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시민이 된 최강의 실험경제반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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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시민이 된 최강의 실험경제반 아이들

대한민국 최상위 10대들의 글로벌 경제 수업

김나영 글 / 정진염 그림 / 이인표 감수 | 리틀에이 | 2022년 9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 10.0 (5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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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 경제/자기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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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Think 1. 무한한 상상력으로 퀀텀 점프할 수 있는 디딤돌 같은 책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z******8 | 2022.07.26 리뷰제목
경제를 '과학실험'하듯이 호기심을 자극하고 흥미롭게 배우는 아이들이 있단다. 우리가 일상에서 겪는 경제지식을 실제와 비슷한 '경제게임'과 '상황극'으로도 생동감 넘치게 배울 수 있다면 정말 금상첨화가 따로 없을 것이다. 이런 '실험경제반'을 직접 운영하고, 그 놀라운 결과를 아이들이 직접 맺은 실화를 바탕으로 쓰여진 이 책 <실험경제반 아이들>은 정말 놀랍고 값진 책이
리뷰제목

  경제를 '과학실험'하듯이 호기심을 자극하고 흥미롭게 배우는 아이들이 있단다. 우리가 일상에서 겪는 경제지식을 실제와 비슷한 '경제게임'과 '상황극'으로도 생동감 넘치게 배울 수 있다면 정말 금상첨화가 따로 없을 것이다. 이런 '실험경제반'을 직접 운영하고, 그 놀라운 결과를 아이들이 직접 맺은 실화를 바탕으로 쓰여진 이 책 <실험경제반 아이들>은 정말 놀랍고 값진 책이라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이 책은 그 가운데 두 번째 책으로 '글로벌 세계경제'를 배울 수 있도록 꾸며진 알찬 책이다.

 

  책의 내용은, 무역과 환율, 통화량과 인플레이션, 소득불평등과 공유자원의 문제 등등 세계시민이라면 당연히 알고 있어야 하고 관심을 가져야 할 '경제지식'으로 꾸며졌다. 중고등교과 사회과목에 수록되어 있는 주제들로 구성되어 있기에 '학습효과'도 만점일 것이다. 허나 여기까지라면 여느 '사회/경제 참고서'와 다를 바가 없을 것이다. 그저 단순히 '경제지식'만 풀어놓은 것이 아니라 선생님과 아이들이 주인공이 되어 '경제게임'을 통해 말과 글로만 배우던 경제용어의 핵심을 깨우치고 '상황극'을 통해서 실물경제로 인한 문제점과 해결방법을 모색해 볼 수 있게 안배해 놓았다. 그로 인해 아이들은 놀랍도록 '경제이해도'가 높아졌을 것이다. 아닌 게 아니라 실제 '실험경제반'을 경험한 아이들은 대한민국에서 내노라하는 명문대에 합격하여 이 책의 내용에 대한 추억을 떠올리며 강력추천을 마다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어디 그뿐인가. 경제관련 각종 상을 휩쓸다시피하고 있으며, 청소년 경제도서 베스트셀러 1위 자리를 수성하고 있을 정도로 대단한 책이 되었다.

 

  책 내용 가운데 한 가지만 소개하겠다. 바로 '공유 자원의 비극'이라는 내용이다. 간단한 게임으로 '경제개념'을 깨우칠 수 있게 하였다. 학생들은 모두 어부가 되어 여러 개의 훌라후프로 만들어진 '수자원 구역'에서 각자 생산활동을 할 수 있다. 훌라후프 안에는 각종 생선의 그림이 붙어 있는 과자와 음료수가 놓여 있는데, 선생님의 지시에 따라 마음껏 집어갈 수 있는 단순한 게임이다. 그런데 '조건'이 있다. 생산활동 시기는 모두 두 차례이고, 첫 시기에 포획한 생산물에는 아무런 보상이 없지만, 다음 시기에 포획한 생산물에는 '생산량의 2배'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 간단하 게임규칙을 설명한 뒤에 어부들은 물고기를 잡으러 간다.

 

  결과는 어땠을까? '마시멜로 효과'를 기억한다면 첫 번째 시기에는 모두 생산활동을 포기하고 가만 있다가 두 번째 시기에 열심히 포획을 해서 2배의 보상을 톡톡히 챙겼을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가 않았다. 이 게임의 결과는 거의 대부분 첫 번째 시기에 모든 물고기가 동이 나버린다는 것이다. 왜냐면 '내것네것'이 구분되지 않는 '공유지'에 있는 물고기를 다른 누군가가 먼저 가져가버릴까 걱정부터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2배 보상'을 기다리기도 전에 누가 먼저 가져가버릴 걱정이 앞서서 끝내 몽땅 거덜 내버리고 만 것이다.

 

  실제 상황으로는 어떤 예일까? 해양생태계를 보호하고 '어족자원'을 늘리기 위해 싹쓸이를 방지하는 '금어구역' 또는 '금어시기'를 정해놓곤 한다. 하지만 이런 노력은 종종 헛수고로 끝나곤 한단다. '먼저 잡는 게 임자'라는 생각에 다들 규칙을 어기고 싹쓸이부터 하고 보기 때문이란다. 또는 '한 나라'에서 엄격한 규칙을 정해놓고 보호하려고 들면 '다른 나라'의 어부들이 몰려와서 싹쓸어가버리는 바람에 해양생태계가 씨가 마를 지경이라고 한다. 이처럼 '공유지'는 소유가 불분명한 탓에 어떤 대안을 내놓아도 소용이 없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잔혹한 공간이며, 이를 경제학용어에서는 '공유 자원의 비극' 또는 '공유지의 비극'이라고 부른다.

 

  이 문제를 해결할 방법은 없을까? 있긴 하다. 인간의 욕심이 끝이 없지만 '자기 것'은 소중히 여기는 심보를 이용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여러 구역으로 해상자원을 분배하고, 그 구역의 '소유권'을 인정해주면, 해상자원의 씨를 말려버리는 어리석은 짓은 관두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알뜰살뜰 아끼고 가꾸기 마련이란다. 인간의 소유욕 때문에 벌어진 비극을 소유욕을 채워줌으로써 해결하는 따뜻한 지혜가 펼쳐지는 순간이다.

 

  하지만 현실경제의 문제는 여기서 쉽게 해결되지 않는다. 바닷속 생태계가 '제멋대로' 움직이는 바람에 잘 잡히던 어장이 그 반대가 되는 상황이 심심찮게 일어나기 때문이다. 또한, '내 구역'을 열심히 가꿨는데,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해양자원이 하루아침에 다른 곳으로 움직여버린다면...열심히 가꾼 보람도 없이 엄청난 손해를 감수해야 하는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하기도 할 것이다. 그럴 땐 또 다른 방법을 모색해서 '황금어장에 가는 날'을 순번으로 정해서 '정해진 날짜'에만 배를 띄우는 방법을 쓸 수도 있을 것이다.

 

  이런 식으로 '경제지식'과 '경제문제점', 그리고 '그 해결책'도 함께 배우는 <경제실험반 아이들>이 어떤 지식을 얻게 될까. 모르긴 몰라도 평생토록 절대 잊어버리지 않는 생생한 지식을 배우게 될 것이다.

 

  이렇게 훌륭한 책을 읽고 또 다른 고민에 빠지게 될 것이다. 왜 우리 아이를 가르치는 사회선생님은 <경제실험반>을 운영하지 않느냐고 말이다. 요즘처럼 SNS가 발달한 세상을 살면서 속상해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아마도 벌써 누군가가 '경제실험'에 관한 동영상을 너튜브 등에 올려놓았을 것이 틀림없기 때문이다. 굳이 동영상이 아니더라도 '텍스트'를 통해서 무한한 상상력을 발휘하며 관련책을 생생하게 읽어가는 독자들도 생겨날 것이다. 21세기 멀티메타버스 교육환경에서는 못할 것이 없다. 마음만 먹으면 무엇이라도 할 수 있는 세상이 펼쳐져 있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훌륭한 상상을 펼쳐기 위해 든든한 '디딤돌'이 되어줄 것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그 즐겁고 무한한 재미에 푹 빠지게 만들 '디딤돌'이 무엇일지는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좋을 것이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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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세계 경제 흐름을 읽는 안목을 길러줄 수 있는 청소년 필독서! 평점10점 | s********7 | 2022.08.06 리뷰제목
요즘 저희 아이는 매일 종이신문을 읽고 한 개의 주제를 선택해 스크랩하고 기사 내용을 살펴보며 본인의 생각을 적어보는 시간을 갖고 있는데요. 신문 속 다양한 기사들 중 특히 경제기사들을 접하면서 아이 눈에도 물가, 환율, 금리 등이 오르고 고용시장, 국제유가 등의 불안한 그리고 변화하는 경제 상황들을 조금씩이나마 알게 되는 것 같아요.   물론 초6 아이가 완전
리뷰제목


 

 

요즘 저희 아이는 매일 종이신문을 읽고 한 개의 주제를 선택해 스크랩하고 기사 내용을 살펴보며 본인의 생각을 적어보는 시간을 갖고 있는데요.

신문 속 다양한 기사들 중 특히 경제기사들을 접하면서 아이 눈에도 물가, 환율, 금리 등이 오르고 고용시장, 국제유가 등의 불안한 그리고 변화하는 경제 상황들을 조금씩이나마 알게 되는 것 같아요.

 

물론 초6 아이가 완전히 이해하기에는 어려운 기사도 많아 모르는 내용을 저에게 자주 물어보곤 하는데요. 제가 아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설명해 주려고는 하나 아이 눈높이에 맞춰 알려주는 것이 쉽지는 않은 것 같아요.

단순히 용어를 아는 것에서 넘어서서 여러 복잡한 경제 현상들을 이해하고, 예측하고, 깊게 생각해보는 것이 어른들에게도 쉬운 것은 아니지요.

 

여기 ‘실험경제반’ 동아리를 통해 학생들이 사회의 여러 경제 현상들을 이해하고 경제개념을 배우고 생활에 어떻게 활용하는지를 배울 수 있는 실제 수업 내용을 토대로 하여 나온 책이 있다고 하여 반가운 마음으로 만나보았습니다. 책의 구성이 선생님과 아이들의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되어 있어 딱딱하지 않고 좀더 친숙하게 술술 읽혀 좋은 것 같아요.

 

이 책은 <최강의 실험경제반 아이들>에 이어 나온 두번째 책입니다.

전편이 선택의 문제, 희소성, 시장경제의 핵심인 수요와 공급, 가격의 관계, 돈의 흐름과 지출 등과 같이 경제의 기본 원리와 이론을 쉽고 재미있게 다루었다면, 이번 편에서는 사고를 전 세계로 확장해 개인만이 아닌 사회, 국가, 나아가 국가 간의 연결된 경제를 다양한 관점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어요.

 

특히 무역과 환율, 통화량과 인플레이션, 주요 경제 정책과 기준 금리, 소득 불평등과 공유 자원의 고갈 문제 등 15개의 거시적 주제를 토론과 연극, 여러 행동경제학 실험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알려주고 있지요.

 

저도 대학 때 경제학원론, 무역학개론 등 기초과목을 수강해 들었던 적이 있는데, 딱딱하고 지루하게 느껴졌던 경제, 무역 등의 내용이 이렇게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이해하고 흥미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이 참 색다르게 느껴졌어요.

 

1장 국제 경제에서는 알파벳 게임으로 교역의 효과를, 역할극을 통해 비교우위를 이해하며 찬반토론을 통해 자유무역과 보호무역에 대해 알아보며, 햄버거를 먹으며 환율결정과 변동에 대해 배웁니다.

 

2장 통화정책에서는 물품꾸러미를 통해 통화량과 인플레이션을 이해하고, 화폐금융박물관 현장 학습을 통해 한국은행의 역할을 살펴보고 시간 여행 연극을 통해 1997년 외환위기의 현장으로 가보게 됩니다. 

 

제가 개인적을 관심이 갔던 부분은 3장과 4장인데요. 우리가 많이 고민해야 하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해야 하는 부분이지 않나 싶었어요.

3장 공공경제학에서는 공공재 게임으로 공공재 생산의 문제를 짚어보고 낚시 게임을 직접 해보며 공유 자원의 비극을 알아보며 공동체 협약을 통한 공유 자원 관리의 긍정적 사례들을 살펴보고, 4장 공정성의 경제학에서는 몫 나누기 게임으로 협상의 기술을 배우고 신뢰 게임을 통해 호혜성에 대해 알아보며 처벌이 도입된 공공재 게임으로 상호성을 살펴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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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6 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면서 모르는 용어나 내용을 좀더 찾아보고 얘기 나누느라 책을 좀 오랫동안 보았는데요. 책 내용 중에서 ‘빅맥 지수’ 파트에 나온 ‘기축통화’ 관련 내용이 지난 7월에 보았던 TV 프로그램 ‘벌거벗은 세계사’ <달러는 어떻게 세계 경제를 장악했나!편과 연결이 되어 아이가 특히 재미있게 읽었던 부분이었어요.

 

또한 각 단원 끝에 나오는 ‘수학적 사고를 더해요’ 코너는 아이가 완전히 이해하기에는 좀 어려운 부분도 있어 일부는 중고등학교 때 다시 보기로 했는데요. 이 책은 한번으로 보고 끝날 것이 아니라 아이가 성장해서 성인이 되어서도 읽기에 참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요즘은 어릴 때부터 올바른 경제 개념을 가질 수 있도록 부모님들과 학교에서 신경 써서 가르치고 있는 것 같아요. 경제는 우리의 생활과 밀접하기도 하고, 단순히 돈을 많이 벌려는 것이 아닌 경제적 사고를 통해 삶을 좀더 잘 꾸려나가기 위함이 아닐까 하는데요.

 

여기에 세상을 바라보는 힘을 기르고 합리적인 선택과 예측, 그 영향을 알기 위해서는 세계 경제 흐름을 읽는 안목을 더해야 할 것 같아요.

그러기에 이 책은 10대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꼭 읽어보면 좋은 경제학습서인 것 같아 추천하고 싶습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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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세계시민이 된 실험경제반 아이들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y****3 | 2022.08.04 리뷰제목
스토리텔링 경제 학습서 <실험경제반 아이들>의 두 번째 이야기     코로나19와 함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세계경제가 들썩이고 있다. 유가는 터무니없이 오르고 인플레이션을 잡아보고자 각국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주식과 부동산 시장까지 그 영향을 미치면서 연쇄적으로 우리 가정경제까지도 흔들리고 있는 요즘이다. 이렇듯 나비효과처럼 이웃나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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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 경제 학습서

<실험경제반 아이들>의 두 번째 이야기

 


 

코로나19와 함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세계경제가 들썩이고 있다.

유가는 터무니없이 오르고 인플레이션을 잡아보고자

각국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주식과 부동산 시장까지 그 영향을 미치면서

연쇄적으로 우리 가정경제까지도 흔들리고 있는 요즘이다.

이렇듯 나비효과처럼 이웃나라의 작은 변화에

세계 각국이 직,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듯이

이제 우리 아이들 역시도 세계 경제 변화와 흐름을

읽어낼 줄 아는 안목을 길러야 한다.

<세계시민이 된 실험 경제반 아이들>은

나 선생과 7명의 아이들이

15가지 흥미진진한 행동경제학 실험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상호의존관계에 있는

세계경제를 체득하는 과정을 보여주고 경제와 수학의 개념을

한꺼번에 배울 수 있도록 돕는 책이다.

스토리텔링식으로 되어 있어서 이해가 쉽고 술술 읽히는

강점이 있는 책이다. 중, 고등학교 교과과정에 있는

내용들이기에 중등 이상의 친구들과 부모님이 함께 보면

도움이 될 듯하다.

이 책의 저자는

서울 양정중학교 교사인 김나영 선생님이다.

2009년 경제 공부 동아리인 '실험경제반'을 만들고

13년 넘게 실험경제반 학생들과

함께 진행한 수업 내용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재구성해 담아낸

<최강의 실험 경제반 아이들>의 후속책으로

경제의 기본 원리와 개념을 알차게 담았다.

이 책은 국제 경제부터 공정성의 경제학까지

15가지의 주제를 총 4장으로 나누어 구성하고 있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원론적인 경제 지식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경제적 사고방식을 할 수 있게 하고

보다 더 합리적인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친구들의 모습을 보면서

어떤 식으로 아이들에게 가르침을 주어야 할지

팁을 얻기에 좋았다.

1장에서는 불균등하게 배분된 알파벳 자석으로

단어 만들기 게임을 하면서 국가 간 무역의 이유를 배우고

로빈스 크루소 연극을 통해서 교환의 이득과

상대적으로 잘하는 것을 특화해 Win-Win 하는

'비교 우위'의 개념을 익힌다

 

2장에서는 물품 꾸러미 경매로 통화양과 인플레이션에 대해 알아보고

한국은행의 역할과 1997년 INF 구제금융 요청 과정을 연극으로

재연해 보면서 그때의 외환위기 간접적으로 경험하면서

경기 과열과 침체가 금리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배우게 된다.

3장에서는 교실 공기청정기를 위한 모금을 하면서

공공재 생산이 힘든 이유, 세금이 필요한 이유를 체득하게 된다.

또한 낚기 게임을 통해서 공유 자원의 비극이

왜 발생하는지 그 이유와 방안을 함께 고민하기도 한다.

4장에서는 몫 나누기 게임으로 협상의 기술을 배우고

신뢰 게임을 통해서 사람들의 마음속에 있는 호혜성이

공정성과 상호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한다.

각장의 말미에 있는 '경제 개념 콕'은 그 장을

잘 마무리할 수 있게 도움을 주고

'수학적 사고를 더해요'는 해당 장에서 배운 내용을

수학적으로 접근하여 풀어내기도 한다.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서는

냉철하지만 따뜻한 마음도 지니고 있어야 한다.

이 책은 세계 경제를 바로 볼 수 있는 안목을 키워주기도 하지만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서

사회와 개인이 어떠한 조화를 이루여야 할지

고심하게 만든다.

무역의존도가 높아 경제 환경의 변화에

민감한 나라에서 사는 우리기에

꼭 알아야 할, 배워야 할 내용이 아닌가 한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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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냉철한 두뇌와 따뜻한 마음을 장착하고 『세계시민이 된 실험경제반 아이들』 평점10점 | 이달의 사락 d******u | 2022.07.30 리뷰제목
- 함께 잘 사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경제'라는 숲을 이해하는 법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   저자는 미국 대통령이었던 빌 클린턴의 선거 구호로 프롤로그를 시작하였다. 빌 클린턴은 이 선거 구호로 많은 국민의 호응을 얻어 대통령이 되었다. 이는 현대인들의 삶에서 경제가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큰지 잘 보여주고 있다. 미국의 정치뿐 아니라 우리나라 정치 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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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 잘 사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경제'라는 숲을 이해하는 법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

 

저자는 미국 대통령이었던 빌 클린턴의 선거 구호로 프롤로그를 시작하였다. 빌 클린턴은 이 선거 구호로 많은 국민의 호응을 얻어 대통령이 되었다. 이는 현대인들의 삶에서 경제가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큰지 잘 보여주고 있다. 미국의 정치뿐 아니라 우리나라 정치 또한 경제 정책에 대한 민심에 크게 좌지우지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재테크에 대한 관심은 부동산, 주식, 코인에 이어 달나라와 가상공간에 대한 투자를 쏟아내고 있다. 그리고 경제적으로 자립하여 조기 은퇴를 꿈꾸는 파이어족이 되고픈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어떻게 하면 될지 알려주는 정보의 파도 속에서 고민이 깊어진다. 이런 현상들을 무작정 무시할 수도, 따라갈 수도, 따라가고 싶지도 않은 상황에서 나에게 그리고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 건 무엇일까? 경제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세계 경제의 흐름을 읽을 수 있는 역량, 바로 경제를 제대로 아는 것이 아닐까. 이번에 소개할 책 <세계시민이 된 실험경제반 아이들>이 큰 도움이 되어줄 것이다.

 

세계시민이 된 실험경제반 아이들/김나영 지음/앵글북스


 

 

<실험경제반 아이들> 시리즈 두 번째 권으로 경제를 숲으로 비유해 나무인 국가와 국가 간의 영향, 경제 주체들 간의 관계와 역할, 통화 정책, 그리고 공정성과 상호성 등의 사회 규범에 영향받는 경제의 모습을 다루고 있다. 십 대 아이들이 게임과 연극, 토론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경제 이론과 현상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경제 상황들을 현실에서 접할 수 있는 상황으로 접근하여 십 대들에게 다소 어려울 수 있는 경제 이론과 개념들을 흥미롭게 풀어내고 있다.

 

무역과 환율, 통화량과 인플레이션, 소득 불평등과 공유 자원의 문제까지 15가지 재밌는 게임을 통해 알아보고 있다. 개별 수업 끝에 [수학적 사고를 더해요] 코너로 경제 개념을 수학과 연계하여 설명해 줌으로써 생각을 키우고 이해를 넓히고 있다.

 


 

 

크게 4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경제 개념 콕!] 코너를 통해 각 장에서 중요하거나 의미 있는 부분들을 한 번 더 정리해 독자 스스로 생각해 볼 수 있도록 마무리하고 있다.

 

 


 

 

특히 제3장. 공공경제학과 제4장. 공정성의 경제학 내용을 흥미롭게 읽었다. 선아와 재연은 공유 자원의 비극적인 상황을 배우고 무거운 마음을 가졌다. 나 선생님께 공동체 협약을 통해 공유 자원을 잘 관리하고 있는 사례들을 듣고는 사람들이 서로 배려하고 모두에게 좋은 방향으로 협력해 나갈 수 있는 내일을 꿈꾼다. 이 책을 읽는 친구들이 공공경제학에 대한 관심을 가져 모두의 미래를 위한 선택을 하는 이들이 많아지기를 바란다.

 

이 책을 읽으면서 '경제적 수치와 개인적 체감은 이렇게 다를 수 있구나.' 절실히 느꼈다. 지니계수가 감소하는 추세로 2011년보다 2020년 소득 분배의 불평등 정도가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을 보면서 의아했다. 정말 우리 사회의 소득 분배 불평등이 완화되고 있나?

 

 


 

 

실제로 저자가 운영하는 동아리 수업을 바탕으로 한 스토리텔링 공부법을 담았기에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었다. 실제 이렇게 공부를 한다면 경제에 대한 관심이 절로 생겨 흥미를 키울 수 있을 것 같다.

 

 


 

 

<세계시민이 된 실험경제반 아이들>을 통해 개인의 합리적인 선택에서 확장되어 모두를 위한 선택을 고민해 보고 함께 잘 사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그릴 수 있는 눈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는 스토리텔링 공부법 그리고 상반되는 의견을 인정하는 경제학답게 나름의 논리로 쟁쟁하게 펼치는 찬반 논쟁 그리고 돈, 과자, 공기청정기 등 동기를 부여하는 것들을 사용하여 게임을 진행하는 수업 방식 모두 인상적이다.

 

재연, 선아, 창민, 경호, 시현, 재준, 규현 7명의 학생들은 나 선생님의 인도로 세계시민이 되어 '경제의 숲'으로 모험을 떠날 준비를 마쳤다. 이제 우리 아이들의 차례이다. '냉철한 두뇌와 따뜻한 마음'을 지니고 세계시민이 되어보자. 힘차게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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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세계시민이 된 실험경제반 아이들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g********r | 2022.11.17 리뷰제목
실험경제반 아이들 두 번째, '세계시민이 된 실험경제반 아이들'은 개인의 합리적 선택의 문제와 사고를 다루었던 앞 권 '최강의 실험경제반 아이들'에 이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선택, 사고법을 다룬다고 하여 더욱 궁금한 마음이 들었던 책이다. 요즘 자주 등장하는 '지속가능 미래'를 아이에게 어떻게 설명해주는 것이 좋을지 고민이 많았기에, 그 개념에서 시작하여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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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경제반 아이들 두 번째, '세계시민이 된 실험경제반 아이들'은 개인의 합리적 선택의 문제와 사고를 다루었던 앞 권 '최강의 실험경제반 아이들'에 이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선택, 사고법을 다룬다고 하여 더욱 궁금한 마음이 들었던 책이다. 요즘 자주 등장하는 '지속가능 미래'를 아이에게 어떻게 설명해주는 것이 좋을지 고민이 많았기에, 그 개념에서 시작하여 국제경제와 통화정책에 대한 눈을 뜨게 해준다니. 어떻게 이 책을 읽지 않을 수 있을까! 

 

앞 권에서는 재료의 희소성, 한계효용, 한계 생산, 기회비용 등 어른들에게도 다소 어렵다고 느껴지는 용어들을 '선택의 경제학'이라는 제목으로 묶어 꽤 재미있게 풀어냈다. 희소성을 피자 재료 경매로, 치킨과 떡볶이로 기회비용을. 초코파이와 라면에서 한계효용을 배울 수 있다는 것에서 생각의 전환이 아이들에게 얼마나 큰 시각의 변화를 줄 수 있는지에 대해 놀라웠고, 선생님이 경제 수업을 해온 시간들이 엄청난 기술로 녹아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두 번째 책은 '개인의 선택'에서 '사회의 선택' 개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신는 운동화의 생산지로 보는 교역, 자유 무역과 보호무역의 개념, 햄버거 가격에서 환율의 결정과 변동에 대해 배우고, 이 양면성을 아이들이 직접 깨닫는 과정이 매우 놀라웠다. 또 어른들에게도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인플레이션, 한국은행의 역할 등의 분야를 읽으며 아이들이 체계적으로 경제를 배워나간다면 사회의 전반을 읽을 수 있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생각도 절로 들었고. 

 

앞에서도 거론했지만, 중고등학생, 혹은 초등 고학년의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이 아이들에게 이 책을 읽게 한다면 아이들이 단순하게 천원 이천 원이 아니라 그 천원의 가치를 볼 수 있고, 빵 하나를 사 먹으면서도 그 빵이 가지는 경제적인 의미, 세계적인 영향까지 생각해볼 기회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예전에는 몰랐지만 살면서 점점 경제가 사실은 세상 그 모든 것과 연결된 '사회 망'이라는 생각이 들 때가 많은데, 그래서 더욱 눈을 넓히는 것이 얼마나 큰 의미가 있는 가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다. 단순히 '경제=돈'이라는 개념만을 가지고서는 도저히 숲을 볼 수 없음을 어른들이 먼저 깨닫고, 아이의 눈도 틔워주어야 하기에 이 책이 더욱 큰 의미를 지니는 것 아닐까. 아무리 숲을 보라고 아이에게 말해도, 나무만 보던 아이가 쉽게 숲을 볼 수 없으니 말이다. 

 

사람의 행동이 경제적인 인과관계, 상호작용, 사회규범, 세계의 경제 등까지 모든 것에 기인할 수 있음이 실로 놀랍다. 그리고 이것을 아이들이 통찰할 수 있음도. 김나영 작가님 덕분에 나는 이것을 집에서 시작할 수 있었다. 이제 우리 아이들에게 세계시민이 될 수 있는 눈을 틔워줄 차례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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