고 요구한다. 그럼 나는 아이가 혼자 인형들과 나누던 수많은 대화들을 종합하여 하나의 긴 이야기로 만들어 주어야 한다. 왜 위험한지에 대해 첫째 둘째 순번을 매겨가며 알려주고, 혹시모를 사고가 났을때의 예상 시나리오를 그려주고, 불편을 감수하면서까지 카시트에 잘 앉아 있는 언니(아이)를 보라며 모범사례도 들어주고, 안전한 손 벨트를 해주고 있는 언니에게 고마워해야 된다고 까지 말해준다. 그럼 아이는 흡족해하며 “다시 한번 말해줘. 길게~” 한다. 

 

내 아이가 지금 있는 곳. 내 아이의 머릿속에 둥둥 떠다니는 이야기들. 내 아이가 느끼는 감정, 호기심, 욕구를 제일 잘 아는건 엄마이다. 그러기에 이 책을 지금 만났다는 것이 다행스럽고 기쁘고 고맙다. <엄마의 어휘력>을 읽으며 끊임없이 밑줄 긋고, 테이프를 붙이고, 모퉁이를 접었다. 나도 아이에게 이렇게 말해주어야지, 아이와 이런 말놀이를 해봐야지, 이런 그림책을 함께 읽어야지 하면서. 내 아이와 나눌 수 있는 대화의 틀을 확장시켜줬고, 유익한 팁을 많이 얻었고, 익혀나가고 싶은 새로운 표현들도 발견했다. 하지만 무엇보다 의미있었던 건, 나와 내 아이를 다시 한번 돌아 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는 것이다. 우리는 지금껏 어떤 대화들을 쌓아왔는지, 지금 우리는 어떤 말들을 나누고 있는지, 앞으로 어떤 이야기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지. 기억해내고 꿈꿔가는 과정에서 나는 다시 한번 ‘엄마의 언어’가 가진 힘을 깨닫는다.

 

 

#엄마의어휘력 #표유진작가 #육아필독서 #창의력 #문해력 #앵글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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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구매 엄마의 어휘력 평점10점 | j***z | 2021.11.16 리뷰제목
어린이집에서 아이가 행동이 과격하고 폭력적인편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얼마나~ 속상하던지 ㅜ 요즘은 다정하게 눈마주쳐주고 의성어 의태어 활용해서 단어 하나를 가르치더라도 확장된 연결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주는 편입니다. FF 프로그 개구리 개굴개굴 폴짝 // 개구리1개 알려주면서 영어 의성어 의태어 다가르치는중 ㅜㅜ 엄마의 어휘력 챕터가 0세~7세까지 안내되어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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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에서 아이가 행동이 과격하고 폭력적인편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얼마나~ 속상하던지 ㅜ 요즘은 다정하게 눈마주쳐주고 의성어 의태어 활용해서 단어 하나를 가르치더라도 확장된 연결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주는 편입니다. FF 프로그 개구리 개굴개굴 폴짝 // 개구리1개 알려주면서 영어 의성어 의태어 다가르치는중 ㅜㅜ


엄마의 어휘력 챕터가 0세~7세까지 안내되어있는데 전 3살까지만 읽었어요 ㅋㅋ 필요한 챕터만 쪽쪽. 되새기며 읽어보려구요. 말문이 트이고 누가 무엇을 했어요. 이렇게 3단계로 늘어나고 있으니까 언어지연에 너무 조급해하지말고 기다려주려고요~ 아이는 엄마의 거울이니까.. 예쁜말 고운말로 어휘력 고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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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책육아 / 엄마의 어휘력 앵글북스 /아이와 애정이 퐁퐁퐁 평점10점 | h******s | 2021.10.14 리뷰제목
아이는 엄마의 언어를 먹고 그 온기를 입는다. 엄마의 어휘력 나는 아이에게 어떤 말을 건네고 있는지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시간과 상황에 휘둘려 얼른 이 상황이 지나가길 바라고 있지 않았나 생각이 들어 선택한 책이에요 아이의 애정표현이 늘었어요 어린이집 등하원을 예로 들자면 하원후 = 엄마~ 얼마나 보고 싶었다구 등원전 = 엄마 더 보고 싶은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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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엄마의 언어를 먹고

그 온기를 입는다.

엄마의 어휘력

나는 아이에게 어떤 말을 건네고 있는지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시간과 상황에 휘둘려 얼른 이 상황이

지나가길 바라고 있지 않았나 생각이 들어

선택한 책이에요

아이의 애정표현이 늘었어요

어린이집 등하원을 예로 들자면

하원후 = 엄마~ 얼마나 보고 싶었다구

등원전 = 엄마 더 보고 싶은데요 (헤어지기 싫음 )

어떻게 이런 표현을 했을까 생각이 들어요

때때로 엄마의 말투를 아이가 따라하기도 하고요

그래서 더욱 엄마인 저의 언어를 점검해볼때라고 느꼈구요


목차를 살펴보니

개월수대로 정리가 너무 잘되어 있어요

처음부터 쭉 읽어보아도

도움미 많이 될 육아서이자

책육아 관련 책이기도 해요


태어나서부터 아이가 탄생하고

진짜 엄마가 되는 순간이 왔어요

정말 첫장부터 너무 공감이가서

아이가 태어났을때부터 기억이 새록새록나네요

오늘 아이가 천일을 맞이해서 더더욱 그랬구요


에피소드마다 아이와 함께 읽어도 좋을

책을 추천해 주셨는데요

책을 위한 에피소드가 아니고

에피소드 속에서 묻어난 진짜 실용했던

책을 추천해 주셔서 물개박수 치면서

맞어맞어 하고 읽었어요

그때 나도 이거 읽어주면 좋았겠다 이런마음이요


언어가 주는 힘

상황을 보는 마인드를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되는 이야기들이 있었어요

같은 상황이어도 어떤 시각으로 보느냐

차이가 있잖아요

특히 식사시간에 저는 많이 예민한데

그러니 아이도 밥에 관심이 더욱 없구요

식사시간만 되면 엄마가 예민하니....

그런 상황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니

나는 아이에게 화가 난게 아니고

화난 내 자신에게 화가 났구나

다시 한번 생각이 들었어요


동시, 우리말 동요

옛 가사들을 적어주셨어요

예전에 음악도서를 알아보다가

자장가 모음집에 대해 본적이 있었어요

그때는 결혼전이라 관심이 없었지만

아이에게 노래는 못불러줘도

가사만 읽어줘도 참 좋겠다 했는데

그 노래들을 바로 추천해주셔서

그때 그 악보를 찾아보고 아이에게 한번

들려줘야겠다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애착놀이, 그림책 등을 잘 소개해 주셨는데요

알기 쉽고 , 책도 도서관에 가도 구하기 쉬운

책들이라 부담없이 보기 좋았던 육아서에요

메모해 뒀다가 당장 실천할 수 있는

그런 책이요


육아가 어렵다고 생각이 들고

나 자신에게

아이에게 뭐가 불만이

생겼을때 개선해야 된다고느낄때

그럴때 마음을 다잡고 읽기 좋은 책이랄까요

그림책과 연결되어서 아이와 함께 읽으니

더욱 리마인드가 되기 쉬운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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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아이와 보내는 시간이 더 행복해졌어요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h*******i | 2021.10.10 리뷰제목
첫째 아이가 7살, 둘째 아이가 3살. 육아를 7년 넘게 해오면서 나름 육아서도 꼼꼼히 읽어보며 최선을 다해 아이들을 케어하며 잘 키우고 있다고 생각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더 잘해주지 못함이 미안해 밤마다 죄책감에 사로잡혀 우울한 날을 보내기를 반복하며 생활하고 있는 저에게 <엄마의 어휘력> 책은 사막에서 길고 긴 목마름 끝에 물을 찾은 듯한 그래서 죽어가고 있는 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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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아이가 7살, 둘째 아이가 3살.

육아를 7년 넘게 해오면서 나름 육아서도 꼼꼼히 읽어보며 최선을 다해 아이들을 케어하며 잘 키우고 있다고 생각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더 잘해주지 못함이 미안해 밤마다 죄책감에 사로잡혀 우울한 날을 보내기를 반복하며 생활하고 있는 저에게 <엄마의 어휘력> 책은 사막에서 길고 긴 목마름 끝에 물을 찾은 듯한 그래서 죽어가고 있는 생명에 새로운 삶의 희망을 훅 던져주는듯한 책이에요.

매일같이 아이들과 하늘의 노을을 보며 하루를 마무리할때도 색을 표현하는 말들이 이렇게나 예쁘고 곱고 사랑스런 말들이 많구나 하는 걸 미리 알았더라면 아이들에게 눈과 귀, 그리고 마음을 좀 더 크고 넓게 키워줄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과 함께 당장이라도 오늘부터는 하늘의 노을을 예쁜 단어들로 수놓아 보려고 해요.

많은것을 보여주고 세상의 아름다움과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키워주고 싶었던 저는 어쩜 딱딱하고 재미없는 세상을 보여준것 같아 또 마냥 미안한 마음이 수두룩 쌓여갔어요.

우리아이들에겐 뭣 하나 제대로 해준것이 없잖아 하는 죄책감과 미안함 그리고 아쉬운 마음을 가을여행을 앞두고 <엄마의 어휘력> 이 책을 만난것이 참 다행이다 하는 마음과 함께 위안삼아 봅니다.

이번 여행에 이 책도 손에 꼭 들고 이동 내내 펼쳐보려고요.

어휘력도 응용력도 꽝인 저에게 이 책은 저의 생명수와 다름없거든요.

아름다운 풍경, 맛있는 음식, 즐거운 시간 등 포착되는 매 순간순간들을 아이들과 눈 마주하며 눈과 마음 그리고 머릿속에 예쁜우리말들로 예쁘고 아름다운 추억 가득가득 담아올거에요.

아이의 사회성을 키워주는 엄마의 어휘력 파트에서는 읽는 문장마다 감탄사가 절로 나왔어요.

‘우와 이런 생각을 왜 못했을까..’ 하는 반성의 시간을 굉장히 많이 가지게 되었었고 무릎을 탁 치며 ‘그래 이거야!’하며 이럴땐 이렇게 하면 좋겠다 하는 저만의 생각도 가질 수 있게 되었어요.

나가며 파트를 읽을때에는 눈시울이 붉어졌어요.

육아를 하며 매 순간 최선을 다했음에도 조금 더 힘낼걸..아이에게 했던 행동들이 마냥 부족하게만 느껴져 미안함과 후회..반성..그리고 내가 좋아하는건 뭐지..7~8년 동안 잊고 있었던 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마치 누군가에게 제 속 마음을 다 털어놓은듯한 후련함도 느껴지고 앞으로의 방향에 힘도 얻을 수 있었던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부록으로 만나볼 수 있는 일상 속 한자어와 외래어를 재미난 우리말로 바꾸기 코너를 만나면서 우리말의 소중함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어요.

우리 아이 자존감 키우는 그림책 코너 그리고 본문에 소개된 그림책 목록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된 페이지를 보며 마지막까지 독자를 생각해주시는 작가님의 따스함을 느껴볼 수 있었어요.

그러면서 아이와 당장 읽어보면 정말 좋겠다 싶은 책은 도서관 대출 신청도 해두었답니다.

<엄마의 어휘력> 이 책은 제가 육아를 하면서 늘 저의 곁에 두고 몇번이고 반복하며 볼거에요.

육아를 하며 난감하고 힘들었던 일부분에 날개를 달아줄만큼 좋은책 만들어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예쁘고 아름다운 말들로 아이들의 세상을 가득 채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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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꼭 읽어보셨으면 좋겠네요. 평점10점 | i*******2 | 2021.10.08 리뷰제목
엄마의 어휘력~! 제목부터 주늑들게하는 책이네요^^ 어휘력이 부족한 엄마로서 좀 죄책감이 들기도 하고  이제라도 좀 읽어보고 조금이라도 아이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도 들었어요.   목차를 보니 아이의 개월수에 따라 나뉘어 있습니다. 아이의 연령에 따라 아이의 행동이나 그에 따라 어떻게 대화해주면 좋은지 나와있고 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 놀이, 또 읽어주면 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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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어휘력~!

제목부터 주늑들게하는 책이네요^^
어휘력이 부족한 엄마로서 좀 죄책감이 들기도 하고 

이제라도 좀 읽어보고 조금이라도 아이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도 들었어요.

 

목차를 보니 아이의 개월수에 따라 나뉘어 있습니다.

아이의 연령에 따라 아이의 행동이나 그에 따라 어떻게 대화해주면 좋은지 나와있고

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 놀이, 또 읽어주면 좋은 그림책들이 소개되어있답니다.

 

아이 엄마가 보는 책이라 그런지 아기자기한 그림이 많이 그려있어요.

예쁜 그림들이 많아서 마음이 편안해지고 그림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

 

엄마의 어휘력이라고 제목이 되있어서 약간  딱딱하게 느껴졌는데

책을 막상 읽어보니 누군가의 일기장을 보는듯이 술술 쉽게 읽혔어요.

아이와 있었던 일, 아이의 행동, 대화까지 이렇게 다 기억하셔서 쓰신걸보니

역시 작가는 다르구나 싶네요~

작가님의 생각이나 마음이 그대로 느껴지게 쓰여있어서 공감가는 부분이 많고

또 구체적인 상황속에서 도움이 될만한 생각과 말씀들이 많았습니다.

 

중간중간 그림책 소개도 많이되어 있었는데요~
단순한 책소개가 아니라 그 책에대한 작가님의 말씀, 그리고 관련된 정보들도 많이 들어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아이와 읽어봤던 책인데도 '이 책이 이런 교훈 또는 생각을 담고있구나' 하고 새롭게 느낀 책들도 많았네요.

 

이 책을 보면서 여기 소개된 그림책을 다빌려보고싶다는 생각도 했는데

그런 어머니들의 니즈를 아주 잘아시고 맨 뒷장에 아주 깔끔히 개월별로 책들을 잘 정리해두셔서

책빌리는데도 매 페이지 찾지않고 쉽게 빌렸답니다. 센스쟁이셔요.

 

이 책을 좀더 일찍 만났다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지만

남은 날들이라도 아이와 즐겁게 대화하며 더 좋은 엄마가 되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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